인천 계양구는 9월 7080노래와 댄스, 각종 연주 및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토요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일과 9일 경인아라뱃길 황어광장에서, 23일 서운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시작 시간은 오후 5시고, 비가 오면 공연은 취소된다. 구 관계자는 “토요문화 한마당은 구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에게는 무대 공연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화성지역 대표 농산물인 포도가 해외 각국으로 수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대표 농산물인 포도가 1일 미국 하와이와 홍콩 등지로 첫 수출된다고 밝혔다. 오는 8일에는 싱가포르와 호주,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돼 올해 모두 10여 개국에 200t이 판매될 예정이다. 화성 포도의 이러한 인기는 글로벌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하고 검역조건이 엄격한 호주, 캐나다, 미국 등지에 지속적으로 수출되면서 안전성과 품질을 인증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40여 농가로 구성된 화성시 포도수출협의회는 수출단지 재배지 검역과 잔류농약검사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품질 포도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서정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포도수출협의회원들의 수준 높은 재배기술과 포도재배에 탁월한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올해도 고품질의 포도가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성 포도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일에는 태국의 검역기관에서 화성 포도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수출검역협정을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화성=박수철기자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투신해 숨졌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A군(17)은 등교후 1교시를 마치고 조퇴한 뒤 이날 오전 10시 5분께 아파트 10층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뛰어내렸다. A군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틱 장애로 인한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A군이 재학중인 학교 관계자들을 조사했지만, 평소 학교폭력 등의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A군이 쓴 메모와 SNS 상태메시지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발견됐고, 별다른 타살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희기자
인천 강화군은 강화사랑상품권 발행 2년 9개월 만에 총 121억 원을 판매했다. 이에 추석 맞이 특별행사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1일부터 10월 2일까지 강화사랑상품권 경품행사와 함께 5% 특별할인 판매를 동시에 진행한다. 경품응모는 가까운 판매대행점(농협)에서 응모권 1매(10만원 구매시)를 배부받아 인적사항 기재 후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경품은 추첨을 통해 1등 1백만 원 등 총상금 1천만 원의 강화사랑상품권(45명)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품은 다음달 14일 강화도 새우젓 축제 개막식 행사에서 추첨한다. 추석 명절 5% 특별할인 판매 또한 관심을 둬볼 만 하다. 강화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풍물시장) 뿐만 아니라 음식점, 미용실, 주유소, 커피숍, 소형마트 등 강화군 내 1,500여 곳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강화군 전 지역 농협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사랑상품권은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착한 경제활동”이라며, “제사용품 및 추석 선물 구매 시 상품권을 이용해서 실속 있고 훈훈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민ㆍ관ㆍ경이 함께하는 수원시 지역치안협의회의의 활동이 보다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수원시의회는 김미경 의원(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지역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오는 4일 상임위 심의ㆍ의결을 앞두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조례안은 수원시지역치안협의회의 주요 기능을 구체화하고 협의회의 구성, 구성원의 임기, 회의 개최, 실무협의회 구성 등을 규정했다. 특히 협의회의 원활한 운영과 활동을 위해 예산의 행정적ㆍ재정적인 지원 근거를 명시했다. 김미경 의원은 “지역사회의 법질서 확립과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해 민·관·경이 함께 참여하는 수원시 지역치안협의회의 설치 근거를 마련하고 지역치안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지금까지는 지역사회의 법질서와 안전을 위해 활동하던 지역치안협의회의 설치와 운영에 대한 명시적인 근거가 없어 제약이 많았다”며 “조례안이 통과되면 보다 실질적인 정책 추진과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경기도의회 ‘재난과 도민 안전 특별위원회’는 31일 제1차 회의를 열고 김영협 의원(민주당ㆍ부천2)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박근철(민주당ㆍ비례), 이재석(한국당ㆍ고양1) 의원을 각각 간사로 선임했다. 재난 안전 특위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9명, 자유한국당 의원 6명, 국민바른연합 2명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9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활동한다. 김 위원장은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발생, AI에 이어 살충제 검출 ‘달걀 파동’ 등 여전히 사회적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안전 불감증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민기자
이천아트홀은 학교 밖 토요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 감상교육을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녕! 이천아트홀”이란 주제로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등으로 인원은 160여 명이다. 모집 기간은 현재 해당 인원 모집 완료 시까지 선착순이다. 꿈다락은 ‘내 꿈의 아지트’라는 뜻으로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에 예술이 펼치는 상상이 가득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꿈을 만들어가는 청소년 예술감상 교육프로그램이다. 이천아트홀은 지난 4~6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오는 9일부터 수강생 160여 명과 함께 연극과 음악 파트로 나눠 시작할 예정이다. 이천아트홀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통한 삶의 즐거움을 느끼며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토요일, 예술선물세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안녕! 이천아트홀’이 참가하는 초등학생들의 삶에 아름다운 세상, 큰 웃음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아트홀 홈페이지(https://art.icheon.go.kr/artic.ph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전 직장동료에게 수면제를 탄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한 30대 회사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권성수)는 강간 및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A씨(38)에게 징역 4년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31일 오전 11시 40분께 인천시 중구의 한 횟집에서 전 직장동료였던 피해자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이 포함된 수면제를 술에 섞어 먹인 뒤 피해자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피해자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년동안 한 직장에서 함께 근무한 선후배사이로, A씨는 “피해자가 앞에 있는 상태에서 수면제를 술잔에 탔고,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주머니에서 수면제 1알을 부숴 술에 섞은 뒤 자리를 비운 피해자의 술잔에 이를 따르는 장면이 담겼다. 재판부는 “피해자와의 신뢰 관계를 이용해 범행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더욱 크고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경희기자
제17회 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대회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도약! 한농연의 힘으로’를 주제로 3일간 한국농업경영인경기도연합회 주최로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포천 소재 베어스타운 리조트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종천 포천시장, 김지석 한농연중앙연합회장, 김효범 도의회 부의장 등을 비롯해 농업 관련 기관ㆍ단체장, 농업경영인 회원, 가족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농촌 회생을 위한 각계 연대와 참여로 경기농업의 새로운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고 풍요로운 농촌건설과 경기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만여 경기도 농업경영인들이 화합하고 결의를 다지는 장으로 펼쳐졌다. 김종천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농업의 새로운 미래 가치를 함께 논의하고 농업경영인 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자리인 만큼 대내외적인 농업의 어려운 상황은 잊고 천혜의 맑은 공기를 마음껏 가슴에 담아 좋은 추억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의왕시는 내년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2천30원 인상된 시급 9천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달 30일 김건 부시장을 비롯해 주요 노동계와 경영계ㆍ시민단체 대표ㆍ시의원 등 각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생활임금위원회 회의를 열어 내년 생활임금에 대해 최종 심의, 이처럼 의결했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시 본청과 출자ㆍ출연기관 소속 기간제 근로자에 대해 최저임금보다 19.5% 오른 일급 7만2천원을 지급한다. 시는 생활임금이 저임금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노동력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ㆍ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재 시 기업지원과장은 “생활임금보다 적은 임금을 받는 시와 시 출자ㆍ출연기관 기간제 근로자와 단시간 일용 근로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와 위탁용역 등 계약을 체결하고자 하는 업체의 근로자에게도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수준과 지역 특성을 고려해 결정되는 임금이다. 시는 지난 2015년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