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인천, 사업장 대상 ‘100세 시대의 건강관리’공개강좌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본부장 박균종)는 지난 23일 대동하이렉스 소속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공개강좌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100세 시대의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안산대학교 윤청하 교수를 초빙해 진행하였으며, 현대인들에게 여전히 위협적인 질병인 암,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질환에 대한 질병예방법과 함께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다양한 건강생활실천법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등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는 3~40대 직원에게 다시한번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시켜주었다. 한편, 건협 인천지부에서는 정기적으로 인천시민들을 위한 건강관리 공개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건강에 관심 있는 집단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건협 인천지부 박균종 본부장은 “최근에는 얼마나 오래살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보다는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살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2015년에 발표된 OECD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녀 평균수명은 81.8세, 건강수명은 73세로 평균 10년 가까이 아프고 병든 상태에서 여생을 보낸다고 한다.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건강수명을 높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남양주 4.0 시민이 만들어가는 남양주의 미래 진건퇴계원 스마트연구회 개최

남양주시는 ‘남양주4.0’ 중점과제 성과를 모니터링 하고 시민과 소통 공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진건퇴계원스마트 연구회가 진건도서관에서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월 진건읍과 퇴계원면 공무원 및 시민 15명으로 구성된 ‘진건퇴계원스마트연구회’를 발족하고 3차에 걸친 연구회를 진행해 왔다. 센터는 이번 4차 연구회를 맞아 아직 낯선 개념인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우고자 전문가 초청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회는 구리시 소재 경기벤처지원센터 VRㆍAR 전문기업 ㈜오썸피아렙 유병걸 대표이사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과 생활의 변화’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고,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4차 산업혁명의 기본개념과 가상(VR)ㆍ증강(AR)ㆍ융합(MR)현실에 대한 구체적 설명 및 연구회원들의 VR기기체험 등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김승수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로 사물인터넷을 비롯한 첨단정보통신기술을 남양주시의 시정에 접목해 앞서나가는 남양주, 시민의 삶이 편리해지고 더 행복해지는 남양주가 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시민과 소통하는 활발한 연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연구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靑 "10월2일 임시공휴일, 공식 논의된 건 아니지만…"

올 추석 연휴 시작 전 10월 2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이란 소문이 24일 오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퍼졌으나 청와대는 "그 건이 내부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된 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그렇다고 안 될 거 같다는 것도 아니고…"라고 말해 임시공휴일 지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은 지난달 6일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올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 지정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임시공휴일을 확정하려면, 정부 내 주무 부처가 인사혁신처에 요청하고 인사처가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만들어 차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뒤 관보에 게재해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이날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부처에서 요청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임시공휴일 지정안 의결은 통상 해당일 직전 국무회의에서 이뤄진다. 미리 지정하면 해외 출국자가 많아져 내수 진작에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다. 국무회의는 매주 화요일 국무총리와 대통령이 번갈아 주재한다.올해 10월 3일(화요일)은 개천절이고, 4일은 추석, 5일은 추석 다음 날, 6일은 대체공휴일이다.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하면 이전 주말인 9월 30일(토요일)부터 10월 9일(월요일) 한글날까지 최장 10일을 쉴 수 있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확정은 그 전주 화요일인 9월 2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될 확률이 높다.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광복절 전날(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은 그해 8월 11일에 의결됐고, 지난해 어린이날 다음날(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은 4월 28일에 의결됐다. 문재인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노동자의 휴식이 있는 삶이 중요하다"며 법정 근로시간 준수와 함께 대체공휴일 확대를 약속했다. 문재인 정부는 대체공휴일을 다른 공휴일에도 확대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일부 공휴일을 요일제 공휴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해 공휴일제도를 종합적으로 손보겠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공휴일은 '○월 ○번째 ○요일' 등 요일을 중심으로 하지 않고 특정 날짜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매년 주말과 겹치는지에 따라 쉬는 날 수가 달라져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국민휴식권이 침해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요일 지정제 운영으로 토∼월, 금∼일 등의 식으로 연휴가 늘면 여행과 소비 등이 늘어 내수와 서비스업 경기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연합뉴스

대어급 즐비 KBO 2차 신인드래프트…1순위 지명권 kt wiz ‘행복한 고민’

▲ 김선기 올해 프로야구 2차 신인드래프트에는 대어급 선수들이 즐비한 가운데,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kt wiz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오는 9월 11일에 열리는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지난해 성적 역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하게 돼 kt가 1순위 선택권을 쥐게 됐다. 지난 6월 1차 신인드래프트서 연고지역 최대어로 꼽힌 유신고 투수 김민(18)을 지명했던 kt는 이번에는 연고지역과 상관없이 선수를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kt는 이번 드래프트의 ‘빅4’로 불리는 김선기(26ㆍ상무), 강백호(18ㆍ서울고), 양창섭(18ㆍ덕수고), 이승헌(18ㆍ마산용마고) 네 명을 두고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투수 최대어인 김선기와 고교 최고 타자로 꼽히는 강백호가 1순위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상무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김선기는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던 유망주로, 병역까지 해결된 즉시 전력감이다. 그는 5년간 마이너리그에서 125경기(선발 40경기)를 뛰면서 선발과 중간, 마무리 투수를 모두 맡아 가장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미국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4년에는 23경기(선발 10경기)에 등판해 싱글A에서 2승3패, 방어율 3.04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였다. 140㎞ 후반대의 빠른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자유자재로 던져 당장 프로에 와도 10승 이상이 가능하리란 전망이다. 또한, ‘한국의 오타니’로 불리는 강백호는 투타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갖춘 선수로, 지난 6일 서울고를 대통령배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상과 타격상을 거머쥐었다. 이미 고교 1학년 때인 2015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청룡기 대회에서 구장 개장 첫 홈런을 기록했다. 여기에 고교 3년간 10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타격 매커니즘이 이미 프로선수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수, 내야수, 외야수까지 전 포지션을 섭렵한 강백호는 투수로도 150㎞의 강속구를 마음껏 던져 kt를 비롯한 전 프로구단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이 밖에 양창섭과 이승헌도 다른 해라면 충분히 1순위에 오를 만한 재능을 갖췄다. 양창섭은 최고 147㎞의 직구에 각도 큰 슬라이더, 제구력까지 겸비한 만능 투수이고, 이승헌도 195㎝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빠른 직구가 일품이다. kt 구단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우수한 선수가 많다. 당장 내년부터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김선기와 천재적인 재능을 갖춘 강백호, 고교 무대 에이스 양창섭, 이승헌까지 누구 하나로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며 “남은 기간 심사숙고해 우리 팀의 어느 부분을 보강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김광호기자

동두천 도시재생 뉴딜사업 발굴+우수사례 정보공유 첫 TF팀 회의

동두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발굴 및 우수사례 정보공유를 위한 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TF팀과 동양대 지역도시재생 TF팀과의 첫 회의가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고재학 부시장, 도시재생 관계부서 과장 및 팀장 13명과 동양대학교 지역도시재생 TF팀 정병걸 본부장 및 교수진 6명이 참석했다. 정부의 핵심공약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가이드라인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9월 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기까지 준비기간이 짧은 만큼 지역 내 전문가들의 도시재생 경험을 공유하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적극 대응키 위한 동양대 지역도시재생 TF팀 교수진들과의 첫 실무회의로 눈길을 끌었다. 회의는 ▲TF팀 구성배경 ▲최근 정부 정책동향 공유 ▲동두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현황 및 도시재생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활력 넘치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나아가도록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다.특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우리동네 살리기’사업과 같은 주민이 주도하는 소규모 사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사업계획의 수립단계부터 선정 이후 추진까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에 사업의 승패가 나뉠 것으로 보고 주민참여 강구 방안 등이 논의되어 의미를 더했다. 고재학 부시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지역 내 전문가와 긴밀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사업 실행 과정상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공모 준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5년간 50조 원을 투자해 진행되는 대규모 사업 인만큼 지역이 발전하고 변화할 좋은 기회로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헷갈린 하늘'…중부는 폭우, 남부엔 35도 폭염, 강원선 강풍

24일 중부지방은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74㎜의 폭우가 쏟아지며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진 반면 남부지방은 최고 35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은 "찬 공기와 더운 공기가 중부에서 만나며 중부에는 폭우와 강풍이, 남부에는 폭염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 중부 시간당 74㎜ '깜짝 폭우'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북한에 머물던 비구름대가 남동진하면서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다 그쳤다를 반복했다. 주요 지점 강수량은 경기 연천 69.0㎜, 포천 86.0㎜, 파주 87.5㎜, 동두천 67.5㎜, 인천 백령도 24.0㎜ 등이다. 특히 파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 동안 74㎜의 폭우가 쏟아졌다. 연천과 포천도 시간당 50㎜ 이상 비가 퍼부었다. 현재 호우주의보는 경기 파주·포천·연천 등 15개 시·군, 인천, 강원 4개 시·군, 서울 등 중북부 지역에 내려진 상태다. 호우특보는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이날 오후 경기 남부, 강원 중북부 산간지역으로 확대된다. 기상청은 앞으로 중부지역에 40∼80㎜, 많은 곳은 1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중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며 남방한계선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0시 2.04m에서 오후 1시 현재 2.61m까지 높아진 상태다. ◇ 강원 빗속에 순간풍속 21.8m '강풍'까지강원지역에는 비에 강풍까지 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전 9시를 기해 북부·중부·남부 산지와 정선 평지, 태백 등 영동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이들 지역에는 오전에 최대순간풍속 설악산 21.8m, 고성 미시령 21.3m, 정선 18.3m, 대관령 16.3m, 삼척 하장 13.2m, 인제 기린 11.7m, 강릉 강문 11m 등을 기록하는 등 강풍이 불었다. ◇ 남부, 제주 최고 35도 폭염 기승 반면 경상도와 제주, 전남 남부와 내륙 등 남부지방은 30도를 훌쩍 뛰어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오후 1시 현재 낮 최고기온은 제주 34.9도, 경북 포항 34.7, 경주 34.0, 대구 33.6도, 부산 32.3도 등을 기록했다. 울산, 부산, 제주도 동부, 경남 창녕 등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또 대구, 광주, 제주도, 경남, 경북,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기상청 관계자는 "찬 공기와 더운 공기가 중부지역에서 만나며 중부에는 폭우와 강풍이, 남부에는 폭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중부지방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로 산사태나 축대 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 31일 선고…산업계 여파 촉각

기아자동차 근로자 2만7천여명이 회사를 상대로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해 달라며 낸 '통상임금 소송'의 결론이 이달 말 나온다. 문재인 정부 들어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노동계 현안이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나오는 판결이어서 선고 결과는 기아차뿐 아니라 여타 산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권혁중 부장판사)는 24일 기아차 노조 소속 2만7천여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통상임금 소송의 변론절차를 모두 종결하고 이달 31일 오전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양측이 애써줘서 오늘 심리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며 "양측 모두 회사를 위하는 마음은 같을 것으로 생각하는 만큼 그동안 애써서 만들어준 자료를 보고 신중히 잘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당초 5년을 끌어온 소송에 종지부를 찍고 지난 17일 결론을 내릴 예정이었지만, 검토 과정에서 원고의 이름과 주소지 등이 잘못된 부분이 발견돼 이달 8일 변론을 재개했다. 기아차 생산직 근로자들은 2011년 연 700%에 이르는 정기상여금을 비롯한 각종 수당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며 사측에 7천220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소송을 낼 당시 임금채권 청구 소멸시효(3년)가 적용되지 않았던 최근 3년 치 임금 중 정기상여금 등이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아 못 받았던 부분을 돌려달라는 취지다. 노동계는 이번 판결에서 노조 측이 이길 경우 기아차의 부담액은 기본급과 수당, 퇴직금 변동 등을 아우를 때 최소 1조원 안팎에서 최대 3조원까지 이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번 선고는 통상임금을 둘러싼 유사 소송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다른 업계나 완성차 업체의 소송 진행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