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새로운 꽃 문화 이끌 에이티움, 플라워 트럭 운영 청년 창업가 모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가 꽃 생활화와 청년창업을 지원하고자 ‘제2기 플라워 트럭(Flower Truck)’과 ‘제4기 에이티움(aTium)’의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플라워 트럭과 에이티움은 aT가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도입한 화훼분야 마케팅 시범사업이다. 또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꽃 소비가 위축된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고 소비자들이 창의적이고 실속 있는 꽃 상품을 더욱 쉽게 구입하는 것을 돕고자 운영되고 있다. 플라워 트럭과 에이티움 사업의 청년 창업가로 선정되면 각각 트럭 운영비와 점포 임차료, 마케팅과 재무관리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청년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탄생시킨 꽃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게 된다. 운영에 관심 있는 청년들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오는 11일까지 aT 화훼사업센터로 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화훼사업센터 홈페이지(yfmc.at.or.kr)와 화훼산업육성T/F팀(02-570-181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정근 aT 화훼사업센터장은 “플라워 트럭과 에이티움의 시범사업 규모는 작지만, 화훼 분야에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소중한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하는 창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화훼산업 육성과 공공부문 청년 일자리 창출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의정부시, 재개발 폐공가에 쌈지 공원 임시주차장 조성 우범지대 막는다

의정부시가 재개발정비사업이 늦어지면서 방치되는 빈집관리에 골치를 앓고 있다.쓰레기 투기는 물론 노숙자가 찾거나 청소년들의 탈선장소가 되면서 우범지대로 변하고 붕괴로 안전사고까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주기적인 순찰과 함께 토지ㆍ건물소유주의 동의를 얻어 임시 주차장이나 쌈지공원을 만들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30일 가능동 35-3 금의 1 주택재개발정비사업구역 폐·공가를 철거하고 쌈지공원을 만들었다. 182㎡ 공간에 3천만 원을 들여 각종 화훼류를 심었다. 우중충하던 주변이 환해지고 분위기가 달라졌다. 폐공가는 지구지정 때부터 방치돼 화재까지 발생했던 곳이다. 금의 1지구 16만 1천여 ㎡는 뉴타운이 해제되면서 지난 2011년 4월 재개발사업지구로 전환됐으나 아직 조합조차 설립이 안 되는 등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신곡동 602의 13 일원 장암 생활 2권역 일부 빈집을 철거하고 250㎡ 임시주차장을 만들었다. 지난 2010년 사업지구 고시 뒤부터 방치돼오던 집들이다. 지난 6월 전수조사결과 의정부지역 12개 재개발정비사업지구의 폐공가는 74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쌈지공원, 임시주차장 등 공동이용설치는 정비사업이 늦어지는 폐공가를 대상으로 건축주, 조합 등과 협의해 한시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 기자

문효군 향토 기업 에스지 판넬㈜ 대표 신제품 개발 눈길

여주지역 향토기업인 에스지판넬공업㈜가 녹슬지 않는 에스맥(AL)신제품 판넬을 출시하면서 농업용 창고와 축산농가 등의 만성 고민을 해결하게 됐다. 판넬전문생산업체인 에스지판넬공업㈜는 최근 전혀 녹슬지 않는 영구적인 에스맥(AL)신제품 판넬을 개발·시판에 들어가면서 전국의 돼지사육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에스지판넬공업㈜는 포스코와 노벨리스의 기술제휴업체로 지난 1999년 설립됐다. 문효군 대표는 건축자재 기술개발에 과감히 투자하며 꾸준히 신제품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그 결과 지난 2015년 포스맥(PosMAC)강판에 녹과 부식에 강한 아연과 마그네슘을 특수배합해 표면처리를 함으로써 부식의 주요 원인인 알카리 및 염소, 암모니아가스 등에 잘 견뎌낼 수 있는 반영구적인 ‘에스맥 판넬’을 개발·시판해 양돈농가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후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 7월 1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 신제품 에스맥(AL)은 기존의 ‘에스맥 판넬’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화재 및 단열효과가 뛰어난 것은 물론 녹과 부식에 더욱 강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전국의 양돈농가로부터 돈사 혁신의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스맥(AL)은 알루미늄에 고강도의 마그네슘을 합금처리해 돈사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및 아황산가스 등 20여 종류의 강한 각종 가스에도 부식되지 않는다는 강점을 있다.문 대표는 “부식에 강한 에스맥(AL)신제품 출시에 대해 축산인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도록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올 하반기 무렵에는 항균처리된 PVC코팅(플라스틱)의 포스맥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양돈농가와 늘 함께하고 소통하는 기업으로 양돈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