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조선 중기 대학자이며 정치가였던 파주 출신 율곡 이이 선생의 캐릭터를 아파트 등 공동주택 외벽에 그림으로 그려 넣는 등 문화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자체 제작한 율곡 이이 캐릭터를 아파트 등 공동주택 외벽에 그림으로 그려 넣어 파주가 율곡 이이 선생의 고향임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지난달 말 현재 모두 7개 단지(7천597세대) 13개 동에 완료했다. 이 같은 방침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비리나 분쟁 예방에 도움이 되기 위해 기획됐다. 시 관계자는 “ 입주민들이 율곡 이이 선생의 정신을 본받아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입주민들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화성 동탄2신도시를 중심으로 화성 동부지역 치안을 담당할 화성 동부경찰서 신청사 건립이 본격화된다. 화성 동부경찰서는 동탄 2신도시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늘어나는 치안환경에 대응하고자 4일 신청사 건립 기공식을 연다.화성 동부경찰서 신청사는 화성시 동탄면 오산리 962의 1 일원 부지 1만3천210㎡에 연면적 1만192㎡, 지하 1층, 지상 5층 등의 규모로 본관동, 민원동, 경비동, 무기탄약고 등 4개 동으로 건립되며 총예산 454억7천400만 원이 투입돼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신청사가 완공돼 이전하면 현재의 경찰서는 오산경찰서로 변경돼 오산지역 치안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준 서장은 “신청사가 완공돼 현 경찰서와 분서가 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치안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인천시는 신재생 에너지가 민간시장에서 활성화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3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미추홀타워에서 신재생에너지 중장기(2035년) 로드맵을 만들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보고회에서 “신재생 에너지 보급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 대응의 선도적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새로운 체계인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1990년대 초반 이후 유럽에서 성장했지만 유럽 재정위기 이후 구조재편기를 통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2040년 신재생에너지의 소비량은 2014년보다 1.8배 성장하고, 에너지 수요의 20%는 신재생에너지 충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발전설비의 46%는 신재생발전으로 예상되며, 태양광과 풍력의 비중은 모두 13%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15년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도약기를 맞았고, 2035년 이후 본격적인 성장기로 돌입할 것으로 보고 오픈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공공부문 신재생에너지가 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태양열과 태양광 중심으로 보급되던 게 지난 2013년부터 태양광과 지열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공공시설에 공공부문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공원과 주차장, 하수처리장, 정수장, 상수도, 차량기지, 농수산물시장 등 공공기관설비 유형에 따라서 설치사례를 분석하기로 했다. 시는 또 기존제도 내에서 보급잠재량을 도출해 민간투자형식의 사업대상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가정과 상업 분야에서 인천이 다른 수도권 지자체와 비교해 지원 예산이 적고, 상업부문(비주택건물)에 대한 지원사업이 없어 추가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발생 주요 원인인 석탄화력발전소가 많이 입지한 인천의 에너지 현황을 고려한 중장기 신재생에너지의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을 수립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광명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17년 관광콘텐츠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1억2천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내 상호 단절된 복수의 관광자원에 대해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사업계획을 지원함으로써 관광콘텐츠의 통합적 접근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시범적으로 시행됐다. 시는 이에 따라 국고보조금 1억 2천500만 원을 포함한 2억5천만 원을 들여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시티투어에 지역축제와 관광시설을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하게 된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순환형 투어버스(시티투어)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홍보마케팅, 서비스 개선사업 등과 관광콘텐츠 다양화 및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업사이클 아트 페스티벌 개최, 문화콘텐츠 접목 노후관광시설 재생 등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는 광명동굴 입구 ‘빛의 광장’에 설치된 국내 최고 높이(높이 22m, 가로 3면 16m)의 대형 LED 미디어타워에서 주말인 5, 6일과 12, 13일 저녁 7시에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영화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무료로 지원하는 경기도 다양성 영화 4편이 하루 한 편씩 상영되며, 관람객은 광장에 마련된 야외 테이블이나 개인돗자리에 앉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저녁 7시부터 상영되는 영화는 5일 ‘달에 부는 바람’(다큐멘터리ㆍ100분), 6일 ‘그리고 싶은 것’(다큐멘터리ㆍ85분), 12일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드라마ㆍ92분), 13일 ‘안녕?! 오케스트라’(다큐멘터리ㆍ109분) 등이다. 특히 6일 상영되는 영화 ‘그리고 싶은 것’은 한국의 그림책 작가가 평화를 주제로 한 그림책을 출판하기 위해 위안부 피해 여성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위안부 이야기’를 그려내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는 오는 8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2018학년도 1:1 진학상담 및 대학교 입시상담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참여하는 학생들은 경기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온 40명 진로진학상담교사로부터 약 20분씩 1:1 진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수도권 인근 30여 개 대학교 중 본인이 원하는 대학교의 입학사정관으로부터 입시요강을 듣고 상담도 받을 수 있어, 입시 대응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현재 사전신청을 통해 425명의 고등학생이 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이며,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본인의 생활기록부 사본과 6월 모의고사 성적표를 지참해야 한다. 광명=김용주기자
▲ 제35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 초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채리.대한골프협회 제공 ‘골프신동’ 임채리(용인 효자초)가 일송배 제35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 초등부에서 우승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임채리는 3일 레이크힐스용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한 임채리는 우윤지(포항 대흥초ㆍ216타)와 남승화(광주 일신초ㆍ217타)를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이로써 임채리는 6월 가누다배 주니어골프대회와 7월 녹색드림배 전국초등학교골프대회 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여초부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첫 날 4오버파 76타로 공동 6위에 머물렀던 임채리는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2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 7번 홀까지 연속 파세이브를 이어간 임채리는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역전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12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로 나선 임채리는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마지막 18번 홀(파4)을 파로 막아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홍완식기자
고양시는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는 지방도358호선 ‘김포~관산(고양시 관산동) 간 도로’ 사업과 관련,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민ㆍ관ㆍ정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포~관산 간 도로는 파주 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나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당 도로는 파주~고양 5.8km 구간, 4~6차선 도시부 주간선도로 공사가 추진 중인 상태로, 오는 2018년 착공해 2022년에 완공될 전망이다. 김포~관산 간 도로의 고양시 구간은 성석동~문봉동을 연결하는 총 5.07km 구간이다. 하지만 LH가 고봉산 외곽을 지나는 초안 계획을 밝히자, 일부 주민들은 해당 구간에 당초 직선으로 가는 광역도로가 있다는 점을 들어 반발하고 있다. 이에 시는 주민, 국회의원, 환경단체, LH 등과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LH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작성에 협의체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을 수립, LH가 포함된 민ㆍ관ㆍ정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협의체를 통해 시민들의 요구와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노선을 결정하고, 마을별로 지속적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홍보하도록 LH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양평군 수도사업소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분야에서 2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인 ’나‘등급 평가를 받았다, ‘2017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의 건전한 발전과 경영합리화를 도모하고자, 행정안전부가 전국 343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실적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상수도분야의 경우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 21개 세부 지표에 따라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서면평가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이뤄졌다. 세부 지표 중 15점으로 가장 큰 점수 비중을 차지하는 고객만족도에서 소폭이지만 4년 연속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취약수도관 교체, 관로 누수탐사 등 지속적인 유수율 제고사업으로 유수율은 80.8%까지 끌어올린 점이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생산원가는 절감하고 요금 현실화율은 4년 연속 상승하는 등의 경영실적 개선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수도사업소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보급률 확대 및 시설 개선 등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오는 7일부터 주민등록 사실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실조사는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해 효율적인 행정 업무 처리를 위한 조치로, 지난달 말을 기준해 전체 거주 불명자에 대한 사망, 실종선고, 국적 상실 등 가족관계 등록사항과 비교 정리하고 행정서비스 이용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복지부 사망 의심자 HUB 시스템에 사망 의심자로 조회된 자의 생존 여부와 100세 이상 고령자 생존 여부, 동일 주소지 내 다세대 등록 세대, 교육기관에서 요청한 장기결석 및 미취학 아동에 대한 사실 조사도 이뤄지게 된다. 조사 결과 무단 전출 및 허위 신고에 대해서는 최고,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직권 조치하고, 거주불명 등록자에 대해서는 재등록을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실 조사 일제 정리 기간 중 자진 신고하면 과태료를 일부 경감하는 등 효율적인 사실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성만 주민지원과장은 “사실 조사 일제정리 기간에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 신고하는 경우 과태료를 절반까지 경감되는 만큼 효율적인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