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곤지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곤지암읍 희망치과(원장 양영철)와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치아보철)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곤지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ㆍ선정해 재료비를 지원하면 희망치과에서는 대상자들에게 재능기부로 치아보철 등 치과치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송용경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치료 대상자들에게는 본인 부담이 전혀없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ㆍ관 협력을 통한 자원연계와 추가적 자원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상권 곤지암읍장은 “이번 협약이 곤지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성화에 기여해 맞춤형 복지 실현에 한발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맞춤형복지서비스제공(치아보철)사업은 곤지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공모해 선정된 것으로 기존 공공ㆍ민간서비스의 한계로 치아보철 지원사업 대상자에서 제외되는 저소득 청장년층에게 지원된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신규공직자 56명은 지난 21일 만해기념관 등 지역 내 선조의 유적지를 찾아 청렴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은 선조의 청렴정신이 깃든 유적지 탐방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공직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공직자들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유익한 해설과 함께 △호국의 성지 ‘남한산성’ △독립 운동가이자 민족 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생을 추모하는 ‘만해기념관’ △민족 지도자이신 해공 신익희 선생의 ‘서하리 생가’를 방문해 성현들의 사상을 배우고 청렴의지를 되새겼다. 시 관계자는 “청렴은 공직자가 가져야 할 기본 덕목”이라며 “이번 교육으로 공직에 첫발을 딛는 신규공무원들이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공직자상을 확립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성숙한 조직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동두천경찰서에서는 지난 20일 2층 회의실에서 시민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변호사, 교수로 구성된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생계형 절도 등 4건의 범죄에 대해 훈방ㆍ즉결심판청구 등의 감경 처분했다.경미범죄 심사위원회는 배가 고파 남의 물건을 훔치는 등 생계형 범죄나 경미하고 우발적인 범행을 저지른 이들에게 획일적인 잣대로 처벌하여 전과자로 낙인이 찍히는 것을 방지하고 반성과 기회를 제공하여 현대판 장발장을 구제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계획적인 범죄가 아닌 우발적으로 범죄로 마트에서 치즈 등을 계산하지 않고 가져가는 생계형 절도 등 4건에 대해 훈방 또는 즉결심판청구로 전원 감경처분을 의결했다. 당일 출석한 대상자들도 모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심사위원회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서상귀 서장은 “한순간의 실수로 저지른 경미한 잘못에 대하여 시민위원과 공정한 심사를 통해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관용을 베풀 수 있도록 심사위원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경찰서는 지난 20과 21일 양일간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권보호 및 인권감수성향상을 위한 특별 인권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인권위원으로 활동 중인 권순익 박사를 초청하여 “경찰수사와 인권보호”라는 주제로 일선 현장에서 법집행 시 인권침해 사례와 일반 시민들에 대한 소통과 배려, 인권에 바라보는 경찰관의 마음가짐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서상귀 서장은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고,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권경찰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송내동의 한 원룸에서 발생한 화재가 주택용 소방시설로 피해를 줄여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동두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께 송내동의 한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신고는 건물주인 A씨가 마침 볼일이 있어 방문했다가 화재감지기 경보음을 듣고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해당 호실에 거주 중인 세입자와 연락해 문 파괴 등 재산피해 없이 빠른시간 안내 문을 개방, 조리용 가위 1개만 소실되는 경미한 피해 속에 신속히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는 집안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싱크대 위 인덕션 스위치를 동작시켜 전기쿡탑 위에 놓여있던 가위를 태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권용한 서장은 “전기쿡탑 주변에 가연물이 없고 주택용 소방시설이 적시에 잘 동작해 큰 피해로 번지지 않을 수 있었다”며 “화재는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외출 시 꼼꼼히 점검하고 외출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포천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한 지하 단란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70대 노부부를 발견하고 신속히 불길을 뚫고 들어가 안전하게 구조해 내는 활약으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화재는 지난 20일 오후 8시 10분께 영북면 운천리 한 지하 단란주점 무대부 9개의 스크린에서 최초 발화돼 삽시간에 천정을 타고 건물 전체로 번졌다. 현장에 도착한 포천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은 방독면을 쓰고 유독가스 속에서 인명검색을 시행하던 중 3층 주택 부분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고립돼 있던 건물주 부부를 발견하고 불길을 뚫고 3층으로 올라가 신속하게 구조해 냈다. 강성모 현장대응단장은 “구조자가 위험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으나 신속한 화재 진압과 119구조대원들의 헌신적인 구조활동으로 노부부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들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과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와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는 지난 20일 과천시지회 회의실에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자원봉사 실천현장의 조화로운 관계를 통해 자원봉사센터, 노인회 각 경로당 어르신의 복지증진, 건전한 생활환경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협약에 따라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강좌 및 수지침 봉사 등 전문영역의 자원봉사와 청소년들과 함께할 수 있는 1,3세대 자원봉사활동까지 자원봉사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현구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강규형 지회장은 “양 기관은 자원봉사 활성화와 원활한 업무 추진을 상호 협의하고, 특히 과천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 김형표 기자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덕수)는 전국 최초 국가지정 쌀 산업특구를 기념해 세계 35개의 518개 벼 품종을 재배, 명품 대왕님표여주쌀 홍보에 나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2008년부터 조성된 실증시범포장은 벼 유전자원포를 다랭이 논 형태로 1천390㎡ 규모다. 원지은 담당(지도사)은 “여주시 벼유전자포 부지에 벼 잎 색이 노란색인 황도, 자색인 자도, 수양버들처럼 늘어지는 벼, 키가 15cm밖에 자라지 않는 난쟁이 벼 등 각양각색의 벼를 심어 벼 품종의 변천사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업인 및 학생들의 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벼 유전자원포 운영을 통해 다양한 벼 유전자원의 지역적응 시험을 통한 고품질 품종을 선발 보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한반도 벼농사의 발상지로, 예로부터 여주 쌀은 임금님 밥상에 올라가는 진상품으로 2006년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국가지정 쌀 산업특구로 지정되어 연간 생산액은 1천억 원으로 대한민국 1위 쌀의 자존심을 걸고 최고의 미질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군포시에 시민주체적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군포시민햇빛발전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조규식, 임옥영, 이한길)가 본격 출범했다.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군포시의회에너지연구모임(대표 성복임의원)의 주최로 지난 20일 오후 7시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군포시민햇빛발전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환경재해로 실생활에서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는 요즘, 그 해법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햇빛발전을 제시한다”며 “지금까지의 노력으로 군포시 햇빛발전1호기 건설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 원활한 추가건설을 위해 본 위원회를 출범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군포시의회 에너지연구모임 성복임 대표의원은 “수익이 지역으로 돌아가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에너지자립이 가능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따뜻한 에너지 복지 실현이 가능하다”며 “군포시민햇빛발전 추진위원회의 출범으로 햇빛발전 관련 제도 보완과 적극적인 도입을 통한 클린에너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의회가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출범식에서는 추진위원회 구성 및 향후 건설될 군포시민햇빛발전소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으며 군포시장, 군포시의회 부의장, 지역 국회의원, 햇빛발전관련 시민단체, 관계 공무원뿐 아니라 일반시민들이 대거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주최한 ‘2017 책나라군포 전국 대학생 독서토론대회’에서 연세대학교 박민영씨(24)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로 열린 전국 대학생 독서토론대회 본선 대회는 1박 2일간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군)에서 진행했다. 앞서 시는 엄격한 예선을 시행해 36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 대학 소재 지역을 안배한 조를 구성한 후 본선에서 팀별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개인 결승전을 치렀다. 특히 올해는 대회 방식을 보완해 패자부활전을 총 3회 진행하는 등 참가자 모두 충분히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토론의 질을 높였다. 이런 환경에서 참가 학생들은 ‘2017 군포의 책’인 김무곤 작가의 휘둘리지 않는 힘, 김연수 작가의 사월의 미 칠월의 솔을 기반으로 ‘햄릿은 과연 우유부단한 사람인가?’, ‘사랑의 깊이는 시간에 비례하는가?’, ‘인간은 선한 존재인가? 악한 존재인가?’ 등의 주제로 열렬한 논쟁을 펼쳤다. 그 결과 연세대 박민영 씨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한양대학교의 차영철(24) 씨는 금상인 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 또 은상과 동상에 각각 2명씩의 수상자가 선정돼 군포시장상의 주인공이 됐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5일 ‘2017 책나라군포 독서대전’ 개회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해외 연수의 특전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개최 횟수에 비례해 대회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기쁨과 보람을 동시에 느낀다”며 “앞으로도 매년 독서토론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해 책 읽기를 즐기는 ‘책나라군포’의 이상을 널리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