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한국女배구, 2그룹 1위로 결선 진출

‘월드스타’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주축이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에서 7연승을 거두며 1위로 4강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2그룹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위를 달리던 ‘난적’ 폴란드를 맞아 김연경이 17점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쳐 3대0(25-23 25-20 25-23)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7연승을 거두며 8승1패(승점 25)를 기록한 한국은 오는 29일부터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리그는 대회 규정에 따라 개최국 체코가 1위가 돼 2그룹 4위와 준결승전을 치르고, 한국은 2위팀과 4강 대결을 펼친다. 한국의 준결승 상대는 24일 펼쳐질 독일-페루전 결과에 따라 독일이 승리하면 독일, 패하면 폴란드가 된다. 이날 한국은 1세트 초반 4-8로 이끌렸으나, 수비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상대의 연속 실책에 편승해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국은 21-21에서 김희진(10점)의 오픈 공격과 김수지(9점ㆍ이상 IBK기업은행)의 블로킹 성공으로 리드한 뒤 24-23서 김연경이 퀵오픈으로 마무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2세트서 양효진(11점ㆍ현대건설)의 블로킹과 염혜선(IBK기업은행)의 서브에이스, 양효진, 김연경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13-8로 리드를 잡은 뒤, 상대 득점을 묶어놓고 김희진, 박정아(도로공사), 김연경 등의 고른 득점이 이어져 25-20으로 세트를 추가했다. 한국은 3세트들어서 황민경(현대건설)까지 득점에 가세하고 김연경이 승부처마다 결정타를 날려 톰시아 베레니카(15점)가 분전한 폴란드를 따돌렸다.황선학기자

수원월드컵재단, 스포츠업체 해외 판로개척 본격 지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도내 스포츠업체들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재단은 “24일 일본 동경국제스포츠용품 박람회(SPORTEC 2017) 참가를 위해 ㈜알피온, 파인셈, 제미타 등 18개 스포츠업체와 함께 출국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월 참가업체 모집을 시작으로 업체 선정과 사전간담회를 갖고 기본 매뉴얼부터 전시품목까지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박람회 참가를 준비했다.올해로 2회 째를 맞는 해외박람회 참가지원 사업은 도내 스포츠산업 활성화 방안 가운데 하나로 부스비ㆍ운송비ㆍ통역원 제공을 통해 기업들의 판로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참가하는 ‘SPORTEC 2017’은 가정용헬스ㆍ피트니스ㆍ다이어트ㆍ골프용품 등 스포츠용품 관련 기업 900개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박람회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에 스마트 위생 락카부터 캠핑용 발열용기까지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가진 기업들이 많이 참가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 된다”며 “재단에서는 원활한 박람회 진행을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완식기자

인천 강화군, LPG 공급용 저장탱크 지역 최초 준공식 가져

인천시와 강화군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농어촌 마을에 LPG 공급용 저장 탱크를 지역 최초로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와 강화군이 도시가스가 설치되지 않은 농어촌 마을 12곳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해 LP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복지 사업으로 강화군 불은면 고능1리가 가장 먼저 선정됐다. 군은 고능1리(52가구) LPG를 공급사업에 총사업비 3억 4천6백만 원을 투입, LPG 소형저장탱크 2.9톤 1기와 가스공급배관 1.46km을 매설했다. LPG 탱크를 설치하면 공급 단가가 낮아져 집집이 LPG 용기를 개별 사용하는 것보다 연료비를 40% 이상 아낄 수 있다. 군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18개 마을 775세대 농어촌지역에 LPG 배관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000세대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5년간 전체 가구의 50%에 도시가스 및 마을단위 LPG 가스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집단공급사업을 통해 더 많은 군민이 도시지역 수준으로 저렴하면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난방 및 취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가천대 길병원, 국내 최초 의료기기 트레이닝 센터 개소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최초로 국산 의료기기 트레이닝 센터를 열고 국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선다. 길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센터 선정을 기념해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설립된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는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진의 이해를 높이고 의료기기기업 임상 현장에서 있는 의료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획됐다.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는 의료기관과 의료기기업체 간 기술협력과 기업교류, 협업과제 발굴, 공동연구개발 추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선태 의료기기융합센터장은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이 더 많은 국산 의료기기를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의료진들이 느끼는 생소함을 줄여야 한다”며 “나아가 아이디어 발굴과 제품 기획 단계부터 그리고 모의품 제작 후 실제 성능 테스트 단계 등 의료기기 개발 전 주기에 걸쳐 의료진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는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소침습 의료기기 중개임상 시험지원센터’에 선정됨에 따라 국산의료기기 제품을 의료진이 직접 테스트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됐다. 의료기기융합센터 내 위치한 트레이닝센터는 모의수술실, 성능평가실, 교육훈련실로 구성됐다. 주영민기자

인천 서구, 신거북시장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협의회 개최

인천시 서구가 지난 21일 ‘신거북시장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협의회를 열었다. 신거북시장과 거북시장, 노점상의 상생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다. 신거북시장과 거북시장은 지역주민이 찾는 전통시장이었지만, 고객과 매출이 점차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낙후된 시설과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에서 뒤쳐지고 있어서다. 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으로 신거북시장이 위치한 거북로가 향후 도로기능을 회복할 경우, 이곳에서 영업 중인 노점상의 입지문제 등 석남동 일대 지역상권 상생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서구는 원도심에 국·시비를 투입해 신거북시장 노점상 문제 해결과 석남동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방안을 고심해왔다. 그 시작으로 지난 21일 첫 번째 추진협의회를 개최한 것. ‘신거북시장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협의회’는 공무원으로 구성된 내부 TF팀과, 시장 관계자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상호간 의견 제시를 통해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총괄 회의는 하명국 부구청장이 위원장을 맡아 추진한다. 강범석 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건물을 짓고 시설을 늘리는 것보다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자생력을 가지고 조화롭게 잘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각자의 역량과 경험을 모은다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석남동 일대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강화군, 군정 성과 및 앞으로 계획 설명회 개최

인천 강화군이 이상복 군수 취임 3년간의 군정 성과와 앞으로 군정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대표적 군정 성과로 한강물 공급사업 강화 전 지역 확대, 대규모 종합병원 건립,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발표했다. 이어 강화사랑상품권 발행 및 유통, 농·특산물 판로 확대, LPG 배관망 집단공급 사업 추진, 군사시설보호구역 501만 평 해제·완화 등 각종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 기반 마련, 도시계획도로 및 인도 조성 등 도 주요 성과에 포함됐다. 향후계획은 남부지역 노인복지관 및 다목적 회관, 하점 어울림 문화센터, 인지건강센터 신축 등 주민 복지를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종합스포츠 단지 조성, 강화군 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성공적 추진, 구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각종 규제 지속적 완화 등 군민 삶의 질 향상 부문 정책도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발판으로 군은 관광객 500만 명 시대, 이야기 관광도시 강화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상복 군수는 “미래를 내다보며 착실히 준비한 사업들이 결실을 보아가면서 새로운 희망을 활짝 열은 3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만 바라보고 소통하며 온갖 노력을 기울여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한의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