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지난 21일 ‘신거북시장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협의회를 열었다. 신거북시장과 거북시장, 노점상의 상생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다. 신거북시장과 거북시장은 지역주민이 찾는 전통시장이었지만, 고객과 매출이 점차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낙후된 시설과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에서 뒤쳐지고 있어서다. 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으로 신거북시장이 위치한 거북로가 향후 도로기능을 회복할 경우, 이곳에서 영업 중인 노점상의 입지문제 등 석남동 일대 지역상권 상생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서구는 원도심에 국·시비를 투입해 신거북시장 노점상 문제 해결과 석남동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방안을 고심해왔다. 그 시작으로 지난 21일 첫 번째 추진협의회를 개최한 것. ‘신거북시장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협의회’는 공무원으로 구성된 내부 TF팀과, 시장 관계자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상호간 의견 제시를 통해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총괄 회의는 하명국 부구청장이 위원장을 맡아 추진한다. 강범석 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건물을 짓고 시설을 늘리는 것보다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자생력을 가지고 조화롭게 잘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각자의 역량과 경험을 모은다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석남동 일대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NH농협은행 강화군지부(지부장 박만규)는 오는 26일부터 강화대교 초입에 있는 군 농업인회관에 365코너(자동입출금기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군 농업인회관은 강화군이 건립한 시설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박만규 지부장은 “NH농협은행은 이번에 설치된 365코너가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와 농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인천 강화군이 이상복 군수 취임 3년간의 군정 성과와 앞으로 군정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대표적 군정 성과로 한강물 공급사업 강화 전 지역 확대, 대규모 종합병원 건립,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발표했다. 이어 강화사랑상품권 발행 및 유통, 농·특산물 판로 확대, LPG 배관망 집단공급 사업 추진, 군사시설보호구역 501만 평 해제·완화 등 각종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 기반 마련, 도시계획도로 및 인도 조성 등 도 주요 성과에 포함됐다. 향후계획은 남부지역 노인복지관 및 다목적 회관, 하점 어울림 문화센터, 인지건강센터 신축 등 주민 복지를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종합스포츠 단지 조성, 강화군 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성공적 추진, 구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각종 규제 지속적 완화 등 군민 삶의 질 향상 부문 정책도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발판으로 군은 관광객 500만 명 시대, 이야기 관광도시 강화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상복 군수는 “미래를 내다보며 착실히 준비한 사업들이 결실을 보아가면서 새로운 희망을 활짝 열은 3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만 바라보고 소통하며 온갖 노력을 기울여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한의동기자
㈜이너트론(대표 조학래)은 지난 21일 인천경제청(청장직무대행 정대유)에서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이너트론 조학래 대표이사는 (재)인천인재 육성재단과 인천디자인고등학교(인천유일의 여자축구부 운영)에 각각 1천만원을, 계산공고와 중원고에 500만원씩 총 3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너트론(설립 2002년)은 이동통신기기·광통신 등 부품 제조업체로 연매출액은 지난해 317억원을 기록했고, 종업원수는 104명이다. 2002년 설립되어 2014년 송도에 자리잡은 ㈜이너트론은 미국, 일본을 비롯한 해외주요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으로서 우수기업인증 인천시장상 및 산업부 글로벌 우수기술연구센터(글로벌ATC)로 선정되는 등 이동통신관련 부품분야에서 세계일류상품 개발 및 글로벌 핵심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수출 강소기업이다. 김신호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3일 “지금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 친박(친 박근혜)·비박(비 박근혜) 논쟁, 탄핵 찬성파·반대파 논쟁이 미래로의 전진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자문해 볼 때”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미래로의 전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언론 인터뷰을 통해 박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에 대한 잘잘못을 따져보겠다고 말한 것을 놓고 재입당한 장제원 의원 등 당내 일각에서 반발이 제기되자 진화 차원에서 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홍 대표는 또한 “대선 때 모두 징계사면을 해서 계파가 없어지고 하나가 된 지금 또 다시 친박 청산 프레임으로 당의 단합을 저해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보복이 아닌 반성으로, 과거 회귀가 아닌 미래로의 전진을, 이것이 신보수주의 정신이고 자유한국당의 새 길을 여는 길””이라며 “지리한 장마가 끝나 가듯 자유한국당의 검은 그림자도 장마와 함께 사라지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앞서 류 혁신위원장은 지난 21일 한 방송에 출연, 탄핵 당시 새누리당에 속해 있으면서 찬성한 의원들을 비판하며 잘잘못을 반드시 따져보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류 위원장의 말처럼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은 잘못된 것이고 과한 정치보복이였기 때문에 탄핵찬성에 가담했던 제가 반성을 해야하는 것인지” 반문하며 “수용할 수 없는 주장과 논리들, 가치관의 혼돈과 정체성에 대한 충격으로 글을 쓸 힘마저 없다”고 비판했다. 김재민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이 지난 21일 송도국제도시 동북아국제빌딩 28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나선다. 인천은 서울과 부산에 이어 국내 3번째로 인구 300만명을 돌파한 대도시이지만 심평원 산하 수원지원 관할로 분류된 탓에 현장지원 등 업무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인천지역 4천300여개 요양기관 관계자 등 지역 의약단체의 요구가 이어진 끝에 인천지역 전담 지원이 문을 열게 됐다. 인천지원이 업무를 시작함에 따라 기존에 인천지역 요양기관 업무를 담당했던 수원지원은 경기남부지역만 관할하며, 인천지역 요양기관은 이번달부터 요양급여비용을 인천지원에 청구하면 된다. 인천지원은 운영부와 심사평가부 등 2개 부서를 두고 직원 40여 명이 지난 1일부터 근무 중이다. 김수인 초대 인천지원장은 “인천지원 설립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의료계와 소통·협력함으로써 인천시민들의 건강증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인사노무설명회 및 스타트업 채용역량강화 워크샵을 개최했다. 지난 21일 진행된 행사에서는 스타트업 기업이 설립 초기 놓치기 쉬운 인사노무관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설명회와 더불어 스타트업이 인재채용 시 어려움을 느끼는 매력적인 채용 공고 작성 방법, 병역특례제도 절차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앞서 센터는 올 상반기 11개 스타트업 기업을 선별,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했다. 지원 분야는 기업 정관, 취업규칙, 근로계약서, 해고 등 전반적인 인사노무 분야로 노무사, 법무사 등 참여 기업마다 필요한 전문가를 매칭했다. 양광범기자
세계 장르 영화의 축제인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지난 21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폐막식을 가졌다. 이지연·오승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폐막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정지영 영화제 조직위원장, 최용배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영화계 관계자와 영화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작품상은 애런 무어헤드·저스틴 벤슨 감독의 영화 ‘벗어날 수 없는’이 차지했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사드락 곤살레스 페레욘 감독의 작품 ‘블랙 할로우 케이지’가 받았다.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의 작품상은 심찬양 감독의 ‘어둔 밤’, 여우주연상은 ‘사월의 끝’(김광복 감독)의 배우 박지수에게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은 ‘연기의 중력’(정근웅 감독)의 배우 류성현과 오륭이 공동 수상했다. 폐막작으로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돼 화제가 된 ‘은혼’이 상영됐다. ’은혼’은 최근 10여 년간 일본에서 가장 인기를 끈 소라치 히데아키의 개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 후쿠다 유이치 감독의 작품이다. 일본 현지에서도 이달 14일 개봉했으며 한국에서는 이날 첫선을 보였다. 지난 13일 개막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58개국 289편(장편 180편·단편 109편)의 다양한 장르 영화가 선보였고 22일~23일 주말 이틀간 앙코르 작품을 상영한 뒤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29일 일반 상영작 티켓 예매가 시작된 이후 매진 행렬이 이어졌으며 다양한 학술·문화 행사도 펼쳐져 콘텐츠가 풍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천=오세광기자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이용해 출국하는 휴가철 여행자 휴대품 검사가 강화된다. 23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에 걸쳐 인천공항·인천항 여행자 휴대품 집중단속이 진행된다. 이번 단속은 올 하게 휴가출 해외여행자가 평소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세관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면세범위를 초과한 물품이나 반입제한물품 등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세관은 이번 집중단속 기간 여행자 검사비율을 종전보다 30% 가량 높일 예정이다. 또 해외 주요 쇼핑지역 및 테러우범국가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한 불시 전수검사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면세점 고액 구매자와 해외 신용카드 고액 사용자에 대한 선별을 강화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면세한도 초과 미신고 구매물품을 엄정하게 과세할 방침이다. 양광범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이달 하순부터 8월 초까지 연안과 내만에 고수온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따라 피해방지를 위해 양식장 및 사육생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이달 중순 기준 양식장이 밀집된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의 수온은 평년 대비 0.5∼1.0℃가량 높은 상태이다. 또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수온에 영향을 주는 대마난류 세력이 지난달 말부터 급격히 강화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는 태풍이 유입될 가능성이 작아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연안과 내만을 중심으로 급격한 고수온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해수부는 ‘실시간 해양환경 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전국 연안 54개 관측소에 대한 실시간 수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수온 현상 발생 시에는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www.nifs.go.kr), 문자,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양식어업인 등에게 신속하게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고수온 발생 시 양식장에서는 사료공급량을 줄이거나 중단해야 하므로 사전에 영양제 등을 투여해야 하며, 선별·수조 이동 등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양식관리 작업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상품이 될 만한 크기로 성장한 양식어는 조기 출하하고, 충분한 산소공급과 저밀도 사육을 통해 산소부족현상을 예방하는 한편 유영상태의 이상 등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전문가 처방을 받아 신속히 치료하라고 말했다. 김신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