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LPG 공급용 저장탱크 지역 최초 준공식 가져

인천시와 강화군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농어촌 마을에 LPG 공급용 저장 탱크를 지역 최초로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와 강화군이 도시가스가 설치되지 않은 농어촌 마을 12곳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해 LP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복지 사업으로 강화군 불은면 고능1리가 가장 먼저 선정됐다. 군은 고능1리(52가구) LPG를 공급사업에 총사업비 3억 4천6백만 원을 투입, LPG 소형저장탱크 2.9톤 1기와 가스공급배관 1.46km을 매설했다. LPG 탱크를 설치하면 공급 단가가 낮아져 집집이 LPG 용기를 개별 사용하는 것보다 연료비를 40% 이상 아낄 수 있다. 군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18개 마을 775세대 농어촌지역에 LPG 배관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000세대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5년간 전체 가구의 50%에 도시가스 및 마을단위 LPG 가스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집단공급사업을 통해 더 많은 군민이 도시지역 수준으로 저렴하면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난방 및 취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가천대 길병원, 국내 최초 의료기기 트레이닝 센터 개소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최초로 국산 의료기기 트레이닝 센터를 열고 국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선다. 길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센터 선정을 기념해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설립된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는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진의 이해를 높이고 의료기기기업 임상 현장에서 있는 의료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획됐다.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는 의료기관과 의료기기업체 간 기술협력과 기업교류, 협업과제 발굴, 공동연구개발 추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선태 의료기기융합센터장은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이 더 많은 국산 의료기기를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의료진들이 느끼는 생소함을 줄여야 한다”며 “나아가 아이디어 발굴과 제품 기획 단계부터 그리고 모의품 제작 후 실제 성능 테스트 단계 등 의료기기 개발 전 주기에 걸쳐 의료진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는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소침습 의료기기 중개임상 시험지원센터’에 선정됨에 따라 국산의료기기 제품을 의료진이 직접 테스트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됐다. 의료기기융합센터 내 위치한 트레이닝센터는 모의수술실, 성능평가실, 교육훈련실로 구성됐다. 주영민기자

인천 서구, 신거북시장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협의회 개최

인천시 서구가 지난 21일 ‘신거북시장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협의회를 열었다. 신거북시장과 거북시장, 노점상의 상생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다. 신거북시장과 거북시장은 지역주민이 찾는 전통시장이었지만, 고객과 매출이 점차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낙후된 시설과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에서 뒤쳐지고 있어서다. 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으로 신거북시장이 위치한 거북로가 향후 도로기능을 회복할 경우, 이곳에서 영업 중인 노점상의 입지문제 등 석남동 일대 지역상권 상생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서구는 원도심에 국·시비를 투입해 신거북시장 노점상 문제 해결과 석남동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방안을 고심해왔다. 그 시작으로 지난 21일 첫 번째 추진협의회를 개최한 것. ‘신거북시장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협의회’는 공무원으로 구성된 내부 TF팀과, 시장 관계자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상호간 의견 제시를 통해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총괄 회의는 하명국 부구청장이 위원장을 맡아 추진한다. 강범석 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건물을 짓고 시설을 늘리는 것보다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자생력을 가지고 조화롭게 잘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각자의 역량과 경험을 모은다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석남동 일대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강화군, 군정 성과 및 앞으로 계획 설명회 개최

인천 강화군이 이상복 군수 취임 3년간의 군정 성과와 앞으로 군정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대표적 군정 성과로 한강물 공급사업 강화 전 지역 확대, 대규모 종합병원 건립,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발표했다. 이어 강화사랑상품권 발행 및 유통, 농·특산물 판로 확대, LPG 배관망 집단공급 사업 추진, 군사시설보호구역 501만 평 해제·완화 등 각종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 기반 마련, 도시계획도로 및 인도 조성 등 도 주요 성과에 포함됐다. 향후계획은 남부지역 노인복지관 및 다목적 회관, 하점 어울림 문화센터, 인지건강센터 신축 등 주민 복지를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종합스포츠 단지 조성, 강화군 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성공적 추진, 구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각종 규제 지속적 완화 등 군민 삶의 질 향상 부문 정책도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발판으로 군은 관광객 500만 명 시대, 이야기 관광도시 강화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상복 군수는 “미래를 내다보며 착실히 준비한 사업들이 결실을 보아가면서 새로운 희망을 활짝 열은 3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만 바라보고 소통하며 온갖 노력을 기울여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한의동기자

홍준표, "친박-비박 논쟁, 미래 전진에 무슨 도움 되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3일 “지금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 친박(친 박근혜)·비박(비 박근혜) 논쟁, 탄핵 찬성파·반대파 논쟁이 미래로의 전진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자문해 볼 때”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미래로의 전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언론 인터뷰을 통해 박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에 대한 잘잘못을 따져보겠다고 말한 것을 놓고 재입당한 장제원 의원 등 당내 일각에서 반발이 제기되자 진화 차원에서 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홍 대표는 또한 “대선 때 모두 징계사면을 해서 계파가 없어지고 하나가 된 지금 또 다시 친박 청산 프레임으로 당의 단합을 저해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보복이 아닌 반성으로, 과거 회귀가 아닌 미래로의 전진을, 이것이 신보수주의 정신이고 자유한국당의 새 길을 여는 길””이라며 “지리한 장마가 끝나 가듯 자유한국당의 검은 그림자도 장마와 함께 사라지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앞서 류 혁신위원장은 지난 21일 한 방송에 출연, 탄핵 당시 새누리당에 속해 있으면서 찬성한 의원들을 비판하며 잘잘못을 반드시 따져보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류 위원장의 말처럼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은 잘못된 것이고 과한 정치보복이였기 때문에 탄핵찬성에 가담했던 제가 반성을 해야하는 것인지” 반문하며 “수용할 수 없는 주장과 논리들, 가치관의 혼돈과 정체성에 대한 충격으로 글을 쓸 힘마저 없다”고 비판했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