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강화군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농어촌 마을에 LPG 공급용 저장 탱크를 지역 최초로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와 강화군이 도시가스가 설치되지 않은 농어촌 마을 12곳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해 LP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복지 사업으로 강화군 불은면 고능1리가 가장 먼저 선정됐다. 군은 고능1리(52가구) LPG를 공급사업에 총사업비 3억 4천6백만 원을 투입, LPG 소형저장탱크 2.9톤 1기와 가스공급배관 1.46km을 매설했다. LPG 탱크를 설치하면 공급 단가가 낮아져 집집이 LPG 용기를 개별 사용하는 것보다 연료비를 40% 이상 아낄 수 있다. 군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18개 마을 775세대 농어촌지역에 LPG 배관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000세대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5년간 전체 가구의 50%에 도시가스 및 마을단위 LPG 가스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집단공급사업을 통해 더 많은 군민이 도시지역 수준으로 저렴하면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난방 및 취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시설관리센터와 함께 7월19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중국 산둥지역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천항 카페리여행과 연계한 새로운 의료관광상품의 세일즈 콜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관광공사는 6월부터 인천항만선사와의 공동마케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세일즈 콜의 경우 사드로 침체된 중국 카페리 여행과 인천의료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카페리선사, 인천의료기관이 함께 협력해 선박운임과 의료서비스를 결합한 융복합 상품(Mediferry)을 개발하고 현지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의 한한령이 장기화 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개별관광객(FIT)의 수요를 개발하기 위한 조치로, 인천 의료 인프라의 우수성을 알리고 카페리를 통한 인천관광 수요를 증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앞으로 카페리를 이용한 선상 의료체험 이벤트 및 한중카페리 선사 메인 대리점 상품기획자 대상 의료서비스 상품 체험 프로그램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백승재기자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최초로 국산 의료기기 트레이닝 센터를 열고 국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선다. 길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센터 선정을 기념해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설립된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는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진의 이해를 높이고 의료기기기업 임상 현장에서 있는 의료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획됐다.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는 의료기관과 의료기기업체 간 기술협력과 기업교류, 협업과제 발굴, 공동연구개발 추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선태 의료기기융합센터장은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이 더 많은 국산 의료기기를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의료진들이 느끼는 생소함을 줄여야 한다”며 “나아가 아이디어 발굴과 제품 기획 단계부터 그리고 모의품 제작 후 실제 성능 테스트 단계 등 의료기기 개발 전 주기에 걸쳐 의료진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는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소침습 의료기기 중개임상 시험지원센터’에 선정됨에 따라 국산의료기기 제품을 의료진이 직접 테스트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됐다. 의료기기융합센터 내 위치한 트레이닝센터는 모의수술실, 성능평가실, 교육훈련실로 구성됐다. 주영민기자
인천시 서구가 지난 21일 ‘신거북시장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협의회를 열었다. 신거북시장과 거북시장, 노점상의 상생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다. 신거북시장과 거북시장은 지역주민이 찾는 전통시장이었지만, 고객과 매출이 점차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낙후된 시설과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에서 뒤쳐지고 있어서다. 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으로 신거북시장이 위치한 거북로가 향후 도로기능을 회복할 경우, 이곳에서 영업 중인 노점상의 입지문제 등 석남동 일대 지역상권 상생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서구는 원도심에 국·시비를 투입해 신거북시장 노점상 문제 해결과 석남동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방안을 고심해왔다. 그 시작으로 지난 21일 첫 번째 추진협의회를 개최한 것. ‘신거북시장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협의회’는 공무원으로 구성된 내부 TF팀과, 시장 관계자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상호간 의견 제시를 통해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총괄 회의는 하명국 부구청장이 위원장을 맡아 추진한다. 강범석 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건물을 짓고 시설을 늘리는 것보다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자생력을 가지고 조화롭게 잘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각자의 역량과 경험을 모은다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석남동 일대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NH농협은행 강화군지부(지부장 박만규)는 오는 26일부터 강화대교 초입에 있는 군 농업인회관에 365코너(자동입출금기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군 농업인회관은 강화군이 건립한 시설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박만규 지부장은 “NH농협은행은 이번에 설치된 365코너가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와 농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인천 강화군이 이상복 군수 취임 3년간의 군정 성과와 앞으로 군정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대표적 군정 성과로 한강물 공급사업 강화 전 지역 확대, 대규모 종합병원 건립,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발표했다. 이어 강화사랑상품권 발행 및 유통, 농·특산물 판로 확대, LPG 배관망 집단공급 사업 추진, 군사시설보호구역 501만 평 해제·완화 등 각종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 기반 마련, 도시계획도로 및 인도 조성 등 도 주요 성과에 포함됐다. 향후계획은 남부지역 노인복지관 및 다목적 회관, 하점 어울림 문화센터, 인지건강센터 신축 등 주민 복지를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종합스포츠 단지 조성, 강화군 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성공적 추진, 구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각종 규제 지속적 완화 등 군민 삶의 질 향상 부문 정책도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발판으로 군은 관광객 500만 명 시대, 이야기 관광도시 강화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상복 군수는 “미래를 내다보며 착실히 준비한 사업들이 결실을 보아가면서 새로운 희망을 활짝 열은 3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만 바라보고 소통하며 온갖 노력을 기울여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한의동기자
㈜이너트론(대표 조학래)은 지난 21일 인천경제청(청장직무대행 정대유)에서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이너트론 조학래 대표이사는 (재)인천인재 육성재단과 인천디자인고등학교(인천유일의 여자축구부 운영)에 각각 1천만원을, 계산공고와 중원고에 500만원씩 총 3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너트론(설립 2002년)은 이동통신기기·광통신 등 부품 제조업체로 연매출액은 지난해 317억원을 기록했고, 종업원수는 104명이다. 2002년 설립되어 2014년 송도에 자리잡은 ㈜이너트론은 미국, 일본을 비롯한 해외주요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으로서 우수기업인증 인천시장상 및 산업부 글로벌 우수기술연구센터(글로벌ATC)로 선정되는 등 이동통신관련 부품분야에서 세계일류상품 개발 및 글로벌 핵심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수출 강소기업이다. 김신호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3일 “지금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 친박(친 박근혜)·비박(비 박근혜) 논쟁, 탄핵 찬성파·반대파 논쟁이 미래로의 전진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자문해 볼 때”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미래로의 전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언론 인터뷰을 통해 박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에 대한 잘잘못을 따져보겠다고 말한 것을 놓고 재입당한 장제원 의원 등 당내 일각에서 반발이 제기되자 진화 차원에서 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홍 대표는 또한 “대선 때 모두 징계사면을 해서 계파가 없어지고 하나가 된 지금 또 다시 친박 청산 프레임으로 당의 단합을 저해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보복이 아닌 반성으로, 과거 회귀가 아닌 미래로의 전진을, 이것이 신보수주의 정신이고 자유한국당의 새 길을 여는 길””이라며 “지리한 장마가 끝나 가듯 자유한국당의 검은 그림자도 장마와 함께 사라지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앞서 류 혁신위원장은 지난 21일 한 방송에 출연, 탄핵 당시 새누리당에 속해 있으면서 찬성한 의원들을 비판하며 잘잘못을 반드시 따져보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류 위원장의 말처럼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은 잘못된 것이고 과한 정치보복이였기 때문에 탄핵찬성에 가담했던 제가 반성을 해야하는 것인지” 반문하며 “수용할 수 없는 주장과 논리들, 가치관의 혼돈과 정체성에 대한 충격으로 글을 쓸 힘마저 없다”고 비판했다. 김재민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이 지난 21일 송도국제도시 동북아국제빌딩 28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나선다. 인천은 서울과 부산에 이어 국내 3번째로 인구 300만명을 돌파한 대도시이지만 심평원 산하 수원지원 관할로 분류된 탓에 현장지원 등 업무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인천지역 4천300여개 요양기관 관계자 등 지역 의약단체의 요구가 이어진 끝에 인천지역 전담 지원이 문을 열게 됐다. 인천지원이 업무를 시작함에 따라 기존에 인천지역 요양기관 업무를 담당했던 수원지원은 경기남부지역만 관할하며, 인천지역 요양기관은 이번달부터 요양급여비용을 인천지원에 청구하면 된다. 인천지원은 운영부와 심사평가부 등 2개 부서를 두고 직원 40여 명이 지난 1일부터 근무 중이다. 김수인 초대 인천지원장은 “인천지원 설립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의료계와 소통·협력함으로써 인천시민들의 건강증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인사노무설명회 및 스타트업 채용역량강화 워크샵을 개최했다. 지난 21일 진행된 행사에서는 스타트업 기업이 설립 초기 놓치기 쉬운 인사노무관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설명회와 더불어 스타트업이 인재채용 시 어려움을 느끼는 매력적인 채용 공고 작성 방법, 병역특례제도 절차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앞서 센터는 올 상반기 11개 스타트업 기업을 선별,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했다. 지원 분야는 기업 정관, 취업규칙, 근로계약서, 해고 등 전반적인 인사노무 분야로 노무사, 법무사 등 참여 기업마다 필요한 전문가를 매칭했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