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공무원들 성추행 잇따라 소방서 간부·교사 등 직위해제

여주지역에서 소방서 간부공무원과 교사들의 잇따른 성추문 사건이 일어나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여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여주소방서 A과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A과장은 지난 5월 회식자리에서 구내식당 여직원 B씨의 어깨를 주무르거나 다리를 만지는 등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여주소방서는 지난 5월 말 A과장을 직위 해제했다. 이와 함께 여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들이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14일 여주 C고등학교 학생의 안전생활을 담당하는 부장교사 D씨와 3학년 담임교사 E씨가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수사 착수를 여주교육지원청에 통보했고, 교육청은 이들 교사 2명을 직위 해제했다. 해당 학교와 교육청은 C고교 학생 450여 명을 대상으로 피해 여부에 대한 대면조사 등 전수조사를 벌여 이 가운데 20여 명의 진술을 확보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민감한 사건인 만큼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다”라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히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박선옥, 2017 삼순 데플림픽 볼링 여자 개인전 金

박선옥(경기도장애인체육회)이 2017 삼순 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 볼링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선옥은 22일(한국시간) 터키 삼순 볼링홀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김지은(대구광역시)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전에서 6경기 합계 1천247점으로 김지은에 앞서 1위를 차지했던 박선옥은 결승에서도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지난 19일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던 남자 사격의 최창훈(경기도청)은 두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공기소총 10m 은메달리스트 최창훈은 50m 소총 복사 결선에서 202.3점으로 토마스 뫼싱(스위스ㆍ202.8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최창훈은 본선에서 614.7점의 대회신기록이자 세계신기록을 작성해 금메달 기대감을 높였으나 토마스 뫼싱에게 0.5점 차로 뒤져 아쉽게 준우승했다. 또 여자 유도 70㎏급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홍은미(안산시청)는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5명이 출전하는 여자 유도 단체전에서 3명만 참가한 대표팀은 홍은미와 함께 57㎏급 이진희(대구광역시), 63㎏급 최선희(경기도)가 수적열세를 극복하고 선전하며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홍완식기자

LOY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창의적 인재 육성

예측할 수 없는 신기술 등장이라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 세계가 들썩이는 가운데 일찌감치 창의적 인재 육성에 나선 교육기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33년 고등직업 · 실용교육 전통의 (재)로이교육재단 LOY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 정지수 학장은 “어떤 최첨단 기술이 등장하든 모든 테크놀로지는 ‘인간’으로 귀결된다. 결국 인간의 편의, 편리, 행복을 위한 변화인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라지는 무수한 직업들 반대쪽에선 그 기술들을 위한 새로운 직업들이 탄생할 것이다. 현재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맹목적인 기술 습득보다 ‘인간의 삶과 생활’에 근본적인 고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지수 학장은 10여년 전 국내 최초로 푸드, 파티 교육을 국내에서 시작할 때만 해도 직접 손으로 콘티를 그리고 발품을 뛰며 소품과 재료들을 구하러 다녔지만 최근엔 프로그램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방식으로 큰 변화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LOY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 학생들은 푸드, 파티, 커피, 조리 등 생활문화예술 분야 교육과정임에도 재학기간 동안 기획서 작성을 위한 컴퓨터 활용, 콘티 및 디자인 스케치를 위한 디자인 프로그램 활용 등을 지속적으로 배우고 있다. 이제 막 급격하게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생활문화예술 산업 현장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최근엔 1인 가족의 증가를 반영하는 HMR(Home Meal Replacement) 프로그램을 추가하였으며, 유기농 식재료의 재배부터 수확·가공·상품화에 이르는 6차 산업 시스템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등 혁신적인 커리큘럼을 개발해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단순한 연출가가 아닌 고객판매 분석을 통한 VM(Visual Merchandisgin) 디스플레이 전문가, 단순한 파티 진행이 아닌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이벤트 프로듀서, 1:1 프리미엄 맞춤 서비스를 실현시키는 셰프·호텔리어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문화예술 전문가로 성장시키는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LOY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는 300여 개 산학협력 기업과의 인턴십 프로그램, 교내 연회 현장실습 등 현장 중심형 실무 인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OY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 정지수 학장은 “산업사회가 어떻게 변화하든, 어떤 기술이 등장하든, 우리 학생들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사고와 유연한 태도를 갖추게 한다. 모든 기술과 서비스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는 근본적인 인성교육을 시작으로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한다”고 말했다. 방학기간에는 300여 개에 이르는 산학협력 기업과 인턴십, 현장실습 등 현장 맞춤형 인재를 트레이닝 시키고 있으며, 동시에 미국·이태리·일본 등 전세계 12개국으로 전공분야 본고장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해 교육의 깊이를 더한다. 해외·국내 자격증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될 만큼 우수한 실습환경과 각 전공분야의 베테랑 교수진들이 매 수업마다 1:1 현장중심 커리큘럼을 지도하여 언제나 준비된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이런 우수한 교육을 인정받아 제32회 인천교육대상, 제1회 교육기부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교육부장관상, 대통령 체육훈장 기린장 등 수많은 표창을 받았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외식잡지 飮食店京營에서 최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되며 한국 실용교육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LOY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는 푸드스타일리스트, 파티플래너, 커피바리스타, 카지노딜러, 호텔외식조리, 디저트제과제빵 등 12개 교육과정에서 2018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입학원서 접수와 자세한 모집전형은 홈페이지(www.loy.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구기자

이우현, 4차산업시대 철도안전 정책방향 토론회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인 이우현 의원(용인갑)은 2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4차 산업시대 철도안전 정책방안 토론회’를 주최한다. 이 의원은 “전국을 2시간대로 연결을 하는 고속철도의 시대가 도래하고 새로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지만 철도안전은 아직까지 그 속도를 따라 가기에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기술의 발달로 삶이 윤택해지는 것의 전제조건은 우선적으로 안전이 확보돼야 한다”며 “국민들이 철도를 마음 놓고 편안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첨단기술을 이용한 안전체계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박건수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과장의 ‘철도안전 정책 및 추진 과제’에 이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곽상록 연구원이 ‘4차 산업시대 철도안전 발전방향’ 발표를 통해 철도안전법 적용에 따른 제도개선 방안과 노후시설개선 및 지원방안 등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토론회 패널로는 구정서 서울산업대 교수와 백승근 철도안전국장을 비롯해 철도운영사인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관계자와 철도산업계 LS산전, 현대로템, 협회 관계자 등 전문가 8인이 1시간여에 걸쳐 철도안전 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