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나눔 문화 확산 봉사하는 착한식당 45개업소 선정

동두천시는 나눔 문화 확산과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2017년도 상반기 착한 식당 업소 선정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특히 착한 식당 참여 확대를 위해 자격요건을 완화, 새로이 13개 업소를 착한 식당으로 추가 선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착한 식당 중 폐업·철회 의사를 밝혀 지정이 취소된 3개 업소를 제외한 32개 업소와 신규업소 13개 등 총 45개 업소가 착한 식당으로 운영된다. 신규 선정업소는 카페모넬로, 궁중떡집, 복돈이야, 서울우유 생연대리점, 본가 신촌설렁탕, 파리바게뜨 생연점, 연천분식, 콜리봉봉, 뚜레쥬르, 사천골, 사천옹기칼국수, 산채식당, 소띠돈띠 횡성생고기 등 13개 업소다. 기존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풍천민물장어 드림하우스, 춘천‘S 닭갈비, 슈에뜨베이커리, 중화각, 답십리한방약오리식당, 동동갈비, 서울식품, 황해떡집, 함지박찹쌀순대국, 빨간풍차제과점, 만리향, 이담양평해장국, 김밥천국, 한촌설렁탕 동두천점, 문소반, 거북이과자점, 육꼬집, 아리랑갈비, 야미앤바베쿡스, 인비토, 유경참나무장작구이, 경회루, 우림축산식당, 소담골, 금촌식당, 강변고기마을 등 32개 업소는 재선정됐다. 신규 선정업소에는 착한 식당 지정서와 안내 표찰이 전달되며 기부가액에 대해 매월 기부금영수처리돼 소득공제 혜택 등을 준다. 또 시는 나눔 문화 확산과 착한식당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포상 등의 시책을 통해 참여 업소에 대한 사기진작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2012년부터 시작된 봉사하는 착한 식당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기타 저소득층 홀로 사는 노인, 장애 등 복지 취약계층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무료 식사와 반찬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궁금증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시청 주민생활지원과(031-860-2378)로 문의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김연경ㆍ김희진 46점 합작…한국, 그랑프리女배구 4연승 ‘스파이크’

한국 여자배구가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에서 껄끄러운 상대 폴란드를 적지에서 잡고 쾌조의 4연승으로 선두를 달렸다. 한국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폴란드 오스트로비에츠 시베엥토크시스키에서 열린 대회 2그룹 6차전에서 ‘에이스’ 김연경(중국 상하이ㆍ26점)과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ㆍ20점)이 46득점을 합작해 ‘난적’ 폴란드에 3대1(24-26 25-23 25-19 26-24)로 역전승했다. 한국이 폴란드를 꺾은건 2011년 그랑프리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이로써 한국은 2주차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4연승을 기록, 5승1패(승점16)로 2그룹 12개 팀 중 1위를 내달렸다. 불가리아에서 열린 1주 차 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한 뒤 이번 폴란드 2주 차 경기에서 3전승을 거두며 원정 6연전을 무난하게 마친 한국 대표팀은 장소를 수원실내체육관으로 옮겨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카자흐스탄(21일 18시), 콜롬비아(22일 14시), 폴란드(23일 14시)를 상대한다.수원 3주차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1주차 경기서 3대0 완승을 거둔 카자흐스탄과 2그룹 7위 콜롬비아에 이어 폴란드를 다시 꺾을 경우 2그룹 1위를 굳힐 전망이다. 2그룹 우승팀을 결정할 결선라운드는 오는 29∼30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개최국 체코와 조별리그 3주 차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상위 3개 팀 등 총 4개 팀이 격돌하며, 우승할 경우 세계 최강팀들이 모인 1그룹으로 승격한다.황선학기자

수원, 전남 상대 4연승 도전…득점 선두 조나탄-자일 맞대결 관심

본격적으로 선두권 경쟁에 뛰어든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2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일단 수원의 분위기는 좋다. 시즌 초반 부진을 씻고 반등에 성공한 수원은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3위(승점 36ㆍ10승6무5패)까지 뛰어 올랐다. 2위 울산 현대(승점 38)와의 승점 차가 2에 불과해 이날 승리한다면 상황에 따라 2위까지 넘볼 수 있다.수원과 맞붙는 전남(승점 26)은 8위에 머물러있지만 최근 7경기 연속 무패(2승 5무)를 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치열한 혈투가 예상된다. 지난 5월 14일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수원이 3대1로 승리했었다. 이날 경기는 득점 1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수원 조나탄과 전남 자일의 자존심 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조나탄과 자일은 양동현(포항ㆍ20경기)과 함께 나란히 13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출전 시간이 적은 조나탄(18경기)이 자일(19경기)에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다.조나탄과 자일은 앞선 라운드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조나탄은 최근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트리는 등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고 있다. 자일 또한 올 시즌 3경기 연속 골만 두 차례 기록하며 꾸준히 득점을 쌓아왔다. 한편, 10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8ㆍ3승9무9패)는 이날 2연승을 달리고 있는 6위 FC서울(승점 31)을 홈으로 불러들여 4경기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