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오는 21일 오후 7시 동안 평생교육센터에서 한여름 밤의 인문콘서트 ‘가족’을 개최한다. 이날 인문콘서트에는 시 낭송과, 클래식 연주, 동화극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인문콘서트 1부에서는 신달자 시인이 전하는 스토리텔링 ‘가족’을 시작으로 시 낭송 동아리 ‘쎄시봉’의 시 낭송이 이어진다. 이어 2부에서는 안양시가 양성한 좋은인성 동화극팀의 ‘다문화 가족 이야기’, 클래식 미니콘서트 ‘피아노 4중주’, 배우 백마리의 모노드라마 ‘장돌뱅이’등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전한다. 인문콘서트는 예약 없이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필운 시장은 “가족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인문 공연은 시민의 감성지수를 높이고 내 가족과 이웃, 사회를 돌아보게 만드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과천시의 자족 도시 기반이 될 첨단 산업단지인 과천지식정보타운 부지가 오는 10월 분양된다. 시에 따르면 과천지식정보타운 부지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구 보금자리주택) 전체 부지 135만 3천㎡ 중 17%에 해당하는 22만3천여㎡이며, 21필지 32개 블록의 토지가 분양된다.부지 규모는 1천950㎡ 1개 블록, 1천900㎡ 4개 블록, 2천300㎡ 3개 블록, 2천640㎡ 1개 블록, 2천970㎡ 1개 블록, 3천300㎡ 6개 블록, 6천600㎡ 11개 블록, 9천900㎡ 2개 블록, 1만3천200㎡ 1개 블록, 1만9천800㎡ 1개 블록, 2만3천100㎡ 1개 블록 등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유치되는 산업 분야는 지식기반산업과 정보통신산업, 전략육성산업 등으로 나뉜다. 주요 분야는 소프트웨어, 영상ㆍ오디오 콘텐츠, 통신서비스, 컴퓨터 프로그래밍, 정보 서비스, 연구개발업, 건축ㆍ기술ㆍ엔지니어링 서비스, 방송업, 광고업, 디자인, 사진촬영 및 처리 등이다.특히, 정부 정책에 따른 19대 미래성장동력사업과 중소기업청, 미래유망 신기술 산업과 생물 바이오, 반도체, 전자ㆍ장보기기, 정밀기기,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조업 등도 유치될 것으로 보인다. 컨소시엄 등의 업체를 감안하면 100여 곳의 지식기반 기업들이 들어설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 IT와 BT 산업 등 200여 관련 기업들이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를 위해 토지 분양 상담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는 상업지역 중심지역은 3.3㎡당 2천500만 원 선, 외곽은 평균 1천300만 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분양은 판교 테크노밸리와 수원광고 등의 분양경험이 있는 경기도시공사와 과천시 등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용도는 준주거지역으로 전폐율 70%, 용적률 500% 등으로 높게는 지상 15층에서 낮게는 지상 6층 등으로 지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토지 분양이 시작되면 국내 지식기반산업과 벤처기업, 벤처기업집적시설,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 최첨단 우수 기업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과천지식정타운 건립사업이 완료되면 미래형 고용창출과 도시기능 활성화, 자족도시 기반 구축 등 과천의 지형이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의정부로 둥지를 옮긴다. 의정부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KB손해보험과 연고 협약을 맺는다”고 17일 밝혔다. 협약 기간은 2019년 4월30일까지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 구미시를 홈으로 사용했던 KB손해보험은 의정부시로 연고지를 이전하고 연고지 명칭을 구단 명칭과 함께 표기할 예정이다. 시는 경기시설과 홍보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의정부체육관을 KB손해보험의 홈 경기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의정부체육관 관중석은 4천620석이며 최대 5천8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시는 KB손해보험의 경기당 평균 관중 수가 2천556명임을 감안했을때 의정부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기 충분하다고 판단했으며, 구단과 협의를 통해 노후된 시설을 보수할 예정이다. 시는 KB손해보험의 유치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의정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 4월 30일 자로 구미시와의 연고지 협약이 만료되자 12개 지자체를 선정해 연고지 유치를 제안했고, 지난 11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의정부시를 새 연고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홍완식기자
고교생 국가대표 김원호(수원 매원고)가 2017 캐나다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원호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실업 선수인 신승찬(삼성전기)과 팀을 이뤄 최솔규(한국체대)ㆍ채유정(삼성전기) 조를 2대0(21-19 21-1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원호는 신승찬과 새로운 혼합복식 조를 이뤄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세대교체 중인 국가대표팀 혼합복식의 내부 경쟁에 불을 지폈다. 서승재(원광대)-김하나(삼성전기) 조도 3위를 차지해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혼합복식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그러나 김원호는 서승재(원광대)와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피터 브릭스ㆍ톰 울펜덴(영국) 조에 1대2(22-20 16-21 21-29)로 역전패를 당하며 2관왕 등극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한편, 여자복식의 김소영(인천국제공항)ㆍ채유정(삼성전기) 조는 3위로 대회를 마쳤다.홍완식기자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소재한 꿈터유치원 아이들이 소방관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이 담긴 깜짝 손편지를 보내 화제다. 17일 분당소방서(서장 김경호)에 따르면 최근 서현119안전센터에서 소화기 사용방법과 화재 발생 시 신고ㆍ대피방법 등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꿈터유치원 5살 아이들이 소방관 아저씨들을 생각하며 작고 예쁜 손으로 쓴편지를 소방서로 보냈다. 삐뚤삐뚤 한자 한자 꾹꾹 눌러쓴 손편지에는 “훌륭하신 소방관 아저씨 감사합니다”, “우리 동네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방관 아저씨 사랑해요” 등의 글과 사랑스러운 그림이 그려 있어 무더운 여름철 지친 소방관들에게 미소를 자아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관을 생각하며 편지를 썼을 꿈터유치원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생각하니 무더위도 잊을 만큼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성남=강현숙기자
용인동부경찰서는 유치원생을 학대한 보육교사 A씨(53·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대해 해당 보육교사는 “학대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5일 자신이 근무하는 용인시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B양(6ㆍ여)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른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지휘봉으로 B양의 배를 찌르며 수치심을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부모 C씨(46ㆍ여)는 지난 4월 12일 딸로부터 이 같은 얘기를 전해 듣고 이날 곧장 유치원으로 달려가 CCTV를 확인, 학대행위로 의심되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어 같은 달 24일 용인동부경찰서에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B양은 현재 등원을 중지하고 한 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유치원 측은 ‘억울하다’며 맞서고 있다. A씨는 “식사를 지도하는 과정에서 훈육한 적은 있으나 학대를 한 사실은 전혀 없다”며 “C씨가 폭행이라 주장하는 부분도 일반적인 신체 접촉으로 가볍게 건드린 정도였고 혼자 밥을 먹게 한 것도 밥을 아예 먹지 않아 기다려줬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오해가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 C씨에게 해명하려고 했지만 내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교사로서 회의감을 느끼고 너무나 억울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 보호 전문기관이 다른 아이들 앞에서 지휘봉으로 배를 찌른 행위가 부적절했다는 의견을 내놔 기소하게 됐다”면서 “C씨가 주장한 다른 혐의에 대해선 학대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
▲김정섭(안양시 만안구청 건설과 도로관리팀장)씨 빙부상=17일 오전 6시 23분. 안양장례식장. 발인 19일(수). 장지 수원연화장. 010-4723-2917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가 인천지역 소재 25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3/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조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3/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기준치 ‘100’을 하회한 ‘86’을 기록하여 2/4분기보다 경기가 침체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는 내수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가계부채가 상승하는 등 완전한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으로 보이며, 특히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가지고 있는 ‘대형할인점’과 ‘백화점’의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당분간 소매유통업의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은 대형할인점,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 오프라인형 업체의 매출이 거의 전부를 차치하고, 전자상거래, 인터넷홈쇼핑 등 온라인형 업체는 비중은 미미하다. 따라서 온라인 판매가 상승하는 소비트랜드 속에서 인천지역 업체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의 소매유통업 경기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업태별로 3/4분기 경기 전망을 살펴보면, 대형할인마트(RBSI 91)와 백화점(RBSI 66)은 중국인 관광객 축소, 업체 간의 과당 경쟁 등으로 매출 감소와 아울러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슈퍼마켓(RBSI 95), 편의점(RBSI 91)은 기준치(100)는 하회했지만, 음료수, 빙과류 판매 호조 등 계절적인 요인과 특수와 소량·근거리 장보기 확대 등으로 큰 폭의 경기 침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상거래(RBSI 104)는 SNS를 활용한 판매 기법 개발 등 다양한 기술적 발전과 소비자 트랜드 변화 등으로 경기 상승이 기대된다. 2017년도 3/4분기에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사안으로는 ‘매출부진’이 46.5%로 가장 많이 지적되었으며, 다음으로는 ‘업태간 경쟁격화’(15.3%)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상품가격 상승(12.4%)’,‘업태내 경쟁심화(8.9%)’,‘판촉 및 할인행사(5.4%)’,‘광고 확대(1.0%)’등의 순으로 지적되었다. 김신호기자
부천시는 부천의 관문인 사각육교를 비롯해 무지개 육교, 소사 지하차도, 원미 육교, 여월 육교, 작동 육교, 점말 육교 등 육교 7곳의 현판을 올해 공모한 ‘시(市, 詩)가 활짝’ 우수작과 부천시와 인연 깊은 펄벅 여사의 명언으로 재단장했다. 특히 부천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다니는 곳에 있는 무지개 육교에는 펄벅 여사의 소설 ‘살아있는 갈대’에서 인용해 ‘부천은 고상한 사람들이 사는 보석 같은 도시’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시작한 ‘시(市, 詩)가 활짝’ 공모전 5주년을 맞아 시민 공모작과 명언으로 새로 단장한 육교현판이 문화 도시 부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과 감성으로 소통하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광주시보건소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가 암 검진 참여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국가 암 검진 수검자의 40% 이상이 10월 이후에 검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시기에 수검자가 집중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17일 시에 따르면 국가 암 검진 사업은 인구 및 질병구조의 변화로 암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발생하는 것을 조기에 암을 발견해 치료를 유도함으로써 완치율을 높이고 사망률은 낮추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암 종별 검진대상은 △위암과 유방암 만 4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 △간암은 만 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 대상으로 연 2회(6개월) △대장암은 매년 만 50세 이상으로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를 실시한다. 국가 암 검진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가입자 중 2016년 11월 기준 직장 8만9천 원 지역 9만 원 이하 납부자가 해당되며 암 검진 비용은 무료이다. 건강보험납부액 상위 50% 대상자는 본인부담 10%만 부담하면 된다. 윤인숙 보건소장은 “건강보험 가입 대상자 중 국가에서 실시하는 무료 암 검진을 받지 않고 개인적으로 검진비를 부담해 검진했을 경우 암 환자 치료비 지원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니 꼭 국가 암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