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달부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다자녀가정의 셋째 이상 영유아(만 3∼5세)에게 ‘부모부담 보육료’를 매달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부모부담 보육료는 어린집에서 정하는 보육료 가운데 정부가 지원하는 보육료를 제외하고 보호자가 부담하는 금액을 말한다. 올해 지원대상 아동은 1천268명으로 연간 10억원의 예산이 들어가고, 지원금액은 만 3세가 7만4천원, 만 4∼5세는 6만원이다. 보육료 신청을 희망하는 부모는 주민센터를 찾아 셋째아임을 증빙하는 서류인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어린이집에 제출하면 된다. 기존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아동의 경우 별도의 신청절차가 없다. 어린이집은 보육료를 결제할 때 아동이 지원대상인지를 확인한 뒤 어린이집지원시스템을 통해 결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 가운데 법정저소득층 아동에게만 부모부담 보육료를 지원해왔던 것을 다자녀가정까지 확대한 것”이라며 “인천시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출산과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본부장 김학빈)는 최근 장안초등학교 1학년 130명 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및 안전투명우산 자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와 ‘교통안전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 차량 승하차 요령, 무단횡단의 위험성 이론교육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분당발전본부에서 제작한 안전 투명우산을 활용해 안전하게 모형 횡단보도를 건너는 실습을 직접 해보면서 교통안전을 체험했다. 한편 분당발전본부는 오는 9~10월 약 400여 명의 지역 아동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 어린이 교통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성남=강현숙기자
‘민생 의정’ 실현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은 경기도의회 의원 12명이 전국시ㆍ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우수 의정대상을 받았다. 17일 도의회에 따르면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호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롯한 도의원 12명은 이날 대전 소재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4회 우수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시ㆍ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우수 의정대상은 지난 1년 동안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의원에게 주는 상으로 전국시ㆍ도의회의장들의 추천으로 선정된다. 이날 우수 의정대상을 받은 도의원은 민주당 김진경(시흥2)ㆍ박승원(광명3)ㆍ송낙영(남양주3)ㆍ송순택(안양6)ㆍ원미정(안산8)ㆍ이상희(시흥4)ㆍ이정애(남양주5), 한국당 민병숙(비례)ㆍ최호(평택1)ㆍ홍석우(동두천1), 국민의당 김준연(용인6), 바른정당 김규창(여주2) 의원 등이다. 민병숙 의원은 육군 간호장교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합당한 예우 및 보상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이상희 의원은 ‘경기도 장애인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장애인의 자립 및 사회참여를 촉진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박승원 의원은 FTA 발효로 위기를 맞고 있는 경기농업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경기농업 발전방향과 대책 마련에 앞장섰으며 김규창 의원은 ‘경기도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생활밀착형 입법 활동을 전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의원들은 평소 조례안 발의, 정책 제안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 서민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향상 등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이 겪는 다양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참여한 송낙영 의원은 “앞으로도 경기도민의 눈높이에서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면서 “도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일하는 심부름꾼으로서 본분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최호 대표는 “우수 의정 대상의 영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도의원으로서 좀 더 열심히 소통하고 낮은 곳에서 시민을 섬기며 봉사하라는 격려의 말씀으로 듣겠다”며 “부족한 사람에게 베풀어주신 소명을 받들어 희망 넘치고 모두가 함께 나누는 행복한 경기도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인천시의회 정창일, 김진규, 유일용, 오흥철, 최만용 의원이 ‘제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의회에 따르면 17일 대전 ICC 호텔에서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으로 전국 시·도의회 의원 중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의원 중 각 시·도의회 의장의 추천을 받아 협의회 심사를 거쳐 ‘제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정창일 의원(연수구제1선거구·한국당)은 송도국제도시 광역버스 확충 및 고층빌딩이 즐비한 송도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송도 소방서 신설 등 글로벌 국제도시에 걸 맞는 도시위상 정립을 위한 활동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진규 의원(서구제1선거구·민주당)은 학교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초등학교 내 공기청정기 설치 예산 확보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역사복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일용 의원(동구제2선거구·한국당)은 인천시와 베트남 호치민시 자매결연 추진과 비행기 표 ICN→INCHEON 원어로 표기하도록 해 현재 변경 표기로 주요항공사가 운영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흥철 의원(남동구 제5선거구·한국당)은 인천항 권역 발전 조례안 발의, 인천광역시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등 민생 법안에 대한 적극적인 입법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만용 의원(부평구 제5선거구·한국당)은 시민들이 반대하는 인천통합 예비군훈련장 부평이전 계획에 대해 통합예비군 훈련장 이전 계획 철회와 구체적인 대책요구 등 운영 주체인 국방부에 별도의 부지 확보 필요성을 건의하는 등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허현범기자
화성시는 17일 접견실에서 채인석 시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해 이종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북부지역본부장, 정동혁 ㈜이마트 CSR상무, 이원욱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옐로카펫 설치 협약식을 열었다.옐로카펫은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대기 부분 바닥과 벽면 등을 카펫을 깐 것처럼 노란색 그래픽으로 칠하는 것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보행신호를 기다리고 운전자에게 잘 보이게 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화성=박수철기자
고양시는 ‘건강생활지원센터 고양’을 거점으로 시민들의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예방하도록 ‘대사증후군 찾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대사증후군은 혈압과 혈당, 고밀도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허리둘레 등 5가지 항목 중 3가지 이상에서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건강생활지원센터 고양은 대사증후군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지역 내 ‘대사증후군 찾기’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방치할 경우 뇌졸중,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의 질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서 사전에 발견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건강생활지원센터 고양은 지난 5월부터 주변 아파트 단지 4개소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현장에서 ‘대사증후군 찾기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대사증후군 대상자는 ‘질환·영양·운동 분야 1:1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에 참여해 효율적으로 대사증후군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건강생활지원센터 고양은 대사증후군 관리 및 예방을 위해 주변 의료기관 5개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협력 보건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사증후군은 과음이나 과식,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며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적절한 교육과 상담을 받으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으므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이용해 대사증후군을 관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덕양구보건소(031-8075-4046)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수원남부경찰서(서장 이문수)는 범죄취약지역 주택가 건물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택 침입범죄 예방을 위해 수원시와 수원남부서가 협업해 진행하는 것으로, 수원남부서는 지난 13일부터 육안으로 식별이 어렵고 자외선 특수장비를 이용해야만 확인할 수 있는 특수형광물질을 가스배관 등에 도포하고 있다.이 물질을 도포한 곳에 지문이 묻게 되면 오랜 기간 유지가 되는 데다가 옷이나 신체 일부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아 범인을 특정하는 데 효율적이다.사업 대상은 인계동ㆍ영통동ㆍ세류동ㆍ권선동ㆍ곡반정동ㆍ매탄동 등 범죄발생이 우려되고, 주택가 및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는 원룸 건물 밀집지역이다. 수원시와 수원남부서는 지난 2015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 침입 절도 범죄가 연평균 69% 감소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수원남부서는 특수형광물질이 도포된 지역에 주민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범죄 심리를 억제하고자 가시성이 높은 경고표지판 및 현수막도 부착할 예정이다. 이문수 서장은 “여성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수원을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병돈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7~21일까지 5일간 106개 연구과제의 중간 진도를 점검한다. 원예, 선인장·다육식물, 인삼, 버섯 및 환경농업 분야를 대상으로 한 이번 점검은 농업인, 산업체, 대학교수, 관계기관 등의 전문가와 함께 연구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활용도가 높은 연구성과 도출을 위해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원예 분야는 과수 신품종, ICT 접목 과수 스마트 팜, 지역특화 토종채소, 식물공장, 농업분야 드론 활용, 딸기 연중생산 등 새로운 재배기술 및 첨단기술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의견을 수렴한다. 선인장·다육식물 분야는 수출용 비모란, 에케베리아 등 신품종 개발을 위한 20여 종의 유망 신계통과 다육식물 조직배양기술, 칼랑코에 신품종 재배매뉴얼 등의 활용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인삼 분야는 논 재배 시 제작기간 단축기술, 광폭 해가림 시설, 신수요 창출을 위한 새싹 삼 연중 안정생산기술을 선보이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홍삼 원료 삼 생산을 위한 연작 장해 원인인 인삼뿌리 썩음 병원균과 경쟁하는 미생물을 연구해 제품화할 예정이다. 버섯 분야는 경기도 특화작목인 느타리버섯과 재배품목 다양화를 위한 잎새, 꽃송이, 백령버섯의 신품종 육성과 재배법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버섯 가공품 개발 상황도 소개한다. 환경농업 분야는 친환경 시비관리 및 병해충 관리기술, 온실가스 저감 생산기술, 유기재배기술 연구 추진현황을 점검한다.특히 외래퇴치 어종을 활용한 냄새 없는 액비 제조기술, 국내자원을 활용한 혼합 유기질비료, 시설 가지에 대한 유기재배 매뉴얼 등의 개발상황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중간 진도관리를 통해 연구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에 꼭 필요한 연구를 추진하고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성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2017 하계 청소년 인성교육을 개최했다. 지난 16일 오후 2시께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 모인 경기지역 하나님의 교회 중·고등학생 및 지도교사 등 2천500여 명은 바른 인성을 갖춘 성숙한 성도로서 미래를 향한 꿈을 품은 미래인재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 시작 전부터 특유의 발랄함을 자랑하던 학생들은 교육이 시작되자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경청했다. 김주철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목사는 “학생들 모두 하나님 가르침대로 연합하고 배려하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학교에서도 아름다운 인성으로 말, 행동, 예절 모든 부분에서 타의 모범이 되기를 소망한다”는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성경 속 인물 ‘디모데(Timothy] )’의 예를 들어 “어려서부터 성경을 통해 하나님 중심의 신앙과 믿음을 익힌 디모데는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에게 선을 행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또한 “다윗, 다니엘, 사도 바울 같은 인물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실천한 많은 선행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 그런 마음으로 학업에 충실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좋은 인성을 갖추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더불어 ▲바른 말 고운 말 쓰기 ▲버스와 지하철에서 노약자에게 자리 양보하기 ▲집안 일 돕기 ▲부모님 안마해드리기 ▲친구에게 도움을 건네고 하나님의 선한 가르침 공유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선행의 중요성도 함께 익혔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김도현 학생(김포시)은 “평소 부모님께 예의 바른 말과 행동을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잘 안됐다. 앞으로 부모님을 공경하고 예절을 잘 지켜야겠다. 현실 남매인 초등학생 여동생에게도 이제부터는 부드러운 오빠이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부 지도교사로 함께한 이정희씨(47)는 “방학을 앞두고 들뜬 아이들의 마음을 성경 말씀으로 다독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방학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과 따뜻한 감성, 폭넓은 지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방과 후 및 휴일 프로그램과 동·하계 방학기간 중 실시하는 학생캠프 및 명사초청 강연회를 지속적으로 펴고 있다. 권소영기자
여주대학(총장 윤준호) 보건의료행정과는 최근 2017년도 전국대학보건행정교수협의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지난 14~15일 여주대 콘서트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보건의료 교육 대응 방안’과 ‘신정부 보건의료행정 분야의 NCS기반 교육 운영 전망과 과제’ 등의 주제로 진행됐으며 보건의료관련 분야 50여 명의 교수가 참석했다. 첫날 신정부 보건의료행정 분야의 NCS기반 교육 운영 전망과 과제와 보건의료행정분야 임상실무교육의 운영방안, 한국보건행정교육인증평가원의 활성화 방안 등의 주제로 토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이수재 여주대 보건의료행정과장이 ‘학과 경쟁 향상 및 우수 운영 사례’와 ‘진료비 심사청구관리의 효율적 관리방안’, ‘학술연구 진흥을 위한 학회 발전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 학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주대 보건의료행정과 홍보와 세계화로 보건행정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