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남양주시장 "남은 1년 명품 도시 마무리에 최선 다하겠다"

민선 12년차를 맞이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4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7월 월례조회를 통해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남은 1년 임기까지 ‘행복텐미닛’과 ‘남양주 4.0’의 지능형 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주거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회의에 참석한 공직자들에게 “행정에 임하는 자세로 ‘초심, 열심 그리고 뒷심의 3심(三心)에 협심(協心)을 더해 시민과 함께 합심하고 협력하면서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나아갈 것”을 주문한 뒤, “쉼 없이 달려온 그간의 9만6천360시간 동안 시민들과 공감 소통하며 쌓아 온 신뢰와 믿음, 시민의 시정에 대한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이 오늘의 남양주가 만든 원동력이었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양주시는 그동안 수도권 변두리 중소 도시에 불과했지만, 이 시장 취임 이후 지난 11년 동안 꾸준히 발전하며, 인구 67만 명의 전국 10위권 대도시로 성장했고, 3년 뒤인 오는 2020년에는 인구 100만 명을 바라보는 수도권 거점 도시로 향하고 있다.여기에 수도권 동부 최고 입지로 주목받는 다산신도시 등 친환경 자족 도시라는 기반 위에 ‘희망케어센터’와 ‘행복텐미닛’, ‘슬로라이프’ 등 국가적 명품 시책까지 곁들여져 시민의 삶의 질을 더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올해 지방행정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 ‘행정복지센터’의 전면 시행으로 체육ㆍ문화ㆍ학습ㆍ행정ㆍ복지까지 아우르는 명품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성남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조례 통과…어지영 시의원 대표 발의

성남지역 건설업체 자재 구입 및 장비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조례가 제정돼 건설경기 침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성남 지역 건설업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4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어지영 의원(분당구ㆍ정자동)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가 통과됐다. 관련 조례에는 시장은 지역자재 구매 및 사용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과 지역 내 생산자재를 관급자재로 공급하거나, 건설업자가 우선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또, 성남시가 발주한 건설 산업에 참여하는 대표사의 경우 지역 중소건설업체와의 공동 도급비율을 49% 이상하고, 하도급 비율도 60% 이상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 건설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해 지역제한 입찰공사에 참여한 업체는 공사에 투입되는 보통 인부의 40% 이상을 성남시민 건설근로자로 우선하여 고용하도록 하고 있다. 어지영 의원은 “성남시 예산이 투입되는 건설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건설업체가 아닌 대기업의 자회사나 하청업체가 공사를 맡는 불합리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조례를 만들게 됐다”며 “이번 조례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

[청소년Q&A] 사춘기 자녀, 상담 효과 있을까

Q: 중학생 엄마입니다. 아이가 요즘 들어 쉽게 짜증을 내고 엄마와는 대화를 나누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걱정이 되어 도움 받을 곳을 알아보던 중 청소년상담센터를 알게 되어 아이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아이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상담이 효과가 있을까요? A: 사춘기 자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상담을 신청하셨는데 실제로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질문을 주신 어머님 외에도 많은 분들이 상담의 효과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고 의문을 가지십니다. 그 이유는 국내에 아직까지 상담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부족하고, 단기간 내에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담은 효과가 있습니다. 상담이란 체계적인 상담 훈련을 받고 학문적 지식을 갖춘 상담자에 의해서 제공되는 전문적인 영역의 활동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내담자가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상담자와 상호작용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하는 학습과정입니다. 전문적인 상담은 규칙성이 있습니다. 상담의 규칙성이란 상담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여러 회기에 걸쳐 진행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규칙적인 상담이 필요한 이유는 내담자들이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일회성의 상담을 통해 단숨에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점진적으로 단계를 거쳐야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입니다. 상담을 받은 사람의 92%가 상담 종결 시점에 이르러 분명한 호전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물론 효과성 부분에서 개인차가 있겠지만, 상담이 상당히 높은 수준의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상담의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며, 주 호소 문제의 변화뿐만 아니라 학업 및 직업, 대인관계, 개인적 영역 등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담 회기 수가 증가함에 따라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보이는 내담자들의 비율도 증가됐다고 합니다. 상담 효과를 얻기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내담자의 마음가짐과 의지입니다. 상담을 통해서 문제가 해결되고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내담자는 실제로 더 좋아질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내담자보다 훨씬 높다고 합니다. 자녀의 상담을 의뢰하실 때 상담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자녀가 상담에 대해서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면 분명 긍정적인 상담 성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상담센터 문민경 상담사

자동차 부품기업 ‘기회의 땅’ 인도 진출 타진

인천지역 자동차 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의 인도 자동자부품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상담회가 열렸다.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4일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인도 자동차부품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박선국 인천중기청장, 라탄 카푸르 인도자동차부품제조협회(ACM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인천지역을 포함한 국내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70곳과 인도전역에서 초청한 자동차부품 우수 바이어 28곳(40명)이 참여해 1:1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더욱이 이번에 참여한 인도 바이어들은 인도 자동차부품 매출의 약 85%를 차지하는 ‘인도 자동차부품 제조사협회’가 모집·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인천과 인도간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계맺기와 경제분야 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여기업과 바이어들은 모두 240여 건에 달하는 상담을 진행하면서, 향후 인도 자동차부품산업 시장 진출의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인천상의의 한 관계자는 “오늘 상담회를 시작으로 실질적인 성과가 연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도 “앞으로 인천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인도진출과 양국 기술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시·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2017 외국인 기술창업 지원사업’ 유치

인천시와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는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2017년 외국인 기술창업 지원사업’을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망한 아이템을 보유한 외국인(예비)창업자를 발굴해 국내에서의 창업 활동을 지원해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4억원의 운영비 및 창업사업화 자금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 기술 역량이 돋보이는 우수 외국인 창업자를 발굴·지원하는 이 사업은 사업계획 수립에서 개발,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추진된다. 시와 IBITP는 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창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국내외 우수한 외국인 창업팀을 공모 및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는 12일 송도 애니오션빌딩 12층 SW융합 클러스터에서 열린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창업팀들은 성공적인 국내 창업을 위한 전 과정을 밟게 된다. IBITP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사업화 자금지원은 물론 법인설립, 지식재산권 취득, 회계·세무 등 창업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받는다. 멘토링과 소비자 반응조사, 투자유치, 전시회 및 디자인 지원 등 전문적인 창업 특화 프로그램 등도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인천이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와 더불어 우수인재들의 글로벌 창업 거점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