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은과 ‘이만세’ 나눔연합회(총회장 이제윤)는 4일 독거노인에 자장면과 함께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전달했다. 이날 이들은 수원시 매산동사무소에서 독거노인 300여 명에게 무료로 자장면을 제공했다. 자장면은 이만세 내 중식당 대표들의 모임인 ‘중사모’(대표 조광석)에서 마련했다. 관련 비용은 정은, 이만세 그리고 매산동 주민자치위원회과 함께 보탰다. 이들은 자장면 봉사를 마치고 40여만 원을 마련, 수원시 고등동 공부방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장학금은 공부방 내 한부모ㆍ조부모 가정의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정은은 “20년 가까이 지역에서 봉사를 해왔는데 자장면을 맛있게 먹는 어르신을 보니 더 보람차다”며 “앞으로 가수로서 본업과 함께 따뜻한 온정을 이웃들에 전하는 일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수 정은과 이만세(이상과 신념이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세상)는 18년 동안 자장면 봉사 등을 1천 회 이상 실천하며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여승구기자
민선 12년차를 맞이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4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7월 월례조회를 통해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남은 1년 임기까지 ‘행복텐미닛’과 ‘남양주 4.0’의 지능형 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주거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회의에 참석한 공직자들에게 “행정에 임하는 자세로 ‘초심, 열심 그리고 뒷심의 3심(三心)에 협심(協心)을 더해 시민과 함께 합심하고 협력하면서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나아갈 것”을 주문한 뒤, “쉼 없이 달려온 그간의 9만6천360시간 동안 시민들과 공감 소통하며 쌓아 온 신뢰와 믿음, 시민의 시정에 대한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이 오늘의 남양주가 만든 원동력이었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양주시는 그동안 수도권 변두리 중소 도시에 불과했지만, 이 시장 취임 이후 지난 11년 동안 꾸준히 발전하며, 인구 67만 명의 전국 10위권 대도시로 성장했고, 3년 뒤인 오는 2020년에는 인구 100만 명을 바라보는 수도권 거점 도시로 향하고 있다.여기에 수도권 동부 최고 입지로 주목받는 다산신도시 등 친환경 자족 도시라는 기반 위에 ‘희망케어센터’와 ‘행복텐미닛’, ‘슬로라이프’ 등 국가적 명품 시책까지 곁들여져 시민의 삶의 질을 더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올해 지방행정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 ‘행정복지센터’의 전면 시행으로 체육ㆍ문화ㆍ학습ㆍ행정ㆍ복지까지 아우르는 명품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성남지역 건설업체 자재 구입 및 장비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조례가 제정돼 건설경기 침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성남 지역 건설업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4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어지영 의원(분당구ㆍ정자동)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가 통과됐다. 관련 조례에는 시장은 지역자재 구매 및 사용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과 지역 내 생산자재를 관급자재로 공급하거나, 건설업자가 우선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또, 성남시가 발주한 건설 산업에 참여하는 대표사의 경우 지역 중소건설업체와의 공동 도급비율을 49% 이상하고, 하도급 비율도 60% 이상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 건설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해 지역제한 입찰공사에 참여한 업체는 공사에 투입되는 보통 인부의 40% 이상을 성남시민 건설근로자로 우선하여 고용하도록 하고 있다. 어지영 의원은 “성남시 예산이 투입되는 건설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건설업체가 아닌 대기업의 자회사나 하청업체가 공사를 맡는 불합리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조례를 만들게 됐다”며 “이번 조례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
용인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신민석)는 4일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제217회 임시회를 개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용인시의회 포상 조례안 ▲용인시 옴부즈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장애인 이동기기 보장구 수리비용 지원 조례안 ▲용인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2017년도 제2차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 ▲용인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 라온 민간위탁 동의안 등 조례안 19건, 규칙안 1건,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 1건, 동의안 6건 등 총 27건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한편, 제217회 임시회에서는 14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 의회운영위원회 회의가 열리며 17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심의, 1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계획이다. 용인=송승윤기자
Q: 중학생 엄마입니다. 아이가 요즘 들어 쉽게 짜증을 내고 엄마와는 대화를 나누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걱정이 되어 도움 받을 곳을 알아보던 중 청소년상담센터를 알게 되어 아이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아이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상담이 효과가 있을까요? A: 사춘기 자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상담을 신청하셨는데 실제로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질문을 주신 어머님 외에도 많은 분들이 상담의 효과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고 의문을 가지십니다. 그 이유는 국내에 아직까지 상담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부족하고, 단기간 내에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담은 효과가 있습니다. 상담이란 체계적인 상담 훈련을 받고 학문적 지식을 갖춘 상담자에 의해서 제공되는 전문적인 영역의 활동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내담자가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상담자와 상호작용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하는 학습과정입니다. 전문적인 상담은 규칙성이 있습니다. 상담의 규칙성이란 상담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여러 회기에 걸쳐 진행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규칙적인 상담이 필요한 이유는 내담자들이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일회성의 상담을 통해 단숨에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점진적으로 단계를 거쳐야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입니다. 상담을 받은 사람의 92%가 상담 종결 시점에 이르러 분명한 호전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물론 효과성 부분에서 개인차가 있겠지만, 상담이 상당히 높은 수준의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상담의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며, 주 호소 문제의 변화뿐만 아니라 학업 및 직업, 대인관계, 개인적 영역 등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담 회기 수가 증가함에 따라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보이는 내담자들의 비율도 증가됐다고 합니다. 상담 효과를 얻기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내담자의 마음가짐과 의지입니다. 상담을 통해서 문제가 해결되고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내담자는 실제로 더 좋아질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내담자보다 훨씬 높다고 합니다. 자녀의 상담을 의뢰하실 때 상담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자녀가 상담에 대해서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면 분명 긍정적인 상담 성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상담센터 문민경 상담사
인천시와 인천시광역치매센터는 다음달 31일까지 온 국민의 치매극복 노력을 함께하기 위한 ‘가치함께 실천학교’ 지정학교를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가치함께 실천학교는 ‘치매지식! 국민상식 되는 나라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가정과 사회 모두가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환경을 조성해 치매환자가 안심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시와 치매센터는 가치함께 실천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교직원과 전교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치매인식 개선교육을 하게 된다. 봉사동아리를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교육 지원, 학교의 특색에 맞춘 봉사활동 발굴 지원, 지역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의 기회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참여하고 있는 학교는 지난해 8월 최초로 지정된 효성초등학교를 포함해 총 9개교다. 시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이해와 지식은 현 고령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국민이 갖추어야 할 필수 상식으로 앞으로는 변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5천만원 고액 체납자도 재산 해외 유출 없으면 출국 가능해졌다. 4일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고액 체납자의 출국금지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A씨의 행정심판에 대해 출국금지는 부당해 이를 취소하도록 재결했다고 4일 밝혔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5천만 원 이상의 국세를 체납한 자 중 명단이 공개된 고액 상습체납자는 조세채권을 확보할 수 없고 체납처분 회피 우려가 있는 경우 국세청장이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법무부장관이 출국을 금지할 수 있다.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A씨가 고액 국세체납자로 조세채권을 확보할 수 없는 점은 인정되지만 해외여행경비의 조달경위나 출처 등에 의심할 만한 정황이 확인되지 않아 출국금지처분이 부당하다고 재결했다. 중앙행정심판위원회 관계자는 “출국금지 처분이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행정처분인 만큼 필요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행해져야 한다“고 재결 의미를 밝혔다. 한편, 인천시 5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지난 2016년말기준 190명이다. 허현범기자
인천지역 자동차 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의 인도 자동자부품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상담회가 열렸다.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4일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인도 자동차부품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박선국 인천중기청장, 라탄 카푸르 인도자동차부품제조협회(ACM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인천지역을 포함한 국내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70곳과 인도전역에서 초청한 자동차부품 우수 바이어 28곳(40명)이 참여해 1:1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더욱이 이번에 참여한 인도 바이어들은 인도 자동차부품 매출의 약 85%를 차지하는 ‘인도 자동차부품 제조사협회’가 모집·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인천과 인도간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계맺기와 경제분야 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여기업과 바이어들은 모두 240여 건에 달하는 상담을 진행하면서, 향후 인도 자동차부품산업 시장 진출의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인천상의의 한 관계자는 “오늘 상담회를 시작으로 실질적인 성과가 연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도 “앞으로 인천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인도진출과 양국 기술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 부평구는 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17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SA(최우수)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약이행완료,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위해 각 지자체에 입법 및 재정정보 제출, 국비 및 민간부문 재정확보 보완자료, 지역주민 공개자료에 대한 정확성과 사실여부를 점검했다. 부평구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SA등급에 선정돼 내실있는 공약사항 이행과 주민소통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홍미영 구청장은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기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력했던 부분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하며, 남은 기간 완성도 높은 공약이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시와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는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2017년 외국인 기술창업 지원사업’을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망한 아이템을 보유한 외국인(예비)창업자를 발굴해 국내에서의 창업 활동을 지원해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4억원의 운영비 및 창업사업화 자금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 기술 역량이 돋보이는 우수 외국인 창업자를 발굴·지원하는 이 사업은 사업계획 수립에서 개발,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추진된다. 시와 IBITP는 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창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국내외 우수한 외국인 창업팀을 공모 및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는 12일 송도 애니오션빌딩 12층 SW융합 클러스터에서 열린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창업팀들은 성공적인 국내 창업을 위한 전 과정을 밟게 된다. IBITP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사업화 자금지원은 물론 법인설립, 지식재산권 취득, 회계·세무 등 창업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받는다. 멘토링과 소비자 반응조사, 투자유치, 전시회 및 디자인 지원 등 전문적인 창업 특화 프로그램 등도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인천이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와 더불어 우수인재들의 글로벌 창업 거점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