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NGS 정밀의료검사실 개소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은 지난 3일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의 검사장비를 도입해 ‘NGS 정밀의료검사실’을 개소했다.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란 유전체의 염기서열의 고속 분석 방법으로 기존의 단일 유전자 검사(Sanger sequencing)와 달리 많은 수의 유전자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해 단 한 번에 처리해 분석한다. 따라서 개인별 암유전체 정보에 근거한 질병의 세부 진단과 맞춤형 치료제 선택, 위험도 평가 및 예후 예측 등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짧은 시간에 정확도 높은 다량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분당차병원은 NGS 정밀의료검사실 운영을 통해 암유전체 정보 분석 및 임상 진단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치료방향을 결정하는데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암 진단 및 치료 영역에서 NGS 검사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같은 종류의 암이라도 유전자 변이 종류에 따라 예후나 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다르므로 NGS 검사로 유전정보를 파악해 맞춤형 항암제를 투여해 치료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김동익 병원장은 “이번 개소를 기반으로 유전체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NGS 정밀의료검사실을 통해 축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환자 1:1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난치성 암 정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NGS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는 시설, 전문인력, 장비 기준을 충족해 보건복지부의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 22곳에서만 2017년 3월부터 시행할 수 있다. 분당차병원은 국내 최초로 인증받은 22개 NGS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 기관 중 하나이다. 성남=강현숙기자

[분양정보] 삼호, 화성봉담2지구 첫 공공분양아파트 ‘e편한세상 신봉담’ 분양

삼호가 화성시 봉담읍 화성봉담2지구에 첫 공공분양아파트인 ‘e편한세상 신봉담’을 분양한다. A-1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1㎡ 250가구 ▲59A㎡ 485가구 ▲59B㎡ 163가구 등 소형 위주 898가구다. 이 아파트는 전 세대 판상형 구조 및 남향 위주(남동·남서향 포함) 배치로 채광 및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결로 발생 최소화를 위해 세대 내부 모서리까지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열교설계를 적용한다.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mm의 바닥차음재를 도입했다. 또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여유로운 주차 공간을 설계, 차량을 보호한다. 입주민 자녀의 안전을 위해 단지 내 차량 대기 장소인 드롭오프존도 계획했다.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봉담읍사무소ㆍ화성국민체육센터ㆍ이마트(화성봉담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인접했다. 롯데몰(수원점)과 AK플라자(수원점) 등 이용도 편리하다.이와 함께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교가 계획돼 있는 트리플 학세권이다. 도서관 부지가 계획된데다 협성대, 장안대 등 대학도 가깝게 위치했다.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단지 내에 대규모 중앙광장(약 4천500여㎡ 규모)을 조성하는 등 아파트 전체 면적의 37% 이상을 조경 면적으로 활용했다. 도보로 근린공원 및 체육공원 부지도 예정됐다. 교통망 또한 탁월하다. 수인선 복선전철 봉담역(가칭)이 공사중이며 3단계(수원~한양대역) 사업 구간 중 하나인 봉담역(가칭)은 2018년 완공되면 서울 지하철 4호선 및 안산선과 연계된다. 인천발 KTX와 수인선 복선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어천역(2021년 개통)도 인접했다. 과천~봉담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수원~광명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광명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분양홍보관은 화성시 봉담읍 상리 26-8번지 3층에, 견본주택은 수원시 인계동 963-10번지에 각각 마련됐다. 입주예정은 2019년 9월이다. 화성=박수철기자

광주시, 시군 정보화사업 우수사례 발표 ‘One-Click 문화재 관리시스템’ 장려상 수상

광주시가 ‘2017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연찬회 시ㆍ군 정보화사업 우수사례 발표’에서 ‘원클릭 문화재 관리 시스템’ 사업으로 장려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시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용인 KG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열린 이번 우수사례 발표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가 발표한 ‘원클릭 문화재 관리시스템’은 문화재와 그 주변지역에서 행해지는 각종 개발행위에 대한 제한내용을 문화재, 지적도, 항공사진 등의 공간정보와 각종 행정정보를 통합 활용해 문화재 인허가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시는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민원처리 시간을 단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민원접수부터 처리까지 신속ㆍ정확한 민원처리가 가능해 시민 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행정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시의 정보화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행정정보화 발전을 통한 과학적인 행정업무 추진으로 시민에게 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