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 공모사업인 ‘나눔과 꿈’ 참여할 비영리 단체 모집

삼성이 국내 최대 규모의 100억 원대 규모의 올해 사회복지 공모사업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회복지 공모사업인 ‘나눔과 꿈’에 참여할 비영리 단체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나눔과 꿈’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재원이 부족해 사업을 실행하기 어려운 비영리 단체를 지원,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총 1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사회복지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 환경복지, 문화복지, 글로벌 등 4대 분야로 나누어 지원하는 올해 사회복지 프로그램은 사업 특성에 따라 1년간 1억원에서 최장 3년간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응모 희망자는 4대 분야 사업 내에서 창의적인 사회 문제 해결 방식을 제시하는 ‘선도적 복지 모델화 사업’과 지역사회의 복지 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복지현안 우선지원 사업’으로 구분해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 1회차 공모에서는 총 1천45개 단체가 응모, 2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51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이 진행 중이다.이 가운데 양성 발달장애인 복지시설인 ‘성남행복누리’는 발달 장애인 12명을 파티 기획자로 양성해 복지시설이나 취약가정을 방문, 소규모 파티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발달장애인이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취약계층이 무료 파티를 제공받는 1석3조 효과를 얻고 있다. 올해는 지원을 확대해 비영리 사회적 기업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비 신청 하한선을 없애 좋은 사업 아이디어라면 규모가 작더라도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 관련 사업을 시행하는 국내 비영리 단체 모두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제안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해당 홈페이지(www.sharinganddream.org)에 제출하면 된다.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지난해에 처음 시작했음에도 1천여 곳이 넘는 비영리 단체가 참여해 뜻 깊었다”며 “사회 각계의 지혜를 모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사업인 만큼 올해도 많은 단체가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인천 2∼3일 강수량 115.5mm…침수피해 31건 복구완료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인천에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인천시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2일 자정부터 3일 오전 5시까지 인천 누적강수량은 115.5mm를 기록했다. 2일에 103.4mm, 3일에 12.1mm가 내렸다. 강화도 누적강수량은 72.0mm, 연평도는 33.5mm를 기록했다.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인천에서는 주택 29채, 공장 1곳, 차량 1대 등 총 31건의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며 복구가 모두 완료된 상태다. 이번 비는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됐다. 이날 현재 인천 논 재배면적 1만232㏊ 중 급수가 필요한 가뭄 면적은 옹진군 내 13㏊로 전체의 0.12%에 불과하다. 밭 재배면적 6천515㏊는 가뭄 면적이 없다. 올해 인천 누적강수량은 290.1mm로 평년 671.5mm의 43.2%에 그치고 있다. 시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까지 기습적인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호우대비를 위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시는 침수 취약시설에 대한 짐중 점검에 나선다. 하수관로 통수능력초과를 대비해 양수기를 미리 비치해 놓고 일선 동주민센터 비상근무조로 하여금 문제 발생시 긴급대처토록 했다. 또 반지하 또는 지하 주택의 경우 외부 이면도로에서 물이 넘쳐 흘러 들어가는 것을 대비해 모래주머니 등을 준비하고 저지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한다. 배수펌프장의 작동상태 점검을 완료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하는 등 시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주말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저지대 등 취약지역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경기중기청 "세법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5일 '중소기업 조세지원제도 설명회' 개최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017년도 세법 개정사항을 반영한 ‘중소기업 조세지원제도’ 설명회를 오는 5일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의 창업과 투자, 고용 촉진, 경영 안정 등을 위해 지원하는 조세감면 제도에 대해 전문가 설명회 및 상담회로 진행된다.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창업ㆍ벤처기업 세액감면, 투자 세액공제, 연구ㆍ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청년고용 세액공제 등 중소기업이 주로 활용하는 다양한 조세 지원제도를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세무 관련 지식이 부족한 소규모 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해 비즈니스 지원단에 소속된 세무ㆍ회계 전문가와의 1:1 현장상담도 이뤄진다. 기업들의 관심이 많은 법인세(소득세), 부가가치세, 상속ㆍ증여세 등 조세 제도 전반에 대해 상담을 할 수 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에 조세 지원제도를 널리 알려 창업 활성화, 투자 촉진, 고용 창출 등에 직ㆍ간접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설명회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발굴하고 조세지원 확대 등을 위해 관련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YJM GAMES, VR 개발사 지원 위한 MOU 체결

경기콘텐츠진흥원이 3일 와이제이엠게임즈(대표 민용재)와 ‘경기도 VR 게임 개발사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협약에서 경기도 내 우수 VR 게임 개발사를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가상현실(VR) 게임 개발 지원 ▲VR 게임 개발 및 마케팅 컨설팅 제공 ▲개발 지원금 및 공간 지원 등의 협력 과제를 담았다. 이를 통해 도내 개발사가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VR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와이제이엠게임즈는 도내 게임 개발사의 VR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게임 플랫폼 다변화 제작지원 with YJM GAMES(VR 부문)’ 사업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지원대상 기업은 VR 게임(HTC vive 기반) 개발 경쟁력 및 능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서비스까지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개발사 3개사 내외 규모이며 프로젝트 당 약 1억 원을 지원 받는다. 김규성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VR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며 “향후 차세대 게임 스타 기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게임 플랫폼으로의 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작년 골프장 개소세 관련 통계 작성 후 첫 감소

지난해 골프장에서 거둔 개별소비세가 처음으로 감소했다. 9월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여파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국세청이 공개한 ‘2017년 국세통계 1차 조기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걷힌 개소세는 9조 원으로 전년보다 9.0% 증가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골프장에서 걷힌 개소세는 2천2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장 개소세가 감소한 것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이다. 개소세는 유흥업소나 고급·사치재에 붙는 소비세다. 고급 승용차나 유흥음식 주점, 골프장 입장료에 개소세가 붙는다.국세청 관계자는 “골프장 개소세가 감소한 데에는 청탁금지법이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흥음식 주점 개소세도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유흥음식주점 개소세는 9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유흥음식주점 개소세는 2010년(1천462억 원)부터 매년 줄고 있다.2천㏄ 이하 승용차에서 거둔 개소세는 5.9% 감소한 5천826억 원, 2천㏄ 초과 승용차의 개소세는 1.8% 늘어난 3천799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교통·에너지·환경세는 15조 7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필기자

포천시의회, 구리∼포천 고속도로 '비싼 통행료' 반발하고 나서

포천시의회가 지난 30일 개통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50.6㎞)의 비싼 통행요금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포천시의회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과도하게 책정된 요금으로 경기북부 주민들 부담이 가중된 건 지난 60여 년 동안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주민들의 재산권과 고통을 외면한 이기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오는 13∼20일 열리는 제126회 임시회를 통해 통행요금 인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정부에 전달하고 경기북부 주민들과 공동 대응, 요금 인하를 강력하게 요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달 29일 고속도로사업 초기부터 사업시행자가 홍보했던 사항인 한국도로공사 운영 고속도로 대비 1.02배 수준이 아닌 1.2배 수준으로 통행료가 책정됐다며 요금 인하 필요성을 강조, 인근 의정부시와 남양주시 등과 연대해 대규모 집회 등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구리∼포천 민자 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포천시 신북면 44.6㎞ 본선 구간과 소홀 JCT∼양주 옥정지구 6㎞ 지선 구간 등 50.6㎞ 왕복 4∼6차선 도로로 모두 2조8천687억 원이 투입돼 지난달 30일 오전 0시 개통했다. 최장 구간(44.6㎞)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3천800원이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요금의 1.2배 수준으로,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가 실시협약 때와 착공 때 밝힌 1.02배보다 비싸게 책정됐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