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학교(총장 이돈희)는 내·외국인 학생들의 복지향상과 저렴한 기숙사비로 주거 고민을 해결하고 나아가 문화적 교류를 통한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을 위해 대학 정보관에 게스트하우스를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김포대 게스트하우스는 총 면적 2천여㎡에 지상 1층과 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가구와 가전, 공사비를 포함해 16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내·외국인 재학생 132명이 생활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는 12인실부터 6인실까지 총 16개실로 구성돼 있으며, 공용세탁실, 스터디룸, 휴게실, 린넨실 등의 공용부대시설 등을 구비했다. 또 화재와 도난 등에 대비, 모든 방에 화재경보기와 확산소화기, 개인용소화기, 전자도어락 등이 설치됐다. 각 실의 거실과 방 모두 천장에어컨을 설치해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했으며, 단체생활시 화장실 사용의 불편함을 해소시키기 위해 8인실 이하 모든 룸에는 2개의 화장실을 의무화하고 10, 12인실에는 화장실외 별도의 샤워룸이 구비돼 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게스트하우스 개소를 통해 재학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대학의 위상과 경쟁력을 강화해 대학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여 글로벌 대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포=양형찬기자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고채영)은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유치원 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김포한가람유치원과 샘재유치원 강당에서 이틀에 걸쳐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김포미래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질문’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첫 번째 연수는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이라는 주제로 김현섭 수업디자인연구소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어 두 번째 연수는 현장의 질문수업 사례를 나누고, 수업 현장적용을 위한 실행 학습으로 진행됐다. 2일에 걸친 연수일정이었지만 100여 명의 교원들은 2일 일정 모두 참여해 연수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였다. 김포=양형찬기자
경동대학교가 디자인 국제공모전에서 금ㆍ은ㆍ동상을 휩쓸었다. 경동대 디자인학과는 지난달 30일 성남시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2017 제23회 커뮤니케이션디자인국제공모전’에서 금상 2명, 은상 1명, 동상 1명, 특별상 6명, 입선(특선) 13명 등 23명이 대거 수상했다. (사)한국커뮤니케이션디자인협회(이사장 김홍련)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 후원한 이번 디자인국제공모전은 매년 다양한 장르의 독창적이고 우수한 작품이 많이 출품되는 국내외 유수의 공모전으로 23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제공모전이다. 이번에도 총 1천809점의 디자인 작품이 출품되어 각축을 벌였다. 경동대는 디자인학과 2학년 김준기ㆍ남희주 학생이 금상을, 4학년 장성우 학생과 3학년 장은 학생이 각각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 캘린더 디자인으로 금상을 받은 김준기 학생은 “보름 정도 작품에 매달리느라 힘들었지만, 지난해 특별상에 이어 올해 금상을 받아 실력이 향상된 것 같다”며 “내년에는 대상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대 디자인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적, 기술혁신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특성화된 디지털 디자인 교육을 하고 있으며, 취업사관학교라는 별칭에서 드러나듯 사회의 수요와 요구에 맞는 현장중심교육, 실용적 전문인력 양성으로 유명하다. 박현욱 학과장은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했음에도 오히려 다수 학생이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산업과 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 배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계원예술대학교(총장 권영걸)는 최근 ‘융합, 기술과 디자인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창업캠프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수원 KB 인재리움 연수원에서 열린 창업캠프는 계원예술대학교와 아주대학교ㆍ한세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각 대학의 창업동아리와 창업에 관심이 있는 재학생 50명이 참가했다. 이번 창업캠프는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 발상과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3개 대학 창업동아리 회원과 창업을 준비하는 재학생들이 실전 창업을 준비하고자 연합팀을 구성해 진행했다.특히 디자인 씽킹을 통해 문제를 도출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를 위한 비즈니스모델 분석 등 리더십과 기업가정신 등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을 진행했으며 예비 창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창업 전문가들이 팀별 멘토링을 통해 사업화를 위한 사업계획 완성도를 높였다. 안수연 계원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스타트업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은 애국하는 길이며 이를 위한 준비과정인 이번 연합창업캠프 또한 애국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계원예술대학교 창업교육센터 김형로 교수는 “대학생들의 창업 마인드 확산을 위해 우수한 창업프로그램과 디자인과 예술, 공학 분야의 특성화를 갖춘 3개 대학의 연합캠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동 창업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원예술대학교는 디자인특성화 대학교로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인 SCK사업단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3천만 원의 창업장학금 지급과 창업동아리 지원, 지식재산권 지원, 시제품개발비 지원, 글로벌 창업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역량과 기업가정신을 함양시키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경복대학교 치위생학부는 지역사회 내 10개 어린이집 6~7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포천시 보건소와 함께 ‘유아 구강건강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 스스로가 구강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습득하고, 치아우식증 예방과 관련된 실험을 하면서 치아의 중요성에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유아 구강건강 체험교실은 치과위생사 직업 소개와 구강건강보건교육, 지점토로 치아모형 만들기, 치아 대신 삶은 달걀에 불소를 발라 충치예방효과 실험 등이 진행됐다. 특히, 교내 임상실습실에서 유아들이 서로의 구강 안을 관찰하며 치면착색제를 염색시켜 유아 자신의 치면세균막을 확인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복대학교 치위생학부가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실습실을 활용해 유아 264명, 치위생학부 교수 17명, 예치랑(전공 동아리) 부원 14명 및 치위생학부 2학년 학생 164명 등이 참여했다. 체험교실을 운영한 치위생학부 송윤신 교수는 “지역사회의 유아들이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구강병을 예방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치위생학부 학생들과 전공동아리 부원들이 방학을 이용해 지역사회에 봉사할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남양주=하지은기자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민)이 전국 최초로 장학브랜드 ‘교학상장(敎學相長)’을 만들어 관내 유, 초, 중등 교(원)감 76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군포의왕만의 새로운 장학브랜드 ‘교학상장(敎學相長)’ 은 예기(禮記)의 학기(學記)편에 나오듯이 ‘가르치고 배우면서 더불어 성장한다’는 뜻으로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첫 한자어를 조합해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서로 함께 협력해 동반성장한다’는 의미로 사용하며, 새로운 장학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군포의왕만의 장학 브랜드이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는 새로운 장학브랜드를 창출해 내기 위해 전문적학습공동체 워크숍, 현장의 의견 듣기, 교육과정지원 평가 결과 분석한 후, 공모 과정을 거쳐 ‘교학상장’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앞으로 ‘교학상장’은 학년초 학교와 친밀한 관계 형성, 새학기 교육과정 정상화 지원을 위한 ‘안녕하세요’, 학교 스스로 문제를 도출해 내고, 요청형 교학상장 신청을 통해 교육지원청 전문가팀의 집중지원을 받는 ‘함께 고민해요’, 학년 말 자기개발시기 운영 지원, 새 학년을 준비하기 위한 ‘더 큰 꿈을 준비해요’ 의 3가지 형태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김동민 교육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교학상장’이라는 군포의왕만의 장학 브랜드를 만들었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양주 율정초등학교(교장 김재헌)는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탐방과 병영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라사장 정신과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율정초교는 지난달 대한적십자사 양주 회천4동 봉사회가 실시한 ‘우리 고장 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탐방 및 병영체험’을 실시, 우리 지역의 역사적 유물과 인물 등을 알아보고 자부심과 역사의식을 고취했으며, 병영체험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과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했다. 학생들은 학교 강당에서 우리 고장의 역사적 인물인 김삿갓 김병연에 대해 알아보고 버스를 타고 청백리 분묘에서 관련 교육을 받았다. 이어 회암사지 박물관과 회암사지 유적에서 각각 관련 유물과 유적을 탐방한 학생들은 인근 부대인 76기갑여단에 사병식당에서 실제 사병들이 먹는 점심을 먹은 후 기갑여단의 자랑거리인 여러 종류의 전차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탑승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지난해 2학기부터 올해 1학기까지 사회과에서 역사 단원을 공부하는 6학년 학생들은 현장체험을 통해 실제 유물들과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스스로 복습하기에 좋은 기회가 됐고 학교 ‘통일교육 주간’에 실시한 병영체험을 통해 학교 행사와 연계된 호국보훈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한편 율정초교는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적 유물과 인물 등을 배우면서 자부심과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병영체험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과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양주=이종현기자
고용노동부는 상습 체불사업주 164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을 포함한 292명에 대해 신용제재 조치를 취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들의 평균 체불액(3년간)은 약 6천 800만 원으로, 업종별로 제조업(54명)과 건설업(46)이 가장 많은 인원을 차지했다.지역별로는 서울권(55명)과 인천·경기권(43명), 회사 규모별로는 5~29인(83명)과 5인 미만(70명) 사업장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명단이 공개되면 3년간 성명과 나이, 주소, 사업장명 등 체불 사업주의 개인정보와 체불액 등이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지방고용노동관서 게시판 등에 게재된다. 또 신용제재를 받은 대상자는 인적사항과 체불액이 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되고, 대출 제한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전담근로감독반을 운영하는 등 임금체불이 노동시장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2일부터 시작된 장맛비로 토사가 고속도로로 쏟아져 교통이 통제되는 등 경기전역에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잇따랐다. 3일 경찰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장맛비로 토사가 도로로 쏟아진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의 교통 통제는 3일 자정까지 이어져 이날 하루종일 경부고속도로 대전방면을 이용,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도로공사와 용인시는 신갈분기점 램프 구간에서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한 안전 조치를 벌였다.앞서 지난 2일 오후 8시35분께 이 구간 인근 공사장에서 장맛비로 옹벽이 무너져 고속도로까지 토사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으로 이어지는 램프 구간 2개 차로가 모두 막혔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당 공사현장은 6천20여㎡에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시와 한국도로공사는 비로 인해 보강토 옹벽 사이로 물이 들어가면서 하중이 증가해 옹벽이 무너져 내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복구 작업을 벌이는 한편,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암파쇄 방호시설 등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수원 20가구, 고양 6가구, 부천ㆍ구리ㆍ김포 각각 4가구 등 7개 시ㆍ군 43가구의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부천에서는 5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인근 찜질방에 임시 수용됐다. 가평에서는 2건의 축대 붕괴사고와 4건의 낙석 사고가 발생했으며, 파주와 고양 등에서 9건의 가로수 쓰러짐 사고가 있었다. 고양에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1곳이 한 때 침수되기도 했다. 한편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자정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도내에는 평균 106.4㎜의 비가 내렸다. 도내 누적 강우량을 보면 가평 222.5㎜, 남양주 217.5㎜, 양평 178㎜, 포천 168㎜, 구리 154㎜를 기록했다. 지방종합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4ㆍ12 포천시장 보궐선거에서 우후죽순처럼 나왔던 후보군들이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실제 자천타천으로 거론된 후보자들은 고작 4∼6명에 불과할 정도로 지난 보궐선거의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현재 공식적으로 시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김종천 현 시장(55ㆍ자유한국당)을 비롯, 박윤국 전 포천시장(61ㆍ무소속), 이원석 시의원(55ㆍ국민의당), 백영현 전 소흘읍장(56ㆍ바른 정당) 등 4명이다. 여기에 지난번 보궐선거 패배로 칩거에 들어간 최호열 전 더불어 민주당 지역위원장과 정종근 시의장 등이 숨 고르기를 하고 있으며 양기원 포천축협 조합장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선 김종천 시장이 시의원과 시의장 등 8년의 시의원 활동경력과 지역 정치활동으로 그동안 인맥을 잘 쌓아 지난 보궐선거에서 승리했다. 특히 공직자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승리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임기를 수행한 지 80여 일이 지난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가 없는 것이 흠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역 정가에서는 아직 평가를 달기엔 너무 이르고 지역 현안인 석탄발전소와 사격장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인 만큼 기다려 보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더불어 김 시장이 시정 개입설이 끊임없이 나도는 측근과 서장원 전 시장과의 연결고리를 어떻게 차단하고 독자적인 행보를 하느냐는 것은 김 시장의 몫이라고 조언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 내년 선거에서 선점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틈을 비집고 박윤국 전 시장이 표밭은 다지고 있다. 박 전 시장은 2008년 시장 사퇴 이후 연이은 선거패배로 타격이 만만치 않지만, 시장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고 있다. 전통적으로 60대 이상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도 젊은 층 공략에 실패한 선거 이후 평가를 거울삼아 내년 선거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최근 보수층이 분열양상을 보이면서 박 전 시장에 유리하게 쏠리고 있다는 자체 분석까지 내놓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 입당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원석 시의원이 경선 패배 이후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하는 극단적인 선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너무 빠른 이 의원의 선택이 스스로 발목을 잡는 형국이 됐다고 평가하지만 정작 이 의원은 내년 선거에 필승을 다지고 있다. 짧은 정치 경력에도 공직자와 시민에게 정통 야당으로 각인되는 것은 어느 정도 능력이 검증됐다는 평가다. 실제 지역정가에서는 이 의원이 지난 보궐선거에서 더불어 민주당 후보가 됐다면 시장에 입성했을 것이란 아쉬운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 의원은 줄곧 석탄발전소 허가과정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석탄발전소 반대에 대한 불씨를 살리고자 안간힘을 쏟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거취도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 백영현 전 소흘읍장은 지난 시장 보궐선거를 위해 조기 명퇴를 했을 정도로 선거에 공을 들였지만, 경선에서 패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이후 포기하지 않고 자숙하며 내년 선거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모임 등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며 인맥을 넓혀가고 있다. 백 전 읍장은 30년 공직생활 동안 경기도 공직대상, 청백봉사상 등을 수상했다는 자부심과 행정 경험을 내세우며 표밭을 다져 나가고 있다.특히, 지난 보궐선거 때 서장원 전 시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다가 경선 패배 이후 김종천 시장을 밀었던 것으로 알려져 내년 선거에서 서 전 시장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도 관심거리다. 포천시는 지난 대선에서 수백 표 차이로 자유 한국당이 승리할 정도로 정통적인 보수층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시내권인 소흘읍과 선단동, 포천동에서는 더불어 민주당이 승리해 앞으로의 정국 판세에 따라 내년 선거는 새로운 돌풍이 예상된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