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고파요!

국정기획위 "활동 기한 15일까지 10일 연장"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활동 기한을 오는 5일에서 15일까지 10일 연장하기로 했다. 또 며 청와대 안에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이행을 점검하고 독려하는 조직을 신설한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수원정)은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큰 틀, 목차, 이행방안, 소요재원 등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국정기획위 설치와 운영에 관한 규정 제16조에 근거해 국정기획위 활동 시한을 15일로 10일 연장했다”며 “대통령, 국민 보고는 그 안에 해야 하는데 아직 정확한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보고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이후로 미뤄졌다. 이어 “청와대 정책실 안에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이행을 점검하고 독려하는 조직을 둘 것”이라며 “총리실에서도 각 부처의 이행 정도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하는 장치를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계획을 마련한 것도 의의가 있지만, 그것에서 그쳐선 안 된다”며 “바로 올해부터 계획 이행을 관리하고 점검하는 장치를 두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정기획위는 이번 주 분과별 주요 국정과제 내용의 현실성을 보강하고 이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현장 방문에 주력하기로 했다. 경제 2분과는 4일 신재생에너지 관련 강북아리수정수장 태양광발전소, 소상공인·자영업자 관련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경제 2분과는 6일에는 부산 국제금융센터, 전통시장 등을 방문하고 정치행정분과는 공무원 시험출제관리센터·역량센터와 경찰·소방 등 일선관서를 찾아간다. 강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