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에서 군부대 장병들 대상 힐링 프로그램 운영 호응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양평 산음자연휴양림에서 장병의 병영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30일 인근 군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자연휴양림에서는 처음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1일 장병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참여자들의 만족도와 호응이 높아 두 번째로 진행하게 됐다. 국립산음자연휴양림이 위치한 양평군에는 많은 군부대가 있어 장병의 접근성이 좋으며, 숲에서의 힐링체험이 군생활에 위안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음자연휴양림 ‘치유의 숲’은 2008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약 16만 명이 산림치유를 받았으며 산림항공본부, 소방본부 등 특수업무를 수행하면서 겪게 되는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산음자연휴양림에서는 산림치유를 전공한 산림치유지도사 4명이 연령별,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과 당일형, 연속형, 숙박형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일상에 지친 일반인과 장병 등을 대상으로 면역력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소장은 “산음자연휴양림에서 많은 국군 장병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받고 군 복무 생활을 즐겁고 활기차게 할 수 있도록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