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어른,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자원봉사 만들겠습니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올해 지역별 특성과 자원봉사 욕구에 맞춰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정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이 아닌 아이부터 어른,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센터는 올해 토닥토닥응원단, 흙에서 보랏빛 희망 만들기, 벽화그리기 사업 등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토닥토닥응원단은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에 최우수상을 받은 센터 대표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토닥토닥응원단은 ‘누구나 응원이 필요하다’라는 취지로 안산시민을 응원하기 위한 봉사활동이다. 매달 응원대상자를 지정하고 시민들에게 직접 추천받는 방식을 거쳐 제일 많이 추천받은 대상을 직접 방문해 응원하는 형태다. ▲ 홍희성 이사장 토닥토닥응원단은 지난해 1기 30명, 2기 34명으로 구성돼 늦은 밤 안전한 동네를 위해 야간순찰 봉사 활동하는 자율방범연합대원, 아픈 환자들을 위해 3교대로 근무하는 간호사,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소방관 등 다양한 시민들을 방문해 응원했다. 또 올해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흙에서 보랏빛 희망 만들기’ 사업은 봉사활동을 통해 대부동 특산품인 포도를 재배한 뒤 수익금을 소외계층 등에게 나눠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통해 불우이웃 돕기는 물론 농촌체험 봉사활동과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이밖에 벽화그리기 사업도 있다. 센터는 ㈔두드림청소년지원네트워크와 연계해 기아자동차 가족봉사단, 주민, 성호중학교 학생 등 약 200여 명이 모여 343m의 벽에 벽화를 그려 지역 명소를 만들기도 했다. 홍희성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안산시민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을 보듬기 위해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아우르는 자원봉사활동 세상을 만들겠다”며 “시민 사회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사람 중심, 안전 안산, 희망 안산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정민기자
”인천시가 지난 3년 동안 총 2조7천억원의 빚을 갚을 수 있었던 것은 전 시민 여러분이 함께 허리띠를 졸라매 주신 덕분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많은 부채를 줄여 ‘부채도시’ 오명에서 벗어나고 재정건전화가 이뤄진 것이 임기 중 가장 큰 보람”이라며“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는 이 같은 재정건전화로 얻어진 행복 열매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달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지난 3년간 이뤄진 모든 성과의 중심에는 시민이 함께했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민 복지 사업을 가시화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Q.부채 감소 규모와 앞으로의 재정 계획은 A.재정위기 주의단체인 인천시가 민선 6기에 들어선 지난 3년 동안 2조7천억원의 부채를 줄이는 등 재정건전화 부분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이를 나타내는 척도라 할 수 있는 채무비율이 한때 39.9%에서 2016년말 30.4%까지 뚝 떨어졌다. 보통교부세를 2배가량 늘려 매년 4천억원 이상 확보하고, 국고보조금은 올해 2조 9천640억원으로 2014년 2조2천551억원보다 7천89억원(31.4%) 늘어났다. 올해에는 총 7천171억원의 채무상환을 통해 채무비율을 22%대까지 낮춰 인천시를 재정 정상단체로 전환할 것이다. 신규 지방채 발행은 억제하고, 고금리 채무에 대해서는 저금리로 차환해 이자 지출을 절감할 수 있는 양질 채무로 바꿀 것이다. 내년 채무비율은 20%대로 낮아질 것이다. 리스·렌트차량 증대 및 보유재산 가운데 활용도가 낮은 재산은 합리적으로 매각해 세수를 늘릴 것이다. Q.수도권매립지 4자합의 성과와 추진계획은 A.인천시는 지난 2014년 12월 수도권매립지 정책개선을 위한 입장을 발표했다. 2015년 6월엔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에 최종 합의했고, 같은 해 10월 세부 이행계획을 합의했다. 1천587만886㎡의 매립지 소유권을 넘겨받기로 약속했고, 현재까지 665만㎡을 이양 받았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도 인천시로 이관할 계획이다. 쓰레기반입료를 50% 인상해 연간 750억원대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시점은 당초 지난해였지만, 서울시와 경기도는 물론 인천시도 대체매립지를 확보하지 못해 매립지 연장이 불가피했다. 대신 선제적 조치를 전제로 3-1매립장(103만㎡)을 사용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인천시는 대체매립지 확보 용역 결과가 나오면 최적의 대체매립지를 선정해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할 계획이다. Q.최근 일자기 문제가 화두다. 일자리 대책은 A.인천시는 지난 2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경제국을 신설했다. 기업유치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청년과 여성, 노인 등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첨단자동차와 로봇, 바이오, 뷰티, 항공, 물류, 관광, 녹색기후금융을 8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략산업과 연계된 기업체를 유치하려 하고 있다. 지금까지 70여개의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하고, 2만여명의 고용창출이 있었다. 청년 실업을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고용노동부와 협업을 통해 ‘청년사회진출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 하반기에 틈새형 일자리를 새롭게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 하교 안전대책을 노인 및 여성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려 한다. 16억원의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해 오는 8월부터 학교별 2명의 하교지도 안전요원을 248개 초등학교에 배치한다.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Q.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에 대한 진행상황은 A.인천시는 300만 인천시대에 걸맞게 ‘교통주권 - all ways INCHEON(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을 실현하기 위한 인천 중심의 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까지 인천 전체를 순환할 수 있는 동서남북 사통팔달(4×4축) 및 내부순환망(2개)을 구축해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 지난 3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까지 총 28.57km(인천 19.6km) 구간이 개통됐다. 지난해 12월엔 한국도로공사와 노오지 분기점(JCT) 연결로 추가 설치와 관련된 협약을 맺어 지난 5월 설계발주를 했고, 오는 2020년 개통할 예정이다.수도권 제2순환망 인천~안산 구간과 더불어 서창JCT~계양IC 구간에 대해 민자 적격성 조사가 진행돼 인천 내부순환망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앞으로 통일을 대비해 영종~강화 간 도로건설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조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Q.제3연륙교 건설 방안과 앞으로의 일정은 A.인천시는 지난해 4월 제3연륙교 건설에 따른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손실보전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제3연륙교 최적건설방안 마련 및 기본설계용역’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용역에서 나온 최적의 건설방안을 토대로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 예전에는 손실보전금 문제로 인해 제3연륙교 건설에 대한 협의를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특히 새 정부 공약에도 제3연륙교 건설이 반영된 것은 고무적이다. 올 하반기 국토부와의 기본합의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실시설계 등을 추진해 오는 2025년 개통할 계획이다. Q.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주요 성과는 A.인천시는 시민과의 소통채널을 다변화하고, 시민사회와의 소통으로 정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모델을 확대하는 등 시민 중심의 시정운영을 펼치고 있다. 17개 시민사회단체와 시의원 등이 포함된 ‘시민사회 소통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된 ‘시민행복정책자문단’과 정기적으로 소통해 현장여론을 수렴하고 정책자문을 얻고 있다. 시민들이 자신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고 토론할 수 있는 ‘애인(愛仁)토론회’를 통해 이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Q.인천시의 중점 추진사항과 인천시장으로서 다짐이 있다면 A.올해 역점시책인 ‘인천주권시대 실현’과 ‘재정건전화 목표 달성’, ‘일자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달성하겠다. 민생과 교통, 문화, 환경, 해양 분야의 인천의 5대 주권과 경제·교육주권을 실현하겠다. 나는 민선6기 인천시장으로 일하면서 그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적인 이익이나 이해관계를 앞세우지 않음을 철칙으로 삼고 있다. 인천이 서울로 통하는 관문이나 잠시 머무르다 떠나는 곳이 아니라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꿈의 도시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대담=유제홍 정치부국장 정리=백승재기자 사진-장용준기자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기술 융합 지원으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새로운 디자인 지원정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26일 남동인더스파크 내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인천디자인교육센터·서비스디자인센터 개소식을 갖고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디자인 산업도시 인천’을 선포했다. 행사에는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교육기관, 인천지역 중소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와 인천TP는 디자인교육센터·서비스디자인센터 개소를 계기로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디자인 지원사업을 강화·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국내 산업은 기술평준화에 따른 제품 차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중국 등 신흥 개발국들이 이미 국내 기술수준을 추월하고 있어 성장적인 한계에 직면한 상태다. 주요 선진국들은 이미 제4차 산업혁명에 진입, 스마트기술을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서비스에 나서는 스마트 감성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제품 기획단계에서부터 서비스디자인이 반드시 선행되야 하며, 이후 사후관리까지 각 개발단계마다 디자인이 전략 도구로 사용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처럼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맞춰 인천시와 인천TP는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서비스디자인센터와 함께 중소기업 디자인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디자인교육센터를 함께 문을 여는 등 다자인지원 인프라 확충에 나서게 됐다. 서비스디자인센터는 중소기업 대상 시험시설을 구축, 사용자 만족감 분석과 제품별 진단, 사용자 중심 설계 등 스마트 감성 제품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또 디자인교육센터는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를 세분화한 11개 전문교육과정을 개발, 연간 24차례 운영하는 등 중소기업 내 전문가 양성에 힘을 실어주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2만3천여 인천지역 중소제조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제직자들의 능력 향상을 도와 고용과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인더스파크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1~2층에 위치한 각 디자인센터의 위탁운영은 인천TP가 위탁운영을 담당하며, 각 기술전문가가 지원사업을 담당한다. 양광범기자
인천항과 중국 장강(양쯔강) 유역을 잇는 컨테이너 노선이 신규 개설돼 인천항의 물류서비스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국적선사인 천경해운과 중국 상하이인천국제페리(SIFCO)가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타이창·인천서비스(Taicang Incheon Service, TIS)’를 공동 개설해 운항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해당 노선의 선박은 오는 30일 중국 장자강에서 처녀 취항해 내달 4일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입항한다. 이번 항로개설로 인천항은 역대 최다 항로인 47개 컨테이너 노선을 통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TIS 노선은 장자강(금)-타이창(토)-인천(화)을 주 1회 서비스하며, SIFCO의 610 TEU급 소형 컨테이너선인 ‘베이하이’호를 시작으로 두 선사가 매년 선박을 교대 투입할 계획이다. IPA 측은 과거 상하이항을 경유해 화물을 운송하던 장강 내륙 화주들이 TIS 서비스 이용을 통해 운송시간을 단축하고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국 IPA 글로벌마케팅팀장은 “TIS 신규 서비스 운영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이창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기준 260만TEU로, 장강(양쯔강) 내륙 항만 중에서는 1위, 중국 내 컨테이너 처리량으로는 10위에 랭크돼 있다. 임준혁기자
인천지역의 굴뚝 사업장에서 지난 한해 동안 1만6천706톤의 각종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전국 57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사해 2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 39개 굴뚝 사업장에서 총 1만6천706톤의 대기 오염 믈질이 배출됐다. 이중 질소산화물이 9천358톤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황산화물 6천704톤, 먼지 489톤, 일산화탄소 149톤, 염화수소 7톤 순이다. 이 같은 인천지역 대기오염 배출량은 전국 총 배출량 40만1천677톤의 4.1%로 17개 시·도 중에 9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인천지역 배출 사업장은 발전소와 에너지와 제조 업종의 대기업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많은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은 A발전본부로 황산화물과 질소화물 등 9천972톤의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기업인 B사가 황산화물과 질소산 화물 등 983톤, C발전본부 질소산화물 860톤 등을 각각 배출했다. 특히 제조업종 대기업인 D와 E사는 먼지, 황산화화물 질소산 화물,염화수소 등 4종류의 대기오염 물질을 204톤과 100톤씩 각각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대기오염 배출 사업장에 대한 경각심 부여 차원에서 오염 배출량을 공개하고 있다”라며“행정기관의 처벌 보다는 각 사업장별로 자체적인 오염 물질 감축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하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의 굴뚝 원격감시시스템은 굴뚝에서 배출되는 각종 대기오염 물질을 굴뚝에 부착된 자동측정기로 측정해 관제센터로 송출해 24시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백승재기자
인천 강화 삼량고등학교(교장 김성범)가 한국전쟁 67주년을 맞아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동아리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최근 삼량고 역사 캠페인 동아리 회원들은 ‘숨겨진 전쟁 영웅들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한국전쟁 기간동안 숨어 있던 이야기들을 수집,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영화(국제시장, 인천상륙작전)도 시청했다. 특히 학생들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 전쟁관련 자료들을 모아 학교 내 야외 전시회를 하기도 했다. 학교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지나치기 쉬운 역사적 사실을 알고,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소중한 경험을 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인천 계양구는 가격과 품질, 편의시설 등이 우수한 주유소 4곳을 ‘크린(CLEAN) 주유소’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4곳은 동양동 동양동주유소와 계산동 삼미상사㈜ 북인천주유소, 계산동 미래석유㈜ 미래주유소, 상야동 대림에너지㈜ 덕양제4주유소다. 구는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34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유가정보시스템(오피넷)으로 가격조사를 실시했다. 석유제품 평균가격 이하 12곳을 1차로 선정하고,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현장방문해 품질과 서비스, 청결상태 등 점검했다. 크린 주유소로 선정된 주유소는 크린 주유소 명판을 걸고 구 누리집과 소식지에 주유소 이름과 주소를 실을 수 있으며, 종량제봉투 등 물품을 지원받는다. 구 관계자는 “값싸고 시설이 좋은 주유소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크린 주유소를 선정했다”며 “반기별로 크린 주유소를 뽑아 주유소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국민의당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제보가 조작됐다”고 공식사과, 파장이 예상된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5일 국민의당은 준용씨의 미국 파슨스 스쿨 동료의 증언을 근거로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관련, 당시 문재인 후보의 개입 의혹을 언론에 발표했다”며 “그러나 국민의당에 제보된 카카오톡 캡쳐 화면 및 녹음 파일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의 아니게 국민 여러분께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혼란을 드려서 공당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면서 “아울러 이 부분에 대해 당사자인 문 대통령과 아들 준용씨에게도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 비대위원장은 당시 의혹 제기 경위에 대해 “A당원으로부터 관련 카톡 캡쳐 화면 및 녹음파일을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제보받았고 그 내용의 신빙성을 검토한바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자료를 언론에 공개했다”며 “그러나 관련 자료를 제공했던 A당원이 당시 제공한 자료는 본인이 직접 조작해 작성된 거짓자료였다고 고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백 내용을 추가 검토한 결과 이 자료가 허위로 작성됐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A당원과 이 전 최고위원으로 하여금 곧바로 검찰에 출석해 진실을 밝히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검찰이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줄 것을 촉구함과 동시에 진상규명팀을 구성해 자체적으로 진상을 조사하고 당헌·당규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뒤늦게나마 진실이 밝혀져 다행”이라고 언급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했다. 강해인·송우일 기자
경기도의회 윤화섭 의원(더불어민주당ㆍ안산5)이 ‘제1회 깨알정책대상’을 수상했다. 깨알정책대상은 생활정책의 입법화 추진을 위해 발족한 생활정책연구원이 주는 상으로 일상에서 필요한 정책의제를 발굴, 입법화한 의원들의 활동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윤 의원은 국내에 거주하는 고려인의 생활안정을 위한 ‘경기도 고려인 주민 지원조례’와 경기도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의 안정적 사업추진의 근거를 담은 ‘경기도 문화재 보호 조례’ 등을 대표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안산에서 김포공항까지 운행하는 공항버스를 곧장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해 기존 2시간이 소요되던 운행시간을 1시간으로 대폭 단축해 시민불편을 해소했으며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한국어 예비학급 설치 및 지원과 다문화교육을 위한 중점학교 지정 등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윤 의원은 “도의원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도민들이 이점을 인정해주신 것 같아 기쁘다”며 “값진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화성 서부지역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제8대 화성서부경찰서장에 정희영 전 충북청 정보화장비과장(50)이 26일 취임했다. 정 서장은 충북 옥천 출생으로 대전 유성고와 충남대 법학과에 이어 아주대 대학원 교통공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경찰간부후보생 43기로 경위 임용됐다.화성서 경비교통과장ㆍ정보과장을 비롯해 수원중부서 정보보안과장, 경기청 정보2ㆍ정보3계장 등을 거쳐 2015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이후 대전청 경무과장, 충북청 경비교통과장ㆍ정보화장비과장 등을 역임했다. 화성=박수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