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3선, 안산 단원을)은 22일 경기도로부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일대 LED가로등 교체 사업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단원구는 수많은 외국인 근로자 거주지역으로 농촌지역, 해안지역과 기존 도시계획을 통한 신도시가 공존하는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고, 특히 초지동 일대 도로 가로등은 노후되고 나트륨 광원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밝기가 어두워 주민들의 보행안전과 치안에 위험요인으로 민원이 제기돼 왔다. 박 의원은 20대 국회에 등원하자마자 지역 현안 사업들을 비롯한 초지동 LED 교체사업에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수차례에 걸쳐 정책협의를 진행해 온 바 있다. 이번 LED 교체사업이 완료되면 도로변이 밝아져 범죄·치안, 교통·보행 등 생활안전 분야의 위험요인 예방과 전기료 절약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노후 가로등을 LED 가로등으로 조속히 교체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산시민들에게 안전한 밤거리 조성 및 쾌적한 도시환경과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안전운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수원병)은 선거 당일 출구조사 지점과 투표소 간 거리제한 규정 완화를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다음 주 중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현행법은 선거 당일 방송국 등 언론사에서 실시하는 출구조사를 투표소로부터 50m 밖에서 실시하도록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나온 선거인과 일반 통행인의 구분이 모호해 조사대상자 선정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르는 실정이다. 이에 개정안은 현행 50m의 거리제한을 10m로 축소함으로써 출구조사의 정확성을 높이도록 했다. 김 의원은 “출구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사 대상자를 제대로 파악하는 게 선행돼야 한다”면서 “거리제한을 전면 폐지할 경우 선거인이 투표의 비밀 보장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적정한 간격 설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우일기자
감사원은 22일 의정부시와 광주시에 대한 기관운영 감사에서 총 13건(의정부 5건, 광주 8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건설업 등록기준에 미달한 철근·콘크리트공사업 등 3개 업종과 금속구조물 창호공사업 등 2개 업종에 대해 영업정지처분을 해야 함에도 1개 업종에 대해서만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감사원은 건설업체 행정처분 담당 공무원 3명에 대해 경징계 이상 징계를 요구했다. 광주시의 경우 소속 공무원에 대한 근무성적점수를 부당하게 적용한 사례가 감사에 적발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근무성적을 평정하면서 ‘우’ 등급 대상 인원들에게 순위별로 1.5점씩 차이가 나도록 했다. 하지만 공무원 A씨가 해당 기준을 따르지 않으면서 4개 직렬·직급 8명의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가 바뀌었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감사원은 A씨에 대한 경징계 이상 징계와 지난해 하반기 근무 성적 점수가 잘못 결정된 44명 및 가산점이 누락 또는 과다하게 입력된 3명의 인사기록 수정을 요구했다. 송우일기자
종착역을 눈앞에 둔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리그가 2주 뒤 마침표를 찍는 가운데 남녀부 각 부문 개인 타이틀 향방에 핸드볼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두산이 1위를 확정한 가운데 정의경과 김동명이 정규리그 MVP 자리를 놓고 팀내 2파전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로는 득점 공동 3위(59골), 어시스트 공동 1위(41개), 공격포인트(득점 + 어시스트 100점) 1위를 달리는 정의경이다.이어 1라운드 MVP에 선정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적생’ 김동명도 득점(59골), 공격포인트(78점)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블록슛(27개) 1위를 달릴 정도로 팀 공헌도가 높아 MVP 향방을 점치기가 어렵다. 또 SK 슈가글라이더즈의 사상 첫 정규리그 1위가 유력한 여자부에서는 SK가 1위로 확정될 경우 이효진, 김온아, 유소연 등 3명 한명이 MVP에 오를 전망이다. 22일 현재 득점(117골) 랭킹 4위, 어시스트(52개) 5위, 공격포인트(169점) 3위에 올라 있는 이효진이 유력하지만 시즌 후반 부상으로 빠지며 경기에 나서지 못한것이 핸디캡이다.이효진과 더불어 팀 공헌도가 높은 김온아(득점 공동 12위, 어시스트 공동 8위, 공격포인트 10위)와 시즌 내내 공수에서 고르게 활약한 유소정(득점 공동 10위, 어시스트 공동 2위, 공격포인트 공동 6위, 스틸 공동 6위)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남녀 득점왕에는 이은호(충남체육회ㆍ85골)와 권한나(서울시청ㆍ157골)가 2위와 각 20골, 34골 차로 앞서 있어 확정적이다. 어시스트 부문에서는 남자부서 정의경과 정수영(SK호크스)이 나란히 41개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득점왕을 예약한 권한나가 어시스트 75개, 공격포인트 232점으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어 공격 3관왕을 예약한 상태다. 남자부 공격포인트 부문은 정의경(100점), 정수영(99점), 이은호(96점), 이현식(92점)이 각축을 벌이고 있어 정규리그가 종료돼야 수상자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 밖에 올 시즌 신인왕 경쟁도 뜨겁다. 남자부는 대형 신인이 많지 않은 가운데 SK호크스 장동현이 득점 랭킹 공동 3위(59골)를 달리고 있어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여자부는 SK슈가글라이더즈의 대졸 신인 조수연이 득점 10위(84골), 어시스트 20위(29개), 공격포인트 13위(113점), 스틸 1위(25개), 블록슛 6위(27개) 등 공수에 걸쳐 활약한 덕에 신인왕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다.조수연은 컬러풀대구의 주전 센터백으로 풀타임 출장을 하고 있는 김아영(득점 15위(74골), 어시스트 15위(33개), 공격포인트 14위(107개))의 도전을 받고 있다. 한편,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앞으로 대구(6월23일-25일)와 부산(6월30일- 7월2일)에서의 정규리그 마지막 2주간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황선학기자
지난 4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증가 폭이 전월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7년 4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 금융기관 총수신 증가 폭은 3조 2천685억 원으로 전월 2조 1천605억 원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금융기관 수신의 증가규모가 전월보다 확대된 것은 비은행 상호금융 수신이 금리 상승 등으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1조 3천억 원에서 2조 5천억 원으로 큰 폭으로 확대됐다.반면 예금은행 수신은 정기예금이 지방소득세 유입 등으로 9천5억 원에서 8천20억 원으로 소폭 축소됐다. 4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총여신 증가 폭은 3조 8천373억 원으로 전월(2조 6천301억 원)에 비해 확대됐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모두 크게 늘어난 까닭에서다. 기업대출은 부가가치세 납부, 배당금 지급 등을 위한 자금 수요증가로 1조 4천억 원에서 2조 4천억 원으로 늘었다. 가계대출은 주택거래 호조와 아파트 중도금 집단대출 취급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1조 3천억 원에서 1조 6천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조성필기자
경기도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대한민국 중흥기의 주춧돌 역할을 했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마련해 드리는 ‘60+ 시니어 일자리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구직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어르신 인력 활용에 대한 기업과 도민의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 위치한 고용노동부 지정 강소기업 중 ㈜고암에이스 등 102개 기업과 연계해 어르신 취업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기획했다. 또 이력서 작성, 메이크업 부스 등의 운영을 통해 적극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이 밖에 다양한 시니어 직업과 생산품 체험으로 어르신들의 취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어르신 일자리 생산품 판매를 통한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해 어르신 일자리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대행사로 노인모델 패션쇼를 개최해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60+ 새로운 직업 흥미 찾기 교육, 60+ 시니어 고용인식 개선 세미나 등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정보 습득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는 어르신들의 여가와 일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편안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인천 남부경찰서 앞 노상주차장 차량에서 30대 남성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22일 인천남부서에 따르면 남구 주민 A씨(37)가 지난 21일 오후 12시30분께 남부경찰서 인근 노상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자신의 SM6 차량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는 운전석에 설치돼 있는 안전벨트를 이용해 목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가족들의 진술을 통해 A씨가 평소 채무관계로 신병을 비관해오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지난 10일께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돼, 21일 오전 A씨 아내가 경찰에 가출신고를 했다. 그는 다니던 직장도 지난 19일부터 출근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그는 자신의 휴대폰 메모장에 “너무 멀리 온 것 같다”거나 “죄송하다”는 등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겨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부서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채무관계에 시달려오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의 채무문제에 대해선 가족들도 다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양보운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작한 포돌이ㆍ포순이 차량 스티커 부탁 캠페인이 운전문화 개선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LOUD)와 협력해 스티커를 제작, 지난달부터 주민 1천여 명에게 이를 배포해 부착토록 했다. 포돌이ㆍ포순이 차량 스티커는 경찰 상징인 포돌이ㆍ포순이 캐릭터와 하트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된 디자인에 운전을 하면서 ‘양보, 배려, 이해하는 당신이 최고’라는 메시지를 새겨 넣었다. 경기남부청이 스티커를 부착하고 한달간 차량을 운전한 시민 504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스티커 부착 이후 평소보다 양보 또는 배려운전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응답이 전체 80%를 넘었다. ‘다른 운전자로부터도 불쾌한 언행이나 폭행, 보복운전을 당하지 않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58.7%로 나타났다. 경기남부청 홍보실 관계자는 “보복 난폭 운전을 예방하는 한편 양보ㆍ배려 운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포돌이ㆍ포순이 차량 스티커 부착 캠페인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 더많은 시민들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지역의 지난해 난폭운전 단속건수는 131건이었지만, 올들어 5월 현재 388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혁준기자
인천 중부경찰서는 통관 절차가 끝나지 않은 화물을 임시 보관하는 인천항 보세창고에서 아르바이트 직원이 업체가 맡긴 물건을 몰래 빼돌렸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피해 물품은 국내 한 중저가 패션 업체가 중국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들여온 가방, 신발, 지갑 등이다. 해당 업체는 지난 16일 경찰 조사에서 “출고도 되지 않은 회사 상품 여러 개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 업체는 최근 2년간 인천항 보세창고에서 없어진 상품이 수천만원어치에 이른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세창고 업체 소속 아르바이트생 A씨(38·여)를 절도혐의 용의자로 특정하고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A씨와 공범이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증거로 확인된 피해 금액은 150여만원 가량”이라며 “피해업체 주장대로 빼돌려진 물품이 더 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순국)는 22일 제4차 범죄피해자 지원심의회를 열고 19건의 범죄피해자들에게 1천100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심의ㆍ의결했다. 이순국 이사장은 “지원금 지원 이외에도 범죄피해자들의 간병인 서비스를 위해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를 통해 간병비 지원을 위한 추천을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상해 피해자에 대해서는 방문심리치료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