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난해부터 실시한 ‘세계 동전 모으기’를 통해 모금한 경비로 다문화 가족 7명에게 항공권, 여행자보험 가입과 비자 발급을 위한 비용 등을 지원해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살다 한국 남성과 국제결혼 해 이주한 두 여성을 가족과 함께 초청, 모국을 방문할 수 있는 항공권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복지사업은 타국에 와서 사는 결혼이주민들이 모국을 방문해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다문화 가정 자녀가 어머니의 나라를 이해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국제결혼을 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오랜 기간 모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이주 여성 다문화 가족으로, 시는 홈페이지 공지와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 그리고 학교 등에 홍보해 지원자를 모집ㆍ선정했다. 이번 다문화 복지사업 비용은 작년 8월부터 꾸준히 시행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 중인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으로 마련한 300만 원, 지역 소재 기업인 몰드서비스코리아㈜등 기업체 후원금을 합해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제 우리 주변에서 다문화 가정을 어렵지 않게 만나고, 우리 아이들은 다문화 시대를 살고 있다”며 “다문화 시대의 문화 갈등을 최소화하고, 군포시민들이 모두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ㆍ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문화 사업에 크게 기여 중인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 등의 사업을 계속해서 전개해 더 많은 결혼이주민이 고향 방문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동두천중앙고등학교(교장 최돈구)는 학부모회(회장 이영주)와 함께 최근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맞춰 ‘아침밥 먹었니’ 캠페인을 벌였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동두천경찰서,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생회 등 70여 명을 비롯한 미2사단 210포병여단 1-38포병 대대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등교하는 전교생 600여 명에게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직접 만든 빵과 음료수를 나눠주며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는 가족사랑을 몸소 실천했다.지난해에 이어 의미 있는 행사를 주관한 중앙고 학부모회는 수년 전부터 매주 화요일 빵을 만들어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등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영주 학부모회장은 “내 자식과 같은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 감동했고 경찰서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니 기쁨이 두 배가 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해주)은 22일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와 함께 국가유공자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보훈 국가유공자 100세누리’ 기부금 및 전동휠체어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천시 보훈회관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정해주 지청장과 김정기 SK하이닉스커뮤니케이션실장, 강학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임형규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장 및 이천시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동휠체어 5대를 포함한 의료기기 구입비용 1억원을 전달했다. 정해주 지청장은 “6.25는 우리민족의 반만년 역사상 가장 큰 비극이었으나 우리가 절대 잊으면 안되는 비극”이라며 “호국보훈의 달에 거동이 6.25참전 어르신들께 눈과 귀와 발이 될 수 있는 귀한 의료기기 전달식을 가질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SK하이닉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동부보훈지청은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향후 지속적인 기업 및 사회복지관련기관과의 연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가 ‘2017 부천FC 키즈 월드컵’을 개최한다. 부천은 22일 “부천지역 초등학교 클럽(아마추어)을 대상으로 7월3일과 5일, 10일, 12일 등 4일에 걸쳐 홈플러스 부천중동점 HM풋살파크에서 2017 부천FC 키즈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천시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1-2학년부와 3-4학년부, 5-6학년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연령별로 선착순 16팀을 모집한다. 대한축구협회(KFA)의 선수등록이 된 적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30일까지 홈플러스 부천중동점 6층 HM풋살파크 사무실을 통해 방문 접수 하거나 이메일(2chantwo@hanmail.net)을 통해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대회는 조별예선과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전ㆍ후반 20분씩 진행되며,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메달이 수여된다.홍완식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25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6라운드 홈경기를 맞아 ‘호국보훈의 달 특별 초청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군인, 소방관, 경찰, 국가유공자는 경기 당일 매표소에서 휴가증과 공무원증, 유공자증을 제시하면 무료입장 가능하고, 동반 2인까지 E&N자유석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라사랑, 호국보훈의 달’ 테마로 치러지는 강원전은 경기 시작 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는 추모 묵념이 실시되고, 하프타임에는 6.25 전쟁과 관련된 호국보훈 O/X 퀴즈 행사를 통해 삼성 QLED TV, 자스페로 시계, 캐리비안베이 및 에버랜드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을 선물한다.홍완식기자
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남창수) 제대군인지원센터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2일 센터 교육장에서 (주)동원가구, (주)원진우드 등 관내 10여개 기업 대표 및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대군인 행복일자리 창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경기남부보훈지청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적격한 인재 추천을, 기업은 제대군인 채용을 위한 우선적인 노력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남창수 지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수호 및 국토방위를 위한 제대군인들의 수많은 희생과 헌신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면서 제대군인 채용에 대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제대군인지원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업무협약을 확대, 제대군인들의 성공적인 전직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vnet.go.kr) 또는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1577-1973)로 문의하면 된다. 김규태기자
공무원이 되기 전 ‘국가유공자’, ‘애국심’하면 생각나는 날은 6월 6일 현충일이었다. 그만큼 국민들에게 6월은 나라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달이다. 그래서일까. 국가보훈처는 6월을 ‘호국 보훈의 달’로 지정하고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호국보훈의 달은 추모의 기간, 감사의 기간, 화합과 단결의 기간으로 나뉜다. 현충일 추념식을 시작으로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이후에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격려의 시간을 갖는다. 365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으면 안 되겠지만 어버이날 부모님께 한 번 더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듯 우리 모두 6월에 조금 더 그 마음을 표현했으면 한다. 독립을 하고 여러 위기를 극복했던 날이 멀어져갈수록 우리는 국가유공자 분들의 희생을 점점 잊어간다. 정보가 쏟아지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우리는 정보습득과 나의 이익을 위해 살면서 과거에 대해 생각하는 여유를 갖지 못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국가유공자 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안전과 풍요가 그냥 얻어진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기념일과 행사를 통해 국민들께 나라를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 드리고 국가유공자 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달한다. 우리나라는 위기가 있을 때마다 화합과 단합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왔다. 지금도 새정부가 출범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북한의 위협이 계속 되고 있고 국가 밖으로도 해결해야 할 외교문제가 많다. 우리나라는 지리적 위치상 외부 위협이 없을 수 없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언제나 안보가 철저해야 한다.하지만 지역갈등, 정치갈등, 세대갈등 등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 국민들이 단합을 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그렇지만 나라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우리나라는 언제든 화합을 하고 국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현충일을 시작으로 6월 호국 보훈의 달 기간 동안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들이 국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해본다. 호국 보훈의 달에 국가보훈처만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각 지자체와 언론들도 국가유공자 분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그분들의 현재 생활실태나 부족한 지원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보도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관들만 행사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일반 국민들도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주변에 유공자분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감사의 한마디라고 전했으면 한다. 그분들의 희생에는 육체적,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 희생도 포함된다. 육체적 희생이나 물질적 희생은 국가가 제도로서 보상해 드릴 수 있지만 정신적 희생에 대한 보답은 일반 국민들의 몫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말 한마디가 어쩌면 진짜 보훈이 아닐까. 국가보훈처를 영어로 하면 ‘Ministry of Patriots‘ and Veterans’ Affairs‘이다. 미국보다 Patriot(애국자)라는 단어가 하나 더 들어간다. 이름뿐만 아니라 제도에 있어서도 보훈에 관해서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근무 중 만나는 국가유공자 분들과 그 가족 분들은 아직 제도의 부족함을 느끼신다.6월 한 달 행사를 하는 것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보훈을 다 했다고 말할 수 없다. 보상금, 의료지원, 대부지원, 교육지원, 취업지원 등 지원하는 분야는 많지만 정말로 이분들이 원하는 내용인지 끊임없이 살피고 고쳐 진정한 호국보훈을 다해야 할 것이다.경기동부보훈지청 보훈과 홍승난 주무관
6월하면 예전엔 장마, 다가올 뜨거운 여름만 떠올렸다. 보훈지청에 몸을 담게 되면서 국가유공자분들을 만나게 되고, 그 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조금씩 알아가면서 다가오는 6월이 달리 보인다. 그동안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곳곳에 붙어있는 포스터, 현수막 등을 아무 의미 없이 지나쳐갔다. 호국보훈의 의미가 무엇일지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그저 내가 잘나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다고만 생각했다.나라 없는 서러움을 겪어 본 세대도 아니고, 전쟁을 겪어 본 세대도 아니다 보니 이 평화로운 시대를 당연시 받아들이고 살아온 것 같다. 나라가 없다면 과연 내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가능할까? 물론 아니다. 그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이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호국보훈의 의미가 뭘까? 호국보훈이란 나라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을 기억하고 추모함으로서, 그들의 공로에 보답을 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그래서 6월 호국보훈의 달에 국가기관, 학교 등 곳곳에서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많은 행사들을 추진한다. 국민들이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및 호국영령 분들을 잊지 않고 관심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열리는 행사일 것이다. 6월엔 잊지 못할 잊어서는 안 되는 6·25전쟁이 일어났던 달이다. 6·25전쟁이 만들어낸 잔인하고 비참한 모습들은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익히 보고, 들어왔지만 쉽게 와 닿지 않았다. 전몰군경 자녀, 전상군경 자녀분들을 접하게 되면서 오래되지 않은 이야기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올해 6.25전쟁이 일어난 지 67주년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휴전상태이다.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다. 만약 다시 6·25전쟁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지금과 같은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을까? 영화 “연평해전”을 보며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난다. 2002년 월드컵으로 온 나라가 뜨거웠던 그 때 발생했던 사건이었다. 그 당시는 그저 뉴스로만 짧게 접하고 월드컵에만 집중했던 기억이 난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월드컵에 빠져 즐기고 있는 동안 군인들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고 있었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 즐겁게 웃으면서 붉은 악마의 일원이 되어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던 그 때 누군가의 남편일 수 있고, 누군가의 동생, 누군가의 아들일 수 있는 군인들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내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을 한 번쯤 생각해보는 한 달이 되었음 좋겠다.경기동부보훈지청 보훈과 박심아 주무관
김포 감정중학교(교장 이형원)는 감정중 학부모폴리스단(대표 정은선)과 교사, 학생자치회, 김포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참여해 학교폭력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릴레이 캠페인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학교폭력의 문제가 단순히 학교 현장만의 작은 문제가 아니라 평화로운 교육공동체,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위해서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지역민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해 평화롭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데 동참, 민주시민교육의 교육현장이 됐다. 이형원 교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교육공동체와 지역공동체가 함께 캠페인을 벌이는 것만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의 따뜻한 배려와 존중의 문화가 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지난 21일 기업대표와 인사담당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원관 국제회의실에서 간담회 및 취업정복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이 날 행사는 강남대학교 졸업생 취업기업과 서울 경기권 강소기업 대표 및 인사담당자와 함께 취업문제에 대한 간담회를 열어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GS리테일을 비롯해 합명회사 강남여객, 동원물류, ㈜비지팅엔젤스코리아 등 40여 기업의 대표와 인사담당자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전병찬 부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참석 기업 대표와의 상호협력 약정서 교환, 강남대학교 음악학과 오케스트라 연주, 취업정복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강남대학교의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빠르게 변하는 취업시장에 대한 기업의 인재상과 트렌드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취업정복 토크 콘서트에서는 기업대표 및 인사담당자와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등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전병찬 부총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기업과 학교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원하는 결실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