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기본부, ‘지역대학생 전력산업분야 일자리 희망캠프’ 개최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본부장 박형덕)는 22일 수원시 영통구 소재 경기 전력관리처 강당 등에서 대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지역대학생 전력산업분야 일자리 희망캠프’를 개최했다.이번 일자리 희망캠프는 한전 경기본부가 지자체, 기업, 대학 등과 연계해 책임있는 지역사회 동반자로서 대학생을 비롯한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캠프는 한전 대졸사원 채용과 전력분야 우수기업 채용제도인 고용디딤돌에 대한 설명에 이어 최근 입사한 신입직원들과의 ‘일자리 소통 토크 콘서트’ 진행 순으로 이어져 대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신안성ㆍ서안성 변전소를 차례로 방문해 최신기술이 집약된 첨단설비에 대한 견학과 체험기회를 가졌다. 박형덕 한전 경기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희망캠프를 통해 학교에서 배운 전기공학 이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전력산업분야의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전 채용절차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신입직원이 가진 취업노하우 공유시간을 통해 우리 회사 입사에 관심있는 청년들이 유관분야에서 취업의 기회를 거머쥔다면 더없이 좋겠다”고 방문단을 격려했다. 권혁준기자

육상전원공급시설(AMP) 설치 활성화 위한 PA 합동 간담회 개최

선박 배출가스 저감 및 항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우리나라 주요 항만을 운영하는 인천, 부산, 울산, 여수광양 항만공사(Port Authority, PA)가 공동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친환경 항만 인프라인 육상전원공급시설(AMP) 설치 활성화와 이를 통한 지속가능한 항만환경 조성을 위해 ‘육상전원공급시설 설치 활성화를 위한 PA 합동 간담회’를 인천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4개 PA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각 항만별로 설치ㆍ운영해 온 AMP 현황과 운영실태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해운항만분야의 환경 규제 대응 방안과 이를 위한 고압 AMP 설치계획 및 정책ㆍ제도마련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4개 PA는 미주ㆍ유럽 등 해외항만 사례를 통해 AMP가 선박 배출가스 저감 방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적용을 위해서는 기술 표준화, 새 전기요금체계 마련, 초기 투자비 소요, 부두 운영사 운영비 증가 등 많은 현안사항이 있다는 것에 공감했다. 신재풍 IPA 항만시설팀장은 “이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그린포트 정책이 중요시 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그린포트만이 경쟁력을 가지고 생존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이러한 변화를 장벽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항만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원동력으로 생각하고 대비해야 할 때” 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4개 PA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소통 체제를 구축하고, 정부부처 건의 등을 통한 항만 AMP 설치확대를 위해 공동노력,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할 방침이다. 임준혁기자

인천시, ‘강화도 테마형 시티투어’ 운행

인천시가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인천시티투어의 두번째 노선인 ‘강화도 테마형 시티투어’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운행기간은 다음 달 15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사전 홍보를 하고 안전관리 사항 등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다음달 1~2일, 8~9일 무료로 시범운행한다. 시티투어는 인천은 물론 주변지역 여행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검암역을 시·종점으로, 역사테마 코스와 웰니스 코스 등 2개 노선으로 구성된다. 역사테마 코스는 검암역에서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용흥궁), 강화평화전망대, 교동면 대룡시장, 강화지석묘(역사박물관), 광성보를 경유하는 코스로, 다음달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웰니스 코스는 이달 말 석모대교가 정식 개통된 뒤 코스를 최종 확정해 다음 달 중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시티투어 참여 희망자는 현장 발권이 아닌 인천관광공사 누리집 내 ‘인천시티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온라인 예약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일반 8천원, 만 24개월 이상 초등학생 이하 6천원, 장애인·국가유공자·경로자 6천원이다. 단 무료 시범운행 기간에는 전화 예약으로 선착순 이용이 가능하다. 시티투어 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이용객들에게 운행코스와 주변 관광지 등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시 관계자는 “여행객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투어를 운영하게 됐다”며 “‘지붕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강화도의 알짜배기 여행을 인천시티투어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2017년도 제3차 사장단 정기회의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이하 대신협)의 올해 3차 사장단 정기회의가 22일 인천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 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신협 회원사 대표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예상되는 언론개혁 움직임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 다음달께 문화관광체육부에 요구사항을 제출하고, 도종환 문체부 장관,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과의 면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새 정부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국정 핵심과제로 제시하면서 지역언론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협의회 차원에서는 지자체와 함께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에 참여하고, 각 지역에서도 지방분권위원회 협의회에 참여하거나 세미나 및 공청회 등을 열어 지역언론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중석 회장은 “지방분권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 방향 보도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언론의 역할이 높아지고,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 그만큼 커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방분권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갈등 구조 문제가 아니라 각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것이다”며 “대신협 회의를 통해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회의가 끝나고 유성엽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또 수상택시를 타고 송도국제도시를 둘러보고, 대한민국 최초의 등대가 있는 팔미도를 찾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중석 회장을 비롯,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과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 남성숙 광주매일신문, 김성의 남도일보, 장인균 무등일보, 이연희 울산매일신문, 임환 전북도민일보, 김원식 중도일보, 이정 중부매일신문, 김도훈 충청투데이, 강민생 한라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신호기자

경기도 화장품협의회ㆍ경기중소기업연합회, 경기도 화장품산업 경쟁력 강화 나선다

도내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도의 제품개발 지원사업이 본격 시행되면서 경기도 화장품 산업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경기중소기업연합회에 따르면 경기화장품협의회와 함께 경기도 정책사업인 ‘2017년 뷰티산업 육성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내년 3월 31일까지 도내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원 내용은 뷰티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사업, 화장품 제조분야 재직자 전문인력 육성, 뷰티 제품개발 지원사업 등이다. 뷰티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사업은 자금ㆍ경영상의 어려움이 있는 뷰티, 화장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ISOㆍCGMP 기반 기술문서화와 품질인증 제도의 도입을 지원한다. GMP 인증은 미국 FDA에서 제시한 방법으로 올바르게 생산된 제품임을 증명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대기업과 거래할 때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지만, 공장을 새로 지어야 하거나 ISO 획득 비용이 수천만 원에 달해 중소기업의 부담이 컸다. 또 재직자를 대상으로 화장품 GMP 실무교육을 제공해 실무 중심의 숙련인력을 육성해 열악한 전문인력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뷰티 제조업 중소기업 재직자의 고숙련화와 기술개발 관련 비용도 지원한다. 현재 제품개발과 GMP 인증 등은 지원대상 기업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중소기업연합회 관계자는 “경기도 화장품 중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화장품 기업이 경기도에 밀집된 만큼,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져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