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체납액 정리 추진실적 보고회 개최

광주시는 지난 20일 중회의실에서 양정석 총무국장을 비롯 관련 팀장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납액 정리 추진실적 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는 하반기 5대 중점과제 중 하나인 ‘체납액 일소’의 중간 실적을 공유하고 향후 체납액 징수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시는 6월 한 달 동안 총무국 직원 1인당 체납자 5인을 배정해 납부 독려하는 ‘총무국 체납액 정리단’을 운영하여 5천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 징수율 부진 부서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모색했다.또한, 방문 시 부재중인 체납자에게는 방문증을 부착하고, 체납자의 실태조사를 통해 생활고 등 탓인 납부 불능자를 파악하여 결손처분 의뢰 등 체납액 정리를 추진해 왔다. 아울러 △체납자 재산압류 및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고액체납자 가택수색 등 징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6월 현재 징수실적인 2017년 징수목표액 대비 83.1%인 124억 4천100만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총무국 체납액 정리단, 책임징수제 등 부서별 징수목표를 설정하고 집중적인 징수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양정석 총무국장은 “체납액 징수는 한 개 부서에 국한된 업무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전 직원이 협업한다면 광주시 재정 건실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공유경제 전도사’ 이상무 다날쏘시오 대표, 공유경제 특강

‘공유경제 전도사’로 통하는 다날쏘시오 이상무 대표가 중앙경제부처 교육 입소생을 대상으로 공유경제 특강을 진행했다. 22일 다날쏘시오에 따르면 이상무 대표는 21일 오후 과천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원장 옥동석)에서 ‘제1기 맞춤형 공직까지 함양과정(경제분야)’에 입소한 경제· 과학· 기술 관련 30개 부처 과장급 이하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이 대표는 ‘산업현장에서 바라본 공직자의 모습 및 역할’이라는 주제로 경제부처 공직자들에게 특화된 국가관 · 윤리관 · 공직관 등 공직가치 함양을 위해 시장에서 특히 경제규제와 관련된 애로사항 등을 전하는 한편, ICT 기술진화와 함께 시대적인 화두로 떠오르는 공유경제로의 전환에 대한 현장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특히, 이 대표는 추상적인 법률규정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필요로 하는 시행령이나 규칙· 세칙 등을 제정하거나 개정할 때, 신기술 등의 변화에 대한 수용성과 탄력성은 물론, 글로벌 시장원칙과도 균형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으며, 그 구체적인 시행에 있어서도 공직자들이 수행하기도 하는 유권해석 등에 있어서는 보다 적극적인 시장 전문가들이나 정책지원기관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도태돼 죽어 있는 규정보다는 살아있는 해석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이 대표는 이날 핀테크, O2O 비즈니스, 개인정보보호, 공유경제와 같이 과거에는 없었지만, 신기술의 등장과 함께 시민생활에 필요하고 관련 편의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부문 등을 예시로 제시하며 정체돼 있는 기존규제가 새롭게 떠오르는 신산업과 신규시장을 제대로 고려하고 있지 못한 부분들이 있음을 적시했다.이런 부분들에 있어서는 해당 공무원들이 다각적인 시장과의 교류, 관련 법령체계의 글로벌 동향 등을 인지하면서 더 적극적인 규제개선을 고민하고 정기적인 적합성 점검을 해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상무 대표는 행정고시 40회(재경직)로 공직에 입문해 정보통신부 인사팀장, 우정사업본부 초대 자금운용팀장,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 윤리과장 등 15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BS) 한국대표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부터는 공유경제 스타트업인 다날쏘시오 CEO로 기업경영과 함께 국가기관, 지자체 공무원과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특강을 통해 공유경제 중요성 등을 전파하고 있다. 성남=강현숙기자

‘시즌 11호포’ 추신수, 멀티히트 4출루…오승환은 16세이브

‘동갑내기 빅리거’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와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나란히 홈런과 세이브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22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6경기 연속 안타와 15경기 연속 출루로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70까지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토론토 선발 우완 조 비아지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팀이 0대7로 크게 뒤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2루에서 비아지니의 3구째 151㎞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뽑아냈다. 지난 18일 시애틀전 이후 나흘 만에 나온 홈런으로, 시즌 11번째 아치다. 텍사스가 3대7로 추격한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기습 번트안타로 1루를 밟았고, 6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토론토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와 대결해 다시 한 번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한편, ‘끝판대장’ 오승환은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0회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16세이브를 올렸다.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