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탁기 시리즈 '인간공학 디자인상' 부문 그랑프리 수상

삼성전자의 인간공학 세탁기 시리즈가 아시아 인간공학회(ACED)가 주관한 제1회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가전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그랑프리를 받은 삼성 세탁기는 플렉스워시ㆍ애드워시ㆍ액티브워시 등 3종이다.아시아인간공학회는 2014년 결성된 아시아 최초의 국제 인간공학 학회 연합으로 올해 ‘ACED 인간공학 디자인상’을 신설했다. 삼성전자 세탁기가 첫 그랑프리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전자 플렉스워시는 상부에 소용량 전자동세탁기와 하부에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올인원 세탁기다. 애드워시는 세탁기 도어에 달린 애드 윈도우로 세탁 도중 언제든지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다.액티브워시는 상부에 빌트인싱크 탑재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애벌빨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아시아인간공학회는 “삼성 세탁기는 제품 설계과정에서 사용자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간공학 연구방법론과 설계 원리를 널리 적용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플렉스워시는 지난 3월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한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를 받은 데 이어 해외에서도 그랑프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송현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디자인그룹장은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가 오랜 기간 쌓아온 사용자 분석과 연구가 축적돼 만들어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일상의 작은 불편까지 해결해줄 수 있는 세심한 배려와 혁신이 담긴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검단일반산업단지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개통식

인천 서구가 지난 2일 검단지식산업센터 블루텍 중앙광장에서 검단산단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검단일반산업단지는 인천 서구의 대표 산업단지로, 2014년 신규 조성됐지만 대중교통 연계가 불편해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개통으로 이러한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 인천서구와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 및 검단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3개 기관은 2016년 4월 검단산단 고용환경개선TF를 구성하고, ‘구직자가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검단일반산업단지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사업’은 2017년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공모를 통해 2억7천7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검단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을 수행기관으로 해 지난달 22일부터 시험운영을 시작했다.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는 2개 노선에 45인승 버스 6대를 투입해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오류역과 검단일반산업단지를 순환운행하며, 총 정류장수는 27개이다. 운행시간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퇴근시간대 오후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이다.10분 간격으로 노선당 버스 3대가 순차적으로 배차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가 취업하고 싶고 일하기 좋은 검단일반산업단지 실현의 디딤돌로 작용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ㆍ경기도, 창조오디션 참가업체 7월 2일까지 모집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다음 달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인 ‘경기 VRㆍAR 창조오디션’ 참가자를 모집한다.경기 VRㆍAR 창조오디션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분야 예비창업, 초기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올해는 아이디어기획분야 20개 팀, 상용화분야 5개 팀, 공공프로젝트(지정과제) 분야 3개 팀으로 총 28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기준은 ▲후속 투자가치와 글로벌 진출 가능성 ▲기술의 독창성 ▲사업 역량과 인적 구성의 우수성 등이다. 선발되는 28개 팀은 6개월 간 창조오디션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장 단계별로 최소 2천만 원에서 최대 2억 원까지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도는 아이디어 기획 분야에 선발된 총 20개 팀에 각 2천만 원씩을, 상용화 분야 선발 총 5개 팀에는 각 1억 원, 공공프로젝트 분야에 선발된 3개 팀에는 각 2억 원 이내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기문화창조허브(판교, 광교)에 입주 공간지원, 기술, 유통, 마케팅 컨설팅, 테스트베드 공간, 장비 지원 등 6개월간 포괄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VRㆍAR 창조오디션 참여 사업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 클러스터 홈페이지(www.ghub.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vrar@gdca.or.kr)로 다음 달 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문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광교문화창조허브 VR/AR TF팀(031-8064-1719)또는 경기도 콘텐츠산업과 (031-8008-4694)로 하면 된다. 조성필기자

경기도 신품종 장미 '바운티웨이', 화훼 강국 네덜란드 시장 진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 장미가 국내 최초로 화훼 강국인 네덜란드 시장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도농기원은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 ‘바운티웨이’ 2만 주를 네덜란드 현지농장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이에 따라 본격적인 해외 종묘판매 및 거점망 확대를 위해 지난 2일에는 네덜란드 두먼오렌지사와 해외보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오는 7일에는 멕시코 올라이오렌지사와 관련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장미 신품종의 현지 적응성 검토와 전시홍보, 판매마케팅, 인력과 시설ㆍ장비 공동이용, 학술ㆍ기술정보 지원 및 교류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담았다. 네덜란드에 진출하는 장미 ‘바운티웨이’는 연보라색 대형 장미로 지난해 네덜란드 국제화훼박람회(IFTF)에서 유럽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올해 하반기부터 알스미어 경매장에서 외국품종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신품종 장미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두먼오렌지사 장미 매니저 필립 베이즈는 “경기도 장미는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완성도 높은 품종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어 신생 장미육종회사로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생산성이 우수하고, 재배하기 쉽고, 판매하기 쉬운 세계인들이 좋은 하는 장미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