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지난 24일 오후 인천서비스디자인센터 회의실에서 인천지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디자인을 통한 제조업 혁신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서비스디자인 전문기업 ㈜디맨드 김광순 대표는 스마트 냉장고 및 세탁기, 스마트 카 서비스 개발 등 제조서비스화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디자인 프로젝트 등에 대한 강의를 벌여 호응을 얻었다. 김 대표는 국민디자인단 출범의 주역으로 정부 3.0 민간인 첫 국민훈장을 받은바있다. 인천TP의 한 관계자는 “중소제조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을 돕기 위해 서비스디자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25일부터 26일 이틀간 ‘참人폴리텍 담다’ 사진전을 진행한다. 제47대 총학생회 사진동아리 Defocus가 준비한 이번 사진전은, 재학생들의 관심 속에 모두 9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결과 금상은 1학년 전기시스템제어과 홍선기 학생, 은상은 금형디자인과 1학년 이동철 학생, 동상은 디지털방송과 1년 어윤지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김소림 폴리텍 인천캠퍼스 학장은 “대학 내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서 학생들이 감사하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대학 분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 연수구는 최근 인천시가 실시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실태 점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상황관리체계, 인명보호 대책, 취약시설관리, 방재물자 동원, 예방 홍보 및 교육, 체육시설점검, 수해쓰레기 처리, 매립시설관리, 산사태 취약지역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지난 3월 1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약 2개월간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영민기자
옹진군보건소는 주민건강걷기생활화 실천을 위하여 지난 3월부터 걷기동아리 회원을 모집하고 건강25프로젝트를 접목한 건강걷기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옹진군의 높은 비만율과 낮은 걷기 실천율(옹진군 37.9%, 전국평균 41.2%)은 주민들의 건강에 위협을 주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운동 중 걷기운동은 무릎, 관절에 오는 부담을 줄여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합한 운동으로 특히,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가 24%에 달한 옹진군에 적합하다. 이에, 군(郡)은 마을별 걷기동아리 사업을 지난해 말부터 홍보하고 올해 3월에는 지역 곳곳에 걷기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면별로 사업설명을 실시하고 2개월 만에 500여명이 참여한 17개 동아리가 활동 중에 있다. 현재, 동아리가입자와 희망자에게는 건강25프로젝트 4차 교육을 실시하여 걷기 운동의 생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동아리 회원으로 가입 시 기초 신체계측을 하고 금년 하반기인 11월에 개인별 평가를 실시해 실천율이 높고 성과가 좋은 회원에게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신호기자
오산시는 화성 궐리사가 문화재청과 오산시가 지원하는 ‘2017년 살아 숨 쉬는 향교ㆍ서원 만들기 사업’에 2년째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재활용사업은 전국의 향교와 서원 등의 닫혀 있던 문화재의 문을 열어 시민들의 여가문화 확산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데 있다. 기존의 문화재 관람중심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중심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문화재청의 정책이다. 오산시 궐리사 활용사업은 ‘행단에 열린 꿈 궐동학교’라는 명칭 아래 궐리사 안내 활동가양성과정을 12차에 걸쳐 진행하며 수료 후 궐리사 활용프로그램에 교사로 참여하게 된다. 궐리사 활용 프로그램은 크게 ‘공자 인문학’, ‘정조연계답사’, ‘궐리사백일장’, ‘행단별시’, ‘선율로 그리는 궐리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5월 27일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백일장형태의 ‘행단별시’를 시행하며, 야간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LED공연과 풀피리연주로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궐리사는 본래 조선 중종 때 문신이자 공자의 64대손인 공서린이 서재를 세우고 후학을 가르치던 곳이다. 조선 정조 때 공자의 사당을 세우고 중국의 공자가 생장한 곳의 이름대로 지명을 궐리로 고쳐 오늘날에 이르고 있으며 공자가 제자들에게 글을 가르쳤던 곳을 ‘행단’(은행나무가 있는 단)이라 한다.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지기학교(031)205-302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비서실에 책정된 127억 원 중 42%인 53억 원을 절감하라고 지시했다. 절감된 비용은 청년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 지원 예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를 사용 목적에 부합하는 곳에 최대한 아껴 사용하고 절감된 재원은 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지원 등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특수활동비는 기밀유지가 요구되는 정보 및 사건수사, 기타 이에 따르는 국정수행 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이고 특정업무경비는 수사·감사·예산·조사 등 특정업무수행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칭한다. 아울러 기획재정부 예산집행지침에서 규정된 대로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대통령비서실 자체지침과 집행계획을 수립해 내부통제가 강화된다. 또 감사원의 특수활동비에 대한 계산증명지침에 따라 증빙 서류를 작성하여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2017년 절감집행 기준을 같게 적용해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의 2018년 예산은 전년 대비 31%(50억 원) 축소된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오는 31일 기획재정부에 요구하는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소관의 2018년 전체 예산은 전년 대비 3.9% 축소되는데 이는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예산의 축소 요구에 기인한다. 전체 예산을 축소 요구하면서도 국가안보실 기능 강화에 따라 국가안보 및 위기관리 사업은 2017년 대비 5.1% 증액 요구하여 대통령비서실 본연의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강해인 기자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분석한 3월 중 인천지역 금융기관 대출은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은행 기업대출 증가폭이 줄어듦에 따라 전월(7천189억 원) 대비 증가규모가 축소(5천600억 원)됐다. 은행 가계대출은 봄 이사철 수요로 인한 주택거래가 증대된 가운데 이미 분양된 아파트 중도금 및 입주자금 대출이 꾸준히 취급됨에 따라 전월대비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된 2천328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대출이 법인세 납부를 위한 운전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했지만 대기업 대출이 분기말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차입금 상환 등으로 감소해 2017년 2월 2천866억 원과 비교해 증가규모가 축소된 492억 원으로 나타났다. 비은행 금융기관 가계대출은 정부의 비은행 가계대출 건전성 관리 대책 시행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증가규모가 축소된 1천20억 원을 기록했다. 3월 중 인천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은행 수신이 증가규모가 확대됐으나 비은행 금융기관 수신은 증가폭이 줄어듦에 따라 전월(1조1천418억 원) 대비 증가규모가 축소(9천621억 원)됐다. 은행 수신은 일부 공공기관 재정자금의 대규모 유입으로 기업자유예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증가폭이 확대(6839억원)됐다. 비은행 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수신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신탁회사의 단기자금운용 금융상품(MMT)에서 일부 법인자금이 유출됨에 따라 전월대비 증가폭이 축소(2017.2월 6천425억 원→3월 2천782억 원)됐다. 임준혁기자
부부싸움을 벌이다 아내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혐의로 A씨(56)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4일 오후 7시 30분께 남동구 모 빌라에서 아내 B씨(43)와 말다툼을 하던 중 집에 있던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1시간여 만에 112에 스스로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아내의 생활 태도가 바르지 않아 싸웠다면서도 구체적인 진술은 회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영수기자
인천시 남동구 주안시범공단 인근 플라스틱 도금공장에서 지난 24일 밤 10시 53분께 불이 나 3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2층 공장 건물 절반 가량과 인근 금속공장 일부 등 모두 1천500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도금작업장 쪽에서 불이 시작돤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준구기자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직원공채 과정에서 불거진 인사 청탁 논란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애초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를 해야 할 날에 ‘적격자 없음’ 공고를 내자 당락을 기다리고 있던 응시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25일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14일 일반행정을 맡을 일반직 9급 1명을 뽑기 위한 공고를 냈다.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채는 16~18일 3일간의 접수에 34명의 응시자가 몰려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 중에는 장애인도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정대로라면 장애인체육회는 22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홈페이지에 공고한 후 24일 오후 2시 면접을 거쳐 2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해야 했다. 하지만, 장애인체육회는 ‘적격자 없음’을 이유로 서류심사에서 단 한명도 뽑지 않았다. 장애인체육회가 34명의 지원자가 있었음에도 단 한명도 서류전형 합격자를 내지 못한 속내는 최근 부임한 박신옥 사무처장을 비롯한 내부 관계자에게 몇몇 외부 인사가 청탁을 하는 등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박 사무처장은 부임 후 첫 공채를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인사 청탁 논란을 불러온 지원자를 배제하고 새롭게 공고를 내 직원을 뽑아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 장애인체육회는 내부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로 공채 공고를 다시 내기로 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정상적으로 이번 공채를 지원한 응시자들이 도매급으로 ‘부적격자’ 취급을 받게 됐다. 인사 청탁 등 시체육회 내부 문제로 인해 정상적으로 지원한 응시자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게 됐다는 의미다. 한 지원자는 “서류전형 발표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적격자 없음으로 단 한명도 뽑지 않았다는 게 도대체 말이 되는 건지 모르겠다”며 “인사 청탁 등 논란이 있었더라도 그러한 인사를 배제하고 공채를 진행했어야지 아무도 뽑지 않고 재공고를 한다는 건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고 하소연했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사무처장이 새로 온 후 첫 공채인데 내부적으로 부정청탁 등 말이 많아 한명도 뽑지 않았다”며 “다시 공고를 해 뽑을 예정이며 공정한 절차로 직원을 뽑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