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할 사립학교 시설사업비 예산편성 심의(안)을 놓고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치열한 논의가 벌어진 것으로 드러나는 등 예산안 중 일부가 해당 지역구 시의원의 입김에 의해 편성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본보 5월24일자 7면) 지역 교육·시민단체들이 예산안에 대한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는 24일 성명을 내 “시교육청의 형평성에 어긋난 추경예산 편성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교육희망네트워크는 “시교육청 1차 추경에서 사립학교 시설사업비에 시의원 입김이 작용한 의혹이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B중학교 승강기 설치공사 비용 1억498만원이 당초 자부담으로 잡혀 있다가 시교육청 보조금 1억원, 자부담 498만원으로 바뀌어 추경예산안에 올라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복지원, 연속지원 논란이 있음에도 시교육청 추경안에 포함됐다”며 “이 부분이 해당 지역구 시의원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추경에 B중학교 승강기 설치뿐만 아니라, 학교 교육환경 개선 지원에 불합리한 점이 있는지 모니터하고 그 결과를 시민과 학부모에게 알릴 것”이라며 “시의회가 이번 추경이 시의원의 지역구 챙기기 잔치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지 않도록 공정하고 엄정한 심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인천지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시교청은 지역구 챙기기용 선심성 예산 학목과 교육청에 압력을 넣은 시의원들이 누구인지 인천시민에게 자세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참학 인천지부는 “시교육청은 개념 없는 일부 시의원 입맛에 맞게 주먹구구식으로 예산을 편성해 특정 사립학교에 선심성 예산 편성을 한 배경에 대해 반드시 해명해야 한다”며 “시의회는 이번 지역구 챙기기용 선심성 예산 편성 논란을 불러 온 것에 대해 인천시민에게 해명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영민기자
문재인 정부의 국민이 정권을 인수하는 ‘국민인수위원회’가 24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인수위원회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국민참여기구로 국민 모두가 인수위원이 돼 새 정부에 정책을 제안하는 위원회다. 국민인수위는 ‘광화문1번가’ 홍보페이지를 개설하고 오는 26일부터 온라인 정책제안 접수를 받는 등 100일 동안 활동할 계획이다. 최종 보고 대회로는 ‘대통령과 국민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이 정권을 인수하는 국민인수위원회가 이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내에 설치됐다. 하 수석은 “국민인수위원회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국민참여기구로, 국민 모두가 인수위원이 되어 새 정부에 정책을 제안하는 위원회”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경청하여 새 정부의 국정 방향에 수렴하겠다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25일 오후 2시에는 광화문 세종로 한글공원에서 ’광화문1번가‘ 열린광장 개소식이 개최된다. 개소식에는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수원무)과 하 수석 등이 참석한다. 국민인수위원회 소통위원인 서천석 마음연구소 소장과 홍서윤 장애인여행문화연구소 소장이 1일 정책경청단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광화문 1번가‘ 열린 광장에서는 새 정부에 바라는 국민의 생각을 듣는 ’국민 마이크‘, ’ 열린 포럼‘, ’ 국민이 만드는 대통령의 서재 ‘등의 행사를 통해 여론을 수렴한다. 마지막 50일 동안에는 이 같은 정책 제언들을 검토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국민인수위원회의 최종 보고 대회에서는 타운홀미팅형식의 ‘대통령과 국민의 대화’를 개최할 계획이다. 하 수석은 “문재인 정부는 정권교체가 시민혁명을 통해 완수한 과업인 만큼 정권 인수 과정에서 국민을 초대해 국민의 생각과 제안을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대진대가 24일 본관 2층 영빈실에서 경희의료원과 업무 및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면재 대진대 총장과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경희의료원에서 김건식 경희대학교병원장과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진대와 경희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진대 재학생 또는 교직원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측은 간호학과 학생 현장실습기회 및 건강정보와 건강상담 제공, 대진대 교직원과 재학생(동문 포함) 및 직계가족 진료비 우대, 만성질환 예방 및 중증질환 치료 상담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면재 총장은 “서양의학과 한의학을 모두 갖춘 경희의료원과 협약으로 대진대 구성원들의 건강이 증진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경희의료원의 현장실습 기회를 통해 간호학과 학생들이 양질의 진료인력으로 육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건식 병원장은 “대진대와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진료비 우대뿐만 아니라 임상에 필요한 간호기술을 제공하고 전문간호사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대한병원협회 경기도병원회가 24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제30차 경기도병원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경기도 내 병원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특강을 시작으로 개회식 및 시상식, 정기총회, 학술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특강에는 이강윤 가천대학교 IT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이 의료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협회는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경기도지사 표창, 대한병원협회장 표창, 경기도병원회장 표창, 의학전문기자상, 병원경영대상 등을 유공자에 수여했다.보건복지부 장관상은 김재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장ㆍ박진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장, 경기도지사 표창은 장진혁 남양주 한양병원 이사장ㆍ이승철 시온여성병원장, 대한병원협회장 표창은 안미경 안성성모병원 간호부장ㆍ이석주 안양샘병원 팀장, 경기도병원회장상은 이권세 산본제일병원 과장ㆍ허장영 뉴고려병원 부장ㆍ김상병 계요병원 계장이 수상했다.의학전문기자상은 류설아 경기일보 문화부 차장과 유지영 청년의사 국장이 받았다. 특히 병원경영대상은 경기도병원회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치하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상으로, 수상의 영광은 변상현 동수원병원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에 이어 열린 학술세미나는 총 3시간에 걸쳐 4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천자혜 한국QI간호사회 회장이 ‘환자안전법 및 의료분쟁조정법 의료기관 대응사례’, 서자원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병원의 차별적 서비스 제공과 환자 경험증진방안’을 발표했다.또 김영훈 을지대학교 의료경영학과 교수는 ‘병원의 신명나는 조직문화 정립’, 윤수영 필립스 코리아 신사업부 부장이 ‘e-ICU(전자중환자실)’을 소개했다. 정영진 경기도병원회장(강남병원장)은 “보건의료사업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 창조적 혁신과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의료계는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확대 속에 세밀한 대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혼자서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처할 수 없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주문했다. 송시연기자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23~25일 3일간 인천대공원 론볼장에서 ‘제17회 인천시장배 전국론볼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유지상 인천시 문화관광체육부 국장과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 황흥구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비롯해 내빈 50여명과 선수단 340명이 함께 했다. 대회는 남·여 단·복식 등 등급별 세부종목 14개로 나눠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1~3위에게는 메달과 시상품이, 종합 우승을 한 시·도에는 트로피와 종합 시상금이 부여된다. 유 국장은 “17회를 맞이한 시장배 전국론볼대회는 론볼 활성화의 원동력이 된 대회인 만큼, 시의 자부심이 있는 대회”라며 “300만 인천시민 시대의 걸맞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는 24일 녹십자 랩셀을 인천 17번째 ‘씀씀이가 바른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씀씀이가 바른기업이란 갑작스런 위기(실직, 질병 등)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가정에 대한 기업 정기후원으로 조속한 시일에 정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기업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회공헌을 약속한 기업에 대해 인천적십자사는 씀씀이가 바른 기업으로 선정해 왔다.황규철 회장은 “우리 주변 이웃에게 배려하고 나누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며 “이번 씀씀이가 바른기업으로 선정된 녹십자 랩셀에 어려운 일을 적십자와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주영민기자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IBM 왓슨이 미국 유력 경제지 포춘(Fortune)의 조명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포춘은 IBM 왓슨헬스, 의료산업 변화주도(Here’s How IBM Watson Health Is Transforming the Health Care Industry)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왓슨을 자신들처럼(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MSKCC) 사고하도록 훈련시켜 어떤 의사가 왓슨을 활용하더라도 전문가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가 뉴욕 맨해튼의 MSKCC를 직접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과 동일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의미”라며 “MSKCC 종양전문의들의 전문지식을 한 곳에 집적시켜 환자가 어디에 있더라도 암 진료를 가능하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IBM 왓슨이 특정 암 치료 분야에 있어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길병원은 지난해 12월 IBM 왓슨을 도입한 인공지능 암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주영민기자
인천 연수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오는 27일 선학체육관 앞 광장 및 승기천 일대에서 ‘승기천 유채꽃 아이사랑 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60여개 민간어린이집 아동과 학부모, 보육교직원 등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소꿉오감놀이, 풍선 다트게임, 에어로켓 실험 등 어린이집 영유아뿐만 아니라 행사장을 방문하는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가 승기천변 유채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개최되는 만큼,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유채꽃밭 광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승기천 부근에서 꽃 심기 프로그램이 진행돼 아동들과 학부모가 함께 꽃 모종을 직접 심으며 만지고 체험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경험하는 기회와 학부모와 교직원들에게는 상호 신뢰감을 조성하는 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봄날의 유채꽃만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제4대 회장에 이도명 ㈜두손건설 대표를 추대했다고 밝혔다. 7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이 신임회장의 부인인 한상욱 우리가본집 대표이사도 지난 2015년 12월 인천소사이어티 70호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부부가 함께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이 신임회장은 “어느덧 누적회원 103호를 배출한 클럽이 됐다”며 “회원 수가 많아진 만큼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더욱 건실히 하고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인천대학교는 24일 오전 11시 영상회의실에서 (사)한국해양수산기업협회와 인력양성 및 학술·연구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대와 해수협은 인력과 학술정보의 교류, 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을 통해 상호 공동이익을 증진하고 첨단 융·복합 분야에서 해양 전문 인력을 양성해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학연계 인턴쉽 및 취·창업 등 산학협력 모델 구축 ▲해수협 소속 기업전문가의 인천대 대학원 학위취득 적극 지원 ▲인천대에 해수협 산·학협동 연구 석·박사 학위과정 설치 ▲양 기관 소속 (교)직원의 겸임교수, 겸임연구관, 지도관 임용 등에 협력키로 했다. 주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