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0시 8분께 부천시 역곡동 경인 국철 1호선 역곡역 인근 철길에서 A씨(76)가 서울 온수역에서 역곡역 방향으로 달리던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역곡역 내 CCTV를 통해 스크린도어가 없는 승강장 끝에서 A씨가 선로 아래로 내려가는 장면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심정지 및 두개골 파열 등으로 119로 긴급 후송됐으나 곧바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전동차에 치인 지점은 역곡역에서 온수역 방면으로 350m가량 떨어진 곳”이라며 “왜 선로에 들어갔는지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철길로 걸은 이유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군포시가 ‘랜섬웨어’ 피해와 관련해 22일 각종 개인정보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관련 업무 위ㆍ수탁 기관 직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사이버 범죄 관련 예방 교육을 담당하는 유혜영 경사를 초빙해, 렌셈웨어에 피해방지에 대처 방안을 설명했다. 유 경사는 최근 몇 년간 개인정보 침해신고 상담 건수가 15만 건 이상에 달한다며, 개인정보 보안 관리에 지속적이고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재인 정보통신과장은 “평소 정보 보안 관리를 철저히 해 최근 대규모 랜셈웨어 공격에도 안전할 수 있었지만, 잠시 방심하면 시민에게 큰 손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꾸준히 보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손의영)가 주관한 ‘제14회 평택환경축제’가 지난 20일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요즘 이슈가 되는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녹색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를 통한 환경의식 제고를 위해 ‘함께해서 유쾌한 녹색생활 내가 먼저(Me First!)’라는 주제로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는 그동안 시의 지속적인 지원과 주관단체의 탄탄한 기획력, 관내 기업체의 후원 및 재능기부, 시민단체의 참여와 민ㆍ관 협력의 활동 성과로 성황리에 끝마쳤다.또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이 녹색경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알뜰나눔장터도 함께 열렸고, 유치원ㆍ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평택 환경사랑 미술실기대회’가 지구 온난화ㆍ에너지절약ㆍ자전거 생활화ㆍ환경오염 등 환경과 관련한 주제로 실시됐으며 1천5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축제 프로그램에는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자전거타기, 친환경 녹색제품 전시ㆍ체험, 재활용 공책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 만들기 및 폐건전지ㆍ폐휴대폰 기증 등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평택시의 모든 환경관련 홍보활동이 펼쳐졌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환경축제는 해를 거듭 할수록 더욱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기업, 민간단체, 시민 그리고 시가 함께하고 녹색생활 실천과 지구환경보전을 다짐하는 환경축제의 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용인시는 2017년도 국민안전처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기초단체 중에서는 용인시가 유일하다. 국민안전처는 각급 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키우고자 지난 2015년부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 평가는 개인역량과 재난관리부서 역량, 재난관리 네트워크 역량, 기관역량 등으로 구분된다. 용인시는 모든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시는 국민안전처의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성격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천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동무 용인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안전도시 마스터 플랜 수립과 국제안전도시 인증 등을 추진하는 등 재난대책 업무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안전도시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용인=송승윤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22일 임완택 교육장, 이성호 양주시장, 송호송 양주경찰서장, 원대식 경기도의원, 양주문화원장, 교장,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교육주민참여협의회를 열고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체육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완택 교육장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고 인성, 지성, 감성이 조화로운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화예술·체육교육이 중요하며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체육교육 공동체를 구축해 마을에서 함께 즐기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행복교육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축제와 연계해 마을과 함께 나누고 즐기는 문화예술 축제를 운영하고, 양주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지도와 건강지도를 제작해 양주시의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자원 정보를 학교에 제공함으로써 지역과 연계한 학교 문화예술·체육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양주지역이 당면한 교육 현안과 발전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 협의회를 더 활성화해 양주지역의 교육공동체가 함께 협력하고 내실 있는 교육발전 방안을 모색해 자녀가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행복한 교육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용인시는 오는 6월30일부터 7월2일까지 한국민속촌과 공동으로 ‘제1회 민속저잣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팔도 품바 경연대회’로 관객 호응도 등을 종합 평가해 각설이를 잘 재현했다고 평가되는 6팀에게 행사기간 동안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메인 행사장 주변에는 그때 그 시절을 느껴볼 수 있는 보부상체험, 옛 물건 체험, 동동구르무 체험 등이 진행되며 점방 및 전당포를 재현하고 골동품을 전시하는 저잣거리도 조성된다. 이 밖에도 각설이와 한국민속촌의 조선캐릭터가 함께 하는 품바 퍼레이드, 무용단 공연 등이 열린다. 상설행사로 진행되는 먹거리 장터에는 용인의 대표적 관광 먹거리인 용인막걸리와 백암순대, 빈대떡 등이 마련돼 전통 주막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용인=강한수기자
지난 19일~20일 펼쳐진 오산 오색시장 제2회 야맥축제(오색시장야시장에서 즐기는 수제맥주 축제)가 3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야맥축제’는 부산, 천안, 구리 등 전국 11개 맥주제조장에서 생산한 47종의 수제 맥주와 오색시장야시장의 먹거리가 어우러지며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축제 기간에는 14팀의 뮤지션들의 공연이 매시간 이어지며 더욱 풍성한 문화축제로 진행됐다. 또 수제 맥주 축제 최초로 각 맥주제조장의 브루마스터들의 설명을 들으며 대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비어 투어를 진행, 수제 맥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야맥축제는 매년 봄, 가을에 개최되며, 제3회 야맥축제는 올 하반기에 열릴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과 팽성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20~21일 이틀간 팽성읍 안정로 일원에서 개최된 ‘제12회 한미친선 한마음 축제’가 약 5만여 명의 평택거주 내외국인이 방문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부대 개방 행사와 3년 연속으로 공동 개최된 이번 축제는 한미 양국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만끽하는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 첫날 개최된 개막식에는 공재광 시장을 비롯해 김기성 평택시의회 부의장,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 시ㆍ도의원과 미2사단 행정부사단장 데이비드 프란시스 준장, 미8군 참모총장 윌리엄 테일러 대령, 미 육군 험프리스수비대 사령관 조셉 홀랜드 대령, 제2전투항공여단 랜스 칼버트 대령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제를 빛냈다. 올해는 특히 무사복 체험, 활쏘기, 한지 탈 만들기, 김치 만들기 체험 등 한국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부스와 한ㆍ미 우정 팔찌 만들기, 헤나 타투, 그림책 읽어주기 등 미군과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부스가 어우러져 진정한 한미 화합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또 한미 양국의 교류 증진을 위한 축제인 만큼 공연팀도 각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구성돼 캠프 험프리스 어린이 해동검도, 주짓수, 스페인 춤 동아리가 축제 첫날의 무대를 채웠고 오산에어베이스 중학생들의 강강술래와 쟁강춤이 무대를 달궜다. 한국을 대표하는 무대로 평택농악 공연과 길놀이, 태권도 시범단 시연, 지역 색소폰 동아리, 사물놀이, 폼댄스, 춘희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공재광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평택시민들과 주한미군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친구이며 이웃이 되고, 앞으로 평택시민들과 미군 장병과 가족 간의 우정이 한층 더 돈독해 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한ㆍ미 양국의 화합에 의미가 있는 만큼 내년에도 한ㆍ미가 함께 만드는 더욱 즐거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평택=김덕현기자
지난주 1승5패로 부진했던 kt wiz가 이번주 원정 6연전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통의 강호’ 삼성, 두산을 차례로 만나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kt는 지난주 롯데, 넥센과의 6경기에서 1승5패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와 고영표를 내세우고도 승리를 얻지 못하며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kt는 지난주 팀 타율 8위(0.259), 득점 8위(27점), 방어율 10위(6.53)에 머물며 투ㆍ타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더욱이 20일 외국인 타자 조니 모넬마저 퇴출시키면서 이번 주 외국인 타자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kt가 주중에 만나는 최하위 삼성은 지난 주말 한화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는 등 5승1패로 ‘전통의 강호’다운 모습을 되찾고 있다. 주말 3연전서 맞붙는 4위 두산도 선두 KIA전 스윕을 포함 4승2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무엇보다 23일 삼성과의 첫 경기서 등판하는 에이스 피어밴드의 어깨가 무겁다. 김진욱 감독이 연패 기간중에도 로테이션을 한 경기 늦춰주면서 휴식을 취하게 한 피어밴드는 지난 16일 롯데전에서 6이닝 4탈삼진, 2실점, 1자책으로 호투했다. 비록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못해 패전투수가 됐지만 리그 전체 방어율 1위(1.42)다운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다행히 팀 타선도 21일 넥센을 상대로 17안타, 13득점을 올리며 대폭발하면서 일단 분위기는 좋은 상태다. 23일 피어밴드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남은 경기에 부담을 덜 수 있다. 무엇보다 올 시즌 전패를 기록하고 있는 ‘화요일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kt가 삼성전서 위닝시리즈를 거둘 경우, 선발진이 예년만 못한 ‘디펜딩 챔피언’ 두산과의 주말 3연전도 기대해 볼만하다. 한편, 새 외국인타자 제이미 로맥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6위 SK 와이번스는 이번주 롯데와 LG를 차례로 만나 다시 한번 상위권 도약에 나선다. 메릴 켈리와 윤희상 외에는 믿을만한 선발 투수가 없는 상황에서 홈런 1위 최정(13개)의 부상복귀로 중심타선이 완전체를 이뤄 다시한번 ‘거포군단’의 위용을 갖췄다. 무엇보다 최정과 더불어 한동민, 로맥, 김동엽 등 거포들의 활약 여부가 이번 한 주 SK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김광호기자
한국스카우트 경기북부연맹은 지난 20~21일까지 고양시 서삼릉청소년야영장에서 ‘2017 경기도 재난안전캠프’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소재 초등학생 40여 명이 참여한 재난안전캠프는 청소년의 안전 의식 전환과 재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제 재난에 대비한 실습 프로그램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도입(의식전환), 지진, 화재, 풍수해, 감염, 재난 응급처치의 6과목의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의식 강화의 기회를 제공했다.특히 재난 생존게임 프로그램으로 실제상황에서 응용 가능한 재난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는 “이번 재난안전캠프를 통해 청소년 참가자들이 재난 대처 안전보안관으로서 성장하길 바란다”며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를 재해ㆍ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이러한 재난대비 프로그램들이 확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