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평택환경축제 성황리 열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손의영)가 주관한 ‘제14회 평택환경축제’가 지난 20일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요즘 이슈가 되는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녹색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를 통한 환경의식 제고를 위해 ‘함께해서 유쾌한 녹색생활 내가 먼저(Me First!)’라는 주제로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는 그동안 시의 지속적인 지원과 주관단체의 탄탄한 기획력, 관내 기업체의 후원 및 재능기부, 시민단체의 참여와 민ㆍ관 협력의 활동 성과로 성황리에 끝마쳤다.또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이 녹색경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알뜰나눔장터도 함께 열렸고, 유치원ㆍ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평택 환경사랑 미술실기대회’가 지구 온난화ㆍ에너지절약ㆍ자전거 생활화ㆍ환경오염 등 환경과 관련한 주제로 실시됐으며 1천5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축제 프로그램에는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자전거타기, 친환경 녹색제품 전시ㆍ체험, 재활용 공책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 만들기 및 폐건전지ㆍ폐휴대폰 기증 등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평택시의 모든 환경관련 홍보활동이 펼쳐졌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환경축제는 해를 거듭 할수록 더욱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기업, 민간단체, 시민 그리고 시가 함께하고 녹색생활 실천과 지구환경보전을 다짐하는 환경축제의 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문화체육 교육공동체 구성해야"… 지역 교육활성화 방안 논의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22일 임완택 교육장, 이성호 양주시장, 송호송 양주경찰서장, 원대식 경기도의원, 양주문화원장, 교장,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교육주민참여협의회를 열고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체육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완택 교육장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고 인성, 지성, 감성이 조화로운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화예술·체육교육이 중요하며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체육교육 공동체를 구축해 마을에서 함께 즐기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행복교육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축제와 연계해 마을과 함께 나누고 즐기는 문화예술 축제를 운영하고, 양주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지도와 건강지도를 제작해 양주시의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자원 정보를 학교에 제공함으로써 지역과 연계한 학교 문화예술·체육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양주지역이 당면한 교육 현안과 발전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 협의회를 더 활성화해 양주지역의 교육공동체가 함께 협력하고 내실 있는 교육발전 방안을 모색해 자녀가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행복한 교육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한미친선 한마음 축제 성황리에 개최

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과 팽성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20~21일 이틀간 팽성읍 안정로 일원에서 개최된 ‘제12회 한미친선 한마음 축제’가 약 5만여 명의 평택거주 내외국인이 방문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부대 개방 행사와 3년 연속으로 공동 개최된 이번 축제는 한미 양국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만끽하는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 첫날 개최된 개막식에는 공재광 시장을 비롯해 김기성 평택시의회 부의장,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 시ㆍ도의원과 미2사단 행정부사단장 데이비드 프란시스 준장, 미8군 참모총장 윌리엄 테일러 대령, 미 육군 험프리스수비대 사령관 조셉 홀랜드 대령, 제2전투항공여단 랜스 칼버트 대령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제를 빛냈다. 올해는 특히 무사복 체험, 활쏘기, 한지 탈 만들기, 김치 만들기 체험 등 한국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부스와 한ㆍ미 우정 팔찌 만들기, 헤나 타투, 그림책 읽어주기 등 미군과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부스가 어우러져 진정한 한미 화합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또 한미 양국의 교류 증진을 위한 축제인 만큼 공연팀도 각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구성돼 캠프 험프리스 어린이 해동검도, 주짓수, 스페인 춤 동아리가 축제 첫날의 무대를 채웠고 오산에어베이스 중학생들의 강강술래와 쟁강춤이 무대를 달궜다. 한국을 대표하는 무대로 평택농악 공연과 길놀이, 태권도 시범단 시연, 지역 색소폰 동아리, 사물놀이, 폼댄스, 춘희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공재광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평택시민들과 주한미군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친구이며 이웃이 되고, 앞으로 평택시민들과 미군 장병과 가족 간의 우정이 한층 더 돈독해 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한ㆍ미 양국의 화합에 의미가 있는 만큼 내년에도 한ㆍ미가 함께 만드는 더욱 즐거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평택=김덕현기자

[프로야구 주간전망대] 5연패 탈출 kt, ‘전통 강호’ 삼성ㆍ두산과 힘겨운 원정 6연전

지난주 1승5패로 부진했던 kt wiz가 이번주 원정 6연전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통의 강호’ 삼성, 두산을 차례로 만나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kt는 지난주 롯데, 넥센과의 6경기에서 1승5패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와 고영표를 내세우고도 승리를 얻지 못하며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kt는 지난주 팀 타율 8위(0.259), 득점 8위(27점), 방어율 10위(6.53)에 머물며 투ㆍ타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더욱이 20일 외국인 타자 조니 모넬마저 퇴출시키면서 이번 주 외국인 타자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kt가 주중에 만나는 최하위 삼성은 지난 주말 한화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는 등 5승1패로 ‘전통의 강호’다운 모습을 되찾고 있다. 주말 3연전서 맞붙는 4위 두산도 선두 KIA전 스윕을 포함 4승2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무엇보다 23일 삼성과의 첫 경기서 등판하는 에이스 피어밴드의 어깨가 무겁다. 김진욱 감독이 연패 기간중에도 로테이션을 한 경기 늦춰주면서 휴식을 취하게 한 피어밴드는 지난 16일 롯데전에서 6이닝 4탈삼진, 2실점, 1자책으로 호투했다. 비록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못해 패전투수가 됐지만 리그 전체 방어율 1위(1.42)다운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다행히 팀 타선도 21일 넥센을 상대로 17안타, 13득점을 올리며 대폭발하면서 일단 분위기는 좋은 상태다. 23일 피어밴드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남은 경기에 부담을 덜 수 있다. 무엇보다 올 시즌 전패를 기록하고 있는 ‘화요일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kt가 삼성전서 위닝시리즈를 거둘 경우, 선발진이 예년만 못한 ‘디펜딩 챔피언’ 두산과의 주말 3연전도 기대해 볼만하다. 한편, 새 외국인타자 제이미 로맥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6위 SK 와이번스는 이번주 롯데와 LG를 차례로 만나 다시 한번 상위권 도약에 나선다. 메릴 켈리와 윤희상 외에는 믿을만한 선발 투수가 없는 상황에서 홈런 1위 최정(13개)의 부상복귀로 중심타선이 완전체를 이뤄 다시한번 ‘거포군단’의 위용을 갖췄다. 무엇보다 최정과 더불어 한동민, 로맥, 김동엽 등 거포들의 활약 여부가 이번 한 주 SK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