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청소년 문화의 집’ 개관식 열고 본격 운영

‘포천 청소년 문화의 집’이 지난 20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개관식에는 김종천 시장을 비롯해 김영우 국회의원, 정종근 시의장, 시ㆍ도의원 등과 관계 기관 관계자, 학생,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포천 청소년 문화의 집’의 개관을 축하했다. ‘포천 청소년 문화의 집’은 총 사업비 37억8천만 원(국비 21억 2천만 원, 도비 8억 4천만 원, 시비 8억 1천만 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1천357㎡ 규모의 시설로 지난 2015년 10월 착공, 31개월 동안의 공사기간을 걸쳐 이날 개관했다. 포천시 왕방로 159(왕방산등산로 공영주차장 내)에 위치한 청소년 문화의 집은 1층에 북카페를 비롯해 2층에는 VR실, 방과 후 아카데미교실, 3층은 동아리실, 자치기구실, 4층 악기연습실과 소공연장용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이곳에선 청소년들에게 체험활동의 장으로써 자치활동과 체험활동 자기성장 및 진로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과 문화, 복지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시장은 “포천에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자기성장을 위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섰다는 것이 감사하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뜻깊은 활동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청소년은 지역의 미래이고, 청소년이 행복해야 가정과 지역사회가 행복해 질 수 있다”며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성가족부에서 많은 도움을 주어 청소년 문화의 집이 개관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인천시, 공공부문과 함께 민간기업 비정규직도 처우개선 나선다

인천시가 새 정부의 비정규직 정책 기조에 따른 공공부문외에도 민간기업의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추진한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다음달 인천 민간기업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임금수준을 올리는 등 처우개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TF는 시와 중소기업, 경영자단체, 노동자단체, 학계, 취업상담업 등의 관계자들로 구성된다. 인천지역 사업체 근로자는 총 93만2천여명으로 제조업이 23만5천여명(25.2%)으로 가장 많고, 도매·소매업 13만여명(13.9%), 음식숙박업 9만7천여명(10.4%) 등의 순이다. 시는 인천에 산업단지가 많은 특성상 이곳에서 일하는 제조업 근로자들의 평균 근로시간이 길고 임금이 낮아 높은 실업률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동공단에서는 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과 상표명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OEM 방식으로 운영하는 사업체가 많다고 언급하며, 사업체의 근로자 고용유지율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있어 제조업과의 일자리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TF에서는 비정규직 감축 및 처우개선을 비롯해 인천의 산업구조 문제점 등을 진단하고 개선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인천이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묶여 산업 등의 발전에 제한을 받고 있어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으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는 우선 정부가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하면 ‘전국 시·도에 지역위원회를 둘 수 있다’는 조항에 따라 정부의 명확한 지침이 내려온 뒤 인천에 지역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시에서 일자리 목표 공시제 등의 자료를 파악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재임 기간 진행하고 있는 일자리 사업의 내용과 추진 현황 등이다. 시는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에서도 일자리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정확한 지침이 다음달 전국 시·도에 내려갈 것”이라며 “공공부문에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강력히 추진하며 민간부문에서도 비정규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김종천 포천시장 1차산업 공약 이행 약속…농축산 조찬간담회

김종천 포천시장과 포천시 농축산단체연합회(회장 최영길) 회원들은 지난 19일 신북면 기지리 소재 한 식당에서 조찬 간담회를 하고 농ㆍ축산업의 현안사항을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포천시 농축산단체연합회 산하 농ㆍ축산분야 농업경영인회 등 6개 단체, 축산분야 5개 단체, 쌀 연구회 등 품목별 연구회 17개 단체 총 28개 단체장이 참석해 1차 산업 시정방향에 대한 김 시장의 설명을 듣고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김 시장은 “바쁘신 농사철인데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참석해 시 농업.축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는 단체장들께 감사를 드리고 시장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의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여기에 계신 단체장들이 시정에 건의하고 많은 조언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이어 김 시장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농축산분야의 공약사항을 상기하면서 “농업분야의 예산을 단계적으로 증액하고, 농축산물 종합유통센터 내에 현대화된 도축장 건립과 육가공장을 추진 하겠다”고 밝히면서, “농업기술센터 지소 부활, 농업의 6차산업 활성화, 농축산물 판로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많은 공약사항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최영길 회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지역의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시정에 건의하고, 공감행정 구현과 지역화합 분위기 조성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인천경찰, 생활·교통·사이버 ‘3대 반칙’ 100일 작전

인천경찰청이 지난 2월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100일간 생활·교통·사이버 등 ‘3대 반칙’ 특별단속활동을 벌여 생활반칙과 관련해 선발비리 36명(28건), 안전비리 1천198명(952건) 및 서민갈취사범 430명(722건)을 검거했다. 또 사이버반칙과 관련해 인터넷 먹튀 490명(1천574건),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금융사기 742명(568건), 사이버 명예훼손 205명(174건)을 적발해 사법처리했다. 교통반칙과 관련해서도 음주운전 3천224명, 얌체운전 89만2천297명, 난폭·보복운전 823명을 단속했다. 이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교통사고는 11.9% 감소하고, 교통사고 사망자도 17.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단속에선 선박 기름을 빼돌리기 위해 저장탱크 내 파이프를 설치해 선박을 불법개조한 유류운반선 선주 7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선발비리와 관련, 건당 4만∼10만원을 받고 취업준비생들에게 국가에 등록되지 않은 민간자격증을 발급해 준 학원장 25명도 검거했다. 인터넷 중고나라 등에 육아용품을 싸게 판매한다고 속여 229명으로부터 4천271만 원을 가로챈 피의자도 검거했다. 특히 인천청은 지역경찰 등과 합동단속 및 심야시간대 단속 등을 벌여 총 3천224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박경민 인천경찰청장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3대 반칙 근절대책이 성공적으로 전개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관련된 경우에는 보다 세심히 챙겨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