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낮 12시 14분께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도로에서 A씨(66ㆍ여)가 몰던 그랜저 차량이 새마을금고 유리벽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새마을금고 유리벽과 내부 현금인출기 등 기기가 파손됐다. 다행히 A씨를 비롯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사진=독자제공
인천공항공사는 12일 공사 소속 비정규직 1만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날 인천공항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비정규직 정규직화 원칙에 따라 금년 내 인천공항공사 소속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포함한 1만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보고했다. 정 사장은 또 "인천공항공사 및 계열사들을 통해 2020년까지 공공부문 일자리를 3만 개, 2025년까지 5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81만 개의 공공부문 일자리를 임기 내에 창출하겠다고 공약했고, 이날도 "임기 내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자신의 반려견을 물어 죽였다는 이유로 이웃 집의 진돗개에 둔기를 휘둘러 죽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고양경찰서는 특수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A씨(5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50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농장 앞에서 B씨(82)의 진돗개를 둔기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항의하는 B씨에게도 두 차례 둔기로 내려쳐 다치게 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자신의 반려견 포메라니안을 데리고 산책을 하다가 이웃 B씨가 기르던 진돗개에 물려 죽자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식 같은 개가 죽어 너무 화가 나서 그랬는데 정말 미안하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12일 반도체 등 DS(부품) 부문에서 임원 42명을 승진시키는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도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반도체 부문 직급별 승진자는 부사장 5명, 전무 10명, 상무 22명, 마스터 선임 5명 등이다. 이 같은 DS부문의 승진 규모는 2015년 말 정기인사와 비교해 70% 수준이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올해 1분기에 반도체 슈퍼호황에 힘입어 7조5천9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2조3천300억원)보다 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특히 반도체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6조3천100억원을 기록했다. 최대 실적에도 승진폭이 크지 않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 등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도 이날 전무 3명, 상무 6명, 마스터 선임 2명 등 11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승진 규모도 2015년(14명)에 비해 줄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시장을 석권하며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IM(IT모바일), CE(소비자가전) 등 세트 사업 부문 임원 54명의 승진과 부사장·전무급 7명의 보직 인사를 실시했다.. 세트와 DS 부문을 합친 임원 승진자 수는 96명으로, 2015년 말 정기 인사 때 승진한 135명에 비해 39명이 줄었다. 이번에 최대 계열사인 삼성전자에서 처음으로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 테이프를 끊음에 따라 다른 계열사에서도 조만간 임원 인사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후속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오늘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높여 2017년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DS부문 ◇부사장 승진 이정배 장성진 최시영 한재수 황성우 ◇전무 승진 강석립 강임수 김민구 김형섭 송재혁 양장규 임백균 정기태 최진혁 한진만◇상무 승진 김동준 김성한 박준수 박진환 박철홍 박현정 손영수 송기환 송두근 오정석 오화석 이동헌 이석원 이재욱 이치훈 임용식 정상일 정의옥 조학주 최병갑 홍성민 홍영기◇마스터 선임 권혁준 남성현 박종철 최한메 허준호 ◆삼성디스플레이 ◇전무 승진 김태수 이기승 정배현 ◇상무 승진 김성봉 박지용 오화열 유경진 이진수 장철웅 ◇마스터 선임 정혜인 허명수
자신의 반려견을 물어 죽인 이웃집 진돗개를 찾아가 둔기를 휘둘러 죽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특수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A(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 50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농장 앞에서 B(82)씨의 진돗개를 둔기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왜 그러느냐"는 B씨에게도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자신의 반려견 포메라니안을 데리고 산책을 하다가 반려견이 같은 동네 사는 B씨가 기르던 진돗개에 물려 죽자 화장을 한 뒤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진돗개가 저항할 것에 대비해 세정제도 준비, 개와 B씨의 눈을 향해 뿌리기까지 했다. B씨의 진돗개는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고, A씨는 B씨가 소리를 지르자 타고 온 차를 몰고 달아났다가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식 같은 개가 죽어 너무 화가 나서 그랬는데 정말 미안하다"고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반려견 8마리를 키우는 A씨는 평소에도 산책할 때 목줄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고 B씨는 이런 A 씨에게 종종 '진돗개가 있어 위험하다'고 경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돗개는 평소에는 묶여서 지냈지만 사고 당시 두 개는 모두 목줄이 채워져 있지 않은 상태였다. B씨는 A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경찰에 전했다.연합뉴스
정우택, 바른정당 탈당파 13명 일괄 복당 승인..홍준표 입지 강화되나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2일 바른정당 탈당파들에 대한 일괄 복당을 승인하기로 했다.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들의 징계 해제도 최종 확정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 간담회를 열고 “당의 대승적 단합과 새출발, 그리고 제1야당으로서의 책무에 충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결정으로 복당한 바른정당 출신 의원은 가장 먼저 입당을 신청한 이은재 의원과 집단 탈당한 김재경·이군현·권성동·김성태·김학용·박순자·여상규·이진복·홍문표·홍일표·장제원·박성중 의원 등이다. 또 한국당은 서청원·최경환·윤상현 등 친박계 핵심 의원들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도 해제했다. 인적청산 과정에서 스스로 당을 나갔던 친박 중진 정갑윤 의원의 복당도 승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 중인 권석창·김한표·이완영 의원의 당원권 정지는 효력이 정지됐다.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완구 전 원내대표도 당원권이 회복됐다.이로써 제1야당인 한국당 의석수는 모두 107석으로 늘어나 세 자릿수를 회복했다.앞서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대선 과정에서 당무 우선권을 이용해 탈당파 일괄 복당과 친박계 징계 해제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 원내대표가 당내 반발을 이유로 원전재검토를 시사해 당내 계파 갈등이 재점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홍 전 지사는 지난 11일 정 원내대표의 방침에 대해 “역적 소리를 들을 것”이라며 맹비난하며 날을 세웠다.한국당은 이러한 조치는 홍 전 지사가 후보시절인 지난 6일 당헌 104조 ‘당무우선권’에 근거해 비대위 의결을 거치지 않고 특별지시 형태로 단행한 모든 사면 조치를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홍 전 지사는 자신의 결정이 관철되면서 당내 입지가 커졌다. 그는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이날 미국으로 떠나 1개월여 머무를 계획이지만, “세상이 나를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여운도 남겼다.
안양시 기획경제국이 기획경제실로 격상되고 안양시 사상 첫 3급 승진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말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이 시행돼 인구 50만∼100만명 도시에 3∼4급 직책의 실·국을 설치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으로, 시는 지난달 조직개편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시는 7월 1일자로 시행될 조직개편을 위해 4급으로 승진한 뒤 3년 이상 재직해 승진 최소소요 연수를 충족한 인사를 내달 3급으로 승진시키는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시는 또 '홍보실'과 '감사실' 명칭을 각각 '홍보기획관'과 '감사관'으로 바꾸고, 기획경제실 정책기획과에는 '인구정책팀', 복지문화국 노인장애인과에는 '노인정책팀'을 각각 두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3급 실국장이 배출되면 부시장(2급)과 구청장 및 본청 국장(4급) 사이의 공백을 메우면서 인사정책과 시정 전반에 활력이 생기고, 인구정책과 노인정책 등 시민들의 절박한 필요를 충족시키는 정책 개발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9년째 수원시립교향악단을 이끌어 왔던 김대진 예술감독(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 지난 10일 사표를 제출했다. 수원시는 12일 현재까지 김 감독의 사표를 일단 수리하지 않은 상태다. 김대진 감독은 미국 줄리아드 음악대학·대학원(박사과정)을 졸업한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다.지난 2008년부터 수원시향의 상임 지휘자로 취임한 이후 수원시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내부에서 김 감독의 시향 운영방식과 단원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불만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노조 측은 김 감독이 단원들을 비인격적으로 대한다며 시향 내부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 사임을 요구하는 단원들과 사임에 반대하는 단원들이 대립하며 이를 찬반투표에 부치기도 했다. 그러다가 지난달 5일 예술의 전당에서의 공연 이후 김 감독이 단원들을 강하게 질책하자 노조 측은 즉각 김 감독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김 감독은 지난 10일 모든 단원 앞에서 “연주를 더 잘하자는 취지에서 한 말인데 지나쳤던 것 같다. 후회하고 사과한다”고 공식적인 사과표명을 했고, 이후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1982년 4월 17일 창단한 수원시립교향악단은연주단원과 사무단원 등 103명이 주축이 돼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한 아파트에서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연탄불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의정부시 A아파트의 같은 방에서 A씨(84ㆍ여)와 A씨의 아들 B씨(55)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방에는 타다 남은 연탄이 담긴 화덕과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장례를 잘 치러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오랫동안 치매 증상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녀시대 수영과 배우 온주완이 배우 최수영과 온주완이 MBC 새 주말드라마 ‘밥상을 차리는 남자(가제)’의 남녀 주인공으로 최종 확정됐다.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인 ‘밥상을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연출 주성우/제작 ㈜김종학프로덕션, GNG프로덕션㈜)) 측은 “최수영과 온주완이 ‘밥상을 차리는 남자’에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두 사람의 커플연기가 펼쳐질 ‘밥상을 차리는 남자’는 올 9월중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밝혔다.‘밥상을 차리는 남자’는 졸혼-비혼-동거혼 등 가족혁명의 시대, 가족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다.특히 수영은 아이돌 가수 출신임에도 그동안 드라마 ‘내 생에 봄날’, ‘38 사기동대’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자리매김을 해 주목받고 있다. 온주완은 드라마 ‘펀치’, ‘미녀 공심이’, 영화 ‘인간중독’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남녀노소를 불문한 지지를 얻고 있다. 또 ‘애정만만세’,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을 히트시키며 MBC 주말 황금기를 이끈 주성우 PD와 ‘애정만만세’, ‘여왕의 꽃’ 등을 집필한 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MBC 주말 드림팀의 재회에 관심이 모아진다. 수영은 극중 ‘이루리’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이루리는 대기업 취업 포기자로 고압적인 아버지와의 관계가 아킬레스건인 인물이다. 아버지로부터 도망치듯 떠난 해외에서 정태양(온주완 분)을 만나며 인생의 큰 변곡점을 맞게 된다. ‘밥상을 차리는 남자’는 오는 9월중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사진= ‘밥상을 차리는 남자’, SM 엔터테인먼트 윌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