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시청 청사에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는 듯한 사진이 실린 선거독려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선거관리위원회 지적을 받고 철거했다.안양시 동안구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안양시 청사 외벽에 걸린 선거독려 현수막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공직선거법 위반 여지가 있다고 지적, 철거를 안내했다.안양시는 지난달 13일께 청사 외벽에 "제19대 대통령선거 5월 9일", "투표에 희망을 담아 보세요" 등의 문구가 적힌 선거독려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에는 5칸으로 나뉜 투표용지의 2번째 칸에 기표하는 손 사진이 담겨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선관위로부터의 지적을 받았다. 이런 현수막은 안양시청 외에 시 동안구청 청사 외벽에도 내걸렸다.안양시와 동안구청은 선관위 안내를 받고 현수막을 모두 철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심규순 안양시의원은 자신의 SNS에 "실수라기보단 의도적"이라는 글과 함께 현수막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박지현기자
대선후보 선거운동원을 때린 혐의(폭행)로 A씨(59)가 붙잡혔다.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5일 오후 5시 56분께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거리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선거운동을 하던 B씨(59) 얼굴을 한차례 때린 혐의다.A씨는 B씨에게 "가라. 너희가 자격이 있느냐"고 소리친 뒤 B씨가 자신을 제지하려고 팔을 붙잡자 뿌리치는 과정에서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경찰은 문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지현기자
5일 방송될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는 어린이날을 맞아 ‘세 얼간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5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269회에서 묘지에서 기타 치며 노래하는 노신사 편이 방송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대 대선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26.06%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체 유권자 4명 중 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이다.선관위에 따르면 4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총 선거인 4천247만9천710명 중 1천107만2천31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이는 직전 전국단위 선거인 2016년 국회의원 총선거 때의 누적투표율 12.2%와 비교하면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치이자,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이다.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ㆍ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됐고, 전국단위 선거에 적용된 것은 2014년 지방선거, 지난해 총선에 이어 이번 대선이 세 번째다.이에 따라 이번 대선의 투표율은 80%대에 이를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했다.사전투표가 없었던 지난 18대 대선에서의 최종 투표율은 75.8%였다.다만, 사전투표율 상승이 ‘투표 분산 효과’에만 그치면 대선 투표율은 대폭 오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특히 이번 대선은 사전투표 기간을 포함 선거일까지 최장 11일간에 이르는 ‘황금연휴’라는 점이 투표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사전투표부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는 점에서 전반적으로 과거보다는 높은 투표 참여도가 예상된다고 선관위는 내다보고 있다.수도권은 서울이 26.09%였고, 경기는 24.92%, 인천은 24.38%였다.광역시도별로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34.48%를 기록한 세종이었고, 그 외 전남(34.04%), 광주(33.67%), 전북(31.64%) 등 모두 4개 지역에서 30%대의 투표율을 기록했다.반면 가장 투표율이 낮은 곳은 대구(22.28%)였고, 제주(22.43%), 부산(23.19%) 등이 뒤를 이었다.하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