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 강력 1팀이 최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시행한 2017년 1분기 베스트 수사팀 ‘으뜸형사팀’에 선정됐다. 베스트 수사팀 선정은 현장중심활동에 의한 국민안전도 증대와 경찰수사역량 및 신뢰 구현이 주된 취지이며,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각 서 형사기능을 대상으로 범인검거, 사건해결 등에 따라 우수 수사팀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으뜸형사팀’으로 선발된 포천서 강력 1팀은 지난 2월 가출 청소년들이 거액의 현금을 소지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뒤를 추적, 새벽시간에 주거지를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인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검거했으며, 3월에는 원조교제하는 피해자를 항거 불능하게 하고 특수강도 행각을 한 피의자 3명을 검거하는 등 뛰어난 기동력을 발휘했다.신진수 팀장은 “팀원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한 열정이 결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재희 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해준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현장중심 경찰활동을 통해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가평 상면초등학교는 지난 2일 장규일 교장을 비롯한 교사,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아침고요수목원과 조종천, 현등사 일원에서 ‘내 고장 걷기 프로젝트학습’을 실시했다.우리 고장의 주요 지역을 직접 걸어보며 지역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열린 이날 행사는 가평 지역 트래킹 코스인 아침고요수목원을 비롯하여 조종천, 현등사를 3개조로 나눠 조별로 자유롭게 걸으며 트래킹 코스를 조성하는 한편 지나치는 길 곳곳에 사전 ‘미션’을 설치해, 코스 개발뿐만 아니라 우리가 걷는 지점의 특성과 의미를 습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장학습을 마친 학생들은 청우도서관에서 각 조별로 개발한 트래킹 코스를 공유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프레젠테이션과 글짓기, 그림일기 쓰기로 ‘내고장 걷기’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김태준 학생(6학년)은 “성주사로 올라가는 길 벽면에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 새겨져 있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며 “성주사에서 내려다보니, 아침고요수목원 주변의 건물과 하천 등이 너무나 아름답게 보여 우리 고장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금 갖게됐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파주운정신도시지역 병원과 학교 등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파주운정맘 봉사단은 3일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서 써 달라며 (사)파주시자원봉사센터에게 전달했다. 이날 파주운정맘 봉사단이 센터 집무실을 찾아 전달한 후원금은 112만4천 원으로 자원봉사활성화의 일환으로 회원들이 주축이 돼 지난달 9일 지역사회와 지역민이 함께한 ‘사랑ㆍ나눔장터 바자회’ 수익금이다. 센터는 후원금을 법원읍에 거주하는 아프리카 외국인 자녀의 유아용품을 구입 해 전달하기로 했다. 운정맘 관계자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바자회에 도움을 준 많은 시민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운정맘 회원들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집에 있는 유아용품들을 운정행복센터 자원봉사센터 캠프에 후원하는 등 활발한 이웃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파주=김요섭기자
승객간 난투극으로 항공기가 지연 출발하는 일이 발생했다.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정성민 판사는 낙태 수술을 부탁한 의사를 오히려 협박, 고발한 혐의(사기 등)로 기소된 A씨(22)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나이 어리고 미혼인 딱한 사정 때문에 의사 B씨(54ㆍ여)가 위법인 줄 알면서도 수술해 줬는데 A씨는 오히려 고발하고 돈까지 뜯어냈다”며 “자신이 의뢰해 낙태하게 해 놓고 이를 빌미로 돈을 뜯어내 자해공갈단과 다를 바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교제하던 C씨(24·여)가 얼마 후 임신이란 사실을 알고 동네 산부인과를 찾아 의사 B씨에게 낙태수술을 요청해 수술을 받았다. A씨는 같은해 9월 C씨와 헤어진 뒤 헤어진 데 앙심을 품고 B씨와 C씨를 경찰에 고발, “내가 번 돈을 낙태 수술비로 날렸다”며 합의금 명목으로 6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A씨와 C씨는 낙태 혐의, B씨는 업무상촉탁낙태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 법원은 A씨와 B씨에 대해 선고유예 처분했다. 의정부=조철오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주한미군 행정사령관과 친하다며 공사 계약서까지 위조, 미군부대 철거공사 계약을 따냈다고 속인 뒤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및 사문서 위조행사 등)로 A씨(5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중장비 운영업자 B씨(40)에게 접근, “내가 한미우호 민간 외교단체 사무국장이어서 미 2사단 행정사령관과 친하다”고 소개하며 사업 추진비를 주면 철거 예정인 동두천 ‘캠프 케이시’와 ‘캠프 호비’ 등과 관련된 철거 및 토양정화작업 등에 참여시켜주겠다고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말에 속은 B씨는 이에 8회에 걸쳐 4천650만 원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 과정에서 미군부대 측과 철거공사계약이 진행된 것처럼 속이고자 미군 행정사령관 명의로 된 철거공사계약서까지 위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가로챈 돈을 개인 빚이나 생활비에 쓴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비슷한 시기 강원지역 한 폐기물 처리업자에게도 가짜 계약서를 보여주며 사기를 치다 경찰 수사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미군부대 철거부지에 대한 모든 공사 계약 주체는 미군 측이 아니라 국방부 산하 주한미군 이전사업단이니 건설업체들은 이 사실을 잘 알고 피해가 없게 해 달라”고 말했다. 의정부=조철오기자
성남 중원경찰서는 3일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배수로에 빠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22·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술이 덜 깬 채 4㎞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운전 중 씹던 껌을 뱉었다가 껌이 휴대전화에 달라붙자 이를 떼려다 차 오른쪽 바퀴가 길 가장자리 배수로에 빠졌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75%로,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석가탄신일을 맞아 광주의 한 사찰에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강현숙기자
오늘(3일) 한낮에 서울은 30도, 동두천은 31도까지 오르면서 한낮 고온현상이 절정에 이르겠다.
정규리그와 챔피언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팀 창단 후 첫 통합 챔피언에 오른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4일 연고지 홈팬들과 함께 하는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일 끝난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에서 서울 삼성에 4승2패로 우위를 벌이며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전서도 우승한 KGC인삼공사는 “그동안 성원해준 홈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통합 챔피언 등극을 기념하기 위해 4일 오후 7시부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챔피언스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들어올린 우승컵을 안양 홈 팬들에게 전달하는 ‘우승 트로피 헌정식’으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이번 챔피언결정전을 영상과 스토리로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다양한 이벤트와 음악 파티도 마련 돼 창단 첫 통합 우승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세근, 양희종, 이정현, 데이비드 사이먼, 키퍼 사익스, 마이클 테일러 등 선수단 전원이 참석하며, 입장을 희망하는 팬들은 인삼공사 유니폼 색인 빨간색 계열의 옷을 입고 행사장을 찾으면 된다.황선학기자
고양시의 한 쇼핑몰 신축현장에서 작업하던 60대 근로자가 바닥으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 40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복합쇼핑몰 신축현장 6층에서 작업하던 A씨(64)가 바닥으로 떨어져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3일 오전 7시께 결국 숨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