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믿음(의정부공고)이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 남자 고등부 개인추발 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주믿음은 16일 전남 나주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고부 개인추발 3㎞에서 3분39초352를 마크하며 김유로(가평고ㆍ3분39초674)와 김종혁(동대전고ㆍ3분41초519)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이주미(연천군청)는 여자 일반부 개인추발 3㎞에서 3분48초998로 구성은(대구광역시청ㆍ3분50초720)과 김유리(상주시청ㆍ3분53초179)를 꺾고 1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중부 개인추발 2㎞의 김동영(인천 임학중)은 2분40초760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전지환(2분37초125)과 김기령(2분37초934ㆍ이상 부산 사하중)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홍완식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청년 실업률은 개선되는 반면 한국 청년 실업률이 자꾸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15∼24세 청년층 실업률은 10.7%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OECD 35개국 중 청년층 실업률이 전년 대비 상승한 곳은 한국 외에 오스트리아(10.6%→11.2%), 칠레(15.5%→15.7%), 덴마크(10.9%→12.0%), 에스토니아(13.2%→13.5%), 라트비아(16.3%→17.3%), 룩셈부르크(17.3%→18.7%), 노르웨이(9.9%→11.1%), 터키(18.5%→19.5%) 등 8개국뿐이다. 한국의 청년층 실업률은 2012년 9.0%에서 2013년 9.3%, 2014년 10.0%, 2015년 10.5% 등 4년 연속 상승했다. 한국보다 오랜 기간 청년층 실업률이 상승한 국가는 2011년부터 5년 연속 오른 오스트리아뿐이다. 터키가 한국과 마찬가지로 2012년부터 4년 연속 청년층 실업률이 올랐고, 나머지 국가는 오름세가 2∼3년 연속되는 데 그쳤다. OECD 회원국 평균 청년 실업률은 2010년 16.7%까지 치솟았다가 2011년 16.3%, 2014년 15.1%, 지난해 13.0%까지 낮아졌다. 한국의 청년층 실업률은 아직 OECD 평균 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격차는 2012년 7.3%포인트에서 지난해 2.3%포인트까지 줄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경제활력이 떨어지고 새로 등장하는 산업이 없다 보니 주력 산업에서 청년층을 흡수할 여력이 없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성필기자
5천여 명의 수원지역 기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도의 힘을 증명했다.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수기총)가 16일 오전 5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17수원부활절연합새벽예배’를 가졌다. 이날 오전 6시까지 60여 분간 진행된 행사에는 5천여 명의 그리스도인들과 남경필 경기지사,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건넸다. 세한성결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으로 기도의 기쁜 마음을 정비한 이날 현장은 권남호 목사(사무총장·하사랑교회)가 내빈소개를, 이인기 수기총 대표회장(수원화산교회 목사)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이어 유만석 목사(증경회장ㆍ수원명성장로교회)의 대표기도와 황진석 목사(충신교회)의 성경봉독의 순으로 기도의 힘을 모았다. 특히 ‘부활신앙으로 일어나라’를 주제로 김철한 목사(증경회장ㆍ오목천감리교회)가 설교를 통해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의 마인드를 주문했다. 또 국응석(증경회장ㆍ순복음중앙교회)ㆍ반종원(증경회장ㆍ수원침례교회)ㆍ송종완(증경회장ㆍ수원삼일장로교회) 목사와 정광재(부회장ㆍCBMC)중부연합회장) 집사가 각각 ▲국가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경기도와 수원시 복음화를 위하여 등의 주제로 공동기도를 올렸다. 축도는 이영호 목사(증경회장ㆍ원제이교회)가 맡아 예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인기 대표회장 목사는 “주님의 부활을 노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맞아 부활절 새벽 아침에 존귀하신 목사님과 교회 성도들을 초대한 자리에 형제가 동거하고 연합함이 얼마나 선하고 아름다운지를 경험하고 보여주는 날이 되었다”며 “부활이 단순히 영생을 의미하는 사건이 아닌, 희망과 용기와 도전의 메시지를 각인하는 날로 기억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 부활절의 의미를 담은 계란을 나누며 부활의 기쁨을 함께했다. 권소영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회장 손재필)가 여성의 통일공감대 확산과 통일 지지기반 확립방안을 모색했다. 수원시협의회는 지난 13일 수원시 영통구청 상황실에서 자문위원 및 경기미래젠더 포럼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지도자 통일공감’ 좌담회를 개최했다. ‘가마솥 통일이야기’를 주제로 이번 좌담회는 지역사회 여성 통일담론 형성 및 여성 통일준비역량 강화와, 민주평통 여성위원과 지역 여성단체 리더들의 교류ㆍ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통일공감대 확산과 통일 지지기반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손재필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민주평통 위원들과 여성 리더들 간의 통일공감대 형성과 교류ㆍ협력을 통해 통일준비 역량을 강화하고, 통일안보를 위해 한마음 한뜻을 모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정민기자
양평군의 A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신체ㆍ언어적 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양평교육지원청과 학교, 학부모 등에 따르면 피해 학부모들은 A 초등학교 B 교사(55)가 지난달부터 이달 초순까지 학교에서 학생 3명에게 목덜미를 잡아끌고 험한 말을 하는 등 신체ㆍ언어적 폭력을 가했다며 양평교육지원청에 민원을 접수시켰다. 이에 양평교육지원청은 피해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피해 학생 및 학부모(보호자) 면담을 비롯해 피해 학생에 대해 긴급 보호조치하고 담임교사 교체 및 피해 학생과 접촉 금지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관련 교사에 대한 경위 조사를 마쳤고, 학부모와 2차례 정밀 면담을 했으며, 경찰 협조를 통해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류진동기자
삼성전자는 고객에게 보상 혜택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스마트 체인지’ 캠페인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진행하는 스마트 체인지 캠페인은 TVㆍ냉장고 등 삼성전자 행사 모델을 구매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반납하는 고객에게 최대 40만 원 상당의 포인트나 캐시백, 상품권 등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삼성카드를 이용해 행사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오는 10월까지 누적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캐시백을 지급하는 ‘스마트 마일리지’ 혜택도 추가로 준다. ‘스마트 마일리지’는 TVㆍ냉장고ㆍ세탁기ㆍ에어컨ㆍ김치냉장고ㆍ공기청정기ㆍ청소기 등 7개 품목의 총 63개 모델에 적용된다. 행사 모델은 월별로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스마트 체인지 캠페인을 통해 회수된 구형 가전제품은 분해된 후 재활용에 활용된다. 재활용률은 최대 9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일부는 사회적 기업인 한국자원순환사회적협동조합에 기부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랫동안 쓰던 가전제품을 그냥 버리기보다는 재활용과 기부에 참여하고 풍성한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스마트 체인지 캠페인’은 전국의 삼성 디지털프라자, 백화점, 양판점, 할인점 등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홈페이지(www.samsung.com/se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자연기자
벚꽃이 만발한 지난 14일 육군 제72보병사단에서 ‘벗(Dream), 가족(Dream)’이란 주제로 부대개방행사가 열렸다. 이번 부대개방 행사는 벚꽃의 ‘벚’과 동음이자 전우를 상징하는 ‘벗’과 장병의 가족에게 행사를 통해 기쁨과 꿈을 드리는(Dream) 의미에서 준비했다. 행사는 1부 장병 한마음 체육대회와 초청공연, 2부 간부군인가족 초청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부대는 단순히 관람만 하다 돌아갔던 기존 부대개방행사의 틀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자녀를 군에 보내고 걱정하는 부모들의 근심을 덜어주고, 지역 주민에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국민의 군대로서의 강한 위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성공적인 민ㆍ군 화합의 장으로 거듭났다. 아울러 군인의 아내이자 가족으로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사랑하는 남편과 아빠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가족간의 사랑과 행복이 더욱 커가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1부 행사에서 장병 부모들은 아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즐기고, 먹거리 장터에서 음식을 나눠먹으며 아들의 생활상도 들어보는등 부대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 초청공연에서는 걸그룹 SWITCH와 S-VIVID, 타악그룹 ‘붐붐’ 등이 출연해 장병들의 마음을 훔쳤고, 양주시 장흥면 사물놀이패와 경민대 뮤지컬팀과 호흡을 맞춘 장병의 공연도 이어졌다. 군 간부와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간부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2부 행사에서는 불우이웃돕기 바자회와 함께 PotLuck-Party(행사 참석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요리나 와인 등을 가지고 와 함께 나누어 먹는 미국식 파티문화), 장병 장기자랑 등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박문식 72사단장(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장병들과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하나 된 또 하나의 힘을 얻었던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화합ㆍ단결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내일(17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 김시범(본보 사진부장)씨 부친상 = 16일 오전 7시, 수원시 성빈센트병원 장례식장 1호. 발인 18일(화) 오전 9시 30분. 010-4215-4682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연정사업의 일환으로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취약계층 밀집지역이 아닌 도내 손꼽히는 ‘부촌’으로 선정해 비난(본보 14일자 2면)을 사고 있는 가운데 도가 서비스 지역 선정을 사업 취지에 맞게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16일 경기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는 ‘공공와이파이’ 사업 서비스 장소를 취약계층 밀집지역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선정해 사업 취지에 맞게 서비스 장소를 재선정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도와 도의회의 2기 연정 과제 중 하나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취약계층에게 제공해 통신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도는 서비스 장소를 인근 아파트 매매가만 최소 2억 5천만 원에서 최대 13억 원에 달하는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등 4개 시 9개 공원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와 도의회가 경기연정으로 인한 혜택을 취약계층이 아닌 고소득자들에게 주려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도는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지역에 대한 부적절성을 인정하고 사업 대상 지역인 수원, 부천, 안산, 양주 등 4개 시의 취약계층 밀집지역 인근 공원으로 재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공원 선정에 있어 취약계층 밀집지역이라는 점을 크게 인지 못한 채 선정한 부분이 있었다”며 “사업 취지에 맞게끔 취약계층 밀집지역, 구도심 인근으로 다시 검토해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4개 시와 함께 취약계층 밀집지역 대상지 파악 및 의견수렴을 다시 할 예정이다.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제안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양근서 제3연정위원장(안산6)도 “사업 장소 선정에 있어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공공와이파이 설치 사업을 재검토하고 연정사업에 대한 정책설계 오류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허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