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5일 제19대 대통령 후보자로 공식 등록했다. 한국당 이철우 사무총장과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께 과천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홍 후보의 등록 절차를 마쳤다. 이 사무총장은 후보 등록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안보위기에다 경제위기까지 굉장히 어려운 환경”이라며 “이런 시기에는 용기와 결단, 또 경륜과 실적을 갖춘 분이 대통령으로 당선돼야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다”며 홍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한편 홍 후보는 전날 TK(대구·경북)를 찾은 데 이어 이날은 울산을 방문해 ‘산업수도 재건’ 등 대선공약을 발표하며 텃밭 다지기에 공을 들였다. 구윤모기자
15일 경기·강원 일부 지역에서 대남선전용 전단(삐라) 100여장이 발견됐다.김일성 생일을 기념하는 북한의 태양절 105주년인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의정부시 장암동 중랑천변에서 시민 장모(37)씨가 손바닥 크기의 전단 4장을 발견했다.이날 경찰은 의정부시 낙양동과 파주시 탄현면 등에서도 같은 내용의 전단을 발견했다는 신고 3건을 추가로 접수, 100여 장을 수거했다.강원 삼척에서도 모 리조트 투숙객(26)이 7층 옥상 정원에서 동일한 전단을 발견됐다.경찰은 수거한 전단을 인근 군부대에 인계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발견된 전단이 있는지 파악 중이다.
김현수가 이번 시즌 첫 장타를 터트렸다.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9일 뉴욕 양키스전(4타수 3안타 1타점) 이후 5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선 김현수는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타율 0.308(13타수 4안타)이 됐다.2-3으로 끌려가던 5회초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한 김현수는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산체스의 시속 128㎞ 몸쪽 낮은 커브를 기다렸다는 듯 힘차게 잡아당겼다.총알 같은 타구는 우익수 오른쪽으로 굴러가 펜스를 때렸고, 김현수는 가볍게 2루에 안착했다.이번 시즌 4번째 안타이자 첫 장타다.곧이어 J.J. 하디가 왼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때려 김현수는 이번 시즌 첫 득점을 동점 득점으로 장식했다.이후 김현수는 7회초 2사 1루에서 내야 땅볼을,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타격을 마감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윤식당’이 순간 최고시청률 14.7%를 기록하며 4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이날 ‘윤식당’에서는 외국인 손님들이 홀에 나온 정유미를 보며 “저기 한국인 여자 정말 예쁘다”라며 정유미의 외모를 극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비를 피하려고 온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 당황했지만 윤여정과 아르바이트생 신구와 상무 이서진은 침착하게 손님을 대응했다.또 그들은 이서진을 정유미의 남편으로, 신구를 아버지라고 추측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윤식당’에서는 신 메뉴 라면과 만두 튀김을 새로 개발에 외국인 손님들의 입맛을 끌어당기며 눈길을 끌었다.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김철수(47)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한국전력은 14일 “차기 감독으로 선수 육성과 팀 리빌딩, 카리스마와 책임감을 겸비한 김철수 수석코치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김 신임 감독은 팀을 조기에 안정시킬 수 있는 인물이고 구단에 대한 높은 충성심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실업배구와 V리그 초창기 한국전력에서 센터로 활약한 김철수 신임 감독은 은퇴 후 한국전력 수석코치로 일했다. 한국전력은 “누구보다 구단과 선수, 팀 문화를 이해하고 있다. 변화하는 배구 트렌드를 코트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큰 장점도 지녔다”고 평가했다. 김철수 감독은 “이번 감독 선임 과정에서 보여준 회사의 많은 배려와 관심에 감사하다”며 “강인한 승부욕, 화끈한 공격력, 끈끈한 수비력, 승리에 대한 강렬한 열망으로 기필코 다음 시즌 우승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홍완식기자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5경기 만에 출전해 시즌 첫 장타를 터트렸다. 김현수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9일 뉴욕 양키스전(4타수 3안타 1타점) 이후 5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선 김현수는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타율 0.308(13타수 4안타)이 됐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앞선 4경기에서 상대가 선발투수로 왼손 투수와 오른손 너클볼 투수를 기용하자 김현수를 벤치에 앉혔으나, 이날 토론토가 오른손 투수 에런 산체스를 선발로 기용하자 김현수에게 그라운드에 설 기회를 줬다. 모처럼 만의 기회를 잡은 김현수는 2회초 2사 3루에서 첫 타석에 올라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2대3으로 끌려가던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산체스의 시속 128㎞ 몸쪽 낮은 커브를 잡아당겨 우익수 옆을 지나는 2루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4번째 안타이자 첫 장타다. 이어 J.J. 하디가 왼쪽 담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때려 김현수는 이번 시즌 첫 홈베이스를 밟았다. 김현수는 8회말 수비에서 크레이그 젠트리에게 좌익수 자리를 넘겨주고 출전을 마쳤다. 볼티모어는 토론토를 6대4로 꺾고 7승 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홍완식기자
15일 오전 11시 31분께 경북 포항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하자 5분여 사이 소방당국에 50여 통의 문의전화가 잇따랐다. 포항 시민 임모(54)씨는 "아파트에 있는데 건물이 순간적으로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는 등 지진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계속됐다. 이번 지진으로 아직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포항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 관계자도 "문화재 등에 대한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보고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지진과 관련, 가동 중인 원전은 모두 정상운전 중이며 방사선 누출 또한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5일 11시31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5시41분에는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한편 경주에서는 지난해 9월12일 규모 5.1~5.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그동안 발생한 여진은 규모 4.0∼5.0 미만 1회, 3.0∼4.0 미만 21회, 1.5∼3.0 미만 584회 등이다.
4·16 세월호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찾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분향소를 찾은 추모객들은 제단에 국화꽃을 바치고 고인들의 사진을 바라보거나 묵념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분향소 내부 한편에 마련된 '하늘로 간 수학여행' 사진전에서는 간간이 울음이 터져 나왔다. 시민들은 세월호 관련 영상이 나오는 텔레비전 앞에서 멈춰선 뒤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배와 함께 바다에 가라앉은 희생자들을 떠올리며 탄식을 내뱉었다. 초등학교 5학년, 2학년인 두 딸과 용인에서 왔다는 정찬운(43)씨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해부터 딸들을 데리고 이따금 추모하러 온다"라며 "아이들도 어려서부터 분향소를 다녔기 때문에 어른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일련의 과정들을 잘 알고 있는데, 이런 비극적인 참사가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정씨의 큰딸은 조문을 마치고서 "언니 오빠들이 너무 안타깝다"라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오산에서 온 30대 부부는 "6살 아들이 얼마 전부터 글자를 읽기 시작했는데 제단에 자기와 이름이 똑같은 형의 이름을 읽더니 '엄마 저 형은 왜 저기 있어?'라고 묻는데 가슴이 미어졌다"라며 "우리도 이렇게 슬픈데 18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한 아이를 잃은 세월호 부모들의마음이 어땠을지는 상상도 안 된다"라고 울먹였다. 이어 "세월호 가족들이 주장하는 진실규명과 안전사회를 이루기 위한 여러 제안이 이른 시일 내에 꼭 결실을 맺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합동분향소 관계자는 "세월호 인양 소식이 들려오고 나서 전국에서 많은 분이 찾아오고 계신다"라며 "3주기를 앞둔 터라 오후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참사 당일인 16일 합동분향소 앞 광장에서는 추모제 '기억식'이 열린다. 4·16 가족협의회와 안산시 등 주최 측은 지난해 의자 2천500개를 설치했으나 세월호가 인양된 올해는 참석 인원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5천개를 마련한다. 광장에서 일정 면적을 차지하고 있던 주차장에도 의자가 설치될 계획이다. 이날 오후 6시에는 안산 문화광장에서 청소년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안산시 고교학생회장단연합에서 마련한 추모문화제는 안산 시내 24개 고교 학생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문화제가 끝나면 오후 7시 30분부터 같은 곳에서 4·16 안산시민연대가 마련한 추모기억에 대한 청소년 경연대회인 'Express one´s memory 2017'이 열린다. 무대에 오른 랩·가요, 댄스 8개 팀은 공연을 통해 3년 전 그날의 참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한다.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고양갑)가 15일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정의당 이혁재 사무총장, 김재윤 총무팀장은 이날 오전 심 후보 대리인 자격으로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등 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대선 후보자 등록 기자회견을 열고 승리 의지를 피력한다. 이어 광화문 북광장에서 열리는 ‘새로운 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교육주체 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송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