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각각 1, 2위를 달리는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를 실시한 결과, 문 후보는 40%를 얻어 37%를 얻은 안 후보를 따돌리고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7%,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고양갑)가 각각 3%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 국민의당 24%, 자유한국당 9%, 바른정당·정의당 4%의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의견유보 19%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지난주 대비 각각 1%p, 국민의당은 2%p 상승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변함 없었다. 한편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우일기자
김병욱 의원, 장기결석 매뉴얼대로 관리되지 않아 자료 취합에만 2주 이상 걸려 2016학년도 장기결석으로 소재 파악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 의뢰된 학생이 4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이 14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 학년도(2016년 3월~2017년 2월) 장기 결석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 의뢰된 학생은 초등학생 3명, 중학생 38명으로 총 4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경기도(중학생)는 5명에 이른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7명(중학교 5명, 초등 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전이 6명(중학교), 경기와 경북이 각각 5명(중학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충남 4명(중학교), 전남 4명(중학교 3명, 초등 1명), 서울·부산·충북이 3명, 전북 1명 등이다. 학교가 소재 파악을 마친 장기결석생 수는 초등학교 6천793명, 중학교 6천654명이었다. 이들 중 학교에 복귀한 학생은 초등학교 1천824명(26.9%), 중학교 1천625명(24.4%)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해외출국, 대안학교 재학, 검정고시 합격 등으로 공교육을 이탈해 학교에 복귀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지난달 교육부에 2016학년도 장기결석생 현황 자료를 요구한 지 2주 만에 자료를 받을 수 있었다. 교육부가 올 3월이 지나도록 지난해 현황조차 파악하지 않았다는 말이다”라며 “더 이상 부모의 학대나 정부의 무관심으로 인해 피해받는 아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교육부가 장기결석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14일 오전 3시 30분께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해상에서 297t급 화물선이 무게 중심을 잃고 기울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투입, 화물선에 탄 선장 A(66)씨 등 선원 4명을 구조하고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해 화물선 내 유류탱크 밸브 2개를 폐쇄했다.선원들은 "화물선에 적재된 벽돌 일부가 쓰러지며 배가 기울었다"고 진술했다.이 화물선에는 벽돌 300여t이 실려있었다고 해경은 밝혔다.
14일 오전 6시 52분께 의정부시 1호선 의정부역 인천행 방향 승강장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전동차에 치이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지하철 운행은 약 25분간 중단됐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CCTV를 분석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살림남2)’에서 유부돌 일라이의 아내 지연수가 2년만에 레이싱모델로 복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13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옥녀봉(해발 710m) 7부 능선에서 난 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50분께 옥녀봉에서 불이 나 가평군과 소방당국이 헬기 7대를 비롯해 군병력 680명, 군청 산불진압대 70명, 소방관 20명 등을 투입해 2시간 만인 오후 5시 5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이때까지 임야 0.3㏊가량이 탔다. 그러나 꺼진 듯했던 불은 강풍을 타고 8부 능선에서 다시 살아나 인근 야산으로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방화선을 구축해 산불 확산을 막고 있지만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헬기는 날이 어두워져 일단 철수, 인근 군부대에서 대기하고 있으며 진화인력도 오후 9시께 현장에서 빠져나와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상태다. 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 등 장비와 인력을 다시 투입해 진화를 재개할 방침이다. 당국은 군부대 사격장 인근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