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1일 ‘갤럭시 S8’·‘갤럭시 S8+’ 출시 앞두고 7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

삼성전자가 오는 21일 ‘갤럭시 S8’, ‘갤럭시 S8+’ 국내 출시에 앞서 7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 S8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3가지 색상이며 갤럭시 S8+는 코랄 블루, 오키드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6GB RAM을 탑재한 갤럭시 S8+는 미드나이트 블랙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8과 갤럭시 S8+의 가격은 각각 93만 5천 원과 99만 원이다. 6GB RAM(메모리 128GB)을 탑재한 ‘갤럭시 S8+’은 115만 5천 원이다. 사전 예약 구매는 체험 매장인 3천여 개의 모바일 특화 체험매장 SㆍZONE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이동통신 매장과 주요 온라인 몰에서 오는 17일까지 가능하다. 사전 예약 구매 고객은 국내 정시 출시일인 21일보다 3일 빠른 18일부터 개통해 사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18일~24일까지 사전 예약 구매 고객이 개통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최신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 박스 슬림’ (9만 9천 원)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5월 31일까지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삼성 모바일 케어’ 1년 제공 또는 정품 액세서리 5만 원 할인쿠폰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 50% 지원 ▲멀티미디어 이용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갤럭시 S8’ 마이크로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자연기자

인하대, NASA와 공동으로 우주탐사체 개발

인하대가 미 항공우주국(NASA)와 공동으로 우주탐사체 개발에 나선다. 인하대는 6일 아시아 대학으로는 최초로 미국항공우주국(NASA) 랭글리 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위한 우주개발협력서(SAA)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SAA는 민간차원에서 나사의 우주개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협약으로 지난달 말 미국 정부와 나사 본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랭글리 연구소는 미국 내 10개 나사 연구소 중 가장 먼저 생긴 연구소다. 이곳에선 공기 유동과 첨단소재, 우주선 시스템 등 우주과학 분야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연구한다. 인하대는 이번 합의에 따라 랭글리 연구소가 추진 중인 ‘헬리오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심우주 탐사를 위한 발사체 개발을 주요 골자로 한다. 당장 올해부터 2년 간 연구인력 교류를 통한 공동 연구에 들어간다. 결과에 따라 기간은 2년 씩 연장된다. 이달에는 나사 연구팀이 인하대를 방문해 구체적인 연구 일정을 협의하고 심우주 연구에 대한 심포지엄도 열 예정이다. 심우주는 지구와 달을 넘어선 우주 전체를 포함한다.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게 될 탐사체는 태양풍 등 태양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해 화성과 목성을 오가게 된다. 대학 측은 이번 프로젝트 참여로 국가 연구·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심우주 탐사체 관련 원천기술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하대는 올 하반기 ‘인하 IST-나사 심우주탐사 국제공동연구센터’ 지역 사무소를 설치하고 방학기간에는 연구인력과 대학원생들이 나사를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나사와의 합의를 이끈 김주형 인하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번 합의는 기술 교류 차원이 아닌 인하대 연구진들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나사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항공우주 연구 분야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한화갤러리아 2019년에 광교점 오픈… 경기중남부권 백화점 각축전 '예고'

수원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갤러리아 광교점(가칭)이 오는 2019년 문을 연다.기존 갤러리아수원점이 경기남부권 최초의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갤러리아는 수원시 유일하게 2개 백화점 체제를 갖추게 됐다. 수원지역의 AKㆍ롯데백화점을 비롯해 인근의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AK분당점 등 경기중남부권 백화점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한화갤러리아는 수원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오는 2019년 갤러리아 광교점(가칭)을 열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연면적 15만㎡(4만 5천여 평, 지하 6층~지상 12층), 영업면적 7만 3천㎡(2만 2천여 평) 규모다.광교 컨벤션복합단지는 총 면적 8만 1천㎡(2만 4천500여 평) 규모 대지에 총 2조 원대 사업비를 투입해 건설하는 대규모 바이스(MICE)복합단지다. 백화점을 비롯해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센터, 47층 규모의 고급 주거형 오피스텔, 270여 개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선다. 갤러리아는 광교신도시가 경기 남부 상관의 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커 광교점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남부권은 인구 증가율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오는 2019년에는 인구가 현재 부산시 규모(350만 명)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렘 콜하스와 협업해 지역의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19년 백화점 사업 추진 40주년을 맞이해 문을 여는 광교점에 그동안 축적한 영업 노하우를 총집결,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포부다.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