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문장초등학교에 경기도 교육청의 ‘이동 과학차’가 등장,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이번 이동 과학차는 과학마술과 VR체험, 드론, 태양관측,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작은 세상 등 총 4가지 코너로 구성됐다. 농촌지역인 문장초에 등장한 이동과학차는 학생에 대한 과학문화 체험교육 기회와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70여 명의 학생은 과학탐구 활동에 흥미와 평소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다양한 과학체험을 통해 과학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이동 과학차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과학체험 활동교육이 너무 재미있었다”라며 “특히 USB 현미경을 통해 본 나의 머리카락이 정말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신화용 문장초교장은 “학생들이 호기심 어린 눈망울로 관찰한 것을 보니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재미있는 과학 체험활동을 지원하러 온 경기도과학교육원 측에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학생들이 더욱더 다양한 체험 중심의 과학 교육활동을 창의 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2일 방송될 KBS2 ‘1박2일 시즌3’ 국도 따라 떠나는 해장국 로드-1번국도 2탄에서는 1번국도 따라 떠나는 좌충우돌 해장국 레이스가 펼쳐진다.
2일 방송될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이 카메라에 관심을 보였다.
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에서 방송인 이다도시가 이혼 후 루머에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2일 오전 10시20분께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한 야산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소방헬기 1대와 펌프차 3대 등을 투입해 3시간 40여 분만에 불을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산림 수천 ㎡를 태웠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알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박수철기자
경기 의원들이 ‘5·9’ 대선을 30여 일 앞둔 대선 정국 속에서도 지역 내 아이들 교육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일 의원들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연천 교직원 공동사택 신축 사업 26억 5천200만 원 △동두천 생연초 이중창 설치 6억 2천700만 원 △동두천 보영여중 교실 출입문 교체 1억 7천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연천에 근무하는 교사들은 교통 등 주거환경이 불편해 관외 거주자의 비율이 타 도시지역에 비해 높다”면서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로 교직원들의 교통 및 주거생활 환경을 대폭 개선시켜서 관내 거주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가평·포천)은 ‘가평고 체육관 신축사업’을 위한 21억 3천400만 원과 ‘조종초 친환경 운동장 조성사업’ 1억 3천300만 원이 반영됐다. 이중 ‘가평고 체육관 신축사업’ 특별교부금은 올해 8억 5천300만 원, 내년 12억8천100만원으로 나눠 배정될 예정이다. 가평고는 1952년 한국전 가평주둔 미 40사단 크릴랜드 장군과 장병의 성금으로 학교를 신축한 후 한국전 미군 최초 전사자인 카이저 중사의 이름을 기려 가평 가이사 중학교로 개교를 했고, 1972년 가평고로 변경됐다. 매년 미 40사단 참전용사를 초청, 체육관에서 졸업식을 개최하고 있다. 김 의원은 “학생들의 체육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이번에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이 배정돼 다행스럽고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은 하성초 다목적강당 리모델링(2억 7천300만 원)과 대곶중 테니스 하드코트 설치(2억 2천500만 원)를 위한 특별교부금 약 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성초 다목적강당은 지난 1991년 12월 준공된 후 바닥, 지붕, 외벽 등의 제반적 건물 인프라가 노후화돼 체육수업과 각종 교육행사를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어왔다. 홍 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져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시설 개선을 포함한 지역 교육복지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열심히 듣고, 이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더 뛰어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새벽에 술에 취한 승객을 수차례 폭행한 뒤 휴대폰을 빼앗고 대로변에 방치, 교통사고로 사망에 이르게 한 택시기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기선)는 술에 취한 승객이 집으로 돌아갈 방법이 없는 사고 위험이 큰 도로에 내버려둬 지나던 차에 의해 치여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 등)로 택시기사 A씨(42)를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월 21일 새벽 5시께 안산시 상록구 수인산업도로변에 택시를 세운 뒤 승객 B씨(24)를 끌어내려 수차례에 걸쳐 폭행한 상태로 내버려두고 돌아가 B씨를 교통사고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 의해 택시에서 끌여 내려진 B씨는 17분 후 다른 택시를 잡기 위해 편도 4차선 도로 나왔다가 이곳을 지나던 C씨(50)의 차량에 치인데 이어 D씨(56)와 E씨(51)가 몰던 차량에 잇따라 치여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택시기사가 술에 취한 승객을 차량에서 끌어내 폭행하고 사고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인 휴대폰을 빼앗고 위험성이 높은 도로변에 두고가 사고로 인해 승객이 사망 유기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승객이 유기된 곳은 새벽시간 어둡고 차량 속도가 시속 80㎞로 운행되는 도로 주변임 점 등인 것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혐의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C씨 등 3명에 대해선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748회 로또 1등에 '3, 10, 13, 22, 31, 32'가 당첨, 9명이 19억2천825만원씩 받게 됐다.
병무청이 2012년 4월 특별사법경찰관(이하 특사경) 제도를 도입한 후 현재까지 총 212건의 병역범죄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유가족이 돌아오지 않은 가족을 기다리며 팽목항 등대길은 추모의 상징적 공간이 됐다. 세월호가 목포 신항으로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접안하면서 세월호가 멀찌감치 보이는 목포 신한 북문 일대 철책 길은 노란 리본이 나부끼는 ‘제2의 추모 공간’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다. ◇ ‘수천 개 리본 이틀 만에 동나’…전국각지 추모객 발걸음 “추모객이 몰리면서 추모 리본 수천 개가 벌써 다 떨어졌네요.” 2일 오전 세월호가 접안한 목포 신항 북문 쪽 철책 길에 수천 개의 추모 리본이 나부꼈다. 각 추모 리본 마다에는 ‘안타깝다’, ‘미수습자 수습 기원’ 등 시민들이 일일이 적은 추모 메시지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세월호 인양 소식을 듣고 달려온 유가족이 눈앞에 보이는 세월호를 보며 매달기시작한 노란 색 추모 리본은 시민들이 뒤이어 매달면서 100여m까지 하루가 지날수록 철책 사이사이를 메우고 있다. 가족들과 목포지역 추모단체가 3천여 개 이상 리본을 준비했으나 불과 이틀 만에 동났다. 추모단체는 추가로 급히 리본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부산에서 자식들에게 “나 목포 다녀온다”고 한마디 하고 홀로 버스에 올라타 이곳에 온 김애자(81) 할머니는 추모단체 회원의 팔을 붙잡고 ‘추모 리본’ 하나 구할 수 없느냐고 애타게 물었다. 평소 세월호 참사를 가슴 아파하던 김 할머니를 잘 아는 자식들은 “목포 간다”는 한마디만 듣고 세월호 보러 가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 할머니는 “나는 이렇게 건강한데, 우리나라 미래의 인재들이 저 세월호 안에서 희생됐다”며 “미수습자 9명의 유골이라도 찾아서 가족 품으로 돌려줘야 하는 게 도리다”고 말했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초등학생 5학년 여동생과 함께 세월호를 보러 온 중학교 2학년 홍석현(15) 군은 “세월호를 직접 보니 생각하던 것보다 작아 놀랐다”며 “저 안에서 수많은 형, 누나들이 고통스러워 한 생각을 하니 슬프다”고 말했다. 추모단체가 마련한 부스에서는 추모객들이 유가족들에게 엽서에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적어 보내고 추모 물품을 나눠 소지품에 내걸고 있다. 목포 신항 북문에는 현재 세월호 유가족 50여 명이 천막 농성하며 미수습자 수습, 선체조사 참여,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신항 내 임시 가족 시설에서 자리를 잡은 미수습자 가족들은 철창 안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상황이 답답해 신항 밖에 컨테이너에 추가로 임시 숙소를 마련 중이다. 목포 신항 철책 길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미수습자 수습 발원’기도법당을 차렸고, 조만간 유가족과 논의해 임시분향소도 설치될 전망이다. ◇ “추모 공간에서 웃을까 봐” 마스크 쓴 자원봉사자 세월호 가족이 세월호를 따라 목포 신항으로 달려오자 이들을 돕기 위해 함께 현장을 지키는 이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 잊지 않기 목포지역 공동실천모임’은 유가족 천막농성장 바로 옆에 유가족 지원 시설을 차리고 추모객을 맞고 있다. 자체 예산을 털어 유가족들의 기거를 돕고 추모 물품과 차와 음식을 나누고 있다. 무료로 나눠주는 추모 물품과 음식이 예산이 부족해 며칠 버티지 못할 우려가 있었지만, 시민들의 모금이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시민들은 현장에 설치된 모금함에 정성을 모아 전날 하루에만 600여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실천모임 관계자는 “할머니들이 1천원 쌈짓돈을 꺼내 이것밖에 못내 미안하다며조심스럽게 성금 함에 손을 뻗는 모습을 보면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난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자도 늘어가고 있다. 현장에는 가족지원시설이 일부 자리 잡은 석탄 부두 주차장과 북문 출입구에 자원봉사등록센터가 차려졌다. 이곳에 지난 1일 하루에만 179명의 자원봉사자가 찾아와 현장에서 필요한 일을 자발적으로 도왔다. 자원봉사자들은 추모 공간에서 혹시나 웃는 모습을 보일까 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휴지를 줍고 화장실 청소를 도맡아 하며 아픔을 나누고 있었다. 목포의 한 대학생 1학년 이서희(19) 양은 “고향이 안산인데 세월호가 목포로 왔다는 소식에 학교 친구들과 함께 개인적으로 자원봉사 신청을 했다”며 “추모객들이 아픔에 고통스러워 하는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을 위해 기념 촬영을 하고 웃는 모습을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