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청소년 육성과 지도활동을 담당할 오산시 청소년 지도위원 49명을 새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아동의 4대 권리를 보호하는 아동 권리 지킴이 역할 뿐만 아니라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지하는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 곽상욱 시장은 “청소년 관련 단체 및 기관과의 연계해 청소년 지도위원들이 위기 청소년의 조력자로서 청소년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성남시의회(의장 김유석)는 지난 3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모범시민 50명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수상자, 시의원, 축하객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의장 인사, 표창패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수여식은 일반인들이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돼 의회의 문턱을 낮추었으며, 시의원들이 지역구 수상자에 대한 시상에 참여하도록 해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의회상 구현에 초점을 맞춰 수상자와 축하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유석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의 영애를 안으신 모범시민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시민들이 만들어 주신 본회의장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고 시의원들의 활동 사항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지켜볼 기회를 마련하고자 본회의장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시의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성남=강현숙기자
포천 미군사격장인 영평사격장 인근 목장에 총탄 2발이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 45분께 포천시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3㎞가량 떨어진 영중면 성동2리 한 양돈목장 주변에 도비탄으로 추정되는 총탄 2발이 연속해 떨어졌다. 총탄은 지름 25∼30㎜, 길이 10㎝가량 크기로 당시 미군이 영평사격장에서 헬기 사격훈련 중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목장에는 주민 2명이 일하고 있었으며, 총탄은 30mm 헬기 기관총, 120mm 박격포, 155mm 자주포 등 세 종류의 사격이 있었으며, 확인해 보니 이 도비탄은 이날 오후 3시45분께 헬기에서 발사된 총탄으로 추정된다”며 “헬기 표적이 12시 방향이었는데 도비탄은 2시 반 방향에서 3시 방향으로 날아왔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우리는 국방부에 3개월의 시간을 줬지만 이와 같은 위험상황이 계속 발생,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당장 사격장의 정문과 후문을 트랙터로 봉쇄하겠다”며 “미8군 사령관이 직접 와서 사과하지 않으면 트랙터 봉쇄를 풀지 않겠다.”라고 강경 견해를 밝혔다. 사고 이후 군과 미8군은 현장에 출동, 총탄을 회수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비탄은 포탄이 돌과 같이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는 것을 말한다. 한편, 사고 직후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은 사격장 사고 현장에 나와 국방부 장관과 직접 통화했다. 포천=김두현 기자
군포경찰서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에 걸쳐 한세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재학생 27명을 대상으로 경찰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현장실습은 27일 식전행사인 경찰국악대 공연과 함께 진행된 입교식을 시작으로 경찰업무 소개와 청사 내 주요시설 견학 등 경찰서 이론교육과 지구대(파출소)에서 경찰관과 한 조가 되어 실제현장에서 다루어지는 경찰업무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현장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들 학생은 4개 지구대에 분산배치 되어 공ㆍ폐가 등 범죄 취약지를 경찰관, 지역 자율방범대와 함께 순찰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요령 홍보 전단을 배포하는 등 지역사회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한세대 경찰행정학과 지도교수와 학생들은 “매학기 경찰서에서 준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치안현장을 체험하고 미래 선배 경찰관들에게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며 “경찰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역량 향상의 기회를 되었다”고 말했다. 유충호 서장은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지켜본 한세대 경찰행정학과 재학생들은 지역주민과 함께 우리 군포경찰의 든든한 치안 후원자이자 공동체 치안의 동반자임을 확인했다”며 “참여한 학생들의 의견을 치안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일산서부경찰서는 1억대 보이스피싱을 한 혐의(사기 등)로 A씨(35)와 B씨(50·여), C씨(25) 등 3명을 구속하고, 공범 1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8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지시를 받아 수사기관 또는 금융감독원 직원 등을 사칭, 피해자 8명으로부터 1억1천만 원을 현금으로 받아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인터넷 대포통장 모집책에게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통장을 10만 원에 판매하고,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피해자를 속여 300만 원을 받아 본인 명의의 다른 계좌로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은행계좌 1개 당 매월 100만~300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판매한 D씨(33) 등 18명에 대해서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저금리 대출을 빙자해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대출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화로 대출해주겠다며 돈을 요구하는 것은 무조건 사기인 만큼 속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김상현기자
평택시는 지난 31일 지역업체 참여기회 확대 및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내 신규 건설현장과 지역 업체와의 만남의 자리인 ‘2017 건설현장&지역 업체 매칭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매칭 박람회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21개 신규 건설현장에서 참여했고, 지역 업체로는 건설ㆍ전기 등의 전문건설업체와 자재ㆍ장비 등 건설관련 업체 200여 명이 참석해 공사참여를 위한 상호 간의 열띤 정보교류를 했다. 특히 시는 사업 초기부터 지역 업체 참여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이끌기 위해 지난 신규 건설현장들과의 지역 업체 참여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기 시작해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26개 건설회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시는 삼성전자 고덕단지 입주 등 대단위 개발 사업이 많이 발생하는 도시로서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을 지역 업체의 상생성장으로 연결되게 하려고 전담부서를 신설해 건설현장에서의 지역 업체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며 “이번 박람회가 지역 업체들의 경쟁력강화와 지역건설산업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 관계자는“이번 박람회는 최근 지역의 많은 대형 건설현장들이 신규로 공사에 착수하고 있고 건설현장의 대부분의 계약이 공사초기에 이루어지는 시기적인 필요성으로 각각의 건설현장에 대한 정보를 한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하는 매칭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역 업체 참여 지원을 위하여 지역 업체 현황자료를 책자로 제작해 건설현장에 배포하고 신규 건설현장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인터넷에 공개해 건설현장과 지역 업체 상호 간의 정보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평택=김덕현기자
프로야구 kt wiz가 4일 2017시즌 홈 개막전에서 세계 최초로 ‘드론 시구’를 선보인다. kt는 이날 오후 7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홈 개막전에서 드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무인 시구를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시즌 잇따라 선보였던 ‘무인 불꽃 시구’에 이은 ‘무인 시구 시리즈’ 3탄으로, kt는 이번 드론 시구에 ‘올 시즌 팬들에게 감동과 근성의 야구를 보여주기 위한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막전에서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양해영 KBO 사무총장, 유태열 kt sports 사장, 지역 체육 관계자 등이 참석해 위즈파크 증축을 기념하는 개장식도 함께 갖는다. 케이티위즈파크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기존 2만 석이었던 관중석을 2만2천 석으로 증축했다. 관중석의 증축에 따라 다양한 5세대(5G) 기술을 체험하며 야구를 관전할 수 있는 5G 체험존(100석), 외야 테라스석, 스카이존, 외야 매점, 캐릭터 샵 등 각종 편의 시설들이 팬들에게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구장 내 하이트 펍 2층에는 ‘인공지능 TV 기가 지니’ 조형물을 설치, 이를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1루 내야 익사이팅존을 ‘기가(GiGA) 익사이팅존’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이 좌석의 관중들에게는 승리 후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개막식 전 1루 쪽 ‘위즈 가든’에서는 ‘드론 포토존’을 운영, 드론을 활용한 지상 촬영 기법으로, 위즈파크 타석에서 서 있는 것 같은 사진을 팬들에게 촬영해 즉석에서 뽑아준다. 한편, kt는 2015, 2016시즌 kt에서 활약한 뒤 지난 1월 교통사고로 사망한 故 앤디 마르테를 팬들과 함께 추모하는 시간도 마련한다.황선학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25ㆍ토트넘)이 정규리그 8호 골을 터트려 아시아 선수 최다골과 타이를 이뤘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은 1일(현지시간)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번리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지난 달 13일 FA컵 밀월전 해트트릭에 이어 약 3주 만에 골맛을 본 손흥민은 리그 8호 골이자 시즌 전체 15호 골을 기록했다. 또한 이날 골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보유한 아시아선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과 동률을 기록했다. 이날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팀이 1대0으로 앞서던 후반 31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회심의 왼발슛을 날렸지만, 옆그물을 때려 아쉬움을 남긴 뒤 1분 만에 골을 성공시켰다. 델리 알리의 땅볼 크로스를 그대로 논스톱 왼발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에릭 다이어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쐐기골로 토트넘은 2대0 승리를 거두며 최근 4연승, 18승8무3패(승점 62)가 돼 첼시(승점 69)에 이어 리그 2위를 지켰다.황선학기자
오산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곽상욱 시장 등 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장애인복지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시의원, 전문가, 교수, 장애인단체장, 공무원 등 18명으로 구성된 오산시장 애인복지위원회는 2017년 장애인복지사업 종합추진계획 등 주요 장애인복지 정책을 심의했다. 특히, 장애인복지 정책의 기반이 되는 장애인복지사업 종합추진계획의 각종 주요 사업들에 대해 위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으며, 위원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이 있었다. 곽상욱 시장은 ”장애인들이 행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선진 장애인복지 정책을 발굴하고, 장애인복지 정책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크게 기대되는 오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대한적십자사 의왕시 고천동 봉사회(회장 김복기)가 혼자 사는 지역 노인과 장애인 10가구에 ‘사랑의 이불’ 한 채씩을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봉사회는 지난달 31일 두 가구에 이불을 전달했으며 나머지는 4월 중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의 이불을 받은 고천동 문 모 할머니(86)는 “쓰던 이불이 낡아서 새로 구입하려 했는데 여력이 없어 고민하고 있었는데 적십자봉사회가 깨끗한 새 이불을 마련해 주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복기 회장은 “혼자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 장애인에게 이웃의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해룡 고천동장은 “우리 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이 담긴 이불을 준비해 직접 전달해 준 적십자사 고천동 봉사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고천동 봉사회는 매년 저소득층에 김장김치와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혼자 사는 노인에게 무료로 반찬을 배달하는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