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8회 청년드림 job 페스티벌 청년일자리박람회’ 성황리 개최

고양시는 지난 29일 킨텍스에서 대기업, 중견 강소기업 51개사, 청년구직자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제8회 청년드림 job 페스티벌 청년일자리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고양시 청년일자리박람회는 통상의 채용면접 위주의 청년일자리박람회와는 차별화된 박람회로 ▲진로탐색 ▲직업체험 ▲채용면접 ▲미래일자리탐색 ▲공감힐링 등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통합형 청년일자리박람회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신세대 4차 산업인 소셜로봇, 드론, 웹툰, 자동차분야, 고양스마트시티IOT 등 신직업ㆍ신기술 탐색 관련분야 직업탐색 기회가 제공됐다. 또 캐리커처, 마술특강, 심리치유 VR, 종이접기를 활용한 융합감성콘텐츠 AR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줬다. 더불어 ‘클리닉존’은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이력서 클리닉, NCS(국가직무능력표준)클리닉, 인ㆍ적성검사클리닉 등 사교육을 능가하는 취업 컨설팅으로 꾸며져 취업준비생에게 성공 취업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서는 최근 직업동향, 직무이해 등 청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전문 직업인 멘토와 청년 멘티가 만나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어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이 자신이 직접 경험한 그동안의 고민과 성공까지의 노력, 취업 현장의 숨은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수많은 청년 멘티들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일자리 박람회가 청년들이 진로와 직업을 찾는 데 필요한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발굴을 통해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청년드림 job 페스티벌’은 지난 2014년부터 총 8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418개 기업, 5만3천220명의 청년구직자 참여,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일자리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고양=김상현기자

김포 근대역사문화 상징조형물 건립 시민이 직접 만든다

김포시 역사문화유산보존회는 근대역사문화 상징조형물 건립 시민기금 1억 원을 김포시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민기금 전달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 김진수 김포시 역사문화상징조형물 건립추진위원장, 최영철 김포시 역사문화유산보존회장, 홍철호 국회의원,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미국의 선교사 언더우드(H.G. Underwood)를 통해 김포지역에 전파된 근대문화는 1906년 신명학교(소학교)의 설립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여성의 교육을 통한 남ㆍ여 평등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한 여학교가 1921년 설립돼 김포지역 여성들이 사회적 리더로 자라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자주의식’ ‘항일정신’의 고취를 통해 군하리 만세운동, 오라리장터 만세운동 등 항일운동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시는 차기 추경에 예산을 반영, 조형물 공모 및 설계, 제작 등을 걸쳐 올 연말이나 내년 초 건립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김포시민의 항일정신의 업적을 기리는 동시에 근대문화의 시발을 기념하기 위한 시민들의 뜻을 모아 근대역사문화 상징조형물 건립 기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시민기금을 기반으로 시예산을 투입해 김포시에 근대문화가 처음으로 전달됐던 뜻깊은 장소이자 많은 시민의 쉼터로 자리한 ‘걸포중앙공원’에 근대역사문화 상징조형물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김포=양형찬기자

군포문화재단 인문학 아카데미 ‘달빛인문학’ 개강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29일 인문학 아카데미 ‘달빛인문학’의 3~4월 과정을 개강하고 다음 달 19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달빛인문학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공부해 자연스럽게 일상과 학습이 조화되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들이 인문학 학습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인문학을 통해 이웃과 지역사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3~4월 과정은 ‘장자, 절대 자유의 삶’이라는 주제로 문탁네트워크 이희경 연구원의 인문학 강의가 진행되며, 1강에서는 장자가 살아간 시대의 시대적 맥락을 살펴보는 내용으로 강의가 이뤄졌다. 다음 달 5일 진행될 2강에서는 장자의 문제의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12일에는 장자의 저서에 등장하는 기예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마지막 강의에서는 ‘운명을 사랑해 얻을 수 있는 절대자유란 무엇인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저녁 시간에 이뤄져 직장인들도 얼마든지 참여가 가능하다”면서 “인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삶의 변화를 시도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