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사람이 살기에는 겨울보다 여름이 더 낫다는 말이 있지만 요즘 날씨를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퍼붓는 장맛비에 여기저기 물난리가 나고 장마가 물러나자 이번에는 기록적인 폭염이 엄습했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상황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가 ‘기후정보포털’에 따르면 10년마다 폭염일수는 2.17일, 열대야 일수는 3.08일씩 증가할 것이라 한다. 폭염은 모두를 힘들게 하지만 열악한 주거환경이나 고령, 장애, 질병 등으로 인해 대응능력이 떨어지는 이른바 기후위기 취약계층에는 그야말로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 될 수 있다. 혹서기에는 취약계층을 보호해야 하는 지자체와 복지시설들은 더 바빠진다. ‘인천시사서원’에서 올해 수행한 ‘인천광역시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방안 연구’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인천시와 10개 군·구에서 시행한 514개의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 중 30% 가까운 141개 사업이 폭염을 특정한 사업이었다. 대표적인 지역복지기관인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에서도 여름나기 물품을 제공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취약계층을 돌보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20세기 가장 큰 재난은 1995년 7월, 미국 시카고에서 발생한 739명이 사망한 사건이었다. 한낮 온도가 41도까지 치솟고 체감온도 52도의 살인적인 더위가 일주일간 지속됐다. 이곳은 빈곤층이 많이 사는 우범지역으로 우리의 쪽방촌 같은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으로 특히 희생자의 대부분은 노인, 빈곤층, 1인 가구였다고 한다. 이 사건의 이면을 분석한 에릭 클라이넨버그라는 사회학자는 ‘폭염사회’라는 책에서 공동체가 살아 있는 지역의 사망률이 눈에 띄게 낮은 것을 발견하고 서로를 보살피지 않는 사회에 산다면 재난의 피해는 더 크다는 것을 지적했다. 즉,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는 고립된 사회, 이웃 간 단절 등이 재난을 더 크게 불러일으킨다며 주민들의 유대관계와 지역공동체의 역할을 중시했다. 기후변화는 취약계층에 더 큰 피해를 입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와 함께 이웃 간의 관심과 돌봄이 필요하다.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시원한 쉼터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마을, 더운 날이면 마음껏 문을 열어놓을 수 있는 안전한 동네, 무엇보다도 서로의 일상을 챙겨줄 수 있는 이웃이 있어야 폭염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열대야가 지나간 아침에는 홀로 사는 이웃집 어르신의 안부를 물어보자. 땀 흘리며 배달하는 택배노동자들을 위해 시원한 물 한잔을 건네보자. 코로나19 때 우리 시민들이 보여준 저력을 생생히 기억한다. 기후위기 또한 시민들이 연대해 함께 이겨 나가야 하고 또 이겨 나갈 수 있는 사회적 재난임을 깨닫는 것이 폭염에 대비하는 첫걸음이다.
몸에 무리가 많이 간다. 화물 무게에 눌려서다. 승강기가 없는 연립주택은 일일이 들고 계단으로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택배사들의 일이 그렇다. 속칭 진상 고객 때문에 마음을 다치기도 한다. 상당수 택배사들은 이럴 때 더 아프다고 호소한다. 원했던 물건이 왔는데도 오지 않았다고 우기고 금품을 뜯으려는 경우도 있다. 조금만 늦어도 닦달하기 일쑤다. 주차 문제도 장난이 아니다. 예전에 지은 아파트들은 지상에 차량을 세울 수 있지만 요즘 건립한 아파트들은 어렵다. 쟁점은 지하주차장 출입이다. 대다수 택배차량은 높이가 2.5~2.6m인데 지하주차장 높이 제한은 2.1~2.3m다. 어쩔 수 없이 지상으로 출입해야 한다. 이중 주차는 불가피하다. 민원이 수시로 접수된다. 승강기 사용을 놓고도 옥신각신한다. 화물 이용이 금지돼서다. 무거운 물건을 배송하기 위해선 1층부터 꼭대기층까지 모든 물건을 카트에 싣고 옥상층부터 차례차례 배송할 수밖에 없다. 택배산업은 허브·서브터미널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일 이내 배송체계를 갖추면서 속도경쟁을 벌이고 있다. 연평균 8.7%씩 성장하고 있지만 택배단가는 2000년대 이후 현재까지 하락세다. 택배물량 증가와 택배사 업무가 가중되고 있으나 전담 법안 제정과 실효성 있는 대책 추진은 더디다.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택배사들이 쉬는 날이다. 택배사가 아닌 자체 배송망을 활용하는 배송은 평소대로 이뤄진다. 앞서 택배업계와 고용노동부는 2020년 택배사 휴식 보장을 위해 오늘을 쉬는 날로 정례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주요 택배회사들은 매년 약속을 지켜 왔다. 택배사들은 근로자로서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다. 근로조건이나 환경도 열악하다. 하지만 우리의 이웃이다. 오늘 하루만큼은 이들의 고충을 헤아려 보자.
후배의 전시 관람차 인사동에 왔다. 신작도 아닌 늘 보던 그림이 대부분이지만 전시장을 찾는 건 의무 같은 불문율이다. 시쳇말로 품앗이지만 전시의 이력을 쌓는 과정이니 축하의 의미가 크다. 작가라면 누구나 오프닝 때 많은 관객이 와서 북적대야 흥이 나지만 평일에 오는 관객도 반가울 것이다. 관람이 끝나고 후배와 축하의 뜻으로 밥도 먹고 막걸리도 한잔 축였다. 동행한 안나님은 서울 토박이다. 인사동 갈 땐 미리 전화해서 만나는데 내겐 나침반 같다. 시인 아버지와 사연 많은 어머니를 추억에 묻어둔 님은 착한 아들과 딸이 있다. 무엇보다 시집간 딸을 염려하는 마음은 내 일처럼 안쓰럽다. 혼자 걷는 지구별 여행이 가끔 힘들고 외로워 보이지만 가톨릭 신자인 님의 하느님은 그를 지탱하는 고귀한 힘이다. 몇 년 전 명동성당에서 님의 그림 한 점을 구매해 줘 많이 기뻐했던 모습도 선하다. 오늘은 함께 새로운 골목 개척에 나섰다. 내 마음의 풍경이라는 카페의 간판이 걸려 있는 골목길이 인사동의 전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옥 지붕과 나지막한 집들은 서정적이어서 좋다. 근처에 130년 승동교회가 보였다. 푸른 하늘에 십자가를 세워 놓은 교회가 고색창연하다. 별도의 공간에 자리한 붉은 벽돌의 종탑은 조형미가 너무나 멋져 한동안 감상에 젖었다. 탑골공원에서 자유를 방목하며 산책한다. 미래의 그해 여름, 그 뜨겁던 날을 돌아 나오며, 내 마음의 풍경, 인사동에서.
유럽 및 중동 갈등의 한복판에 있는 러시아와 이란의 군사협력은 현재 국제 정세의 주요 변수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뿐만 아니라 중동 및 유라시아의 정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들의 협력은 북-러 군사협력의 구도와 일정한 유사성을 갖고 있다. 러시아와 이란의 협력을 통해 보다 확장적으로 가시화될 북-러의 군사협력을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990년대부터 2022년까지 러시아는 이란에 지상, 항공우주, 해군 분야에 걸쳐 중요한 군사 지원을 해 왔다. 특히 탱크, 장갑차, 대전차미사일, 전투기, 헬리콥터, 지대공미사일 등 다양한 재래식 무기를 포괄했다. 그런데 2022년 2월 이후 러시아와 이란의 군사협력은 양적, 질적으로 도약했다. 전자전, 우주, 사이버 등으로 협력 분야도 확대됐다. 2022년 8월 이란은 러시아와의 협업으로 ‘하이얌’ 정찰·관측용 위성을 발사했고 그해 12월에는 이란의 우주 프로그램 지원을 약속하는 협정을 체결했으며 2024년 2월에는 이란의 지형을 500㎞ 상공에서 스캔할 수 있는 연구용 위성을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발사했다. 또 러시아의 시리아 내전에서의 전자전 경험을 토대로 GPS 교란 재밍 기술을 이란에 지원했다. 여기에 야크-130 훈련기와 같은 재래식 무기 지원도 이뤄졌다. 한편 이란은 러시아에 포탄, 탄약, 대전차로켓, 박격포 포탄, 활공폭탄 등 우크라이나 지상전에 필요한 무기들을 지원해 왔다. 특히 이란제 드론과 드론 기술은 우크라이나 전장에 미치는 영향의 측면에서 국제적으로 상당한 주목을 받아 왔다. 2024년 5월 현재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 최소 4천대의 이란산 샤헤드 드론을 발사했다. 이란은 또 제재를 우회하거나 대응하는 방법을 러시아와 공유하는 등 비군사적 지원도 해 왔다. 2023년 12월에 미국의 제재에 공동 대응하는 선언문에 서명하기도 했다. 러시아와 이란의 협력은 우크라이나전쟁을 통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반미 코드의 공유가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기제로 작용하고 있다. 과거 러시아는 미국과 서방의 압력, 국제적인 비확산 규범 및 수출 통제 체제 준수, 이란의 무기 대금 능력,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 양국 간의 역사적 불신 때문에 협력을 의식적으로 제한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이것을 뛰어넘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해 있다. 물론 양국의 군사협력이 전면적이라고 보긴 어렵다. Su-35와 같은 첨단 전투기, S-400과 같은 첨단 대공미사일 등 이란이 강력하게 원하는 무기의 지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공급과 지불에서 갖는 신뢰의 문제, 첨단 무기 지원 따른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 변화, 첨단 기술 이전이 가져올 파급 영향 등은 러시아의 주요 고민으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국은 군사협력을 촉진·조정하는 메커니즘을 강화하고 있다. 2022년 2월 이후 양국 국방 분야 고위급 교류가 대폭 증가했다. 새로 들어선 이란 대통령 및 내각이 안정화되면 향후 협정을 통해 무기의 공동생산과 수송·무역 관련 인프라 확충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구도라면 우크라이나전쟁이 끝나도 양국의 군사협력 관계는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양국 모두 미래의 군사적 상황에 대한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란은 최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항할 수 있는 항공우주, 미사일 방어, 장거리 공격, 대함미사일 및 드론 등에서 러시아와의 협력이 필요하다. 또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바탕으로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 이라크 민병대에 대한 지원을 유지하고 이란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이해가 있다. 러시아는 장거리 타격, 방공, 해군 능력 모두에서 완전한 시스템 또는 기술 이전, 작전 지식 공유 등을 해 줄 수 있는 국가다. 러시아는 그 대가로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작전에 필요한 탄약, 드론, 미사일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전쟁 이후에는 러시아의 소모된 무기와 군수품 재고를 보충하기 위해 이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대러시아 제재를 우회하는 무기 부품 공급 루트로 이란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북-러 군사협력은 러시아-이란 협력과 복사판처럼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의 정상회담 이후 올해 6월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협정을 체결하며 협력을 공식 메커니즘화하고 있다. 군사정찰위성을 비롯한 우주개발 분야, 중장거리 미사일 다탄두화, 대공미사일, 해군·공군의 현대화, 무인공격·정찰기 등 북한과 러시아와의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들은 이미 러시아-이란 군사협력과 오버랩되는 분야다. 최근 잦아진 북한의 GPS 교란 및 재밍 역시 포함될 수 있다. 러시아와 이란의 협력을 조금 앞선 북-러 협력의 미래로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쥐띠 丙子 36년생 음식접대 모임성사 자손소식 재물은 지출 戊子 48년생 직장문제 원만 자손기쁨 술 음식 생기고 길(吉) 庚子 60년생 친구동료 조언 문제 해결되나 집안걱정 壬子 72년생 부모님 걱정 차량문서 직업고민 분주다사 길(吉) 甲子 84년생 일진불리 시비쟁투 재물손실 음주 실수조심 丙子 96년생 주점오락 데이트 성공 사업원만 재물은 지출 소띠 丁丑 37년생 일진 반길반흉 가정 화합되나 건강은 조심 己丑 49년생 명예손상 직장고민 경쟁관계 불리하고 辛丑 61년생 시비구설수 금전문제 복잡하나 상사의 도움 癸丑 73년생 시험합격 부모님 도움 구직성사 만사해결 乙丑 85년생 인기상승 연인 데이트 인정 받으나 소화불량 丁丑 97년생 재물사업 원만하나 가족자손 문제로 고민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자손기쁨 운수왕성 금전해결 행운오고 庚寅 50년생 친척친구의 도움 모임성공 중심인물 되고 壬寅 62년생 걱정되는 소식 실속없고 재물지출 술조심 甲寅 74년생 일진불리 양보정신 필요 말을 조심해야 丙寅 86년생 모임성사 술 음식 생기고 직업성사 돈은지출 戊寅 98년생 직업고민 해결 모임성사 단합대길 승승장구 토끼띠 己卯 39년생 자손기쁨 음식 생기고 귀인 도움받고 길(吉) 辛卯 51년생 경쟁불리 투자오락 손해 일찍 귀가해야 癸卯 63년생 승진가능 인기있고 연인만나 데이트 길(吉) 乙卯 75년생 애인 생기고 인기좋고 술 음식 생기고 무난 丁卯 87년생 재수원만 직업안정 연인화목 모임성사 길(吉) 己卯 99년생 직업변화 타협 쟁취할 때 모임눈치 필요할 때 용띠 庚辰 40년생 변화변동 문제발생 문서문제는 원만 壬辰 52년생 사업불리 금전문제 불길 자녀문제 고민 甲辰 64년생 만사 불길하니 근신하고 중심을 지킬 것 흉(凶) 丙辰 76년생 음주가무 지출 우연한 만남 술조심 실속없고 戊辰 88년생 모임성사 변화변동 여행출행 음식 생기고 庚辰 00년생 모임갖고 변화변동 여행출행 바쁜날들 돈지출 뱀띠 辛巳 41년생 돈문제로 구설 형제친구 친척과 상담해야 길(吉) 癸巳 53년생 시험계약 원만 인기상승 문제해결 소원성취 乙巳 65년생 이익은 없으나 인기있고 모임 및 연애성사 운 丁巳 77년생 운수원만 금전 약간 해결되나 남의 미움살 때 己巳 89년생 고민발생 직업갈등 경쟁불리 재물지출 술조심 辛巳 01년생 재물손해 물건구입 친구로 지출 시기질투 조심 말띠 壬午 42년생 문서로 관공서 출입 가택 상가문제 고민 甲午 54년생 일진불리 건강사고 조심 가정불화 돈지출 丙午 66년생 술 인연 음식 생기고 재수왕성 기쁜 나날들 戊午 78년생 음식 생기고 용돈받고 친구도움 칭찬받고 庚午 90년생 친구화합 모임성사 시험원만 데이트 성사 壬午 02년생 앞에서 칭찬 뒤에서 험담 감언이설 재물지출 양띠 癸未 43년생 상사의 도움 가택문서 해결 승진가능 大길(吉) 乙未 55년생 가족과 외식 연인 데이트 재물은 지출할 때 丁未 67년생 금전원만 가정 화합하나 직업문제 고민 己未 79년생 기분손상 교만하게 행동하면 손해 말조심 辛未 91년생 경쟁손해 재물지출 부모질병 술 오락손해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보증서면 큰손해 사업불리 질병사고 조심 丙申 56년생 사업왕성 재수 원만하나 술 사람으로 돈지출 戊申 68년생 직장해결 자손경사 질병으로 병원출입 庚申 80년생 경쟁관계 발생 형제친구 만나 술 탈선조심 壬申 92년생 문서변화 분주하나 실속없고 부모님 걱정 닭띠 乙酉 45년생 실속은 없으나 인기있고 자손기쁨 생겨 丁酉 57년생 재수원만 연인 및 부부 데이트 매사평범 己酉 69년생 직장고민 연인불화 컨디션 불리 운전조심 辛酉 81년생 친구 동료와 쟁투 재수불길 가출충동 조심 癸酉 93년생 인기상승 시험원만 능력인정 연인화합 길(吉) 개띠 丙戌 46년생 직장변화 모임갖고 재물지출 자손기쁨 戊戌 58년생 직업 문제해결 사업왕성 금전문제 원만 길(吉) 庚戌 70년생 재물지출 많으나 능력인정 모임 성사되고 壬戌 82년생 정신적 갈등 실속없고 분주 술 음식주의 甲戌 94년생 일진불리 재물손실 오락손해 술 운전조심 돼지띠 丁亥 47년생 부부 자손에게 아량을 베풀면 편안하고 길(吉) 己亥 59년생 직장문제 해결 모임갖고 재물은 지출수 辛亥 71년생 타인과 시비 과욕은 금물 서류문제 길(吉) 癸亥 83년생 일진원만 능력인정 시험성취 고민해결 길(吉) 乙亥 95년생 연인 데이트 가정화합 능력인정 매사원만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 원내대표가 13일 똘똘 뭉쳤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잇따른 재의요구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날 야 6당의 이번 회동에 대해 향후 ‘신(新) 야권 연대’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당 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국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의결한 법안들을 윤석열 대통령이 잇달아 재의를 요구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데 대한 문제의식에 공감하면서다. 먼저 민주당 박 원내대표는 “어제(12일) ‘방송 4법’에 거부권이 행사돼 (거부권 행사 법안이) 총 19개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거부권 행사가 나올 거 같은데, 야당들이 똘똘 뭉쳐야 행정부와 입법부 사이 균형을 잡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소득당 용 대표는 “채상병 특검법을 진전시키는 것은 여기 모인 야당에 제일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또 개혁신당 천 원내대표는 “다음에는 입법부 일원으로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꼭 뭉쳐주길 바란다”며 “최소한 채상병 특검법만큼은 진전된 입장을 가지고 나와 논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조국혁신당 황 원내대표는 “김 관장에 대해서도 많은 국민이 분노하는데, 대통령의 계속된 반헌법적 결정을 어떻게 해결할지 지혜를 모으자”라고 제안했다. 특히 윤 대통령 탄핵 추진 필요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진보당 윤 원내대표는 “심판을 당했는데도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아 탄핵 국면으로 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사회민주당 한 원내대표도 “국민의 절박한 마음을 받아 안아 국회의 긴급한 행동이 있을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거들었다. 이들은 앞으로 야당 간 공조를 더 공고히 하는 동시에 원내대표 간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채 해병 사건,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 마약 수사 외압 사건 등 의혹이 제기된 사건들에 대한 국정조사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국정조사에 대해 의견이 완전히 일치한 것은 아니었다. 조금씩 생각이 다른 부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야 6당의 공조가 향후 어떤 파괴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저지할 경우 곧바로 탄핵소추까지 추진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다만, 재의요구권 무력화는 재적의원 2/3의 찬성이 필요하다. 또 야권 곳곳에서 주장하는 윤 대통령 탄핵도 헌법 65조에 따라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의 발의와 국회 재적의원 2/3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조건이다. 한편, 현재 여당 의석은 모두 108석으로 최소 8명 이상 이탈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 야권 일각에서 제기된 개헌(改憲)도 여당 8명 이상이 이탈해야 가능하다.
인천 화재현장에서 화상을 입은 노동자 1명이 13일만에 숨졌다. 13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시43분께 인천시 서구 한 화학 공장 지하 물탱크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50대 A씨 등 노동자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외부 수리업체 소속 직원인 A씨는 당시 동료 2명과 함께 물탱크 벽면 보수를 위해 우레탄폼 주입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중부고용청은 이 사업장의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중부고용청 관계자는 "해당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으로 파악됐다"며 "우레탄폼 주입 중 불길이 치솟은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체중이 제43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여자 중등부 계영 800m에서 31년 묵은 대회기록을 갈아치우며 패권을 차지했다. 정태호 감독이 이끄는 경기체중은 13일 전북 전주시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 중등부 계영 800m 결승서 이원·김규린·정윤서·문소희가 이어 물살을 가르며 역영, 8분28초29를 기록해 12회 대회 때 세워진 대회기록(8분31초00)을 1초31 앞당기며 우승했다. 2위 서울체중(8분39초26)보다는 무려 11초 가까운 압도적인 우승으로, 이날 함께 경기를 펼친 여고부 우승팀 인천체고(8분37초25) 보다도 9초 가까이 빨랐다. 이날 경기체중의 첫 영자인 이원은 앞선 자유형 50m와 100m 우승 포함, 대회 3관왕 물살을 갈랐다. 한편, 남자 고등부 평영 100m 결승서는 50m 우승자인 홍윤성(경기체고)이 1분01초30의 기록으로 정현우(1분03초47)와 나주안(이상 서울체고·1분03초53)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또 남고부 개인혼영 200m 결승서는 김은총(안양 신성고)이 2분06초55를 기록, 유선우(서울체고·2분06초75)와 이지원(경기체고·2분07초19)을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고, 같은 종목 여고부 정규빈(경기체고)과 남중부 정재원(수원 대평중)도 2분17초88, 2분08초54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계영 800m 남자 일반부 고양시청과 남자 고등부 경기체고는 각각 7분35초26, 7분35초49로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으며, 여자 유년부 평영 100m 결승에서는 변수현(수원 신풍초)이 1분23초28로 금빛 물살을 갈랐다. 여중부 평영 100m 결승서 이예령(용인 정평중)은 1분14초46으로 3위에 입상했다.
의정부시가 문화도시 플랫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마련, 시민에게 개방한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 박희성)은 13일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사 4층에 조성한 ‘의정부문화역 –이음’ 개관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경기도의회 김정영·오석규 의원, 국민의힘 전희경 의정부갑당협위원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일상이 여행이 되고, 일상이 문화가 되는 공간’을 슬로건으로 예술과 시민을 연결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작품을 공유하는 문화공간이다. 이곳에는 ▲이음 라운지 ▲여행자 북카페 ▲미팅룸 ▲공유 오피스와 대관 및 기획프로그램을 진행할 모둠홀(다목적홀) ▲이음 갤러리 ▲화음홀(다용도 연습실 ▲창작스튜디오 등을 조성, 시민과 지역 문화인에게 제공한다. 재단은 이날 개관식 대신 예술과 시민을 연결한다는 공간의 취지를 담아 따뜻한 메시지와 이음의 운영에 대한 바람을 적는 ‘소망카드’의 웰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참가자들이 이음의 아이덴티티 칼라 4가지로 제작된 손수건을 잇는 이음 퍼포먼스를 진행해 색다른 감동을 안겼다. 한편, 재단은 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이음 라운지, 이음 갤러리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전 ‘도시여행’, 크라운해태와 함께하는 ‘견생조각전’ 등 모두 5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동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의정부 시민뿐 아니라 경기북부 시민들의 편안한 문화쉼터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예술가에게 창작을 지원하고 전시, 발표하는 창작의 공간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우리 모두의 기억! ‘제1회 119메모리얼데이’ 추모문화제가 평택시 포승읍 소방관이병곤길에서 개최됩니다. 순직소방관들의 이야기 추모전시공간과 함께 추모음악회, 추모퍼레이드, 소방체험 등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순직소방관 추모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는 국민 곁에 준비된 든든한 119 소방청과 경기도가 주최하고 추모기념회가 주관하며, 경기일보와 평택시가 후원합니다. 순직소방관들의 유가족과 동료 및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순직소방공무원에 대한 예우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랍니다. △ 행 사 명 : 제1회 119메모리얼데이 추모문화제 △ 행사일시 : 2024년 10월5일(토) 10:00~18:00 ※ 개막행사 13:30 ~ △ 행사장소 : 경기도 평택시 소방관이병곤길 및 평택항마린센터 △ 참가대상 : 유가족, 동료 및 전 국민 (선착순 3,000명, 참가비 없음) △ 문 의 : 044-205-7408 △ 주 최 : 소방청, 경기도 △ 주 관 : 추모기념회 △ 후 원 : 경기일보, 평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