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자원봉사센터, 삼회2리 어르신 자원봉사자들과 건강한 웃음 잔치 열어

가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세열)는 지난 14일 가평군 청평면 삼회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장수기원 봉사활동을 가졌다. 가평경찰서를 비롯 각급기관 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봉사활동에는 ‘행복한 메아리’라는 노래 봉사단체가 어르신들을 위한 민요, 가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또 가평군미용사협회 권옥순 회장 및 회원들이 퍼머, 커트 등 미용봉사활동을 지원했으며, 자원봉사센터는 어르신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가평경찰서 주관으로 사회공동체 의식을 더해가는 생활반칙, 교통반칙, 사이버반칙 등 3대 반칙행위 근절을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가평군자원봉사센터는 관내 각급기관 단체가 참여해 매월 1회 이상 주민간담회와 장수기원 봉사활동을 통해 웃음치료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가평웃음봉사단의 장수기원 봉사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삼회2리 노인회 이종준 회장은 “기관에서 마을회관에 찾아와 이런 활동을 해주는 것은 처음이며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사무국장은 “가평군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 노인들의 삶의 질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급 사회단체와 기관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인터뷰] 김인욱 신임 인천지방법원장 "국민과의 소통 넓히고 여론에 귀 기울일 것"

김인욱 인천지방법원장은 15일 "재판 과정에서 개선할 부분을 찾아 국민과의 소통을 넓히고 여론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법원장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인천에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신설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단 의지도 피력했다. 김인욱 인천지법원장의 역점사항과 사법서비스 개선방안 등에 대해 들어본다. ▶인천에 대한 첫 인상은? 20대 때 해병대 장교로 근무했던 인천에서 법원장으로 근무하게 됐다. 지금 인천은 상전벽해가 됐다고 할 만큼 바뀌어 많이 놀랐다. 대표적 국제도시로 성장한 인천과 다시 연을 맺게 돼 기쁘다. ▶임기 중 가장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은?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고 본다. 재판 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힘들어 하고 개선할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겠다. 그간 해오던 법원견학 프로그램, 찾아가는 법 교육 등 소통사업도 계속 이어가겠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법서비스에 시민 관심이 높다. 인천에는 장애인, 다문화 가족,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분들이 많다. 우리 법원은 2014년 전국 최초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우선지원창구’를 설치해 사법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관심과 칭찬은 더 잘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인천 지역 서울고법 원외재판부 신설 여론이 높다. 지난 2015년 ‘고법 원외재판부 인천 유치특별위’가 발족되고, 시민서명을 하는 등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 바람이 크다. 설치가 되면, 서울까지 가야 하는 지리적 어려움이 해결되고 시간ㆍ경제적 비용도 절약될 것이다. 맡은 역할을 다할 생각이다. ▶인천시 선거관리위원장도 맡고 있는데, 다가오는 대선을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가? 후보자나 국민 모두 충분한 준비 없이 치러지는 대선이라 걱정된다. 하지만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엄정하게 선거를 관리할 생각이다. 또 불법 선거운동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감독기능도 충실히 할 것이다. 김준구기자

부천시의회, ‘2017년도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부천시의회는 지역 초등ㆍ중학생들이 ‘1일 시의원’이 돼 의사진행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는 ‘2017년도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청소년 의회교실은 학교 6곳을 선정, 오는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의회교실은 안건 제안 설명 및 찬반토론, 3분 자유발언, 의원과의 대화시간, 도전!골든벨 등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직접 안건 채택, 제안 설명 및 찬반토론을 하는 모의의회 시연과 자유발언 등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리더십을 함양하고 민주적 의사결정과정도 체험한다. 특히, 올해는 찬반토론에 대한 참가 학생들의 생각과 관심사항을 직접 작성, 발표하고 ‘3분 자유발언’ 시간도 마련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방법을 익히게 할 계획이다. ‘도전!골든벨’ 프로그램도 마련, 학생들이 재미있고 흥미로운 퀴즈를 풀며 지방자치와 의회를 학습할 기회를 갖게 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다음 달 7일까지 의회 사무국에 공문 또는 팩스 등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은 “평소 학교에선 경험할 수 없는 의회 현장 교육을 통해 의회의 기능과 시의원들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부천=최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