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티투어 내달 1일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

“평택의 역사와 문화는 우리가 가꿔나가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들에게 환영을 받는 2017년도 평택시티투어가 오는 4월 1일 첫 투어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올해 평택시티투어는 북부, 서부, 남부 지역의 문화관광유적을 매회 다른 곳으로 탐방하며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흥미로운 문화재와 역사이야기를 들으며 진행된다.또한, 평택의 문화예술체험장(웃다리문화촌, 자연산양농장, 바람새마을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한국소리터의 평택농악, 평택민요 공연도 예정돼 있어 참가자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흥겨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지난 2009년부터 평택시와 평택문화원이 시작한 평택시티투어는 내 고향의 문화재와 역사인물을 바로 알고, 문화관광자원을 돌아봄으로써 평택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진행되고 있다. 한편 평택시티투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회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 1만 원으로 평택의 문화관광유적지 탐방비, 체험프로그램 활동비, 점심비, 교통비, 여행자보험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평택=김덕현기자

용인시 기흥구, 고매1지구 지적재조사 완료

용인시 기흥구는 고매동 227-5번지 일대 고매1지구 21만7천332.9㎡에 대한 지적 재조사 작업이 1년2개월 만에 완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지경계가 분명해져 측량으로 말미암은 토지소유자 간의 분쟁 소지가 줄어들고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지난해 1월부터 고매1지구에 대한 토지측량을 시행해 실제 토지이용현황과 도면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에 대해서 이용현황에 맞게 경계를 조정하고 건축물이 경계에 저촉된 경우 토지소유자 간 경계조정을 시행했다. 이후 확정된 경계로 디지털 지적도를 구축, 상반기 중으로 토지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과 등기촉탁 등의 후속절차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고매1지구 지적 재조사사업 완료에 대한 관련서류는 이달 24일까지 기흥구청 민원봉사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하게 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토지의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하고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적 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 재조사는 종이로 만든 지적도를 디지털로 바꾸는 작업으로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되지 않는 도면의 경계를 바로잡고자 시행하는 국책사업이다. 현재 용인시에서는 하갈1지구 33만㎡와 천리ㆍ송천1지구 82만9천㎡를 조사하고 있다.용인=강한수ㆍ송승윤기자

“놀면서 예술체험하는 박물관… 어린이 세상 꿈꾼다”

“예술과 체험이 가미된 놀라운 변화로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박물관을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6월 경기 북부 최초의 어린이박물관으로 개관해 첫해 누적 관람객 27만 명의 성과를 달성한 고양어린이박물관. 이같은 박물관의 성공에는 실무를 이끈 ‘쌍두마차’ 조금령 학예운영팀장과 이은미 경영지원팀장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주효했다. 두 팀장은 박물관 개관 초 안정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조화를 이뤄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부서별 경계를 허문 내·외부 협치를 통해 업무를 공유하고 양질의 의견을 개진하는 상향식 업무 분위기를 조성, 아무도 시도하지 못한 독창적이고 실효성 높은 박물관 운영 전략을 수립했다. 이은미 경영지원팀장은 “어린이 대표 기관으로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해 박물관 개관 이후 유관기관, 사회적기업과의 제휴에 집중하고 그간 경력에서 얻은 노하우를 실무에 접목시키고자 고심했다”며 “그 결과 개관 첫 해부터 어린이 대표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나름 충실히 했다”고 자평했다. 조금령 학예운영팀장은 “어린이들이 무궁무진한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즐거운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사소한 실내외 디자인에서부터 다양한 프로그램 구상까지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올해에는 ‘예술과 체험’을 가미한 운영이 주목표로, 국내 어린이박물관 최초로 대가급 예술 작가들의 예술성 높은 기획전시회를 개최하고 양질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협업이 빛을 발하면서 올해 고양어린이박물관의 전시도 더욱 다채로워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팀장은 “현재 어린이박물관은 예술 분야에서 저명한 작가들을 섭외해 작품 전시를 약속 받았다”며 “나무 앞에 설치된 터치보드에 소망을 입력하면 나뭇가지 끝에 달린 프린트에서 메시지가 잎으로 싹틔워지는 방식의 예술작품인 하이브의 ‘잎’도 기증 받아 전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관내 문화 관광 관련 기관 12곳과 체험형 박물관 투어 프로그램인 ‘80일간의 고고(고양GO)여행’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다양한 박물관들과 협업 체제를 구축, 타 박물관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관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금령 학예운영팀장은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꿈을 현실화해 전세계에서 유일한 독보적인 어린이박물관을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고양어린이박물관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매우 필요하다”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한 진보를 이루는 ‘트로이카’ 체제 속에서 서로 유기적으로 손발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민주당 공명선거 선언식… 공정 경쟁 통해 정권교체 다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14일 공명선거 선언식을 통해 공정한 경쟁을 다짐하고 정권교체 의지를 피력했다. 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공명선거 선언식’에 참석, ‘민주당 파이팅’, ‘정권교체’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선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추미애 대표는 후보들에게 경선 기간 동안 열심히 뛰어달라는 의미로 운동화를 선물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허위사실 유포, 금품 살포, 후보자 비방, 지역감정 조장 등 클린선거,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행위를 하지 않고 선거 결과에 절대 승복한다’는 내용의 서약서도 작성했다. 대선주자들은 공정한 게임을 약속하는 동시에 ‘한 팀’임을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민주당 대선주자들의 지지율 합계가 60%를 넘나든다”며 “우리가 하나 되는 것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탄핵을 결정했고 많은 국민이 민주당에 주목하고 있다”며 “김대중·노무현의 역사, 민주정부 10년의 경험과 역사를 이어서 대한민국의 집권 주도세력으로서 사랑과 지지를 얻자”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국민은 촛불로 대통령을 탄핵했고 이제 정권교체는 대세가 됐다”면서 “격렬하게 경쟁하되 뜨겁게 단결해 본선에서 이기고 공정한 나라를 함께 만들자”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북핵위기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된 외교·안보 전문가’가 나와야 한다”며 “(저는) 고양시장으로서 전국 최초 ‘부채 제로’를 달성했고 통일한국 실리콘밸리를 추진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선언식에서는 경선 후보자 기호 추첨도 이뤄졌다. 각 주자가 직접 공을 뽑아 추첨한 결과, 1번 이 시장, 2번 최 시장, 3번 문 전 대표, 4번 안 지사로 확정됐다. 강해인·송우일 기자

'국내 최고 마천루' 롯데월드 전망대 22일 개장

국내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선 3번째로 높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문을 연다. 롯데월드는 14일 지상에서 500m 높이인 123층짜리 서울스카이(SEOUL SKY)를 오는 22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지하 1층과 지하 2층 그리고 117층부터 123층까지 총 9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시간당 9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 2대가 상하로 붙어서 동시에 운행하는 더블데크 형태인 ‘스카이셔틀’을 이용하면 지하에서 전망대까지 1분이면 도착한다.특히 전망대가 있는 전망층은 서울 전경을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망은 ‘한강뷰’와 ‘남한산성뷰’로 나눠 볼 수 있다. 국내 최고 높이의 마천루답게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가시거리가 최대 40km까지 나와 인천 송도와 서해까지 관망할 수 있다.118층의 스카이데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됐다. 단연 가장 핫한 장소로 꼽히며, 45㎜의 접합 강화유리로 제작돼 ㎡당 1t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체중 75kg인 사람이 동시에 222명까지 올라갈 수 있는 정도다. 120층에는 야외에서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테라스’, 최고층인 123층에는 라운지 바인 ‘123 라운지’가 마련됐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2만 7천 원이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단순히 롯데의 타워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타워로서 책임감을 느껴 전망대 이름도 ‘서울 스카이’라고 지었다”며 “한국의 아름다움과 자부심이라는 콘셉트로 지어진 만큼, 앞으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선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