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백화점이나 시청사, 호텔 등 대형ㆍ다층 공중이용시설에서 승강기를 기다리는 동안 불편을 겪어야 했던 어르신들이 승강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광주을)은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 이용자시설의 대기장소에 좌석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은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의 시설주가 해당 시설에 설치된 일정 규모 이상의 승강기 내부 및 대기장소에 의자 등 승강기이용편의시설을 설치ㆍ구비하도록 하고,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표지문을 부착토록 했다. 임 의원은 “장애인과 임산부뿐만 아니라, 노인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분들이 일상에서 겪는 작은 불편들을 해소하기 위한 배려가 필요해 개정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가 스타트업 기업에 청년 인재 고용을 지원하는 ‘스타트UP-청년취UP 매칭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스타트UP-청년취UP 매칭사업’은 (재)청년희망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용인송담대학교의 창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운영된다.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제한조건을 최소화하고, 기업이 원하는 청년 인재를 직접 선발 및 채용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스타트UP-청년취UP 매칭사업’을 위해 용인송담대학교는 용인 및 인근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모집, 19개 기업과 청년 인재 31명 채용을 약정했다. 이후 지원 기업을 추가 발굴, 총 45명의 청년 인재 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채용 인원 1인당 300만 원의 인재지원금을 6개월간 지원받는다. 주기적인 현장 모니터링 등을 통해 필요한 경우 인재 재매칭 및 각종 기업 지원 프로그램 정보도 제공받는다. 용인송담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초기 창업 기업의 힘겨운 창업환경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각종 교육 인프라 제공과 여러 창업 지원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보다 폭넓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인=강한수ㆍ송승윤기자
뼛속까지 시렸던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 하려면 얇고 화사한 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시기다.3월 봄을 맞아 도내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봄 맞이 행사에 돌입했다. 개학ㆍ개강까지 더해져 새롭게 단장할 준비를 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유용한 소식이다. 1일 도내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봄 인기 상품 제안전’을 마련했다. 1층 주얼리 층에선 오는 14일까지 주얼리 브랜드인 골든듀의 ‘위드 올마이 하트’ 귀고리와 목걸이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파리지앵을 대표하는 프랑스 감성 브랜드인 메종키츠네를 갤러리아 편집샵인 3층 지스트리트494플러스(G.STREET494+)에서 선보인다. 5층 행사장에선 K2, 타미힐피거가 참여하는 남성트래디셔널ㆍ아웃도어 봄 상품 제안전과 리복 이월상품 등을 판매한다. 8층에선 탠디 슈즈 특별전을 진행한다. AK플라자 수원점에선 실속있는 균일전을 통해 봄옷을 쇼핑할 수 있다. 2층 잡화매장에선 에스틸로와 아가타 실크 스카프를 2만 원에, 스티유 플랫슈즈는 30족 한정으로 5만 원에 판매한다. 고세, 트리아나, 요하네스가 참여한 3층 여성의류 이벤트홀에서는 티셔츠 3만 원, 재킷 5만 원, 트렌치코트 7만 원에 균일가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매긴의 트렌치코트는 8만9천 원, 리스트의 카디건은 5만9천 원, 버커루진 항공점퍼는 7만9천 원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도 봄옷을 준비했다. 4층에서 오는 8일까지 스위브ㆍ지프 봄상품 특가전을 준비, 스위브 맨투맨티셔츠는 1만9천800원, 지프 반팔티는 1만5천 원, 후드 티셔츠는 4만4천500원이다. 5층 행사장에서 오는 5일까지 앤드지바이지오지아 트렌치코트를 19만9천 원, 점퍼는 14만9천 원에, 레노마 트렌치코트는 17만9천 원, 캐주얼재킷은 13만9천 원에 판매한다.7층 행사장에선 오는 6월부터 까르뜨 블랑슈 라스트 특가전을 마련, 지난해 봄 이월 상품을 50~60% 할인한다. 얇아진 봄옷에 맞춰 액세서리가 필요하다면 1층 레 조르젯 팝업스토어에 방문하는 것도 좋다. 뱅글과 가죽스트랩 세트를 9만8천 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7층 이벤트홀에선 오는 5일까지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열고, 레페토, 리치오안나 등 슈즈 브랜드부터 레이밴, 프라다, 돌체앤가바나 등 선글라스 브랜드까지 할인 판매한다. 유선엽기자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혼술(혼자 마시는 술)’이 확산되면서 대형마트에서 수입 맥주의 매출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국산 맥주를 넘어섰다. 소비자들은 다소 가격이 높지만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수입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1~23일 수입 맥주 매출 비중이 51.7%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국산 맥주 매출을 넘어섰다. 지난 2012년 25.1%였던 수입 맥주 매출 비중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42.4%까지 올랐다. 4년 만에 17.3%p나 증가했다.지난해 40%를 넘어선 수입 맥주 매출 비중은 올해 1월 46.7%까지 상승했고 결국 이달 들어 50%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 들어 지난달 23일까지 이마트에서 판매한 수입 맥주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3% 늘었다. 반면 국산 맥주 매출은 3.3% 증가하는데 그쳤다. 업계 전문가들은 수입 맥주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선 것은 최근 1~2인 가구가 50%를 넘어서면서 혼자 맥주를 마시는 이른바 ‘혼맥족’이 매우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1인 가구 수는 739만 가구로, 전체 2천121만 가구의 34.8%에 달했다. 2인 가구(21.3%)까지 더하면 전체의 56.1%(1천191만 가구)를 차지한다.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사회 각계각층에서 퇴근 후 가족과 저녁 시간을 함께 보내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가볍게 수입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수입 맥주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들어 향이 좋은 에일 맥주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기호에 따라 다양한 수입 맥주를 골라 마시는 문화가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1월 외국산 맥주 매출 비중이 50%에 거의 육박했던 홈플러스도 지난달 들어서는 이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달 외국산 맥주 매출 비중이 47.4%를 기록했는데, 3~4월에는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선엽기자
안산시 차량등록사업소가 자동차 운행으로 발생하는 피해자를 보호하고 과태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한 달간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684명을 찾아 의무보험 가입명령서를 보냈다. 1일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자동차 의무보험은 교통사고 발생으로 인해 사람이 사망 또는 부상을 당하거나 재물이 멸실·훼손된 경우 손해배상을 보장하기 위해 법으로 의무화된 제도지만 정보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일부 자동차 소유자들의 보험 미가입 사례가 줄지 않고 있다. 하지만, 모든 차량 소유자는 운행에 관계없이 의무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가입하지 않으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따라 미가입 일수에 따라 많게는 과태료 230만 원이 부과된다. 예외적으로 6개월 이상 2년 이하 범위에서 입영·수감·해외출장 등에 한해 이를 증빙하는 서류와 자동차등록증, 자동차등록번호판을 반드시 사전에 반납하고 안산시 차량등록사업소로부터 승인을 받아 한시적으로 보험가입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다. 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이 정보 부족으로 과태료가 부과되고 번호판이 영치되는 등 법적 제재를 받는 것을 줄이고자 차량 관리에 대한 홍보와 가입명령서 등 우편물 송달률을 높이는 방법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의왕시가 시민이 편리하게 행정정보에 접근하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8년 만에 홈페이지 전면 개편했다. 홈페이지는 이용자가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부서별로 운영되던 대민 웹사이트 가운데 활용성이 낮은 11개 사이트를 통ㆍ폐합했다.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해 모바일 서비스와 SNS 등을 연결했으며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강좌 및 대관 현황 등도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통합예약서비스를 구축, 편의성을 높였다. 이용자 편의성과 보안 취약성 개선을 위해 검색 및 개인정보 필터링시스템 등 각종 프로그램도 구축했다. 전순애 시 홍보담당관은 “새로 선보이는 의왕시 홈페이지는 시와 시민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가운데 시민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개편한 홈페이지(www.uiwang.go.kr)를 알리고 시민과 누리꾼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옥의 티를 찾아라’이벤트를 연다. 새 홈페이지에 등록된 모든 자료 중 오ㆍ탈자 및 오류 사항 등을 찾아 화면을 캡처한 자료와 참여자 연락처를 홈페이지 개선의견 게시판에 등록하면 된다. 참여자 가운데 무작위로 추첨한 100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당첨자는 오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경품도 발송해줄 예정이다. ‘옥의 티를 찾아라’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새 홈페이지나 의왕시 뉴미디어팀(031-345-2897) 등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성남지역 희망대·여수·상희·화랑 공원 등 근린공원 27곳 안의 여자화장실 43곳에 ‘응급 비상벨’이 확대ㆍ설치됐다.시는 최근 사업비 2천300만 원을 들여 지역 내 근린공원 20곳의 여자화장실 35곳에 응급 비상벨을 추가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지역의 전체 근린공원 33곳 안의 여자화장실 83곳의 52%에 비상벨이 달리게 됐다. 시는 나머지 공원 안의 여자화장실 40곳(48%)에도 응급 비상벨을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응급 비상벨은 버튼을 누를 수 없는 위급 상황일 때 목소리 주파수의 이상 음원을 자동 감지해 비명만으로도 관할 경찰서 112 지령실과 가까운 경찰관서에 구조요청 신호를 보낸다.화장실 밖 출입문 상단에는 빨간색 경광등이 사이렌과 함께 울려 주변에도 위급 상황을 알린다. 이상 음원 감지형 응급 비상벨이 추가로 설치된 곳은 희망대·여수·상희·화랑 공원 등지의 여자화장실이며 ‘안전한 화장실’ 팻말이 붙었다. 시는 지난해 8월 분당경찰서가 공원 내 여자화장실에 응급 비상벨 설치를 요청해 와 사업비 500만 원으로 중앙·율동·판교 테크노·산성·양지·황송·대원공원 안의 여자화장실 8곳에 응급 비상벨을 시범 설치한 후 범행 시 경찰이 즉시 출동한다는 내용이 홍보돼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로 이어져 이번에 확대 설치하게 됐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자연휴양림에서 목공예를 체험해보세요.” 의왕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바라산 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목공예 체험관에서 목공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목재를 활용한 체험과 교육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창의력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착안, 지난해 8월부터 목공예 체험을 시범적으로 무료 운영, 4개월여 만에 850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본격적인 목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정비, 올해부터는 유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목공예 체험은 2명의 목공지도사와 함께 운영되며 기계와 공구 사용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을 위한 기본시설을 설치하고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시스템도 갖췄다. 목공예 체험프로그램은 매일 오전과 오후 등으로 나눠 3회씩 진행된다. 세미나 예약일인 월요일과 금요일 등을 제외하고 공휴일도 포함되며 1회 참여 인원은 40명 이내, 운영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체험료는 소품은 1천 원, 중품은 3천 원, 대품은 5천 원 등이다. 20명 이상 단체는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체험 재료비는 별도로 부과된다. 바라산 자연휴양림에서 목공예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휴양림 홈페이지(http://barasan.uw21.net)나 전화(031-8086-7487) 등으로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공원산림과 목공예 담당지도사(031-8086-7487)에게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베트남 하노이의 베트남인증센터(QUACERT)에 이차전지 성능을 평가하는 시험소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한 시험소는 노트북,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이차전지의 안전성과 성능 시험을 할 수 있도록 충방전기, 챔버, 정전기시험장비(ESD), 화학분석장비 등의 시험장비를 갖추고 있다. KTR은 시험소를 통해 휴대용 이차전지에 대한 베트남 인증을 직접 수행, 인증절차 간소화에 따른 소요시간 단축과 시험수수료 경감으로 국내기업의 인증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특히 우리 기업들은 자국 내 지정시험소 시험 제품만 유통을 허용하고, 이차전지의 안전은 물론 성능까지 관련 기준을 통과하도록 의무화한 베트남 기술규제를 극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KTR은 지난해 4월 베트남 표준계량품질총국(STAMEQ) 본사(하노이)에 베트남지원을 개원하고, 우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 전자파 인증 및 안전인증 등 CR Mark 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변종립 원장은 “휴대용 이차전지 시험소 개소를 통해 현지에서 베트남 기술규제를 넘어 국내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아세안 최대 교역국인 베트남 시장에 우리 기업이 더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도의 현지 협력체계 및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김포시청 공무원노조는 유세연 위원장과 임원 및 운영진들이 제2대 노조위원장 출범식을 대신해 관내 소외계층 연세노인전문요양병원을 방문,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봉사활동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유 위원장 등은 이 자리에서 아코디언 연주 봉사와 산책 및 말벗을 해드리며 오랜기간 요양원 생활로 지치신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선사하고 더불어 떡과 라면 등 물품을 전달했다. 유세연 위원장은 “올해 2대위원장 출범식은 형식과 권위에서 벗어나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하자는 취지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시민과 같이 호흡하고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더욱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