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신간도서] 목련우체국 外

목련우체국/ 김복순 著/ 문학의 전당 刊 지난 2013년 문학광장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김복순의 첫 시집.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평택문인협회에서 활동하고있다. 이번 시집에서는 정서적 상승과 하강, 확산과 응축 같은 시적 전략을 사용한다. 반복적인 일상을 환절기라는 시간의 불연속에 기대 원인을 그려내며 자신만의 지형도를 완성한다. 삶의 변화점마다 맞는 환절기의 병, 기침, 배앓이는 불편함, 내적 갈등을 상징한다. 저자는 유년의 기억에서 뽑아 올린 긍정과 위로의 힘으로 극복한다. 값 9천원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안종오 著/ 다산지식하우스 刊 사건과 기록 너머 사람을 본 16년차 부장 검사의 솔직한 이야기. ‘검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권력과 강압 수사, 부패와 비리다. 책은 대한민국 검사로 살아온 저자의 인생 이야기다. 그러나 마치 소설 같다. 그가 만난 인물들, 피해자와 피의자의 인생이 극적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검사실을 찾는 사람, 그들의 사건 이야기를 따스한 눈으로 바라본다. 놀라운 호흡을 자랑하는 베테랑 수사관들과의 에피소드까지 더해져 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값 1만3천800원 여보, 나좀 도와줘/ 노무현 著/ 새터 刊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첫 자전 에세이다. 책은 청문회 스타라는 뜻밖의 이슈를 일으켰던 것과 낙선이라는 좌절을 경험한 정치 생활을 차분히 정리한 내용을 담았다.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에피소드와 나름대로의 평가를 더했다. 어린 시절부터 정계에 입문하기까지의 모습은 저자가 정당성과 원칙을 지키던 생전의 고집스러운 모습을 드러낸다. 한 사람의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고민하는 일상 이야기는 공감을 전한다. 값 1만7천원

안양문화예술재단, 오는 4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이승환 전국투어 콘서트 진행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오는 4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이승환 전국투어 콘서트 ‘온리 발라드(Only Ballad)’를 개최한다. ‘온리 발라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이승환 전국투어 콘서트의 일환으로 이승환의 발라드로 레퍼토리가 구성된다. 16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천일동안’ ‘화려하지 않은 고백’ ‘다만’ ‘그대가 그대를’ 등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온 ‘이승환표’ 발라드를 오리지널 사운드로 만날 수 있다. 이승환 밴드 및 코러스, 14인조 현악 앙상블이 빚어내는 풍성한 사운드에 ‘공연의 신’이라 불리는 이승환의 연출력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1989년에 데뷔한 이승환은 28년 간 수많은 히트곡을 양산하고, 1천회 이상의 라이브 공연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대중가수로 평가받고 있다”며 “오랜 세월동안 변함없는 실력으로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승환이 봄날에 어울리는 감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VIP석 13만2천원, R석 11만원, S석 8만8천원이며, 티켓은 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31)687-0500 송시연기자

자원봉사자 간담회 개최, 봉사자들 열기 뜨거워, 서로 응원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민천식)이 주관한 ‘2017년 포천시 자원봉사자 간담회’가 지난 28일 시청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자원봉사단체장 및 자원봉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선 센터장이 신규자원봉사단체에 등록 증서를 전달했으며, 이후 센터현황과 2017년도에 벌이는 사업에 대한 소개 및 자원봉사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사기진작, 자원봉사자와 직원 간의 교류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특강은 의사소통, 힐링, 서번트 지도력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좋은 하루 컨설팅 김성일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김 강사는 ‘행복한 자원봉사자 행복한 지역사회’라는 주제로 “내가 먼저 나를 위해서 나를 사랑하고 행복한 마음을 가지게 되면, 다른 사람도 자연스레 사랑하게 되고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포천시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했다. 이명선 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자원봉사단체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자원봉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 8대 이노비즈협회장 취임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호텔에서 제16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이노비즈협회 8대 회장으로 취임한 성명기 대표는 1954년 대구 출신으로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 91년 설립한 산업용 컴퓨터 및 네트워크 장비, 디지털사이니지, 무인발권기, 헬스케어 업체 ㈜여의시스템(경기 성남 소재)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중소기업청 정윤모 차장 및 유관기관 단체장들을 비롯해 국회 오제세 의원, 조정식 의원, 김영환 최고위원 등 내외 귀빈과 회원사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성명기 신임회장은 취임식 전 기자간담회에서 ‘혁신, 그리고 따뜻한 동행’이라는 슬로건과 ‘4차 산업혁명의 리더‘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진출의 허브 ▲취업하고 싶은 튼튼한 일자리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주도 ▲사람중심의 기업가 정신이라는 4대 혁신 아젠다와 8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기업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산업정책기능과 혼재되지 않도록 중소기업청을 확대해 혁신형기업 등 기업정책과 육성을 전문으로 하는 혁신중소기업부로의 승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2002년에 설립해 판교에 소재한 이노비즈협회는 혁신형 중소기업 대표 단체로, 1만8천여 개 인증사와 1만2천400여 개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강원, 충북, 대전세종충남, 대구경북, 경남, 부산울산, 전북, 광주전남, 제주에 전국 9개 지회를 두고 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