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나 경기도의원, 사물인터넷 인재양성 위한 조례 제정 추진

경기도의회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시대’의 도래에 맞춰 관련 인재양성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선다. 권미나 의원(자유한국당ㆍ용인4)은 1일 ‘경기도교육청 사물인터넷 구현을 위한 인재양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물인터넷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차세대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다. 조례안은 교육감이 사물인터넷 관련 소프트웨어 교원연수 및 인력풀 관리, 작업실 운영 등을 담당할 교육센터를 설립ㆍ운영(위탁 가능)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또 교육감의 책무로 소프트웨어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 개발, 예산 지원 등에 노력하는 한편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조성할 것을 규정했다. 특히 사물인터넷 구현을 위한 인재양성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하도록 명시했다. 기본계획에는 사물인터넷과 관련한 ▲인재양성 중장기 정책 목표 및 그 추진 방향 ▲인재양성 추진 방법 및 활성화 방안 ▲소프트웨어교육 프로그램의 연구ㆍ개발·평가 ▲소프트웨어교육 담당교원의 연수 및 인력풀 운영ㆍ소프트웨어교육 및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소요재원 및 재원조달 방법 등을 담도록 했다. 권 의원은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초ㆍ중학교 소프트웨어교육이 필수로 반영되면서 2018년 중학교, 2019년 초등학교에 소프트웨어교육이 적용된다”며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어 관련 인재 양성이 필요해 조례를 제정하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권 의원은 입법예고 등을 통해 도민과 전문가, 관계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준상기자

경기관광공사, 2017년 경기도 MICE 유치·개최 지원 사업 신청 접수

경기관광공사는 ‘2017년 경기도 마이스(MICE) 유치ㆍ개최 지원 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마이스 유치ㆍ개최 지원 사업은 경기도 유치를 추진 중인 신규 마이스 행사를 지원하고 도내 유치가 확정된 행사의 개최 및 해외 홍보활동 등을 돕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신규 시장으로 떠오른 ‘기업회의’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지원대상 항목에 기업회의 분야를 별도 신설했다. 또 국제기준 마이스 행사에 대한 지원평가 가점을 확대해 경기 마이스의 국제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국 사드 등 국제환경 변화에 대비해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의 인센티브단 유치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이외에도 마이스 산업 시설 위주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도내 31개 시ㆍ군의 지역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질적 성장에 무게를 두고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마이스 산업은 연관 산업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큰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경기관광공사는 도내 시ㆍ군 및 업계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MICE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경기도 마이스 유치ㆍ개최 지원사업’은 연중 상시접수하며 신청은 우편접수나 이메일(gmice@gto.or.kr)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지원기준은 경기MICE뷰로 홈페이지(www.gmice.or.kr)를 참조하면 된다. 박준상기자

손학규-안철수 측, 경선 앞두고 신경전 가열

국민의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룰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 측과 손학규 전 경기지사 측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손 전 지사 측이 “안 전 대표 측이 조직적인 동원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안 전 대표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 양측의 갈등이 가열되는 모양새다. 손 전 지사 측 관계자는 1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안 전 대표 측에서 당 경선을 앞두고 지역위원장들을 조직특보 단장으로 임명하고 이들로부터 조직특보를 각각 10명씩 추천받으려 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조직위원장 줄 세우기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또한 손 전 지사 측은 안 전 대표 측 지역 캠프가 현장투표 경선에 대비, 승용차에 5명씩 태워 나르는 ‘독수리 5형제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뿌렸다고 주장하며 “안 전 대표 측이 미리 차떼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전 대표 측은 지역위원장은 특정 대선주자를 지원할 수 있다며 손 전 지사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경선에서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등이 특정 대선주자를 위해 활동하는 것은 정치권의 관행인 데다 당헌당규상 지역위원장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규정하는 내용도 없다”고 받아쳤다. 이어 독수리 5형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아직 지역 캠프를 꾸리지도 않았고 해당 문자메시지는 안 전 대표 캠프와 전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송우일기자

[K리그 챌린지 단장에게 듣는다] 3. 박공원 안산 그리너스 단장 “성적보다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 만들터”

“신생팀 다운 젊고 패기 있는 축구로 안산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겠습니다.” 지난 2월 21일 창단식을 갖고 올 시즌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무대에 뛰어든 시민프로축구단 안산 그리너스FC의 박공원(51) 단장은 순위에 연연하기 보다 팬들에게 사랑받는 축구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단장과의 일문일답. -신생팀 안산의 단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지난 10여 년 동안 축구단에서 근무해 큰 어려움은 없다. 전남 드래곤즈에서 선수지원팀장, 경남FC에서 전력강화부장을 지냈고, 2014년에는 안산 경찰청의 사무국장을 맡았었다. 안산에서 지내며 축구에 대한 열정이 높은 도시라는 것을 느꼈다. 구단주인 제종길 안산시장이 축구를 좋아하고 적극적이어서 시민구단이 창단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늘 생각했다. 다른 구단처럼 많은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부담과 책임감은 크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명문구단으로 발돋움 시키겠다. -K리그 개막이 다가왔다. 준비는 잘 되고 있나. ▲외국인 선수 4명을 포함해 33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이름값 보다는 성실함을 바탕으로 조직력을 쌓고 있다. 단장으로서 선수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은 관중들을 경기장으로 모으고 있다. 현재 크고 작은 기업에서 지원을 약속했는데, 스폰서 유치에 주력해 구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 -신생팀인 만큼 부담도 많이 따를텐데. ▲챌린지 팀들이 클래식팀 못지 않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 성남FC를 비롯해 부산 아이파크, 대전 시티즌, 수원FC까지 클래식 출신 팀들은 많은 예산을 투입해 승격을 노리고 있다. 서울 이랜드와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킨 부천FC까지 만만한 팀이 하나도 없다. 선수들도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젊은 피’를 앞세워 한 발 더 뛴다는 각오로 열심히 준비중이다. -창단 첫 해 목표와 전망은.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다. 모든 팀들이 승점을 따겠다고 달려들 것이다.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팬들에게 열심히 뛰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안산시민과 팬들에게 하고 싶은말은. ▲어렵게 창단된 안산의 시민구단이다.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그런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4일 개막전이 열리는 만큼 많은 시민과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힘을 불어넣어 줬으면 좋겠다.홍완식기자

[대권 말·말·말] “정치인이기에 앞서 한 인간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심케 할 정도로 충격적이며 개탄스럽다.”

○…“정치인이기에 앞서 한 인간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심케 할 정도로 충격적이며 개탄스럽다.”(민주당 전해철 최고위원(안산 상록갑), 이날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경남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을 비판하며) ○…“탄핵하고 해임해야 될 사람들이 너무 많다”(정의당 심상정 대표(고양갑), 수요집회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탄핵해야 되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뿐만 아니라 지금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야당들이 해임하겠다고 합의를 한 상태’라며) ○…“피해 할머니들을 국립평화공원 조성하여 모시자”(정운찬 전 국무총리,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수요집회 참가해 소녀상 논란 등으로 상심하고 있는 정대협관계자와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하며) ○…“광화문 광장을 반으로 가른 태극기와 촛불의 대립은 이제 끝내야 한다”(바른정당 남경필 경기지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에서 ‘태극기가 국가 갈등의 상징이 돼 죄송함을 느낀다’며) ○…“8명만으로 하는 헌법재판소는 탄핵돼야 한다”(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 1일 광화문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8명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은 명백한 위헌’이라며)

2017년 3월 PHOTO경기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