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가 중국에 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지희(미래에셋증권)·신유빈·이은혜(이상 대한항공)로 짜여진 한국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 4강서 중국에 0대3으로 완패했다. 앞서 한국은 8강전에서 스웨덴을 꺾고, 지난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여자 단체 4강전에 진출했으나 세계 최강 중국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강전 1경기 여자복식은 신유빈·전지희 조가 천멍·왕만위 조와 상대했다. 경기 초반 양상은 치열했다. 하지만, 어려운 공을 중국이 계속해서 수비해내며 버텼고, 신유빈의 범실이 이어지며 중국이 3점 차로 달아났다. 결국 한국은 4-11로 1게임을 내주고, 기세를 탄 중국에 2게임 마저 5-11로 졌다. 3게임에서는 한국이 11-9로 신승했고, 4게임서는 9-11로 패하면서 1매치를 중국이 가져갔다. 2단식에 나선 이은혜는 ‘세계 최강’ 쑨잉사에게 완패했다. 1게임을 5-11로 내준 데 이어 2게임서는 단 1점밖에 올리지 못하며 1-11로 졌다. 이은혜는 3게임까지 3-11로 허무하게 내주며 중국이 2대0으로 앞섰다. 기세를 완벽히 내준 한국은 3단식에서 전지희가 나서 왕만위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3-11, 7-11, 3-11로 모두 내주며 결국 결승행이 무산됐다. 한국은 오는 10일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 독일을 상대로 ‘유종의 미’를 노린다.
‘불사조’ 김유진(23·울산광역시체육회)이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에서 세계랭킹 1·2위를 연파하는 현란한 발차기로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24위 김유진은 9일(한국시간)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여자 57㎏급 결승전서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찬데(세계 2위)를 2대0(5-1 9-0)으로 완파하고 태권도에서 두 번째이자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1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임수정 이후 여자 57㎏급서 16년 만의 금메달이다. 이 체급서 한국은 2000 시드니(정재은), 2004 아테네(장지원), 2008년 임수정이 3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이후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하다가 이날 김유진이 큰 일을 해냈다. 김유진의 금메달 추가로 한국은 전날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에 이어 연이틀 금메달을 획득했고, 대한민국 선수단은 13번째 금메달을 추가해 2008 베이징 대회와 2012 런던 대회에서 거둔 역대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결승서 김유진은 1라운드 키야니찬데와 탐색전을 벌이다가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상대의 연속 감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역시 감점으로 1점을 내줬으나 막판 몸통 공격을 성공해 5-1로 기선을 제압했다. 김유진은 2라운드 시작 34초 만에 머리 공격을 성공해 3점을 선취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긴 다리를 활용해 상대 공격을 무력화했고, 몸통 공격을 두 차례 성공해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다급해진 키야니찬데는 경기 종료 24초 전부터 두 차례 감점을 받았고, 6초 전 점수가 0-9으로 벌어지자 승부를 포기하고 결과를 받아들였다. 앞서 김유진은 첫 경기인 16강전서 도쿄 대회 동메달리스트인 하티제 일귄(5위·튀르키예)를 2대0으로 완파한 뒤, 준준결승에서는 세계 4위 스카일러 박(캐나다)을 역시 2대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결승전으로 가는 길목인 4강전 상대는 세계 1위 뤄쭝스(중국)를 만나 접전 끝에 2대1(7-0 1-7 10-3)로 승리를 거두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 금메달 획득의 8부 능선을 넘었다. 한편, 김유진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4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낮았고, 파리 올림픽 출전도 국내 선발전을 거쳐 대륙별 선발전인 지난 3월 아시아 선발전 4강서 캄보디아의 줄리맘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이 대회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힘겹게 따냈다.
“때가 때인지라 전기차를 지하에 주차하기 눈치 보여요. 당분간은 불편해도 어쩔 수 없죠.” 8일 오후 2시께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아파트 인근. 지하주차장이 있음에도 지상에 주차한 전기차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곳에서 만난 아이오닉 차주 김건우씨(60)는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 둔 전기차에서 불이 난 모습을 보고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기가 눈치 보인다”며 “지하에선 충전만 하고 가능한 지상에 주차한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10시께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도로변도 상황은 마찬가지. 대부분 신축이라 공동주택 지상주차장이 거의 없는 이곳에선 길가에 세워둔 전기차를 더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진환승씨(47)는 “이번에 사고가 난 벤츠 차량과 같은 차를 몰고 있는데 눈치가 보여 지하 주차장 이용이 꺼려진다”며 “(길가 주차로) 과태료를 감수하고서라도 당분간은 길거리에 차를 세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인천 서구 청라동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포비아’가 확산 중인 가운데 전기차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지하주차장이 아닌 지상주차장이나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차량 배터리 등 주요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서다. 지난 6일에 일어난 충남 금산군 전기차 화재 사고도 ‘전기차 포비아’를 키우고 있다. 이에 인천 일부 공동주택들은 아예 전기자동차 입차를 금지하고 있다. 김상식 우석대 소방행정학과 교수는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면서 주민들 불안감이 높아지고, 주민 간 갈등 우려도 크다”며 “지하주차장에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간이수조를 배치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지난 1일 오전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던 벤츠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등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140여대가 불에 타거나 그을렸다. 또 아파트 일부 동에 전기 및 물 공급이 끊기면서 이날 오전 기준 주민 660여명이 임시주거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수도권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금요일인 9일에도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2~35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6도, 최고 30~32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예정이다. 지역별 기온분포를 보면 ▲수원 25~34도 ▲성남·과천 25~34도 ▲의왕 25~33도 ▲이천 24~35도 ▲양주·의정부 24~35도 ▲연천·포천 23~32도 ▲김포 25~34도 ▲인천 25~32도 등을 기록하겠다. 하늘은 대체로 흐리다. 새벽 0시부터 아침 9시 사이 경기남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청정해 수도권 전 지역 ‘좋음’ 수준을 보인다. 기상청은 “온열 질환을 주의하고 야외 작업장에서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며 “쉴 수 있는 그늘을 준비하고 축산농가에서는 송풍장치를 가동,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등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회가 모처럼 민의에 부합하는 목소리를 냈다.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정쟁의 대상이 아닌 민생법안들이 대상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법안들은 대체로 가늠된다. 악덕 부모의 재산 상속을 막는 ‘구하라법’, 의사 파업 공백을 메울 간호사법, 범죄 피해자 유족에 대한 구조금 지급법 등이다. 이밖에도 ‘K칩스법’, ‘예금자보호법’, ‘방사성폐기물 특별법’, 법관 증원을 위한 관련법, 육아휴직 기간 연장을 위한 법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나같이 생계, 산업, 개혁에 일정이 촉박하다. 반도체 설비 투자를 위한 공제율 조정이 시급하고, 금융사고 때 예금액 대신 지급은 적용 시한이 끝나간다. 한빛 원전, 한울 원전, 고리 원전이 중단될 수도 있다. 판사 출산 휴가에 없어진 재판부도 있다. 그 성격상 여야 간 정쟁의 소지가 없다. 대체로 처리에 대한 방향도 일치한다. 속도감 있게 처리될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서 우리가 강조하고 주문하려는 것이 있다. 경기도와 관련된 법안들이다. 22대 국회에 발의된 경기도 법안들이 많다. 수도권정비계획법 일부 개정안(안태준 의원), 반도체 생태계를 위한 법안(송석준), 경기분도와 관련된 법안(정성호 등), 군공항 이전 및 국제공항 설치와 관련된 법안(백혜련) 등이다. 수도권 산업을 위한 법이고, 반도체 산업을 위한 법이고, 경기도 발전을 위한 법이고, 경기 남부 국제 경쟁력을 위한 법이다. 총선에서 여야 구분 없이 법안 통과를 약속한 사안들이다. 당리당략이 따로 있을 수 없다. 의견 충돌이 있다면 그건 지역적 이해관계다. 수정법 개정은 비수도권의 견제를 받고 있다. 경기분도 추진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갈린다. 공항 관련 법안은 지역과 지역이 충돌한다. 정쟁이 아니라 지역 간 대화와 토론이 필요한 의제들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오랜 처리 기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수정법, 군공항법은 그간 발의와 폐기를 거듭했다. 4년의 국회 임기가 결코 넉넉하지 않다. 이 점 때문에 조속히 토론과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민생의 주체는 국민이다. 국민의 절반이 수도권에 있다. 그 수도권의 절반이 경기도에 있다. 1천400만 경기도민에게 필요한 법안이다. 이 법안이야말로 가장 폭넓게 적용될 민생법안이다. 수정법을 고쳐야 한국 경제가 살고, 반도체 생태계를 개선해야 한국 경제가 산다. 경기도에서 출발한 경기도 관련법이 그래서 다 중요하다. 모처럼 국회 본연의 역할을 해보겠다는 여야 합의체다. 경기도 법안의 중요성을 인식해 집어들기 바란다.
체감온도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낸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만 86명이다. 5월20일부터 이날까지 누적된 온열질환자는 1천907명이고, 이 가운데 사망자는 18명에 이른다. 가축과 양식 피해도 상당하다. 고온다습한 찜통더위에 야외 근로자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달 30일에는 부산의 공사 현장에서 60대 인부가 작업 중 열사병 증상으로 쓰러져 숨졌다. 고용노동부가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을 내놨으나 야외 근로자들은 대책이 현장에서 겉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에 따르면 체감온도가 31도를 넘으면 각 사업장은 물·그늘·휴식을 제공해야 하고, 33도(주의단계)가 넘으면 매시간 10분씩 휴식시간을 제공해야 한다. 35도(경고단계) 이상에선 매시간 15분씩 휴식에 무더위 시간대(오후 2시~5시)에는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 하지만 건설노동자의 80%가 무더위 시간대에도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노조의 지난달 조사에 따르면, 폭염특보가 발령될 때 매시간 규칙적인 휴식을 취하는 건설노동자는 18.5%에 불과했다. 정부의 폭염 대비 안전조치가 ‘권고’에 그치다보니 근로자들은 폭염 속에서도 쉬지 못 하는 실정이다. 심상치 않은 폭염에 노동부는 7일 ‘폭염 대비 전국 기관장 산업안전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산재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노동부는 냉감물품 꾸러미인 쿨키트, 그늘막, 이동식 에어컨 등 구매 지원에 예산 2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또 체감온도에 따른 작업중지, 휴게시간 보장 등이 지켜질 수 있게 현장점검에 나선다. 온열질환에 따른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에게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현장에선 기존 대책을 다시 강조했을 뿐 새로울 것이 없다는 비판이다. 쿨키트 구매 예산 지원이 지금 상황에서 대책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노동계는 지금 같은 폭염이 계속된다면 정부가 공공 발주 건설공사에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민간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선제적 작업중지’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주가 정부의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위반해도 곧바로 처벌되지 않는다. 강제성 없는 권고는 현장에서 거의 무용지물이다. 경기 불황으로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노동자 스스로 ‘작업중지권’을 행사하기는 어렵다. 정부는 재난 수준의 폭염에 작업중지권 법제화 등 더 적극적인 대책을 내놔야 한다.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거듭하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의 소식은 연일 거듭되는 폭염으로 몸과 마음도 지치는 이 여름을 지나는 우리 국민에게 좋은 청량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최선을 다해 감동을 전해주는 모든 선수에게 찬사를 보낸다. 필자의 청소년 시절 당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높은 스포츠 종목은 누가 뭐래도 당연히 농구였다. 국내 농구 리그는 물론이고 미국 NBA 리그까지 친구들 사이에서 농구와 농구 스타들은 늘 중요한 놀이와 이야기 주제였다. 또 그 시절 필자 또래들에게 가장 인기 있던 만화는 ‘슬램덩크’였다. 풋내기 고등학생 주인공의 농구와 인생 성장기를 그린 이 만화는 당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고 지금까지도 애독되고 회자되는 명작이다. 그 당시 어떤 인기 가수의 노래 제목이 ‘덩크슛’일 정도로 농구를 좋아하던 또래 친구들에게 덩크슛은 한 번쯤은 해보고 싶은 하나의 로망이었다. 그런데 이 만화의 마지막 슛은 모두의 기대와 달리 멋진 슬램덩크가 아닌 아주 평범한(?) 중거리 야투로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이 평범한 슛 하나를 위해 주인공은 정말 많은 훈련과 연습을 거듭하고 견디며 실전에서 성공시킨다. 그리고 한 단계 성장한 주인공의 모습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때로는 다양한 기적 같은 일을 경험할 때가 있다. 이는 인간의 상식으로는 쉽게 설명할 수 없기에 기적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영역이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이에게는 믿음의 주제가 이 기적만을 바라는 것에 있다. 그런 신앙은 결국 보이는 기적이 없으면 신앙도 끝나고 마는 문제가 있다. 마치 농구 경기에서 매번 멋진 덩크슛만 바라는 마음과도 같다. 이런 상황을 두고 예수께서도 “너희는 표징이나 기이한 일들을 보지 않고는 결코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요한복음 4:48·새 번역)라며 탄식하듯 말씀하셨다. 바울 사도는 당시 있었던 고대 올림픽 경기 종목들과 선수들의 삶을 비유로 들며 믿는 이들이 달려가야 할 방향과 태도(삶의 절제)들을 이야기했다(고린도전서 9장 24절 이하). 평범한 일상에서도 주님을 믿으며 그분의 가르침을 따라 사랑하고 섬기며 이 땅을 살아가는 것이 정말 평범함 속의 기적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수많은 절제와 노력과 참된 믿음이 그 그리스도인의 평범함 또는 생활 표준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한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이 선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려고 애쓰십시오.”(로마서 12:17·새 번역) 사도 바울이 남긴 그리스도인의 ‘생활 대헌장’인 로마서 12장에서 그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살아야 할 덕목들을 말하며 모든 선한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상식이고 평범함이라고 말한다. 1. 겸손히 주를 섬길 때 괴로운 일이 많으나 구주여 내게 힘 주사 잘 감당하게 하소서. 2. 인자한 말을 가지고 사람을 감화시키며 갈 길을 잃은 무리를 잘 인도하게 하소서. 필자가 즐겨 애창하는 찬송가 212장의 1, 2절 가사다. 이 가사처럼 예수를 믿어 신앙으로 말미암아 내 안의 죄성이 치유되며 내 이웃과 공동체를 감화시키며 치유하는 평범함의 기적이 우리 현장에서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최고’, ‘장기화’라는 단어가 기사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최근 아침 기온이 24~29도로 평년보다 2~5도 높고 낮 기온은 30~36도로 평년보다 1~3도 높아지면서 지구온난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이와 함께 오존 농도 역시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존 하면 성층권의 오존층을 떠올린다. 성층권의 오존층은 피부암과 백내장을 유발하는 태양의 자외선이 지구 표면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우리 건강을 지켜주는 좋은 물질이라고 알고 있다. 반면 대기오염으로 발생하는 지표면 근처의 오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와 공장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강한 햇볕과 반응해 발생하는 오존은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 햇볕이 강하고 무더운 여름에 주로 발생하는 오존은 산화력이 강해 호흡기와 눈에 자극을 주고, 심한 경우 폐 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키며 농작물 수확량도 감소시키는 유해한 오염물질이다. 2023년 국민환경의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자의 62%가 대기질에 대해 불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2023년 오존 연평균 농도는 전국 33ppb, 경기도 31ppb로 2020년 대비 각각 3ppb 증가했다. 주의보 발령일수 또한 전국 62일, 경기도 37일로 각각 16일, 10일 증가한 상황은 오존 농도 저감을 위한 대책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오존은 고농도로 발생하더라도 색과 냄새가 없어 대응에 어려움이 있지만 경기도는 도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사전 대책으로 오존 발생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를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과 유기용제 저장·사용 및 소각시설을 점검해 도심 내 오염물질 발생을 억제하고 있다. 사후 대책으로는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4월부터 10월까지 정확한 측정과 예측을 통해 오존 경보제를 운영하며 도로 살수차를 운행해 도로 온도를 낮추고 습도를 높여 오존 발생 상황을 만들지 않는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오존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 저감 대책을 행정기관에서 마련하고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스스로 대기오염 정보에 관심을 갖고 고농도 오존 예·경보 발령 시 불필요한 자동차 운행을 줄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실외 활동 및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는 등의 행동 요령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농도 오존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해 건강을 지키는 데 도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
2024년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종목에서 1점을 맞혀 주목받은 아프리카 차드의 마다예 선수. 그의 도전은 비단 성적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는 보호장비도 없이 대회에 참가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 같은 그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양궁 장비 제조 기업인 파이빅스 백종대 대표는 마다예 선수에게 활과 보호장비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더 나아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마다예가 1점을 쏜 양궁 과녁은 수원 기업인 파이빅스가 생산한 제품이다. 마다예의 파리 올림픽 참가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그는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 비록 1점을 쏘았지만 그의 도전정신과 스포츠에 대한 순수한 열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양궁 선수 출신인 백종대 대표는 부상으로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포기해야 했다. 백 대표는 좌절했던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 마다예의 이야기에 감명받아 후원을 결정했다. “마다예 선수의 도전 정신은 우리 회사의 가치와 완벽히 일치한다”는 백 대표의 말처럼 파이빅스는 이번 후원을 통해 도전과 혁신을 지향하는 기업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다예의 도전과 이를 후원하는 파이빅스의 결단은 우리 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성적에만 치중하지 않고 도전과 노력을 존중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마다예와 선행으로 여섯 번째 금메달을 따낸 파이빅스의 앞날에 큰 응원을 보낸다.
쥐띠 丙子 36년생 문서문제 원만 친구의 도움 금전해결 길(吉) 戊子 48년생 능력인정 명예상승 금전원만 고민해결 庚子 60년생 연인 데이트 가족만나 외식 재물지출 할 때 壬子 72년생 명예손상 직장고민 연인과 언쟁 재물지출 甲子 84년생 경쟁발생 재물지출 생기나 술 음식 생기고 丙子 96년생 가족모임 귀인조력 문서변화 가족친척 모임 소띠 丁丑 37년생 문서계약 성사 가정화목 물건구입 돈 지출 길(吉) 己丑 49년생 시비불화 생기나 문서문제 차량시험 원만 辛丑 61년생 재물성사 증권이득 행운이 오고 만사원만 癸丑 73년생 직장문제 해결되나 재물지출 술 음식 생기고 乙丑 85년생 친구동료 도움 중심인물 되고 직업고민 해결 丁丑 97년생 가족불화 집안우환 차량고민 경쟁문제 발생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자손경사 명예상승 문서해결 소식듣고 길(吉) 庚寅 50년생 연인 및 인간 관계는 회복되나 재물은 지출 壬寅 62년생 명예를 탐하면 큰손해 직장문제 고민할 때 甲寅 74년생 재물손실 연인문제 불리 증권투자도 별로 丙寅 86년생 시험문서 차량원만 친척친구 도움 모임성사 戊寅 98년생 일진무난 가족만남 문서시험 원만 상사후원 토끼띠 己卯 39년생 질병시비 생기나 오후는 문서금전 원만해 辛卯 51년생 투자재물 손해 술과 대인문제 실수망신 조심 癸卯 63년생 음식대접 직장원만 데이트 성공 돈은지출 乙卯 75년생 동료형제와 언쟁 술먹고 말실수 시비조심 丁卯 87년생 부모형제로 걱정 가정불화 급체건강 조심 己卯 99년생 기분하락 경쟁발생 가족불화 한발 양보해야 용띠 庚辰 40년생 가족단합 집안경사 소식오고 건강은 조심 壬辰 52년생 명예손상 재물지출 사업불리 가정도 불화 甲辰 64년생 투자불리 재물손실 과욕은 금물 말도조심 丙辰 76년생 구직성사 시험합격 친구도움 만사해결 戊辰 88년생 일진무난 모임성사 친구동료 도움 가족화합 庚辰 00년생 재물원만 연인화합 선물 생기고 공부도 원만 뱀띠 辛巳 41년생 재물손실 금전문제 복잡 가족문제 생길때 癸巳 53년생 술 음식 생기고 외식하고 모임갖고 지출수 乙巳 65년생 친구동료와 언쟁 분주다사 일찍 귀가해야 丁巳 77년생 변동출행 이사 차량문제 발생 술 음식조심 己巳 89년생 기분손상 음주차량 조심 여행출행 불리해 辛巳 01년생 반길반흉 재물지출 친구 만나고 즐거운 출행 말띠 壬午 42년생 명예손상 직업고민 자손질병 재물손실 甲午 54년생 감언이설 주의 과욕은 금물 가정불화 조심 丙午 66년생 능력인정 시험원만 귀인도움 가택안정 길(吉) 戊午 78년생 인기상승 부모님 도움 능력인정 이성화합 庚午 90년생 가족화합 연인합심 술과 사람조심 과음실수 壬午 02년생 친구단합 능력도 발휘 중심인물 즐거운 나날 양띠 癸未 43년생 자손경사 직장원만 금전해결 의견존중 길(吉) 乙未 55년생 친구만나 주점출입 자손문제로 돈지출 丁未 67년생 부모님 고민 재물지출 음식 및 술을조심 己未 79년생 직업고민 재물지출 시비쟁투 조심 시기질투 辛未 91년생 인기 생기고 연인화합 술 인연 생기고 원만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타인으로 재물손해 가족들과 대립 술조심 丙申 56년생 운수왕성 계약가능 소원성취 친척도움 길(吉) 戊申 68년생 명예상승 문서이득 연인화합 만사형통 길(吉) 庚申 80년생 재수원만 이성교제 친구들 모임성사 만사 길(吉) 壬申 92년생 앞에서 웃고 뒤에서 뒷통수 면종복배 조심 닭띠 乙酉 45년생 형제친구의 모임 중심인물 되고 만사무난 丁酉 57년생 가택문서 부모님 걱정 일만 많고 실속없어 己酉 69년생 컨디션 불리 과민반응 고민발생 탈선가능 辛酉 81년생 재수원만 이성 만나고 오락실 출입 욕심금물 癸酉 93년생 음식 생기고 고민해결 연인화합 재물도 왕성 개띠 丙戌 46년생 문서계약 가능 친구도움 직장고민 해결 길(吉) 戊戌 58년생 명예상승 승진가능 금전해결 뜻을 성취할 때 庚戌 70년생 연인 데이트 능력발휘 재수원만 질투는 조심 壬戌 82년생 인기하락 재물손해 연인불화 말실수 술 조심 甲戌 94년생 경쟁발생 재물지출 음식 생기고 주점출입 돼지띠 丁亥 47년생 문서이동 귀인도움 생기나 음주사고 조심 己亥 59년생 만사불길 금전조심 가정불화 사고조심 흉(凶) 辛亥 71년생 투자재물 불길 우연한 만남 음주 말실수 조심 癸亥 83년생 직업학업 문제로 동분서주 중심 지켜야 길(吉) 乙亥 95년생 여행출행 분주다사 모임성사 실속은 없고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