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프링캠프 첫 야간 평가전… 샌디에이고大 8대5 제압

kt wiz가 미국 샌디에고 대학과의 스프링캠프 첫 야간 평가전에서 승리하며 연습경기 3연승을 달렸다. kt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고 파울러 파크에서 진행된 샌디에고 대학과의 경기에서 이해창의 홈런포를 앞세워 8대5로 승리했다. 스프링캠프 첫 야간 경기로 치뤄진 이날 평가전에는 좌완 유망주 심재민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이어 이상화, 최원재, 이창재, 엄상백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은 앞선 마이너리그 연합과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오정복, 정현, 남태혁, 심우준, 홍현빈 등 젊은 선수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포수 이해창이 2점 홈런을 뽑아냈고, 홍현빈, 정주후, 심우준 등 빠른 주자들이 3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투수들 중에서는 두 번째로 등판한 이상화가 3.1이닝 무실점, 이어 던진 최원재도 1.2이닝 동안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중간 투수들이 선전했다. 홈런을 친 이해창은 “타격코치님께서 과감한 스윙을 조언해 주셔서 자신있게 배트를 돌린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남은 스프링캠프 동안 타격 타이밍과 포인트를 일정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집중 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t wiz는 23일 샌버나디노 샌 마뉴엘 구장에서 마이너리그 연합팀과의 두 번째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김광호기자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도, 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항 경쟁력 강화 위해 한자리 모여

평택시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황의선)은 지난 21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회의실에서 평택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년도 상반기 행정협력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정협력회는 작년 하반기 정례회의에서 황의선 청장이 제안한 실무부서 T/F팀 구성 이후 그간 실무부서에서 논의를 거친 안건에 대해 기관간 협의가 필요한 사업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 회의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평택항과 관련된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도, 경기평택항만공사 4개 기관이 모두 참여하여 ▲개항 30주년 기념 항만공원화사업 ▲서해대교 주변 친수공간 조성 ▲평택항 항만복지관 건립 ▲아쿠아 벨벳 프로젝트(항만배수로정비) ▲소형선박(레저선 등) 접안시설 조기 추진 ▲평택항 배수로 정비사업 등 6건의 안건에 대해서 현장에서 활발하게 논의하면서 상호협력을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항은 서해안권 경제성장의 거점항만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4개 기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평택항을 글로벌 복합물류 중심항만으로 함께 육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황의선 청장은 “평택ㆍ당진항의 발전을 위해 뜻을 함께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나누는 오늘 같은 자리는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기관간 상호협력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초석이 되는 밑거름으로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15년 4월 양 기관간 행정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1986년에 개항한 평택항의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를 위해 상ㆍ하반기로 나누어 행정협력회를 개최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이천쌀문화축제 축제글로벌 대상 수상

이천시는 이천쌀문화축제가 22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2017 제5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축제글로벌명품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2017년 제5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는 이천쌀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인 조병돈 시장이 ‘축제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축제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이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회 등이 참석해 대상의 영광을 함께했다. 이번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은 2016년 열린 축제 중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뤘거나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대상으로 시민단체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객관적이고 엄중한 1, 2차 심사를 거쳐 지난 7일 3차 평가로 최종 수상을 결정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쌀문화축제는 과거 전 세계 1천500여개의 축제와 경쟁해 세계축제협회가 주관하는 피너클어워드에서 수상한 전력이있으며 그로부터 5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로 지정된 바 있다”면서 “이번 제19회 이천쌀문화축제에서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년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인 제19회 이천쌀문화축제는 ‘오! 행복한 밥상~♬ 쌀맛나는 세상♪’을 슬로건으로 10월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이천 설봉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의왕시 아름채노인복지관ㆍ의왕시니어클럽, 연합발대식

의왕시는 22일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연합발대식을 갖고 올해 활동 개시를 선언했다.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연합발대식은 김성제 의왕시장과 박승우 아름채노인복지관 관장을 비롯해 아름채복지관 및 의왕시니어클럽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사업활동 시작을 기념하고 참여자에 대한 활동교육 및 기본소양 함양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어르신 대표의 선서문 낭독, 사업내용 소개 등 발대식에 이어 사업안전 및 성희롱예방 교육에 참여해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은 의왕시가 어르신들에게 여가활동 시간을 제공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사회적 일거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의왕시니어클럽과 아름채복지관의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 참가자들은 올해 ‘노노(老老)케어’와 ‘공공시설 지원봉사’ 등 공익활동과 도시락 사업, 아파트 택배 등 취업ㆍ창업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노인사회활동 지원 사업이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활기찬 삶을 누리게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노인복지 1등 도시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철도축제,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수상

의왕시 대표 축제인 의왕철도축제가 ‘2017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축제콘텐츠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최된 2천여 개의 축제 중 관광과 콘텐츠, 경제, 예술ㆍ전통 부문 등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시는 2013년(콘텐츠 부문)에 이어 2014년(축제공로 부문), 2016년(축제콘텐츠 부문) 등을 수상해 올해로 네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올해는 계룡군 ‘문화축제’와 광주광역시 ‘추억의 7080 충장축제’와 같은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인기 축제로 인정받았다. 매년 5월 어린이날을 전후해 개최되는 의왕철도축제는 지난 2013년 의왕시가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되면서 기존 ‘어린이축제’에서 이름을 바꾸고 철도를 주제로 다양하고 알찬 시의 특화 축제로 재탄생하며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왕송호수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조류생태과학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의왕철도축제는 철도인재개발원과 한국교통대학(옛 철도대학), 철도기술연구원 등 인근 철도유관기관과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해 철도 마니아 및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호수를 순환하는 4.3㎞ 구간의 왕송호수 레일바이크가 개장되면서 철도축제와 연계된 시너지 효과까지 커지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관광객의 재방문율이 늘어나는 추세가 뚜렷해 경기도를 뛰어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박태환, 내달 초 호주대회 자유형 100m·200m 참가신청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 복귀를 노리는 수영 스타 박태환(28·인천시청)이 내달 초 열릴 호주 지역 대회에 참가 신청서를 내고 출전을 고민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에서 전지훈련 중인 박태환은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시드니 올림픽파크 수영장에서 열리는 2017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22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참가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박태환은 자유형 100m와 200m, 두 종목에 출전하겠다고 신청했다. 이와관련 박태환 측 관계자는 “큰 대회를 앞두고 몸이 올라오기 전 한 번씩은 작은 대회를 뛰었다”면서 “일단 참가신청은 해놓고 이번 주까지 훈련 상황을 지켜본 뒤 다음 주 초에는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비록 훈련을 시작한 지는 얼마 안 되지만 심리적 부담 없이 잘 준비하고 있어 몸 상태는 좋다”고 덧붙였다. NSW 스테이트 오픈은 박태환이 2010년(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런던올림픽), 2014년(인천 아시안게임) 등 굵직굵직한 대회를 앞두고 호주에서 담금질할 때마다훈련 성과 점검 차원에서 참가했던 대회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박태환의 시드니 전훈은 오는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의 시작이다. 박태환은 시드니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4, 5월 사이에 열릴 예정인 세계선수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맞춰 귀국할 계획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