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 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등 신도시에 시립도서관이 오는 2019년 잇달아 문을 연다. 이들 도서관이 개관되면 기존 신장도서관과 나눌도서관, 덕풍도서관 등을 합쳐 시립도서관은 모두 5곳으로 늘어난다. 22일 시에 따르면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인 미사 강변도시 내 미사도서관(근린 7호 공원 내)은 총 사업비 191억 원을 들여 부지 4천㎡에 전체면적 6천450㎡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 등의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6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19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오는 8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위례신도시(하남권역) 근린 5호 공원에 들어설 위례도서관은 국비 13억 원 등 총 사업비 65억 원을 투입해 부지 1천500㎡에 전체면적 2천200㎡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전체 사업비 중 열병합발전소 주변 주민지원사업비에서 25억7천만 원이 지원된다. 설계준비작업에 들어가 오는 6월 설계 공모 이후 오는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 오는 2019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포천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이 22일부터 국가생물종 지식정보시스템(www.nature.go.kr)을 통해 ‘국가 표준지의류 목록’ 서비스를 개시한다. 지의류는 돌이나 나무 표면에 붙어 자라는 균류(菌類)와 조류(藻類)가 복합체가 돼 생활하는 생물군으로 언뜻 이끼와 닮았지만, 최소 두 가지 이상의 미생물이 뒤섞여 하나의 몸을 이룬 복합생명체이다. 국내에선 석이와 송라 등이 잘 알려졌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10여 년간 국내에선 미개척 분야인 지의류를 대상으로 연구해 왔다. 이 과정에서 얻은 문헌 자료와 증거 표본 등을 바탕으로 979종에 이르는 국내 지의류 목록을 작성했다. 생물다양성협약으로 생물자원에 대한 배타적 국가주권이 인정됨에 따라 ‘국가 표준지의류 목록’ 온라인 서비스는 생물종에 대한 국가 경쟁력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 표준지의류 목록’ 서비스는 국내 분포 지의류 979종의 정확한 국명, 학명, 명명자 등의 표준화된 이름이 기재돼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 외에도 지의류 증거표본 정보, 지의류 전자도감 등을 국가생물종 지식정보시스템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유미 원장은 “‘국가 표준지의류 목록’을 작성하고 공개하는 건 나고야 의정서(생물자원 활용에 따른 국제협약)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경쟁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가 표준지의류 목록’ 정보의 온라인 서비스와 대국민 개방을 통해 학계는 물론 관련 업계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인천상공회의소는 22일 인천지방중소기업청, 홍콩무역발전국과 함께 쉐라톤 인천호텔에서 ‘해외시장개척 성공전략 세미나-홍콩, 중국시장 진출’을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중 FTA 시대를 맞아 변화되는 중국의 무역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홍콩, 중국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인천 70여개 업체 120명이 참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장 Benjamin Yao씨가 강연자로 나서 홍콩·중국시장 진출 성공사례 등을 소개했으며 이외 해외시장 진출 요령 및 해외전시, 시장개척 방법 등의 정보가 업체에 제공됐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향후 중국진출 정보와 관련된 세미나를 몇 차례 더 개최할 계획이며,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업체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양궁의 이승윤(22)과 유도 은메달리스트 정보경(26)이 제63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승윤과 정보경은 2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난해 올림픽 활약으로 인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승윤은 2016년 리우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정보경은 여자 유도 48㎏급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한판승의 사나이’에서 지도자로 변신한 이원희 용인대 지도교수는 우수상 지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생활체육 부문 김동철 수원시족구협회 회장, 공로 부문 조규수 경기도레슬링협회 부회장 등도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동두천시청 빙상팀 선수 4명을 국가대표로 키워낸 이인식 감독은 지도부문 장려상을 수상했고, 경기부문에서는 쇼트트랙 이정수(고양시청), 복싱 함상명(용인대), 검도 김태현(인천시청), 당구 조명우(매탄고)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고창석 수원 태장고 하키 감독, 오용진 평택시청 볼링 감독 등이 지도부문 장려상을 수상했고, 생활체육 부문 박권수 인천시 농구협회 이사, 학교체육 부문 차동활 경기도당구연맹 회장, 공로 부문 이상구 경기도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이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김광호기자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창업센터가 지자체 주도로는 최초로 성남시에 문을 열었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22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에 성남창업센터 ‘정글ON‘을 개소했다. ‘정글ON’은 다양한 이야기와 신비스러움이 감춰진 정글에서 밝은 빛으로 성공의 길을 제시하는 창조적 커뮤니티 창업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킨스타워 부지 2천808㎡에 마련된 ‘정글ON’은 성남시가 지자체 주도로는 최초로 설립한 창업센터로 입주 기업에 사무공간과 함께 창업 ?투자?성장-글로벌로 이어지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 창업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정글ON’은 지역 창업 기업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현재는 첨단 및 지식기반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15곳 입주가 확정된 상태다. 특히, 창업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기술 등 지식재산을 지키고 창업 기업별 특허 맞춤형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개소하는 ‘성남특허은행’과 연계 서비스도 지원된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재단 자체의 기업 육성 노하우와 다양한 지원 사업 등을 연계해 ‘정글ON’을 글로벌 창업 도시 성남의 대표 브랜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첨단 기술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5년 이내 기업에 성공 창업의 지름길을 찾아주는 창업센터로의 운영을 모토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흥 성남시 부시장, 이상호 성남시의회 부의장, 김병욱 국회의원, 김영신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김병윤 KAIST 창업원장, 창업 지원 유관 기관, 예비창업자, 창업 기업,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인천시, 인천항만공사(IPA), 한국전력, 한국남동발전㈜ 등은 선박의 화석연료 사용을 막고 항만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고압 육상전원공급시설(AMP) 설치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AMP(Alternative Maritime Power supply)는 정박 중 선박에서 필요로 하는 전력사용을 위해 선박 엔진(발전기)가동 대신 육상전력을 공급하는 시설을 말한다. 선박 운용비용(유류비)과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LA항, 롱비치항을 비롯한 미주, 유럽의 선진항만에서는 이미 사용 중이다. 한국남동발전과 IPA 4개 기관은 22일 오전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항만 대기질 개선을 위한 육상전원공급시설(AMP)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사업 추진기반 조성의 첫 걸음을 다졌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영흥발전본부 3번 선석(18만톤급)에 접안하는 석탄하역 선박에 국내 최초로 대용량의 고압 AMP를 설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오는 4월중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해 기관 간 역할을 분담하고 자료조사후, 7~8월께 설계에 들어가 연내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각 기관은 AMP 설치후 운영에 대한 기술적 지원, 설치 후 항만 대기환경 개선효과 분석(IPA), AMP 설치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감축성과 평가 및 홍보, 제도개선 건의 등 행정적 지원과 석탄하역부두 내 AMP 최적 전력공급방안 도출, 전기요금 개선 방안, 대상선박 현황조사 등을 마련하고 향후 표준화된 AMP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와 기술교류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임준혁기자
음주단속을 피해 역주행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40대가 뺑소니 후 30분 만에 현장에 돌아와 경찰에 자수했다. 일산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및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A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밤 10시 25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 경찰의 음주단속 현장이 멀리서 보이자 유턴한 뒤 600m가량 역주행,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승객을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다행히 피해자들은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학부모 모임에 참석, 식사로 반주한 뒤 자녀를 데리러 가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공개한 A씨의 블랙박스 영상에는 A씨가 전방의 음주단속 사실을 알아챈 뒤 혼잣말로 욕설을 내뱉으며 도로에서 불법 유턴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부터 역주행한 A씨의 차량을 피해 마주 오던 차들이 경적을 울리며 연쇄 교통사고가 일어날 뻔한 아찔한 순간까지 모두 녹화됐다. A씨는 달아난 지 30분이 지나 사고현장으로 돌아와 자수했다. 이때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0.038%였다. 고양=김상현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제7지역(안양ㆍ과천지역ㆍ김동필 부총재)은 22일 평촌아트홀에서 합동월례회ㆍ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제7지역 13개 클럽 라이온 가족 및 시민 등 600여 명이 참가해 합동월례회에 이어 라이온 밴드가 연주하는 음악회를 통해 흥겨운 시간이 이어졌다. 제7지역은 대형 LED TV와 식품건조기 등 푸짐한 경품을 마련, 추첨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김동필 부총재는 “오늘 월례회와 음악회를 통해 사랑과 화합의 354-B지구 제7지역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해있는 많은 이들의 삶에 용기와 희망을 실어주는 제7지역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