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 고덕의용소방대는 7일 고덕면사무소에서 경기도의회 염동식 부의장, 유관기관 단체장,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덕면 의용소방대장 이ㆍ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임하는 한봉규 의용소방대장은 1985년에 의용소방대에 입문하여 31년간 지역 발전과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새로 취임한 허관영 대장은 1990년도부터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의 안전과 봉사를 위해 노력해 오다가 대원들의 신임을 얻어 의용소방대장으로 취임을 하게 됐다. 허관영 신임대장은 “임기 동안 고·의용소방대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온 한봉규 대장과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 “대원 상호 간 단합을 통하여 의용소방대 발전과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철수 서장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그간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신 한봉규 대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로 취임한 허관영 대장님의 언제나 파이팅 넘치는 열정으로 고덕의용소방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시민에게 받은 큰 사랑 크지는 않지만, 마음으로 돌려주고 싶었습니다.” 안성시 보개면에 자리 잡은 ㈜황우건설이 관급공사 수익금 일부를 지역민에게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황우건설 조필원 대표는 지난 6일 김진관 보개면장을 방문, 홀로 사는 노인과 긴급지원가구 등을 위해 써 달라며 안성 쌀 20㎏ 100포(시가 45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관급공사를 입찰받아 공사한 수익금 일부를 농협에서 쌀을 구매해 면사무소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물품으로 기부한 것이다. 조 대표는 “시민들의 세금으로 추진되는 관급공사인 만큼 시민들로부터 도움을 받은 것이라는 생각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물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김진관 면장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주민에게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어려운 이 시기에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기업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행정을 펼쳐 경기도 규제개혁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16 시ㆍ군 규제개혁 평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포상금 700만 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경기도는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시책참여, 규제개선 등 3개 지표 16개 항목에 대해 그룹별로 나누고 전체대상 1곳과 그룹별 시상을 했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만점을 받은 안성시는 자치단체가 해결할 수 있는 창의성이 돋보이는 시책으로 틈새를 찾아내 내발적 규제개혁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해 농어촌정비법 등 중앙법령 12건을 개정하고 산림보호 구역 21.61㎢ 해제, 공장설립제한지역 23.5㎢ 완화, 저수지 66개소 상류지역 250㎢ 입지 허용 등을 해결했다. 특히 도농복합도시인 점을 고려해 농업진흥구역 14.31㎢를 변경ㆍ해제하고 도시계획조례 개정 등을 통해 건폐율과 용적률, 행위제한을 완화하는 등 수요자 맞춤 규제개혁을 내실있게 추진했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시는 행자부 주관 전국지방규제개혁평가 2년 연속 수상에 이어 경기도 규제개혁추진 평가에서 대상까지 거머쥐는 겹경사를 맞았다. 황은성 시장은 “앞으로도 기업활동과 투자유치,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규제해소를 공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용인시 ◇지방서기관 ▲행정문화국장 김진배 ▲평생교육원장 조남숙 ▲수지구청장 안병렬 ▲교통사업소장 배명곤 ▲상수도사업소장 이태용 ▲의회사무국장 윤득원 ▲처인구청장 이현수 ▲기흥구청장 박상섭 ▲행정문화국 행정지원과 정해동(파견) ◇지방사무관 ▲기흥구 서농동장 김은주 ▲수지구 풍덕천1동장 이한익 ▲행정문화국 행정지원과장 두은석 ▲복지여성국 노인복지과장 진광옥 ▲경제산업국 일자리정책과장 오선희 ▲의회사무국 자치행정전문위원 전학표 ▲기흥구 세무과장 정찬승
한국생활개선회 양주시연합회 13대 회장에 박미자 회장이 취임했다. 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광적농협 대회의실에서 생활개선 회원, 내빈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생활개선회 양주시연합회 제12·13대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신대수 농기센터 소장은 신임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각 읍면동 회장에게 인준서를 수여했다. 박미자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재임기간 동안 양주시생활개선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신 전임 회장과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교육, 캠페인, 봉사활동 등을 통해 생활개선회가 대표적인 여성농업인 학습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회는 5-S운동, 생활환경 개선, 합리적인 가정관리, 농촌여성 소득원 개발 등 자발적으로 참여해 밝은 농촌을 지켜나가는 농촌여성 학습단체로 현재 읍면동 7개 회에 3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포천 국립수목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천연물 연구소가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원 발굴과 산림 생명 자원의 산업적 활용을 연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산림생명자원의 보존, 발굴 및 활용을 선도해 온 국립수목원과 천연물 과학 전문연구기관으로 천연물·농업 바이오 융합 신기술 개발을 이끄는 KIST 강릉분원이 업무 협력을 통해 국내 천연물 식·의약 산업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국립수목원은 유용식물을 대량으로 증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제공하고 KIST 강릉분원은 이를 이용, 천연물 과학을 통해 자연 상태에서는 극히 미량으로 존재하는 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산림 생명 자원의 산업적 활용을 높일 수 있도록 공동연구할 예정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전통지식에 기반을 둔 유용식물 자원의 발굴과 이를 자원화하는 연구로 생명산업 분야는 물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곳간’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이필운 안양시장 인사차
한국이 지난달 가장 많은 선박을 수주하며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수주 1위를 탈환했다. 7일 영국의 조선ㆍ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60만CGT(표준화물 환산톤수, 31척)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56만CGT(44척)와 비슷한 규모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FSRU)를 각각 1척씩 수주했고 현대중공업이 탱커선사 DHT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의 계약을 체결했다. 대선조선과 현대미포조선이 각각 석유제품운반선 2척, 1척을 수주했다. 반면 중국과 일본의 1월 수주실적은 각각 11만CGT(8척), 2만CGT(1척)로 전년 동기 30만CGT(25척), 9만CGT(7척)보다 크게 줄었다. 1월 수주 점유율은 한국 55.5%, 중국 18.3%, 일본 4.1%다. 1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8187만CGT다. 이는 2004년 8월 말(8099만CGT) 이후 12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840만CGT, 일본 1926만CGT, 한국 1897만CGT 순으로 나타났다. 선박 인도량은 502만CGT로 지난해 월평균 인도량(289만CGT)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조선업계는 선박 연식 등의 이유로 매년 12월엔 선박 인도량이 줄고, 다음 해 1월 인도량이 많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 1월 인도량은 450만CGT, 2015년 1월엔 477만CGT였다. 선박 가격인 선가는 유조선과 LNG선 분야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VLCC는 한 달 새 척당 250만 달러(약 28억5700만 원) 하락했으며, 수에즈막스,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이 모두 척당 100만 달러(약 11억4200만 원)씩 하락했다. LNG선도 척당 350만 달러(약 39억9900만 원)가량 떨어졌다./이투데이 제공
2011년 주변의 반대를 물리치고 하이닉스 반도체를 인수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시 한 번 반도체 사업에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달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하는 LG실트론을 62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한 데 이어,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사업 지분 인수전에도 뛰어들었다. 올해 경영 화두로 제시한 ‘딥체인지’를 실천하기 위한 공격 경영으로 해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3일 도시바가 신규로 발행하는 3000억 엔(약 3조 원) 규모 우선주 입찰에 참여했다. 도시바는 해당 우선주를 추후 분사해 신설 예정인 반도체사업부 회사 일반주 지분 19.9%로 전환해줄 예정이다. 낸드플래시 점유율 세계 4 ~ 5위에 머물고 있는 SK하이닉스가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부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단숨에 세계 1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는 2015년 회계부정사건으로 주요 임원들이 대거 사임하고 주가가 폭락하는 등 위기에 닥치자 가전제품과 의료기기, 센서 등 기존 사업부를 대거 매각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7조 원이 넘는 손실을 본 후 도시바는 주식과 부동산 자산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27일 핵심사업인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하는 반도체 사업을 분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분할되는 반도체사업부의 가치는 현재 10조 ~ 14조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도시바는 글로벌 낸드플래시시장에서 20% 정도의 점유율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차세대 기술인 3D낸드에서는 경쟁 업체들보다 앞선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 3월 말 기준으로 매출액 8456억 엔(약 8조5900억 원), 영업이익 1100억 엔(약 1조1700억 원)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D램 사업(세계 2위)에서는 많은 돈을 벌지만, 낸드플래시 부분에서는 작년까지 적자를 냈다. 기술력에서 글로벌 경쟁업체보다 앞서 있지만, 생산시설이 크게 부족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2조2000억 원을 투입해 청주에 낸드플래시 공장을 설립하며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반도체 부문 지분 인수에 나선 것은 기술력과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 회장은 이번 지분 참여로 D램에만 치중돼 있는 SK하이닉스의 매출 구조를 개선하고, SK하이닉스를 그룹의 핵심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키울 예정이다.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낸드플래시 사업을 인수에 성공할 경우 적지 않은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지분 인수가 가능하다면 부족한 낸드 관련 기술의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향후 삼성전자,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낸드 사업에서 ‘SK하이닉스 - 도시바 - 웨스턴디지털’ 연합이 규모의 경제와 시너지 측면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