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 운전중 포켓몬고 단속

과천경찰서는 지난달 출시된 증강 현실(AR) 모바일게임 ‘포켓몬 고’ 이용자가 7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운전 중 게임조작 등으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 오는 28일까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키로 했다. 이는 운전을 하거나 보행하면서 스마트폰 게임을 하다가 사고가 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계도·단속 등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하는 것으로, 실제 해외에선 운전자가 ‘포켓몬 고’를 하다가 보행자를 치어 사망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운전 중 게임을 하다 적발되면 도로교통법상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위반으로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 원, 벌점 15점 등을 받는다. 경찰서는 이와 함께 개학철을 맞아 각급 학교에 포켓몬 고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이동 중 게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천순호 교통과장은 “포켓몬 고 게임이 확산되면서 운전 중에 게임을 하는 사례가 많아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 며 “특히 등ㆍ하교 때 게임을 즐기는 학생들이 많아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평택해양경비안전서, 민·관 합동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평택해양경비안전서(해경)는 다음 달 31까지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에 대해 2017년도 ‘국가안전대진단’을 민ㆍ관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양오염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먼저 시설관리자가 스스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안전점검표를 작성하고 이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반을 편성, 현장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해양시설의 노후, 파손에 의한 위험요소 확인 ▲해양오염방지관리인의 지정과 임무이행 사항 ▲해양오염비상계획서 실행여부 ▲방제기자재 보관 상태 등이다. 해경 관계자는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물동량이 6천600만t(지난해 기준)으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해양오염 사각지대 및 취약요소를 꾸준히 발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안전 대진단은 현장중심의 안전관리를 위해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 안전관리 핵심주체가 모두 참여하는 전제적 예방활동으로 지난해 해경의 해양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 과정에서 개선 요구된 9건의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평택시 유비쿼터스 도시사업계획수립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평택시는 지난 6일 종합상황실에서 한연희 부시장, 유관 기관, 학계 및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유비쿼터스 도시사업계획수립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건설을 위한 유비쿼터스도시계획수립, 인공지능ㆍ빅데이타등 스마트 기술의 도시적용모델 개발, 시민의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사회 구조의 고도화 및 다원화 제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착수보고 후 학계, 경찰서, 소방서, 공직자와 함께 평택시 ‘유비쿼터스 도시계획수립계획’의 현 실태, 용역의 실천방향 제시, 각 부서 미팅 및 자료요청, 시민들의에 대한 설문 조사 등으로 사업 목표 및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성길 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 연구위원은 “이번 보고회에서 북부생활권, 남부생활권, 서부생활권 등을 연결해 적극 성장할 수 있는 방안과 신도심과 구도심 연계로 구체적 실현 가능한 전략을 도출, 지속적으로 발전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도시계획안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연희 부시장은 “유비쿼터스 도시계획은 해당 부서만의 일이 아닌 모든 공직자가 관심을 같고 할 일이며, 교통, 방범, 복지, 재난안전이 연계 되어야 한다”며 학계, 유관 기관 및 전가문가의 적극적인 의견제시와 협조를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