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가운데)이 화성시 양감면 사창리에 위치한 AI 살처분 매몰지를 방문,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서울대공원에서 폐사한 노랑부리저어새 1마리(본보 12월 30일자 2면)도 4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서울시가 대공원 내 모든 조류사의 분변과 점막시료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살아 있는 새들은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앞서 대공원에서는 황새 2마리가 폐사했고, 사체 검사결과 고병원성 AI 판정을 받았다. 이어 원앙도 AI 양성반응을 보인 49마리를 포함해 같은 황새마을에 살던 모든 개체를 예방적 차원에서 안락사시킨 바 있다. 서울대공원 측은 황새마을에 2중 차단막과 출입자 전용 소독기를 설치하고 매일 3회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분변과 남은 사료 등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질은 모두 소각하고 있다. 유병돈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지난해 1학기 이화여대 학장실 등에서 6명의 교수를 만나 학점 취득 방안에 대해 상담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덴마크 현지법원 심리과정에서 “왜 학점이 잘 나왔는지 모른다”던 정씨의 진술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이 4일 교육부 감사관실로부터 제출받은 ‘이화여대 특별감사 문답 중요 내용’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1학기 이대에서 정씨를 만났다고 진술한 교수는 최경희 총장을 비롯해 6명으로 나타났다. 이미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된 류철균 교수를 포함하면 최소 7명의 교수가 정씨와 만난 것이다. 감사관실에 따르면 최 총장은 지난해 4월 총장실에서 최씨 모녀를 만나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격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경숙 전 체육대학장도 지난해 4월 학장실에서 이원준 체육과학부 학과장과 이경옥 교수가 동석한 가운데 최씨 모녀를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이 학과장은 강지은 교수, 서호정 강사를 학과장실로 불러 어떻게 하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정씨가 총 7명의 이대 교수를 만나 학사 관련 상담을 받았음에도 본인은 왜 학점이 나왔는지 모른다는 뻔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교육농단을 벌인 최씨 모녀와 여기에 관여한 교수들의 범죄를 명확하게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우일기자
의왕상공회의소(회장 이종범)가 주최한 2017년 의왕시 신년인사회가 4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와 김성제 의왕시장, 기길운 시의회의장, 오문교 의왕경찰서장, 최용철 의왕소방서장, 신용철 군포의왕교육장, 김병일 농협의왕시지부장, 김호영 의왕농협조합장, 사회단체장, 도ㆍ시의원,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범 의왕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투철한 기업가가 돼야 한다”며 “활발한 상공활동으로 의왕을 수도권 중심도시로 만들고 자신감을 갖고 위기를 극복하며 유관기관과 소통해 기업핵심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돼 포일인텔리전트타운에 670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하고 3천여 명이 근무하는 농협 IT 센터가 준공되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의왕시가 수도권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 한 해를 만들고 기업하기 좋은 의왕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1일 의원이 돼 지방자치를 배워보자’ 용인시의회(의장 김중식)가 2017년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4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올해는 제212회 제2차 정례회에서 유진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 운영 조례안’을 토대로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조례안에 따르면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란 청소년 지방자치교육, 회의방청, 모의의회체험 및 모의의회대회 등 지방자치제도를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을 말한다. 아카데미 운영 대상은 용인시 소재 초·중등교육법 제2조 각 호에 따른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용인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조례 제2조제4항의 ‘대안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모의 의회는 역할을 분담해 사전에 제작된 시나리오를 통해 모의의회를 재연하는 방식과 각 학교에서 선정한 안건에 따른 회의 시나리오를 준비해 진행하는 방식 2가지로 운영되며, 체험방식은 학교의 사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김중식 의장은 “용인시에 있는 많은 학교들이 학사일정을 고려해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안건을 선택하고 열띤 토론을 하며 지방 의회의 기능과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는 공문으로 신청을 하면 되고, 궁금한 점은 용인시의회사무국 의정팀(031-324-25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청능마을 경로당 2층에 주민들을 위한 체력단련실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체력단련실은 경로당 건물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2층에는 체력단련실, 3층은 북카페로 주민들의 생활체육 및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체력단련실에는 런닝머신, 사이클, 벤치프레스, 체스트웨이트 등의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연수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용도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청능마을 체력단련실 및 북카페 개소를 통해 구도심 주민들의 생활체육과 여가생활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주민들 자주 찾을 수 있는 친근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로당 3층 북카페는 이달 중 시설정비와 도서구입을 완료하고 다음달에 개소할 예정이다. 이인엽기자
지난 3일 오후 2시 30분께 하남시 풍산동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높이 4m 철제사다리에서 작업하던 한모씨(49)와 외국인 노동자 H씨28) 등 2명이 미끄러지면서 추락했다.이 사고로 이들은 가슴통증과 광대뼈 부근 부종, 두통, 얼굴통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남=강영호기자
인천시 계양구는 청년실업이 날로 심각해져 청년실업자에게 경력개발의 기회와 지속적인 취업연계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상반기 청년인턴사업 참여자 21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인턴사업은 계양구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고졸 이상,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구 홈페이지(http://www.gyeyang.go.kr)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산추첨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 청년인턴은 정보화사업 및 복지(민원)서비스 사업 분야 등에서 근무하게 되며 다음달 2월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5개월 동안 1일 8시간, 주5일에 시급 6천790원을 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청년인턴으로 근무하면서 행정업무를 경험하며 실무 능력을 기르고 근무기간 중 직업상담사와의 1:1 맞춤직업상담을 통해 취업목표를 수립하고 체계적인 경력관리에 힘써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취업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 지역경제과로 전화(032-450-576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인엽기자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아이돌잔치’에서는 상큼발랄 마마무가 출연해 어린시절 굴욕적인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인천시회복지공동모금회는 4일 이용주 ㈜인천오토컴퍼니 대표(47)와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102번째 회원 가입식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명예로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것에 감사하다. 하루하루 자신을 조금씩 개선하면서 살다보니 이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아너 가입을 계기로 다른 사람의 삶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생각하니 기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기념해 회사 직원 복지, 직원 가족복지 향상을 제도화했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직원의 학자금과 직원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건호 인천모금회장은 “아너 회원의 연이은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희망2017나눔 캠페인과 함께 나눔에 동참한 이용주 대표의 가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